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는 금융정보를 통합 조회 및 관리할 수 있는 어카운트인포(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앱을 통해서도 '신용카드 분실 일괄신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전화나 카드사 앱, 홈페이지를 통해 신용카드사에 카드 분실을 신고할 수 있었으며 지난해 말까지 일괄 신고 건수는 200만건이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의 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신고 접수 채널을 어카운트인포 앱의 서비스로 확장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어카운트인포 앱에서 현재 사용 중인 카드를 확인한 뒤 분실 신고를 접수할 카드를 선택해 신고하면 된다. 분실 신고인 본인 명의의 신용, 체크, 가족 카드가 대상이다. 한편 이 방법은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분실 일괄 신고를 접수한 후에는 일괄 취소가 안 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분실 신고를 취소하려면 각 카드사 분실신고센터로 연락해 처리하면 된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일반 소비자의 기대인플레이션율(향후 1년의 예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새 0.6%포인트(p) 올랐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에 근접했다. 5월(3.3%)보다 0.6%p 오른 3.9%로 집계된 것. 이는 2012년 4월(3.9%) 이후 1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편 0.6%p 상승 폭은 2008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최대 기록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황희진 한국은행 통계조사팀장은 기대인플레이션율 상승에 대해 "현재의 물가 흐름이 기대인플레이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원인을 풀이했다. 그는 "국제 식량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 등 해외 요인도 크고, 개인서비스나 외식 등 생활물가와 체감물가가 높은 점도 기대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과거에도 리먼브러더스 위기 당시인 2008년 7월부터 2009년 7월까지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9%를 넘어 4%대에 이른 적이 있긴 했다. 바꾸어 말하면 그만큼 현재 상황이 엄중하다는 뜻이다. 이는 불안심리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미국 빅 스텝(0.5%p 기준금리 인상) 등 관
【 청년일보 】 지난주 모처럼 반등했던 뉴욕 증시가 기대인플레이션 관련 악재에 힘을 잃고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91.27포인트(p) 내린 3만946.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8.56p 떨어졌고(3천821.55), 나스닥도 343.01p나 급락한 1만1천181.54에 마감했다. 비관적인 경기 전망이 수치로 확인되면서 뉴욕증시의 반등세에 김이 빠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가 이날 발표한 6월 미 소비자신뢰지수는 98.7로 전월(103.2)보다 크게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예상한 향후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이 8.0%로 집계됐다. 전월(7.5%)보다 높아진 것은 물론 1987년 8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고 수준이다. CNBC방송은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지금 우리는 경제 변곡점에 와 있다"면서 "우리가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면 지금 주식시장의 가치는 적정하겠지만, 경기침체에 진입한다면 아직 현재 주가는 바닥을 친 게 아니라는 예상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 TAX센터가 '골프퀸' 박민지 프로에게 절세 및 자산관리 맞춤형 토탈 세무 컨설팅을 제공했다. 29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박민지 프로는 맞춤형 토탈 세무 상담을 받았다. 박 골퍼는 지난해 KLPGA 상금왕 및 다승왕을 차지하고 올해 상반기 3승 등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NH투자증권 프로골프단 소속 골퍼로도 잘 알려져 있다. TAX센터의 첫 고객으로 세무 상담을 받은 박민지 프로는 "기존의 세무 서비스와 다르게 개인의 자산과 투N자 상황에 맞게 세무 진단 및 절세 방안을 제시해줬는데 매우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박 선수 외 소속 골프단 선수들에게도 향후 TAX센터를 통해 세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현숙 WM사업부 총괄대표는 "TAX센터는 고객들에게 세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증권업계의 독보적인 접점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TAX(세금) 명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대형 법무·회계법인 MOU체결을 통한 고도화된 타깃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오늘의 주요 사건사고 기사로는 그간 경찰이 수사해 온 완도 일가족 실종 사건의 차량 발견 뉴스가 있다. 경찰은 실종 지점으로 추정되는 해안 방파제 앞바다에서 실종자 가족이 탔던 것으로 추정되는 아우디 승용차를 발견했다. 