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 한달 기념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재선’이라는 전제 아래 2025년까지 연간 4만8천가구씩 재건축·재개발을 신규로 인허가해 24만 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 서울 총 입주물량인 13만3천가구의 갑절에 달하는 물량이다. 17일 국토부에 따르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실상 첫 공식일정으로 오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시·경기도 등 지자체 부단체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경기주택도시공사(GH)·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주택관련 기관장과 협회장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남·송파·강동·양천·영등포·노원·은평구 등 7개구 구청장들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정책 현안회의에서 당 부동산특위에 부동산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 이들 지자체는 재건축 수요가 많고 아파트 가격이 오른 지역들로, 세금이 급증한 곳으로 분류된다. ◆ 吳 “재선 전제...2025년까지 재건축·재개발로 24만가구 공급”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한달 기념 출입기자 간담회서 재선 전제 아래 2025년까지 연간 4만8천가구씩 재건축·재개발 신규 인허가로 24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정책 보완을 통한 민심 수습과 지지층 공고화를 위한 행보를 거듭하면서 당내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분출하고 있다. 민주당 부동산특위는 17일 오후 국회에서 서울시 구청장들과 정책현안 회의를 통해 재산세 문제를 조율한다. 당 핵심 관계자는 "재산세가 지방세인 만큼 지자체장들로부터 의견수렴을 하는 것으로 안다"며 "6월 1일이 과세기준일인 만큼 속도감 있게 진행하자는 것이 특위와 지도부의 공통 의견"이라고 말했다. 특위에서는 먼저 재산세 감면 상한액을 현행 6억에서 9억으로 상향하는 제산세 완화 방안이 어느정도 공감대가 형성돼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당 특위 안팎에서는 재산세율을 조정하는 방안, 감면 세율(0.05%p)을 확대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타 의제는 일반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아이디어 수준의 대안들이 중구난방식으로 제시되는 상황이란 지적도 있다. 공급과 관련해서는 송영길 대표가 인천시장 시절 도입한 협동조합 형식으로 최초 분양가 10%만 있으면 집을 살 수 있도록 한 주거공급방안 ‘누구나 집 프로젝트’가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며, 일각에서는 추첨대 확대를 골자로 한 청약제도 개편방안
【 청년일보 】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2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 영업이익률 18%를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42억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실적 상승의 배경은 핵심 사업인 NGS 등 DNA 서열 분석 사업과 신사업인 싱글 셀(Single Cell) 분석,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일본·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호조도 뒤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핵심 사업 및 신사업 분야의 선도적 기술 경쟁력과 해외 현지 수요 맞춤 영업 서비스가 꾸준한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해외 거점 시장 내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통해 신규 고객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설립한 스페인 지사와 일본 유전체 분석 시장 점유율 1위의 일본 법인도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 유럽 법인도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한 현지화 서비스와 NGS 사업 매출 확대를 통해 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는 “핵심사업인 연구자 대상(B2B)의 DNA 서열 분석 사업과 소비자 대상(B2C)의 개인유전체 분석 서비스
【 청년일보 】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제(보톡스)에 대해 추가소송을 제기하자 대웅제약에서는 “미국에서 대웅제약을 상대로 한 민사 소송은 관할도 없다는 것을 이미 알면서 제기한 것”이라며 즉시 반박문을 냈다. 메디톡스는 14일(미국 시간) 미국 버지니아 연방법원에 대웅제약을 상대로 미국 특허 권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같은 날 메디톡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도 대웅제약과 톡신 치료시장 미국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를 상대로 톡신 개발 중단 및 이익환수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추가 소송 제기에 대해 대웅제약은 “한심하고 무책임하다”며 “어려운 회사 사정에 아직도 미국 변호사에게 돈을 쏟아붓는 것이 이제는 안쓰럽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추가로 제기한 소송의 내용은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주장했던 것을 일반 법원으로 옮겼을 뿐이라며, 최근 ITC의 최종 결정이 아무런 법적 효력 없이 무효화 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추가 소송을 통해 시간을 끌고자 하는 메디톡스 측의 다급한 결정으로 분석했다. 앞서 대웅제약은 주보(나보타 미국 제품명)의 수입금지 명령 철회 및 ITC 최종 결정의 원천 무효화를 신청했다. ITC는 지난
【 청년일보 】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미래차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에서 각종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 여건·특성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이 17일 발표한 ‘산업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부품기업 사업재편 승인건수는 한자연 주관 ‘부품기업혁신지원사업’ 선정 12개사 등을 포함한 총 22건으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2개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들 부품기업은 각 기업 환경과 특성을 바탕으로 요소기술을 활용하거나 신규 투자, 협력사 연계 등을 통해 미래차 사업재편을 전개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서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 전략’과 올해 2월 발표한 ‘제4차 친환경차 기본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500개, 2030년까지 1천개의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을 목표로 설정했다. 정부는 엔진·동력전달 등 내연기관 부품 기업을 중심으로 연 100개 이상의 사업재편·전환 희망기업을 빌굴해 R&D 컨설팅·금융 등 분야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품기업이 사업재편 승인을 받을 경우 자금·세제·R&D 지원 등 인센티브 활용이 가능해 일부 대·중견 부품기
【 청년일보 】 GC녹십자홀딩스는 계열사인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기업 유비케어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의사랑’이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 법인 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EMR 국가 표준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EMR 국가 표준 인증제는 보건복지부가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 지원을 목적으로 국내 EMR에 대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 여부 등을 검증해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의원급 EMR의 인증 기준은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3개 부문 45개 필수 항목으로 구성돼있다. 회사 측은 인증기준에 따라 인증위원회의 문서 심사와 현장 심사가 이뤄졌고, 심사 팀의 보완 요청사항에 대한 조치결과를 심의·의결한 결과 모든 기준을 충족해 인증이 부여됐다고 설명했다. 인증 기간은 2024년 4월까지 3년간이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유비케어가 전국 1만7000개의 병·의원에 신뢰성 있는 EMR을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환자 및 보호자에게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신제품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
