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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기업 시총 103.8% 급증…한·미·일·대만 4개국 중 1위

CEO스코어, 2024년 12월 말-2025년 10월 말 국가별 시총 변화 조사

 

【 청년일보 】 올 들어 한국·미국·일본·대만 4개국 10대 기업의 시가총액 증가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 기업의 시총 증가율이 10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하이닉스, HD현대중공업, 삼성전자 등  5개 기업의 시총 증가율은 100%를 넘었다.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등 4개국의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 증가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761.9조원에서 1천552.5조원으로 103.8%에 달했다.

 

한국 기업 가운데 시총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두산에너빌리티로 나타났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시총은 지난해 말 11.2조원에서 지난 10월 말 56.8조원으로 405.4%나 급증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9.2%), SK하이닉스(221.4%), HD현대중공업(108.7%), 삼성전자(100.4%)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국내 기업 가운데 시총 100조원을 넘긴 곳은 ▲삼성전자(636.4조원) ▲SK하이닉스(407.0조원) ▲LG에너지솔루션(110.7조원) 등 3곳이었다.

 

한국에 이어 시총 증가율 2위는 대만으로 나타났다. 대만은 2024년 12월 말 1천779.8조원이던 시총이 지난 10월 말에는 2천480.5조원으로 39.4% 증가했다.

 

대만의 시총 1위 기업은 세계 파운드리 1위 TSMC였다. TSMC는 엔비디아·AMD 등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기업들의 생산을 전담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 기준 시총은 1천800.6조원으로 지난해 말 1천249.2조원 대비 44.1% 증가했다.

 

특히  지난 10월 말 기준 TSMC의 시총은 국내 상위 10대 기업들을 모두 합친 1천552.5조원보다도 248.1조원이나 많았다.

 

시총 증가율 3위는 일본이었다. 2024년 12월 말 1천749.6조원이던 일본의 시총은 지난 10월 말 2천294.4조원으로 31.1% 증가했다. 일본의 시총 1위 기업은 464.6조원의 토요타자동차였다.

 

미국은 4개국 가운데 시총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지난해 말 2경9891.6조원이던 시총이 지난 10월 말에는 3경6149.2조원으로 20.9% 증가했다.

 

그러나 미국 10대 기업의 시총은 모두 1천조원을 넘겼다. 특히 시총 1위 엔비디아는 지난달 말 시총이 7013.9조원으로, 국내 1위 삼성전자(636.4조원)의 11배에 달했다.


이어 ▲애플(5천732.2조원) ▲마이크로소프트(5천562.0조원) ▲알파벳(4천844.9조원) ▲아마존(3천382.6조원) 순으로 시총이 높았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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