【 청년일보 】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대규모 선박 계약에 성공하며 올해 순조로운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1만 5천9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2조 4천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66m, 너비 51m, 높이 30.3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다.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총 44척의 컨테이너선 중 약 60%인 26척이 LNG 이중연료 추진 사양에 해당한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해상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연료 추진 사양의 선박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친환경 선박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다의 탈탄소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특별한 사연을 가진 연인들을 위한 결혼서약식 '러브 투 런더리(Love to laundry)'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혼서약식은 LG전자가 지난해부터 전개해온 '러브 투 런더리'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은 워시타워, 워시콤보 등 편리한 기능을 갖춘 LG전자 세탁 가전을 활용하며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에 스테인드글라스 무늬로 장식된 워시타워로 디자인한 공간을 마련하고, 총 10쌍의 연인들이 이곳에서 결혼서약식을 갖도록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사전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LG전자는 이들에게 각각 워시타워 1대를 선물했다. 행사는 미국 유명 방송인 패티 스탠저의 진행과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에밀리 시몬의 축하 공연으로 활기를 더했으며, 현장에 수천 명의 시민들이 오가며 축하를 건네기도 했다. LG전자는 '러브 투 런더리' 행사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위한 사연 응모 이벤트도 마련했다. 방문객들이 각자 세탁 가전과 관련된 사연을 직접 작성해 제출했으며, LG전자는 추첨을 통해 당첨된 방문객에게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특별시청에서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후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급속한 도시 성장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현안을 주제로 도시 건축을 통해 그 대안을 모색하는 대규모 국제 전시회다. 올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을 주제로 오는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개최된다. 서울 열린송현 녹지광장에 대형 조형물과 다양한 야외 조형물들이 전시되는 동시에 개막 포럼과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아 건축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이번 협업은 자동차를 넘어 도시 환경과 연결되는 모빌리티 디자인을 탐구하고, 인간 중심의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제공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고민에서 시작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야외 조형물 중 한 점을 직접 디자인한다. 미래 모빌리티 관점에서 공간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영감을 다양한 소재, 패턴 등을 활용해 파사드로 표현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분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투명하고 안전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 경영 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AI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AI 경영 시스템(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개발한 글로벌 표준으로, 조직이나 기업이 AI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규격이다. AI 기술이 확산되며 다양한 사회적·윤리적 이슈들이 대두됨에 따라 각국 정부와 관련 기구들은 책임감 있는 AI 개발 및 활용을 요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글로벌 요구를 충족하고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자 AI 경영 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LG유플러스는 인증 획득을 위해 국제표준 규격에 기반한 관리체계를 적용했으며, LG그룹 및 회사의 전략과 목표에 부합하는 AI 리스크 관리 체계를 수립했다. 또한 ▲AI 경영 환경 분석 ▲AI 리스크 평가 및 통제 ▲AI 거버넌스 운영 관리 ▲AI 성과 평가 등 인증 요건을 충족하는 세부 관리 체계를 완성
【 청년일보 】 KT는 국내 최초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누적 가입자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KT는 1천만 가입자 달성의 의미를 살려, '인터넷도 역시 KT 페스티벌'을 통해 고객 감사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오는 8월31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구형 기기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을 마련했다. KT 초고속 인터넷을 3년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와이파이 공유기가 없거나 구형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베이직(500Mbps)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기가 와이파이 홈 공유기'를, ▲에센스(1Gbps) 이상 가입자에게는 '와이파이 7D 공유기'를 3년 약정 시 무료 제공한다. 해당 혜택은 선착순 5만 명에게 제공된다. 또한 지니TV 3년 이상 이용 고객 중 구형 셋톱박스를 사용하고, '지니TV 슬림' 이상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안드로이드 기반 최신 셋톱박스인 '지니TV 셋톱박스 A'를 무상 교체해준다. 업그레이드 대상 여부 확인 및 신청은 KT닷컴 '인터넷도 역시 KT 페스티벌' 이벤트 페이지 또는 가까운 KT 매장, 고객센터(100번)를 통해 가능하다. 신규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인터넷 에센스(1Gbps) 이상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 청년일보 】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의 미국 태양광 모듈 재활용 사업 브랜드인 '에코리사이클 바이 큐셀(이하 에코리사이클)'이 현지시간 9일 출범했다. 에코리사이클은 미국에서 효율적인 폐모듈 재활용 솔루션을 마련하고 한화큐셀의 태양광 공급망 내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에코리사이클은 올해 하반기에 미국 조지아주 화이트(White)에 연간 최대 50만 장의 모듈을 처리할 수 있는 재활용 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에코리사이클은 발전소에서 철거된 폐모듈의 운송 서비스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재활용 센터는 수거된 폐모듈을 처리하며 알루미늄, 유리, 은, 구리 등 고부가가치 자원을 분류, 추출해 재활용 과정을 거친 후 신규 모듈 생산에 적용할 계획이다. 에코리사이클은 금번 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향후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에코리사이클이 추출한 자원을 사용한 업체로부터 태양광 모듈 원부자재를 구매해 모듈 제조에 재투입해 제조-사용-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순환경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화큐셀은 모듈 제조 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태양광이 본격적으로 설치되기 시작한 2
