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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0.1% 1인당 소득 평균 18억원...양경숙 의원 "취약계층 지원 강화해야"

소득 상위 20% 평균 1억1천만원...하위 20% 429만원의 25.6배
양경숙 의원 "재정과 조세정책의 소득 재분배 기능 강화 시급"

 

【 청년일보 】 소득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통합소득 1천분위' 자료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의 소득은 평균 1억1천만원으로 하위 20%(429만원)의 25.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격차는 2018년 23.9배에서 2019년 23.7배로 소폭 감소했지만, 2020년 25.3배, 2021년 25.7배 등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이같은 추세는 상위 0.1%가 벌어들인 총소득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2022년 통합소득 상위 0.1%의 1인당 소득은 평균 17억9천640만원을 기록했다. 

 

상위 0.1%가 벌어들인 총소득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4.2%에서 2022년 4.5%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상위 1%가 차지하는 비중도 11.2%에서 11.9%로, 상위 10%가 차지하는 비중은 36.8%에서 37.6%로 각각 상향됐다는 분석이다. 

 

양경숙 의원은 "상위구간의 소득과 부의 집중도가 더욱 커지는 추세"라며 "소득 불평등 완화를 위해 재정과 조세정책의 소득 재분배 기능, 특히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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