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 [사진=LG전자]](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626/art_16563663333214_5ea1ed.jpg)
【 청년일보 】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냉각시키면서,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를 두고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PCE) 불안감 때문에 지난 주의 상승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한다는 풀이가 나온다.
27일(이하 모두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42포인트(p) 밀린 3만1천438.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1.63p 하락해 3천900.11로 마감했으며, 나스닥도 전장 대비 83.07p 떨어진 1만1천524.55로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지난주 기술적 반등에 4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으나 이번 주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S&P500지수는 약세장에 진입한 이후 지난 17일 저점 이후 7% 이상 반등한 바 있다.
올해 5월 미국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가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여 경기가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했다.
그러나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30일 나올 5월분 PCE 지수를 관망하는 기류가 형성된 것이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5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4.8%로 예측된다. 즉, 4월치(+4.9%)보다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은 증시가 걱정하는 고물가,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거라는 시장 확신이 커지는지가 중요하다"며 "물가통제를 위한 공격적 긴축으로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확산할지가 이번에 나올 PCE 추세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