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성년 후견 심문이 오는 21일 진행된다. 이는 한국 타이어 집안 경영권 분쟁 1차전이 무승부로 끝나고 사실상 2차전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6일 서울가정법원은 오는 21일로 심문 기일을 정하고 조 회장 등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조 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한 법원 판단의 근거가 될 가사 조사가 이뤄졌다. 이는 조 회장이 고령인 점을 고려해 조사관이 조 회장을 방문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다만 이번 심문 기일에는 강제사항은 아니나 조 회장 본인이 직접 법정에 출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조 회장이 출석을 안 하면 (건강 상태에 대한) 자기방어가 되지 않는 만큼 직접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성년 후견 심판을 청구한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 청구인과 같은 자격을 갖는 참가인 신청서를 낸 장남 조현식 부회장과 차녀 조희원씨, 성년 후견 심판에 반대하는 입장인 차남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 등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참가인들은 변호사 대리 출석이 가능한 만큼 이들 형제가 직접 법정에서 맞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장녀
【 청년일보 】 친형이 30년간 박수홍의 출연료를 횡령했다고 밝힌 개그맨 박수홍이 친형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향후 벌어질 법리 논쟁을 두고 의견이 분분해지는 등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3월 26일 한 누리꾼의 폭로를 시작으로 3월 29일 박수홍이 SNS에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왔다”며 친형의 횡령 사실을 인정하면서부터다. 해당 폭로글에는 박수홍의 친형이 30여년간 매니저를 담당하며 100억원이 넘는 방송 출연료와 계약금을 횡령했다는 주장이 담겨있다. 하지만 박수홍은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라며 금액 자체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박수홍의 지인이나 유튜버, 기사 등을 통해 사건은 점점 공론화됐고, 급기야 박수홍 친형의 폭로 글이나 친형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 근거가 확실하지 않은 주장들로 시비가 일어나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 3일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는 “더는 원만한 해결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오는 5일 정식 고소 절차를 밟아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라
【 청년일보 】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아파트 단지 후문 인근에 택배 상자들이 길바닥에 천여 개 쌓여있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아파트는 5000세대 규모로 대단지 아파트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한 검사장을 폭행한 혐의로 작년 10월 재판에 넘겨진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의 재판이 5일 열렸다. 빅히트(하이브)는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소속된 북미 레이블을 지난 2일 자회사인 빅히트 아메리카를 통해 인수했다. ◆ 또 택배대란, 지하주차장 입구 2.3m...아파트 측 “택배기사 차 바꿔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한 아파트 단지 후문 인근, 택배 상자들 길바닥에 천여 개 쌓여있는 일 발생. 해당 아파트는 5000세대 규모. 해당 아파트는 신축 지상공원형으로 설계, 모든 도로를 보도블록으로 깔아 애초 지상 차량 출입 제한 돼 있다고. 택배 차량 출입 시 보도 등 시설물 훼손, 아이들 안전 사고도 발생한다는 이유도 포함. 이에 긴급차량, 이사차량 등 제외 택배 등 모든 차량 지하 주차장 이용 권고. 반면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출입구 높이는 2.3m. 일부 택배 기사 차량
【 청년일보 】 국내 자동차업계의 생산직 위주 노조에 연구·사무직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현대차에 이어 금호타이어에서 사무직 노조를 설립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사무직 노동조합이 지난 2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노동조합 설립 신고증을 제출한 상태다. 이들은 그간 임단협 과정에서 불합리한 임금 체계와 근로조건 개선에 대한 사무직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사무직 노조 별도 결성을 추진해 왔다. 금호타이어의 총 임직원은 약 5천명으로, 이중 생산직이 3천500여명, 사무직이 1천500여명이다. 지난해 금호타이어 노사는 임금 동결과 생산·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한 격려금 100만원 지급, 통상임금 소송 해결 등을 골자로 하는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가결했으나 격려금이 생산직에게만 지급되면서 사무직 노조 설립의 기폭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법적 하자가 없을 시 신고서 제출 시점부터 3일 이내에 노조 설립 신고증을 교부하기 때문에 금호타이어 사무직 노조는 이번주 중으로 설립신고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자 】
【 청년일보 】 강원도와 춘천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5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STOP! 코로나19, GO! 강원 바이오산업'을 주제로 '제9회 강원 미래 과학 포럼'을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예방하는 진단부터 백신 개발과 생산, 치료제 개발과 위탁생산을 추진하는 전주기 대응체계가 가능한 업체가 모두 춘천에 있기 때문에 최근 춘천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코로나19에 대비한 'K-바이오 전진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허영 국회의원, 이재수 춘천시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최문순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K-방역을 넘어 K-바이오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강원도 바이오산업의 발전 기회로 삼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신영기 서울대 교수가 '코로나19 바이오 제품개발 기회와 변화'라는 기조 강연에 이어 코로나19 진단 분야에 바디텍메드 최의열 대표가 '코로나19 체외진단제품 개발 현황'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또 백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7월 개최 예정이었던 서울 모터쇼가 11월 말로 연기됐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공동주최기관 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 행사를 11월 25일부터 12월 5일까지 11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조직위는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 주요 완성차 브랜드들이 현실적으로 모터쇼 참가를 결정하기 어렵다는 것에 공감했다"며 "개최 시기가 연기된 만큼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내실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전시회인 '2021마스테크'도 같은 기간 킨텍스에서 열린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공공기관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이전할 경우 제공되는 아파트 특별공급이 대폭 축소된다. 