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사람의 유전자 변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중증도가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국내 의료·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참여한 국제협력 연구 프로젝트 ‘코로나19 인간 유전체 이니셔티브(COVID-19 HGI)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이 프로젝트는 약 5만명의 코로나19 환자와 약 200만명의 대조군을 기반으로 대규모 전장 유전체 연관분석(GWAS) 연구를 진행해왔다. 프로젝트에는 25개국 61개 연구팀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강북삼성병원을 비롯해 서울대학교병원·분당서울대병원·이화여자대학교·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공동으로 팀을 꾸려 지난해 5월부터 참여 중이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를 호흡보조기가 필요한 중증 입원환자, 호흡 보조는 필요 없으나 다른 감염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 무증상부터 경증환자 등 세 그룹으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감염과 중증도에 연관된 유전자 변이 13개를 발견했다. 발견된 변이는 기존 폐 질환이나 자가 면역 질환, 염증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것들로, 이 중 폐암 및 폐섬유증에 관여하는 'DDP9' 유전자,
【 청년일보 】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는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을 향해 여당이 당론으로 결정한 종부세 완화 개정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를 낸 ‘악성 임대인’ 소유 주택에 대한 강제관리를 공사 처음으로 법원에서 신청, 개시 결정이 나왔다고 8일 밝혔다. 악성임대인은 임차인 대위변제 건수가 3건 이상인 다주택 채무자로, 보증금 상환 의지가 없는 임대인에 대해 HUG가 임의로 정한 개념이다. 서울시는 8일 '해체 공사장 5대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시공사 책임을 강화 위한 것으로, 서울 시내 모든 해체 공사장에 착공 신고를 의무화하고, 가설 울타리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해야 착공 승인 가능하다는 것이 골자다. ◆ 정의당, 與 대선후보에 ‘종부세 완화’ 명확한 입장표명 촉구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 8일 국회 소통관서 기자회견 열고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 향해 여당이 당론으로 결정한 종부세 완화 개정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할 것 촉구. 그는 "민주당이 종부세 완화론을 당론으로 내걸었을 때 집값에 박탈감을 느끼는 서민들, 청년들, 무주택자들의 심
【 청년일보 】 SK종합화학은 기존 석유화학 사업을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 SK종합화학은 이날 울산시청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 즉 친환경 도시유전 사업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종합화학은 2025년까지 약 6천억원을 투자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축구장 22개 크기인 약 16만m² 부지에 열분해 및 폐 페트(PET) 해중합 방식으로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재활용하는 공장인 도시유전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 중 최대규모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지난 1일 SK이노베이션 ‘스토리데이(Story Day)’에서 ’Carbon to Green’ 중심의 파이낸셜 스토리로 기존 사업 경쟁력은 유지하면서, 사회문제로 대두된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은 기존 기계적 재활용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체계의 완성을 위하여 화학적 재활용 방식인 열분해와 해중합 방식을
【 청년일보 】 한국부동산원은 7월 첫째 주(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0.15% 올라 전주(0.12%) 대비 상승폭을 키우며 2019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은 수도권 3기 신도시 등 추가 공급 계획 담긴 2·4 대책 발표 이후 상승 폭이 매주 둔화했으나 4·7 보궐선거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 커지며 다시 오름폭을 키워 'V'자 형태로 반등, 지난 5월 셋째 주 이후 8주 연속 0.10%대 상승률을 지속하고 있다. ◆ “서울, 중저가 단지, 신축·재건축 단지 위주 집값 상승세” 이후 서울 아파트값은 재건축·중저가 단지로 매수세 꾸준히 유입되면서 집값 상승폭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4월 말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피한 노원구는 중계·월계·상계동의 역세권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가격 강세가 지속, 이번주 0.29% 올라 13주 연속 서울에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권도 재건축·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값 증가세가 이어졌다. 