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에너지는 30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5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에서 주유소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KCSI는 국내 산업 각 영역의 제품과 서비스 관련 고객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표 지수다. SK에너지는 올해 고객 편의와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멤버십과 현장 서비스를 전면 재정비했다. 주유소 '머핀' 포인트 서비스를 종료하고 '엔크린보너스카드'로 OK캐쉬백 체계에 통합시켜 전국 9만5천여개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OK캐쉬백 앱과 연동해 주유 실적, 적립 포인트, 주유소와 충전소 위치, 이벤트 정보 등을 모바일 화면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고객 감사 행사도 한층 강화했다. 지난 8월에는 전국 SK주유소와 충전소에서 '더(THE)왕대박' OK캐쉬백 포인트 사은행사를 열어 SK주유소와 충전소를 꾸준히 이용해온 고객들에게 풍성한 사은품을 전달했다. 나들이와 휴가철인 5월과 8월에는 클린데이 캠페인을 열어서 고객들이 보다 청결한 환경에서 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SK에너지는 극심한 가뭄으로 급수 제한을 겪은 강원 강릉 지역에 생수 6만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자사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 판매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하 으뜸가전사업)'에 동참한 지난 2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으뜸가전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총괄,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 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10%,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에 발맞춰, 에너지를 절감하는 혁신 AI 기능을 갖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을 선보였다. 또 최대 30만원의 정부 환급 혜택과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최대 10%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등 다양한 구매 혜택에 더해 고효율 가전 구매로 인한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 효과가 소비자 수요를 이끌어 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특히 삼성전자 고효율 'AI 가전 3대장'인 에어컨·세탁기·냉장고는 기본 성능은 물론 에너지효율을 크게 높여주는 혁신 AI 기능을 갖춰, 전기료 절감을 중시하는 소비자 호응을 받아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고효율 에어컨과 세탁기 판매는 전년보다 20% 이상 대폭 늘어났으며, 냉장고 판매도 15% 이상 상승했다.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의 인기에 힘입어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중간배당을 실시한 기업이 늘면서 배당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1조8천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상장사 2천688곳의 상반기 배당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107곳)보다 26.2% 늘어난 135곳이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당 총액은 지난해 10조8천379억원에서 17.0% 증가한 12조6천763억원이었다. 보통주 평균 시가 배당률은 0.15%포인트(p) 늘어난 1.44%였다. 올해 새롭게 중간배당에 나선 기업은 48곳이다. HD현대 계열 4곳(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일렉트릭·HD현대미포)과 LG,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롯데쇼핑 등이 새롭게 대열에 들었다. 올해 1·2분기 연속 배당한 기업은 26곳이며, 이 중 2년 연속 분기 배당을 이어간 기업은 18곳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SK하이닉스, 포스코홀딩스, SK텔레콤,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KT, HD현대, JB금융지주, CJ제일제당, 케이카, 씨젠, 아이마켓코리아, 효성ITX,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해당한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상반기 총 4조9천1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를 기반으로 한 B2B 전용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 관리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 관리 솔루션'은 삼성전자의 다양한 상업 공간별 최적화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기반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와 '갤럭시 워치' LTE 모델을 활용해 산업 현장 근무자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보호·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이다. 현재 '갤럭시 워치7' LTE 모델에서 사용 가능하며, 추후 지원 제품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솔루션을 통해 현장 관리자는 PC 또는 태블릿의 '스마트싱스 프로' 대시보드에서 '갤럭시 워치'를 착용한 근무자의 피부 온도, 심박수, 낙상 여부 등 생체 데이터와 주변의 온∙습도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 관리 솔루션'은 온열지수 이상, 낙상 발생 등 근무자의 환경 변화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주변 근무자와 안전 관리자에게 긴급 알림을 전송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 관리자가 미리 설정해둔 위험구역에 근무자가 출입 시 근무자 본인, 주변 근무자, 안전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해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할
【 청년일보 】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의 '2025년 1등급 클린테크 기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로 한화큐셀은 글로벌 무대에서 태양광 제조 역량과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입증했다. S&P글로벌 산하 에너지 시장 분석 전문 기관인 '코모디티 인사이트'는 재생에너지 시장 고객들이 신뢰도 높은 제조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산업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최초로 ‘1등급 클린테크 기업’ 평가를 도입했다. 전 세계 태양광, 풍력, ESS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입지, 시장점유율, 기업 규모, 글로벌 시장 다변화, 재무 지표, 지속가능성 등 6가지 항목으로 평가해 기준 이상의 점수를 받은 기업을 뽑는다. 올해 태양광 모듈 분야에서는 한화큐셀을 포함해 총 14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한화큐셀은 고객 인지도, 브랜드 파워 등을 종합 평가하는 시장 입지 항목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 한화큐셀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권위있는 글로벌 어워드인 'EUPD 톱 브랜드', 'PVEL 톱 퍼포머'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높은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유지하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 노동분야 국정과제인 '주 4.5일제 도입'이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가 주 4.5일 근무제를 골자로 하는 '실노동시간 단축 입법(가칭)'을 연내 추진하기로 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 간 미묘한 신경전(?)이 감돌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정치권과 노동계에 따르면 법제처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123개 국정과제 입법 계획'과 추진 방안을 밝혔다. 일·생활의 균형 촉진을 위해 근로 시간을 대폭 단축한다는 내용의 '실노동시간 단축지원법'(가칭)을 연내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주 4.5일제를 도입한 기업에 세액공제 등 혜택을 제공하고, 신규 인력 채용 시 인건비를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주 4.5일제' 입법화가 본궤도에 오른 셈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인 한국의 근로시간을 줄여 근무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온 바 있다. OECD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의 연간 노동시간은 1천859시간에 달한다. 이는 OECD 국가의 평균(1천717시간)보다 더 길다. 정부는 2030년까지 한국의 노동시