부동산 개발로 이해 충돌 의혹을 받는 정형복 전남 광양시장이 5일 ‘부동산 사회 환원 관련 입장문’을 통해 배우자 명의의 해당 부동산을 사회 환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동산 비리 의혹 수사 중인 경찰이 투기를 위해 미공개 정보 이용한 혐의로 전직 인천시의회 의원에 대해 강제 수사 착수했다. 해당 전 시의원이 4년간 챙긴 시세 차익은 3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세종시, 이전기관 아파트 특공 대폭 축소 공공기관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 시 제공되는 아파트 특별공급 대폭 축소. 국토교통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5일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 대책 후속조치로 ‘세종시 행복도시 주택특공 세부운영기준’등의 개정안 행정 예고한다고. 이전기관 특공은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이 세종시에 신청사 등 건설·매입해 본사·본청 이전하는 경우로 한정. 비수도권 이전기관은 아파트 특공 제한되며 공공기관이 세종시에 신설되거나 타 지역에 있던 지사 등 세종 이전 시 특공 제한. 세종시로 이전시 건물 신축, 매입하는 경우에만 특공 받을 수 있다고. 이는 건물을 임대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지난 2일 오후 업무상 비밀이용 등 혐의로 광명 시흥 신도시 사업 추진 핵심부서에 근무했던 LH직원 A씨를 포함한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LH 투기 의혹 당사자 중 처음으로 토지 구매와 업무 간 직접적 관련성이 드러난 사례며, 수사 착수 이후 전·현직 직원 중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 또한 A씨가 처음이다. A씨는 다수의 3기 신도시 토지를 사들여 이번 투기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됐던 일명 ‘강사장’보다 더 핵심적인 인물로 꼽힌다. 지난달 2일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 의해 투기의혹이 제기된 ‘강사장’ 강모 씨 등 15명이 광명 시흥 신도시 토지를 매입한 것은 2017년 9월부터 2020년 사이로 주변 지인 등을 포함 28명의 명의로 14개 필지를 구매했다. 반면 A씨 및 주변 지인들은 2017년 3월부터 36명의 명의로 2018년 12월까지 광명 노온사동에 집중된 3기 신도시 중심에 위치한 22개 필지를 집중적으로 사들였고, 이는 김씨 등보다 더 이른 시점에 보다 개발지에 가까운 토지를 더 많이
【 청년일보 】 전국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3월 사상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하면서 부동산 시장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KB국민은행 리브온(LiivOn)이 제공하는 KB주택가격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5분위 아파트 매매가는 10억158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7억9372만원 보다 무려 27.98%(2억2216만원)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 아파트 매매가는 같은 달 1억1599만원으로 집계되며, 처음 1억원을 넘어선 2013년 4월 이래로 8년째 1억원대를 맴돌고 있다. 전국 상위 20%(5분위)와 하위 20%(1분위)의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5분위배율도 8.8로 기록돼 조사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높게 치솟았다. 5분위배율 수치는 가격격차가 심할수록 높게 나타난다. 5분위에 해당하는 최고급 아파트들은 치솟는 가격에도 전국적으로 매물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집계된 해당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는 단 2건에 불과하다. 서울 성동구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지난해 말 첫 입주를 시작하기도 전에 전
【 청년일보 】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4.4% 증가한 2만7천297대로 집계됐으며 2월 대비 22.5% 늘었다고 5일 밝혔다. 1분기 누적으로는 7만1천908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한규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은 "지난달은 2월보다 영업일수가 증가하고 각 브랜드가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서면서 신규 등록 대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천597대로 2월에 이어 3월도 1위를 차지했다. BMW가 6천12대로 2위였고, 아우디(2천737대), 폭스바겐(1천628대), 지프(1천557대), 볼보(1천251대) 등의 순이었다. 별개로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테슬라는 3천194대를 판매해 3위를 차지했다. 연초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던 테슬라는 지난달부터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판매량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2만2천24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8.2% 늘었고, 미국 브랜드는 3천320대로 전년 대비 18.4% 증가, 일본 모델은 23.5% 증가한 1천737대가 판매되며
【 청년일보 】 쌍용차, 한국GM, 르노삼성차 등 외국계 완성차 3사의 각 사 실적자료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판매 실적이 총 4만3천109대로 작년 같은 기간(5만6천550대)보다 23.8% 감소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이후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환위기였던 1998년(3만1천848대) 이후 23년만에 매년 1분기 기준 최소이며,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9년 1분기(4만7천45대)보다도 적다. 외국계 3사는 올해 들어 계속된 경영난을 비롯해 신모델 출시 소식도 없어 한국 시장을 떠날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우려까지 작용해 연초부터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외국계 3사는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최악의 위기 상황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법정관리를 신청한 쌍용차는 P플랜(단기법정관리)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지만 결국 유력 투자자인 HAAH오토모티브로부터 투자의향서(LOI)를 받지 못하면서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수순에 돌입하게 된 상태다. 쌍용차는 올해 1분기 총 1만2천627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1만7
【 청년일보 】 토요타코리아는 4월 2일 ‘2021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Dream Car Art Contest)’ 입상자들과 온라인으로 한국 예선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전 세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는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꿈의 자동차(Your Dream Car)’를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미술 대회다. 글로벌 본선에 앞서 국내에서 진행된 예선 대회에서는 역대 최다인 2,360여 개의 작품이 응모되었으며, ‘메시지 전달력’, ‘창의력’, ‘예술성’ 등 총 세 가지 항목에 대한 심사를 거쳐 59개의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다. 수상자는 ▲만 8세 미만 ▲만 8세 이상~만 11세 이하 ▲만 12세 이상~만 15세 등 연령대별로 부문을 나누어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1명씩 총 9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각 소속 학교 또는 기관에 50만원 상당의 미술 관련 도서를 기증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되며, 글로벌 본선인 월드 콘테스트 진출 자격도 주어진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시상식에서 “매년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