서초구(0.17%→0.19%)는 서초동 주요 단지, 반포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15%→0.18%)는 도곡·역삼동 중대형 및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지난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서비스 대상에서 20년 연속 아파트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으며,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가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서비스대상은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국내 서비스 산업 품질 향상을 목표로, 고객중심의 서비스 품질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영 전반에 서비스 성과·수준이 탁월한 기업에게 주어진다. 롯데건설은 20년간 연속해서 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단순한 주택공급자로서의 역할을 넘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는 것과 고객의 니즈 변화에 대응하여 고객 생활 전반의 편의와 품격을 끌어올렸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건설은 올해 층간소음 전담 조직을 통해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개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거주자를 위한 주거공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롯데건설은 초고령 사회 진입을 대비해 일반 공동주택과는 차별화된 3가지의 타입의 실버주택 단위평면을 개발해 마곡 MICE 복합단지에 최초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아파트부문 종합대상과
【 청년일보 】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1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외곽지역 상승세가 가팔랐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권은 상대적으로 상승률은 낮았으나 상승 금액은 크게 늘었다. 8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4283만원이다. 작년 12월(10억4299만원) 이후 6개월 만에 9984만원 상승했다. 상승률은 9.7%로 나타났다. ◆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값, 2억 이상 급등 반기 기준 아파트 값이 1억원 수준까지 오른 것은 KB가 2008년 12월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지난해 하반기(1억1790만원 상승)를 포함해 이번이 두번째다.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를 합하면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2억원 넘게(2억1천774만원) 급등했다. 또한 통계 작성 이후 25번의 반기(상·하반기) 중 아파트값 상승은 16번이었고, 감소는 9번 이었다. 다만 상승한 16번 중에서 1~7위는 모두 문재인 정부 들어서였다. 작년 하반기와 올 상반기에 이어 3위는 2018년 하반기(8425만원 상승)였고, 4위 2018년 상반기(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은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과 친환경 코팅방식을 적용한 ‘와이즈바이옴(Y's BIOME)’ 브랜드를 오는 10일 출시하고,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와이즈바이옴은 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포스트바이오틱스·유산균 사균체 구성물의 장점을 하나로 합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유산균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유익균이 포함됐으며 패밀리·더블유(W)·키즈·골드플러스(골드+) 4종의 신제품으로 출시된다. 유한양행은 와이즈바이옴에 유한 복합균주 처방인 17종 혼합 유산균을 기초 성분으로, 뼈 건강을 위한 아연과 비타민D 등을 추가했으며, 특히 유해균의 독소 생성을 억제하고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비피더스균의 함량을 높여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더스 배합을 45:55로 맞춰 차별성을 더했다고 전했다. 또한 유한양행은 와이즈바이옴에 해조류·호박분말 등 천연원료를 사용한 메디오젠 사의 SP코팅기술을 적용해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까지 효율적으로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가장 좋은 상품을 국민에게 보급하겠다는 창립이념을 바탕으로 꾸준한 연구와 투자를 통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고려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이뤄냈다”며 “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前 SK건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폐기물 소각로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을 감소시키는 친환경 ‘소각로 AI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4월부터 기술 개발을 시작해 테스트를 거쳐 올해 9월 자회사인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에 실제 적용할 계획이다. 소각로 AI 솔루션은 머신러닝 모델 신속 구축·훈련·배포하도록 지원하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 서비스를 통해 첨단 클라우드 기능으로 구현되며, CCTV·센서·논리제어장치(PLC)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이 분석·예측해 최적의 소각로 운영을 안내하는 기능이 탑재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를 통해 소각로 운영 효율을 높이고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과 일산화탄소(CO)를 각각 연평균 2톤씩 저감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연간 휘발유 승용차 950대가 배출하는 질소산화물과 160대가 배출하는 일산화탄소량이다. 소각로의 설비 장애를 사전 감지하는 기능도 갖춘다. 소각로의 전류와 진동 등 소각시설의 데이터를 분석해 비정상적 동작을 미리 감지하거나, 최적의 정비계
