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3년 사이 최저임금법 위반 적발 건수가 1천32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법처리 규정 적용 건수는 15건에 불과해 근로자 권익 보호를 위한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워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근로자에게 지급해 최저임금법 6 조를 위반한 건수는 1천325건으로 집계됐다. 최저임금법 28조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사법처리 규정이 실제 적용된 경우는 15건으로 1.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동법 11조에서 사업주는 근로자에게 최저임금 금액을 알려야 한다고 규정해 이를 위반한 건수도 1만2천21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로 인해 과태료 처분을 받은 건수도 8건 뿐이란 지적이다. 지난 3년간 고용노동부는 6만6천491개 업체를 대상으로 최저임금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 이 중 19.96%에 해당하는 1만3천274곳이 위반 업체로 적발됐다. 위반업체중 1% 남짓만 사법처리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최저임금법 위반 건수는 매년 증가하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출범한 '한국·네덜란드 첨단 반도체 아카데미'(이하 반도체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18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공대에서 반도체 아카데미를 오는 19∼23일(현지시간) 닷새간 한국 50명, 네덜란드 10명 등 모두 60명의 교육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네덜란드의 차세대 반도체 산업 육성 공조를 위해 마련된 반도체 아카데미는 반도체 인력 양성 단계에서 생산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 유지를 골자로 한다. 한국과 네덜란드는 2028년까지 5년간 약 500명의 반도체 인력을 공동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반도체 전공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반도체 기업 연구진 등 양국에서 선발된 인력들에 대해 네덜란드와 한국에서 초미세 회로 패턴 제작을 위한 EUV 노광 기술과 공정 개발 등 현장 위주의 집중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에는 노광 장비 제조사인 ASML과 EUV 원천 기술을 보유한 유럽의 비영리 반도체 연구기관인 IMEC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반도체 기술 초격차는 우수 인재에 달려 있다"며 "반도체 아
【 청년일보 】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준결승에서 탈론 그릭스푸어(29위·네덜란드)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안니크 신네르는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TP 투어 '2024 ABN AMRO'오픈 대회 6일째 단식 준경승에서 탈론 그릭스푸어를 2-0(6-2 6-4)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신네르는 앞선 8강전에서 밀로시 라오니치(309위·캐나다)의 부상에 따른 기권승을 거두며 ATP 투어 통산 200승(74패) 고지에 올랐다. 2천년대 태어난 선수들 중에서는 최초의 200승 기록 달성이다. 신네르는 결승에서 앨릭스 디미노어(11위·호주)를 상대로 올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호주오픈 우승 여세를 몰아 결전을 펼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경북도는 해외무역 현장 경험 등 무역 실무 역량 확대를 통한 청년 무역 인재 육성에 나선다. 경북도는 18일 한국무역협회 및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교육생 6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둔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경북 소재 대학교 재학(졸업)생, 타지역 대학교 재학(졸업)생 중 부모 주소지가 도내면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된 교육생은 4월부터 온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무역이론 및 비즈니스 영어, 수출 시뮬레이션 등 기초 무역지식을 습득한다. 특히 올해부터 해외무역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수료생에게는 해외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바이어 마케팅, 해외시장 조사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무역현장 탐방 기회와 국내 최대 종합상사와 연계한 체험형 현장 견학, 취업박람회 등의 취업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모집 기간은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년무역사관학교 수료생들이 자부심이 높아 선배들이 자발적으로 후배들에게 취업 조언을 하는 등 지역 무역 인력 양성의 선순환 구조가 구축돼 가고 있다"며 "지역 무역 인력 양성을 위한 정
【 청년일보 】 고금리에 따른 주택 매수심리 냉각에 지난해 주택건설업 등록업체 수가 10년 만에 첫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주택건설업 등록업체는 2022년 1만49개사에서 지난해 9천390개사로 659개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주택건설업 등록업체 수가 감소한 것은 주택 매수심리 동결과 함께 업황 불황이 겹치며 신규 업체가 감소하고, 사업을 포기한 업체들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건설업 신규등록 건수는 지난 2021년 2천191건에서 2022년 1천86건으로 50% 가량 감소했다. 이어 지난해 신규등록 건수는 총429건에 그쳐 전년 대비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등록업체 감소와 함께 주택건설업 등록 자진반납 건수가 증가한 것도 주택건설업 등록업체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주택건설업 등록 자진반납 건수는 2021년 629건, 2022년 765건, 2023년 843건 등으로 3년 연속 증가 추세에 있다. 한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한 '2024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에 따르면 고물가와 맞물린 고금리 기조에 따른 대출금리 부담 지속과 함께 올해 국내 건설 수주는 지난해 대비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신재식씨 별세, 신명숙·상진·미정·상민(SK수펙스추구협의회 CR팀 PL)씨 부친상, 하광호·노희원씨 장인상, 이승신·임은영씨 시부상 = 17일 오전 9시, 충남 서천장례식장 2호실, 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 041-952-4402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 '웡카'가 올해 개봉 영화 중 첫 2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9시 기준 예매율 1위는 웡카로 21.8%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2위는 21.3%를 기록한 '듄:파트2'가, 3위는 16.8%로 '파묘'가 차지했다. 이어 '건국전쟁'이 9.8%, '귀멸의 칼날: 인연의기적, 그리고 합동강화 훈련으로'가 9.3%로 뒤를 이었다. 배우 티모시 샬라메 주연으로 주목받은 영화 웡카는 로알드 달의 동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프리퀄 작품으로 웡카의 성공기를 그렸다. 