차 안에 실종가족이 있는지는 28일 저녁 6시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29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어차피 해야 할 야근이라면 즐겨야 하겠지만, 노동정책 주무부처인 고용고용부가 '야근송'을 공식 SNS에 올린 건 문제가 다르다. 고용부의 이런 행보가 이날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며 뭇매를 맞았다. 70억원 횡령 논란의 주인공인 한 지역농협 직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체포되는 일이 일어났다. 검찰이 역대급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중앙 반부패1·2·3부장 등 요직에 '尹사단'이 앉았다. 712명짜리 대규모 인사에 사정 강화 포석이 분명한 만큼 파장이 예상된다. ◆완도 실종 일가족 차량 바닷속에서 발견… 인양 준비중 완도에서 실종된 3인 가족 사건이 결국 사망으로 가닥. 이 가족은 광주광역시에 살던 이들임. 광주를 떠나 제주 한달살이를 할 것으로 학교 등 주변에 알렸지만, 결국 제주가 아닌 완도를 찾았고
【 청년일보 】 삼성증권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후 본격적인 긴축의 시대에 걸맞은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삼성증권 언택트 컨퍼런스'를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약 2시간 가량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언택트 컨퍼런스는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Samsung POP)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다. 삼성증권의 대표 애널리스트가 직접 출연해 국내외 시황에서부터 개별 섹터 분석에 이르기까지 현재 시장을 아우르는 주요 이슈들에 대한 전략을 공유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장효선 글로벌주식팀장, 임은영 수석 연구위원, 정명지 투자정보팀장, 이종욱 수석연구위원 등 삼성증권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출연해, 매 강의마다 10분간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삼성증권 윤석모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기준 금리 0.75% 인상 이후, 시장이 본격 '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긴축의 시대에 알맞는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현황을 고객분들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한국은행이 앞으로 4번(7·8·10·11월) 남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각 25bp(1bp=0.01%포인트)씩 올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모건스탠리는 26일(현지시간) 아시아 태평양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이에 따르면 연말 기준금리는 2.75%에 도달한다. 이는 모건스탠리의 지난달 전망(연내 3회 25bp씩 인상해 연말 2.5% 도달)보다 높아진 것이다. 한편 또다른 글로벌 금융기관인 골드만삭스 역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4차례 연속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인상해 연말 2.75%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모건스탠리는 "물가 상승률이 높고, 한국은행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지속해서 표명해 왔다"고 이러한 전망치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빅스텝(한 번에 50bp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서 모건스탠리는 "한국은행이 빅스텝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논쟁거리"라면서도 "한국은행은 25bp 이상 금리 인하를 한 적은 있지만, 25bp 이상 금리 인상을 한 적은 없다"고 언급했다. 다만 일말의 가능성은 열어뒀다. 모건스
【청년일보】 글로벌 해커단체인 어나니머스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처벌 대상으로 지목했다. 해커집단이 특정인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경고한 것은 이례적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권 대표는 테라와 루나 코인 폭락 사태의 원흉으로 비판받고 있다. 27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관련 언론 코인텔레그래프는 어나니머스가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려 테라·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한 권 대표의 범죄 행위를 만천하에 공개하겠다면서 처벌 문제를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해커들조차 권 대표의 범죄를 대단히 중대한 문제로 보고 있으며, 죄질이 해킹 등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쁘다는 인식을 가졌다는 방증이다. 아울러 광범위한 조사를 통해 루나 사태 이면의 문제를 드러내겠다는 의지도 반영된 것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권 대표를 겨냥한 이 동영상은 어나니머스 소속임을 주장하는 여러 유튜브 채널 중 하나"라고 표현해, 사실이 아닐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루나 사태에 대한 권 대표의 행보를 강도높게 비난하는 여론이 온라인 세상에 비등하다는 하나의 징표로는 대단히 의미가 있다. 어나니머스는 "권 대표가 (가상화폐 투자자들에게) 끼친 피해를 복구할 방법이 없다"고