【 청년일보 】 노조 파업으로 인한 국내 근로손실 일수가 일본의 193.5배, 미국 5.4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인구가 5천만명이 넘으면서 고용율은 70%이상인 4개 국가(미국·일본·독일·영국)의 고용환경 특징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한경연은 한국의 2009∼2019년 파업으로 인해 발생한 임금근로자 1천명당 근로손실일수는 연평균 38.7일로 일본(0.2일)의 193.5배에 달했으며, 독일(6.7일)보다 5.8배 많았고 미국(7.2일)의 5.4배, 영국(18.0일)의 2.2배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경연은 이들 4개 국가와 달리 우리나라는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한 대체근로를 허용하지 않는 반면, 노조의 부분적 직장 점거를 허용하고 있어 법 제도가 노조에 유리하게 기울어져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의 2010~2020년 제조업 기준 시간당 임금 연평균 상승량은 미국·일본·독일·영국 4개국 평균(1.6%)의 2배 수준인 3.4%로 나타나 고용 부담도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 기준 한국의 중위임금 대비 최저임금 비율은 62.6%로, 31.6∼55.1%인 4개국에 비해
【 청년일보 】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 29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최 회장은 이날 격려인사를 통해 “여러분이 노력해서 얻은 이 기회를 잘 살려 목표를 성취하길 바란다”며 “더불어 학업을 마친 후에도 본인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이전 세대와 사회에 감사함을 갖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선친인 최종현 SK 선대회장이 ‘사회를 위한 거목’을 키우기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고 설명하며 “거목이 되면 그만큼 품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질 것이므로, 학업 뿐 아니라 현지 문화를 다양하게 경험하고 배우면서 향후 인류사회를 한층 더 성숙하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최 회장은 “먼 미래를 내다보고 각자만의 방법으로 사회 기여를 고민하는 자세를 가져달라”며 “여러분이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은 본인들의 치열한 노력 덕분이지만 사실은 사회로부터 기회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받은 것을 사회에 돌려줘야 나중에 그것을 받은 사람이 같은 일을 반복해서 좀 더 나은 길로 가게 된다는 점을 잊지 말고, 성취
【 청년일보 】 오는 15일 인천 계양 접수를 시작으로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일각에서 인천 계양과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등지의 토지보상과 지구계획 지연이 우려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의 토지보상이나 지구계획 승인 절차는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고 해명했다. 조달청은 올 하반기에도 일한 만큼 대가 받을 수 있도록 '정부 공사비 민관협업전담팀'을 중심으로 정부 공사비 신뢰도 향상을 위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월 22일 조달청 주관으로 구성된 민관협업팀은 대한건설협회 등 건설 분야 7개 협회를 비롯해 물가 조사기관, 공사비 관련 연구기관, 건설업체 등이 참여했다. 경기도는 7일 납세 회피, 시세 조작 등을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83명(36건)을 적발하고 과태료 5억95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 3월부터 지난달까지 31개 시·군에서 신고된 의심사례 1925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 국토부 “3기 신도시 토지보상·지구계획승인...차질없이 진행 중” 오는 15일 인천 계양 접수 앞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일각 인천 계양과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세계 13대 글로벌 車 그룹 중 4위를 차지했다. 반면 연구개발(R&D)투자액은 최하위 수준인 10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7일 13개 자동차 그룹의 작년 R&D 투자 동향을 조사해 '2020년 주요 자동차그룹의 R&D 투자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자동차그룹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테슬라만 전년 대비 11.0% 증가,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다. R&D 투자액 규모로는 폭스바겐이 138억8500만유로(전년比 2.9% 감소)로 1위를 기록했고, 토요타가 86억2천만유로(전년比 1.8% 감소), 다임러 86억1400만유로(전년比 10.6% 감소)로 뒤를 이었다. 그 뒤로 포드(63억2400만유로, -4.1%), BMW(62억7900만유로, -2.2%), 혼다(61억6700만유로, -5.0%) 등의 순을 보였다. 현대차그룹은 36억7600만유로로 10위에 그쳤다. 보고서는 테슬라를 제외한 다른 기업의 매출액과 R&D 투자액은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현대차그룹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4% 감소,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