액션 블록버스터 듄:파트2는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는 주인공 폴역을 맡은 티모시 샬라메의 웡카와 다른 화려한 액션씬을 반전 넘치는 서사에 담았다는 평가다. 오컬트 장인 장재현 감독의 파묘는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의 연기력에 신선한 소재를 중심으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매력이란 평가다.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건국전쟁은 1945년 해방 이후 다른 길을 걸어온 남과 북의 역사 속에 이승만 대통령과 건국 1세대들의 희생과 투쟁을 재조명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러시아 푸틴 정권에 맞서 반정부 운동을 주도하다 야말로-네네츠 공화국 내 카르프 형무소에 투옥된 알렉세이 나발니(47)가 수감 중 사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옥중 사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푸틴이 나발니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푸틴이 2017년 보리스 넴초프 살해 지시 의심과 함께 런던과 영국 솔즈베리로 망명한 러시아 스파이들을 러시아 군사용 신경독극물인 노비초크로 살해했다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10년 러시아의 부패를 고발하는 블로거로 인기를 얻은 나발니가 정치인으로 주목받은 것은 2013년 모스크바 시장 선거다. 무명의 신인으로 출마한 나발니는 27%의 득표로 2위를 차지한 후 2018년 푸틴을 상대로 대선에 출마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의 실격 조치로 낙마했다. 2020년 8월 의식불명 상태로 생명이 위태로운 처지에 놓였던 나발니에 대해 노비초크 중독 사실이
【 청년일보 】 소득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통합소득 1천분위' 자료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의 소득은 평균 1억1천만원으로 하위 20%(429만원)의 25.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격차는 2018년 23.9배에서 2019년 23.7배로 소폭 감소했지만, 2020년 25.3배, 2021년 25.7배 등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이같은 추세는 상위 0.1%가 벌어들인 총소득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2022년 통합소득 상위 0.1%의 1인당 소득은 평균 17억9천640만원을 기록했다. 상위 0.1%가 벌어들인 총소득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4.2%에서 2022년 4.5%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상위 1%가 차지하는 비중도 11.2%에서 11.9%로, 상위 10%가 차지하는 비중은 36.8%에서 37.6%로 각각 상향됐다는 분석이다. 양경숙 의원은 "상위구간의 소득과 부의 집중도가 더욱 커지는 추세"라며 "소득
【 청년일보 】 사업형 투자회사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본사와 투자사 전반의 혁신을 추진해온 SK네트웍스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철학과 비전을 분명히 했다. SK네트웍스는 16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AI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성장 전략과 주요 사업의 AI 연계 혁신 방향성을 소개하는 '기업설명회(Annual General Meeting for Institutional Investors, AGM)'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를 맞는 기업설명회에 SK네트웍스 및 주요 투자사 경영층과 7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첫 순서로 연단에 오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올해 AGM의 핵심 키워드로 'SK Networks, Innovation Accelerates'를 내세웠다. 지난해 글로벌 혁신의 게이트키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했던 약속의 깊이를 더하고 사업 혁신과 실행 속도를 한층 높인 것이다. 연계선상에서 회사의 새로운 비전으로 'AI 민주화를 통한 인류의 문명화'를 제시했다. 보유 사업에 AI를 접목해 더 많은 사람들이 AI 관련 혜택을 누리게 함으로써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창출하고, 기술을 통한 경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은 잇몸관리 전문 브랜드 ‘검가드’가 지난해 연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연매출은 103억으로 이는 전년 대비 157% 상승한 수치다. 검가드의 매출액은 2021년 16억원, 2022년 40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2년 연속 세 자릿수 매출 신장율을 기록했다. 검가드는 치은염과 치주염 등 치주질환 관리를 돕는 잇몸관리 전문 브랜드로 2020년 리뉴얼 런칭했다. 검가드 오리지널은 잇몸 건강에 탁월한 특허 5종 콤플렉스를 적용했다. 주요 성분은 잇몸 염증 개선에 도움이 되는 글리시리진산이칼륨, 잇몸질환 원인균을 없애주는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충치 예방을 위한 일불소인산나트륨, 잇몸 보호에 효과가 있는 토코페롤아세트테이트, 판테놀 등이다. 특히,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함께한 임상 연구에서 사용 6주 후 잇몸 염증 지수가 50.9%, 출혈 빈도가 56.9% 감소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동아제약 공식몰인 '디몰(:Dmall)'에서는 검가드 100억 돌파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를 이달 29일까지 진행한다. 디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검가드 광고영상을 시청한 후 퀴즈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검가드
【 청년일보 】 현대차는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로 수소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 한다. 현대차는 16일 현대모비스와 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현대모비스의 국내 수소연료전지사업 일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인수할 설비·자산 거래금액은 2천178억원 규모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으로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사업 설비, 자산뿐 아니라 연구개발(R&D), 생산·품질 인력 등도 함께 인수하게 된다. 이번 인수 결정은 현대차가 R&D, 현대모비스가 생산에 중점을 둔 기존의 이원화된 구조를 유기적으로 연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통합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현대차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수소연료전지 생산 내재화를 통한 선제적 기술력 확보에 기반해 미래 수소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수소연료전지 관련 분야에서 수소 활용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대외 협업 등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전기차의 차량 가격, 연비 등 시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품으로, 현대차는 R&D 영역과 생산 영역의 밸류체인 연결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의 성능 및 내구성, 생산 품질을 향상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