【 청년일보 】 미켈란젤로라는 이름에서 피에타(조각)나 천지창조(벽화)를 연상하는 이들도 많겠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는 이들이 건축가(라는 명칭이 부정확하다면 건축 감독)로서의 미켈란젤로를 떠올릴 것이다. 이는 성 베드로 대성당의 설계자라는 명칭으로 역사에 흔적을 남겼기 때문이다. 성 베드로 대성당은 예술가가 맡은 최후의 임무였고 그가 장수하는 원동력이었다는 시각도 있다. 미켈란젤로에게 노령, 절망, 죽음에 굴복하지 말아야 할 최선의 이유였다는 게 윌리엄 E. 월리스 워싱턴대 미술사 석좌교수의 주장이다. 해묵은 숙제가 장수 원인이 되고 삶을 오히려 활력있게 했다니 아이로니컬하다고 하겠다. 미켈란젤로는 71세 때 이 성당 건축 총책임자로 임명됐고, 84세의 나이로 대성당 상징물인 돔을 설계했다. 파울루스 3세를 비롯해 교황 다섯 명을 거친 장기 미제 사건의 완성 획을 그은 것이다. 기술적 의미의 최종 완성은 한참 후인 17세기 중반까지 끌었지만, 이때 해결을 한 걸로 역사에서는 의미를 부여한다. 돔을 어떻게 76m 높이의 공중으로 들어 올려 건설할 것인가라는 대성당 전체의 핵심 문제를 이때 해결했기 때문이다. 이런 난제에 그가 정답을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은 그가
【 청년일보 】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냉각시키면서,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를 두고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PCE) 불안감 때문에 지난 주의 상승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한다는 풀이가 나온다. 27일(이하 모두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42포인트(p) 밀린 3만1천438.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1.63p 하락해 3천900.11로 마감했으며, 나스닥도 전장 대비 83.07p 떨어진 1만1천524.55로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지난주 기술적 반등에 4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으나 이번 주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S&P500지수는 약세장에 진입한 이후 지난 17일 저점 이후 7% 이상 반등한 바 있다. 올해 5월 미국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가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여 경기가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했다. 그러나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30일 나올 5월분 PCE 지수를 관망하는 기류가 형성된 것이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5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4.8%로 예
【청년일보】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하라"며 천막 농성을 시작한 것이다. 여대생 제자들을 성희롱해 온 사립대 교수가 대법원에서까지 징계가 부당하지 않다는 판단을 받아, 결국 교단을 떠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련 견제 시스템이 착착 완성되어 가는 양상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장관 자문기구인 ‘경찰제도 개선자문위원회’가 지난 21일 발표한 권고안에 대해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며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경찰국(가칭)' 신설과 지휘규칙 제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게 골자다. 이에 반발, 김창룡 경찰청장은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인천 마사지 업소서 20대 남성이 알몸으로 추락사했다. 종업원 등은 "비상구로 뛰어내렸다"는 증언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약칭 검수완박) 법률들이 헌법재판소로 간다. 법무부가 관련 법 전면 시행을 두 달 앞두고 국회를 상대로 헌법 재판을 청구했다. ◆성희롱 일삼은 사립대 교수에 대법원은 "해임 정당" 여학생들에게 성희롱과 성추행을 일삼은 사립대 교수에 대한 해임 처분이 정당하다고 대법원이 판단.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
【 청년일보 】 신한자산운용은 유럽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신한 켄드리엄 유럽이노베이션 펀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한 켄드리엄 유럽이노베이션 펀드는 운용자산 200조원 규모의 유럽주식 전문 운용사인 켄드리엄사의 '켄드리엄 에쿼티스 엘 유럽이노베이션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유럽 주식 전문가 14명이 전담하고 있으며, 피투자 펀드는 지난 4월 30일 기준 5년 성과 52.6%를 기록, 비교지수인 MSCI Europe NR 성과인 31.3%를 웃돈다. 글로벌펀드 평가사인 모닝스타로부터 최고등급인 5 STAR를 획득한 해당 펀드는 유럽 혁신기업에 투자해 장기 수익을 추구한다. 혁신기업이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산업을 주도할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대부분 혁신기업 펀드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IT기업 위주로 투자하는 것과 달리 신한 켄드리엄 펀드는 유럽의 뷰티·식품·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성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해 투자한다. 프랑스 로레알·스페인 인디텍스 등 유럽 10개 선진국의 혁신 기업에 고르게 투자해 안정성이 높다. 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팀장은 "현재 유럽은 러시아 사태로 일시적 저평가를 받고 있으나 유럽 기업들의 펀더멘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