【 청년일보 】 한화시스템은 영국 대표 종합방산기업 BAE 시스템스(BAE Systems)와 '첨단 복합센서 위성망 공동구축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BAE 시스템스의 초광대역 무선주파수(RF·Radio Frequency) 위성과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국내 최고의 소형 SAR(Synthetic Aperture Radar·합성개구레이다) 위성 기술을 결합해 독보적인 감시정찰위성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위성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복합센서 위성체계는 RF 위성과 SAR 위성에서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으로 보다 정밀하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어 강력한 감시정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이첼 호일 BAE 시스템스 디지털인텔리전스 우주 담당이사는 "한화시스템과 기술 협력은 글로벌 감시정찰 위성 시장에서 양사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한국과 영국 방산 선도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미래 우주산업 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성찬 한화시스템 우주사업부장은 "소형 SAR 위성은 전세계적으로 감시정찰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3기 NH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 발대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NH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는 농협중앙회, 농협은행, 청년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이다. 본 프로그램은 농산업 분야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농업 분야 기술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애그테크(농업기술) 농산업과 창업 생태계에 대한 인식 전환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4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운영기관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을 획득했으며, 청년 일경험 확대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이 수여하는 '2024 고용노동행정 유공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발대식에는 프로그램에 선발된 청년 100명을 포함해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에는 해외 애그테크 사례 소개 강연, 농협 및 청년재단 소개, 최신 애그테크 트렌드 강연 등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 간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소그룹 창업 워크숍과 선배 창업가 특강이 이어져 실무 중심의 창업 지식과 생생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일본 교토에서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IEEE VLSI 심포지엄 2025'에서 향후 회사의 30년을 이끌 차세대 D램 기술 로드맵을 공식 발표하며 지속 가능한 혁신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IEEE VLSI 심포지엄은 반도체 회로 및 공정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대회다. 매년 미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차세대 반도체, AI 칩, 메모리, 패키징 등 최첨단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CTO)은 10일 행사 3일차 기조연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D램 기술의 혁신 주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차 CTO는 "현재의 테크 플랫폼을 적용한 미세 공정은 점차 성능과 용량을 개선하기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10나노 이하에서 구조와 소재, 구성 요소의 혁신을 바탕으로 4F² VG 플랫폼과 3D D램 기술을 준비해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4F²* VG 플랫폼은 D램의 셀 면적(Cell area)을 최소화하고 수직 게이트(Gate) 구조를 통해 고집적, 고속, 저전력 D램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이
【 청년일보 】 국내 가전제품 소비자 10명 중 8명은 같은 가격이라면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돼 있는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발간한 'AI 가전 트렌드 리포트 2025'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만 20∼5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I 기능이 탑재된 '주방가전'과 '생활가전'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각각 83.9%, 84.0%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보면 주방가전에서는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를, 생활가전에서는 에어컨, 청소기, 세탁기 등의 순으로 구매 의향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실제로 AI 기능이 탑재된 가전제품의 사용률은 높은 가격과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로 10% 내외에 불과하다는 게 오픈서베이의 설명이다. 하지만 AI 가전의 효용에 대한 기대가 높아 AI 가전 수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오픈서베이는 "현재 AI 가전 사용자에게서 AI 기능이 탑재된 가전제품 제품 구매 의향이 더 높게 나타났다"면서 "실제 사용 경험이 향후 구매 의향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AI 주방가전 사용자 중 76.8%는 일반가전 대비 체감되는
【 청년일보 】 삼성전자 'AI 가전 3대장'인 에어컨·냉장고·세탁기의 올해 상반기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가정용 스탠드와 벽걸이 에어컨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특히 5월에는 작년보다 한 달 앞서 일 평균 1만 대 판매를 기록했다. 비스포크 4도어 키친핏 냉장고의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상승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1~5월 누적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 지난 5월 한달 간 판매량은 출시 이후 처음으로 1만 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대표 AI 가전에 제품 성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일상을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AI 기능을 도입해, 가전 사용 경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하고 상황에 맞춰 작동하는 맞춤형 AI 기능들이 큰 호응을 받았다. 2025년형 AI 에어컨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은 물론, 날씨·온습도 정보 등 환경까지 분석해 냉방 모드를 알아서 조절하는 'AI 쾌적' 기능을 갖췄다. 특히 스탠드형 에어컨은 AI가 공
【 청년일보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회장은 9일 오전(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13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한국 경영계 대표로 연설을 했다. 손 회장은 "지금 우리는 전례없는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고조되는 지정학적 갈등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통합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으며, 급속한 기술발전과 기후위기 또한 노사정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도전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로봇, 자동화 등 첨단기술의 발전은 산업 구조와 노동시장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다"면서 "신산업이 성장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지만 전 세계 청년 5명 중 1명은 여전히 실업상태에서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손 회장은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체는 기업"이라면서 "기업들의 투자와 고용을 가로막는 경직되고 획일적인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노동시장에서 맞게 노사가 자율적으로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과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사정은 급변하는 산업구조 재편과 일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