【 청년일보 】 지금까지 상호금융권에만 적용됐던 토지·오피스텔·상가 등 비주택담보대출(비주담대)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 규제가 17일 모든 금융권으로 확대 적용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이 땅 투기에 비주담대를 활용했다는 의혹으로 국민적인 공분이 일자 금융당국이 전체 금융권 비주담대에 LTV 70% 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비주담대 규제 강화 대책을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넣어 발표했다. 다만 농협 등 상호금융권에는 행정지도로 LTV 70% 규제를 적용했고, 은행 등 다른 업종은 내규를 통해 통상 LTV 60% 안팎을 적용했으며, 지난 16일까지 입주자모집 공고가 이뤄진 사업장의 이주비·중도금·잔금 대출에 대해서는 LTV 한도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강화된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종전 규정을 적용하는 대상은 16일을 기준으로 ▲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이미 납부한 사실을 증명한 대출자 ▲ 금융회사가 전산상 등록 등을 통해 대출 신청접수를 완료한 대출자 ▲ 금융회사로부터 대출 만기 연장 통보를 받은 대출자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 직후 이어진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4년간 가장 아쉬웠던 점은 역시 부동산 문제”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비리사태까지 겹치며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죽비를 맞고 정신이 번쩍 들만한 심판을 받았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4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정부가 발간한 ‘문재인 정부 4주년 100대 국정과제 추진실적'에 국토교통부 주요 정책 중 부동산 대책이나 공급방안 등 집값 안정화 정책은 제외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지난 12일 ‘토지 공공성 강화’, ‘전체 주택 50% 공공주택화’, ‘1가구 3주택 이상 소유 금지’ 등 부동산 투기 문제 해결을 위한 7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 文 "가장 아쉬운 점은 부동산 문제" 문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 이후 기자 간담회서 “지난 4년간 가장 아쉬웠던 점은 역시 부동산 문제”라며 “LH 비리사태까지 겹치며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죽비를 맞고 정신이 번쩍 들만한 심판을 받았다”고. 이어 “엄중한 심판이 있었기 때문에 기존의 부동산 정책을 재검토하고 보완하는 노력이 벌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부동산
【 청년일보 】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14일 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6억3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855억 5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92.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 73억1천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28.3% 증가했다. 셀트리온제약은 국내 시장에 공급되는 케미컬의약품, 바이오시밀러 그리고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되는 의약품 위탁생산 품목까지 전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케미컬의약품 부문에서는 기존 제품군의 선전과 함께, 지난해 연말 판매 권리를 확보한 ‘네시나’, ‘액토스’, ‘이달비’, ‘알보칠’ 등 신규 ETC(전문의약품) 및 OTC(일반의약품) 14개 품목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성장세를 함께 이끈 바이오의약품 부문에서는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3종의 항체 바이오시밀러가 전년동기 대비 약 43% 성장한 약 11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향(向) 케미컬의약품 생산 부문에서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T-G07을 중심으로 한 상업화 품목이 약 15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동기 대비 2384% 증가한 성장세를 보였다.
【 청년일보 】 두산건설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89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8%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두산건설은 "양질의 사업장 수주에 따른 영업이익률 증가와 10여년간 추진한 재무개선 노력으로 금융비용이 감소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2010년 1조7천억원 규모이던 순차입금이 올해 1분기 825억원으로 축소되면서 이에 따른 이자 비용이 감소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올해 건축사업 부문에서 수도권·지방 등에 약 1만1천가구를 공급하고, 도로·철도 등 토목사업과 연료전지 사업 등에 집중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해현경장(解弦更張)'하고 '구동존이(求同存異)'하는 자세로 혁신하고 협력할 것을 언급했다. 노 장관은 국토부 직원들에게 “스스로 점검하고 바로잡아 내부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나아가 산하기관의 공직기강도 다시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10일 조사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3.5로 전주(103.7) 대비 0.2 소폭 감소한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다만 5주 연속 기준선(100)을 상회한 것은 여전하다. 매매수급 지수는 한국 부동산원 회원 중개업소 설문·인터넷 매물 건수 등 분석해 수요·공급 비중 지수화한 것이다. 100을 기준선으로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다. 국토교통부는 14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올해 강남 4구 재건축 단지 이주 수요가 작년 절반 수준”이라며 전세불안 우려가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는 서초구 반포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 이주 본격화에 대해 전세불안이 가중될 것이라는 분석을 제기한 일각의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 노형욱 취임일성 “해현경장·구동존이 자세로 혁신·협력할 것”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1
【 청년일보 】 세포치료제 기업 GC녹십자셀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113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로 증가했고 영업익은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GC녹십자셀은 셀센터 정상가동으로 증가한 고정비와 연구개발(R&D) 비용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주' 생산능력 증대와 품질관리 향상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매출 성장과 이익 구조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위탁개발생산(CDMO)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배 늘며 성장을 이끌었다. 미국 자회사 노바셀과 일본 자회사 GC림포텍의 실적을 반영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114억원, 영업손실 3억원, 당기순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글로벌 수준의 생산설비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고정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축소됐지만, 장기적으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셀은 위탁개발생산(CDMO)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배 늘며 성장 이끈 만큼 CDMO 사업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며 향후 이익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원가 절감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