【 청년일보 】 국내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 확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모비스 주도로 2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힘을 합친다. 현대모비스는 29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제1회 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포럼'(Auto Semicon Korea·ASK)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을 비롯해 주요 기업들의 최고경영자급 인사들과 관련 임원 8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참가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LX세미콘, SK키파운드리, DB하이텍, 글로벌테크놀로지, 동운아나텍, 한국전기연구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럽과 북미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 민간 주도의 차량용 반도체 공동 대응 기구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뜻을 모은 것이라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국내에 독자적 설계와 생산 능력을 확보해 이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연평균 9%의 성장률로 오는 2030년 1천380억달러(20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난
【 청년일보 】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를 방문해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29일 평택에 위치한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를 직접 찾아 이승용 사령관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어 다른 수도권 지역에 소재한 미사일방어 포대도 방문해 영공 수호 임무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대한상의는 관계자는 "국가 안보의 최일선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 민·군이 함께하는 상생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상의는 지난 5월 육군 제21사단, 6월 해군 제2함대를 차례로 위문했으며, 이번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 방문을 통해 육·해·공군 전 부대를 아우르는 지원 활동을 완성하게 됐다. 대한상의는 "최근 안보 환경 변화와 방위산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앞으로도 군에 대한 지원과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대한상의와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는 정기적인 교류와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긴밀한 유대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태광산업이 애경산업 인수를 계기로 신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29일 태광산업에 따르면 유태호 대표이사는 주주들에 발송한 서한을 통해 "회사는 지금 새로운 경영 환경에서 도태 또는 도약의 중대 기로에 서 있다"며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석유화학 및 섬유 분야는 수익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최적화하고, 반대로 고수익성이 입증된 사업은 증설과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등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유 대표는 "이를 실행하기 위해 관련 분야에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이부의 사업총괄을 새롭게 선임한다"면서 "사업총괄은 기존 사업 재편과 체질 개선을 주도하며, 선택과 집중 전략을 현장에서 실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전했다. 이 사업총괄은 2022년 태광산업을 떠난 뒤 3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또한 태광산업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미래사업추진실을 신설해 전략과 실행을 동시에 책임질 조직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컨설팅업계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C레벨(경영진)으로 근무하며 신사업 발굴과 투자를 이끌어온 정인철 부사장을 영입해 미래사업을 총괄하도
【 청년일보 】 미국 정부의 통상 압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선 노사정의 적극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중견기업계 의견이 나왔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 회장은 29일 중견련을 방문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하의 전제 조건으로 3천500억 달러 투자를 '선불'이라고 주장하는 등 미국의 요구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넘볼 수 없는 우리 산업의 경쟁력이 과감하고 당당한 협상을 뒷받침할 최고의 수단인 만큼, 기업의 적극적인 혁신 투자를 촉진할 노동 정책 혁신을 통해 위기 극복의 경로를 확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기업과 노동의 호혜적 발전을 촉진하는 인식의 패러다임 전환과 국부 창출의 원리를 강화하는 법·제도·규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사정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복과 안정화를 통해 경제 재도약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너진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려 위태로워진 성장 가도에 재진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관성적으로 이어져 온 노동 규제의 경직성을 전향적으로 완화, 효율적 인력 운용과 생산성 제고를 촉
【 청년일보 】 경제계가 국회와 함께 기업-어촌 상생 비즈니스모델 발굴에 나선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실(더불어민주당), 정희용 의원실(국민의힘), 한국어촌어항공단과 공동으로 2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어촌-기업 공유가치 상생모델 Co:어촌 포럼'을 개최했다. 'Co:어촌'은 'Corporation'과 '함께'를 뜻하는 접두사 'Co'와 어촌을 합성한 단어로 기업과 어촌의 상생을 의미한다. 'Co:어촌' 모델은 어촌의 풍부한 자원(수산·경관·문화 등)을 기반으로 민간 기업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공유가치를 창출하며 상생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모델이다. 이날 포럼에는 대기업·중견기업 관계자, 어업인 단체, 학계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해 ▲어촌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고부가가치 식품 개발 ▲기업의 ESG 경영과 연계한 해양 보전 활동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 유입 및 활력 제고 등 구체적 실행 전략 등을 논의했다. 대표적인 상생 모델인 농심의 사례발표도 이어졌다. 농심은 대표 제품 '너구리' 라면에 사용되는 다시마를 전량 국내산으로 사용하며, 전남 완도 지역 어업인들과의
【 청년일보 】 우리나라 기업의 성장생태계가 갈수록 축소지향형으로 바뀌고 있어 근본적인 해법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기업 성장생태계 진단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한국경제의 기업 생태계가 2016년을 전후로 변곡점을 맞아 사실상 위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징후로 ▲기업 당 평균 종업원수 감소 ▲한계기업 비중 역대 최대 ▲중간허리 기업의 감소 등을 꼽았다. 먼저, 기업 당 평균 종업원 수는 2016년 43명에서 2023년 40명대 수준으로 내려앉으며 영세화 흐름을 드러냈다. 공장 자동화 등 영향도 있을 수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중소기업의 대기업으로 성장이 활발히 이뤄지지 못한 채 소규모 기업만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결과라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3년 이상 지속되는 '좀비기업'의 비중은 2014년 14.4%에서 2017년 13.6%로 잠시 낮아졌다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해 2024년 17.1%까지 높아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계기업의 노동생산성은 정상 기업의 48% 수준에 불과해 한계기업 증가는 국가 생산성 전체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