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예탁결제원이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명호(57)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을 차기 사장으로 선출한다. 이 수석전문위원은 임시 주총 결의와 금융위원회 승인을 거쳐 사장에 공식 취임하게 된다. 1963년생인 이 수석전문위원은 거창 대성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 자본시장조사심의관, 구조개선정책관 등을 지냈다. 다만 사장 공모 시작 전부터 이 수석전문위원 내정설이 흘러나오면서 예탁원 안팎에서는 '낙하산 논란'도 일고 있다. 예탁원 노조는 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에 반대한다며 사장 재공모를 촉구해왔다. 노조 관계자는 "우리사주조합 자격으로 임시 주총에 참석해 부결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물론 부산지역 시민단체들도 낙하산 사장을 강력 반대하는데 한목소리를 내며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는 지난 28일 성명을 통해 "부산금융중심지 금융 공공기관장은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퇴직 후 자리보전하는 곳인가?" 라며 낙하산인사 반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청년일보 정준범 기자]
【 청년일보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충격을 딛고 반등했다. 양호한 경제 지표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7.05포인트(0.66%) 상승한 28,722.8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61포인트(1.01%) 오른 3,276.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30.37포인트(1.43%) 급등한 9,269.68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신종 코로나 감염증인 이른바 '우한 폐렴' 사태와 주요 경제 지표, 기업 실적 등을 주시했다. 주요 지수는 폐렴 확산 공포로 전일 지난해 10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불안에 노출됐다. 다우지수는 전일 연초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는 등 급락했다. 낙폭이 컸던 만큼 이날은 주요 지수가 낙폭을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는 지속했다. 폐렴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고, 감염자는 4천 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중국 당국은 인구 이동 억제를 위해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연장하는 등 비상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 청년일보 】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여파로 인해 28일 국내 증시에서 중국 소비주(株)로 분류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최근 한중 관계 해빙 기류와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에 다소 되살아났던 중국 소비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다시 급속도로 얼어붙는 모습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면세점 대장주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10.31% 내린 8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12.07%)와 현대백화점(-10.63%)도 동반 급락했다. 화장품 업종도 대장주인 LG생활건강(-7.12%)과 아모레퍼시픽(-8.47%)을 비롯해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큰 폭으로 내린 종목은 에이블씨엔씨(-14.90%), 신세계인터내셔날(-13.28%), 브이티지엠피(-13.27%), 코스메카코리아(-13.13%), 코리아나(-12.04%), 토니모리(-11.76%), 한국화장품제조(-11.59%) 등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현지 매출 비중이 크거나 중국인 관광객 영향을 많이 받는 소비재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은 불가피하다"며 "현재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국면이고 아직 관련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
◇ 부서장 승진 ▲ 수탁부장 정한호 ◇ 부서장 전보 ▲ 경영관리부장 김희문 ▲ 준법지원부장 유은정 ▲ 리스크관리실장 임판주 ▲ 홍보실장 이영찬 ▲ 고객금융부장 조종광 ▲ 여신심사부장 안광분 ▲ 증권중개부장 손교수 ▲ 신탁부장 박찬익 ▲ 비서실장 홍순길 ▲ 강남지점장 오봉택 ▲ 부산지점장 최경삼 ▲ 대구지점장 차종엽 ▲ 대전지점장 김창식 ◇ 팀장 승진 ▲ 리스크총괄팀장 오규영 ▲ 자본시장전략팀장 허명진 ▲ 회사채관리팀장 최리혁 ▲ 수탁결제팀장 염상훈 ◇ 팀장 전보 ▲ 증권관리팀장 이재권 ▲ 수탁회계팀장 이유신 ▲ 강남법인금융팀장 양진완 ◇ 3급 승진 ▲ 경영관리부 부부장 하미량 ▲ 준법지원부 수석변호사 민동원 ▲ 자본시장금융부 부부장 윤영부 ▲ 자본시장금융부 부부장 이동희 ▲ 자산운용부 수석운용역 장시우 ▲ IT부 부부장 임대진 ▲ IT부 부부장 김규혁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면세점 직원이나 시중은행 간부가 연루된 1천700억원대 외화 불법 반출한 10개 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외사부(양건수 부장검사)는 28일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10개 조직을 적발해 A(23)씨 등 총책 10명을 구속 기소하고 B(34)씨 등 공범 48명을 불구속 기소하거나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도주한 공범 2명은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으며 또 다른 공범 1명에 대해서는 범행 가담 정도가 경미해 기소유예를 했다. 이번에 적발된 10개 조직은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모두 1천733억원 상당의 외화를 일본이나 중국 등 해외 6개 국가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이른바 카지노 '환치기'에 사용할 외화 등 불법 자금이나 해외 가상화폐 구입 자금 등을 세관 당국에 여행 경비로 허위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국인이 외화를 해외로 반출하려면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한국은행장 등에게 사전에 신고하고 관련 증빙서류를 내야 한다. 그러나 이들 조직은 여행경비 목적으로 사용할 외화의 경우 상한액에 제한이 없고, 증빙서류가 필요 없다는 점을 노렸다. 평소 인천국제공항 보안 구역을 별도의 '상주
【 청년일보 】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국가 총력대응체계를 즉각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안전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이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피해 방지를 위해 국가적인 총력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안실련은 2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해 현재의 보건복지부 차원의 위기대응의 한계를 지적했다. 안실련 측은 이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총리)를 즉각 가동하고 총리가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초기에 확산을 막지 못하면 제 2의 메르스 사태를 넘어서 국가의 경제·사회활동 마비를 가져올 수 있는 국가 위기국면을 초래 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특히, 중국 우한을 탈출한 5백 만 명 중 6천여 명이 우리나라로 이동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만간 우리나라 전역으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질경우 사회적 혼란과 함께 많은 인명피해도 우려했다. 따라서 총리가 본부장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하고 초기 확산방지를 위해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각 가정이 함께 대비하는 국가의 총력대응체제를 강구할 것을 안실련은 강하게 촉구했다. 안실련은 이어서
【 청년일보 】 자산운용사들의 잇단 펀드 환매 중단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라임자산운용에 이어 알펜루트자산운용까지 펀드 환매를 중단하면서 자산운용사들이 '도미노'로 쓰러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특히 알펜루트의 경우 자체 운용상의 부실 측면보다는 자금을 공급해준 증권사들의 자금회수로 인한 것이어서 비슷한 상황에 놓인 다른 운용사들에도 파장이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총 2천3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 중단 가능성이 알려진 알펜루트의 유동성 위기는 증권사들의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해지 등으로 인해 촉발됐다. TRS 계약은 증권사가 증거금을 담보로 받고 자산을 대신 매입해주면서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일종의 자금 대출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레버리지를 일으켜 자금 규모를 두세 배로 키우고 이 돈으로 투자를 확대할 수 있어 자금력이 부족한 자산운용사들의 고수익 투자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수수료를 챙길 수 있다. 이에 TRS 계약으로 자산운용사에 돈을 대주고 투자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는 최근 몇 년간 저금리와
◇ 과장급 인사 ▲ 협동조합과장 주평식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공기업인 예탁결제원이 사장 공모에 나서자 노조는 물론 부산지역 시민단체들도 낙하산 사장을 강력 반대하는데 한목소리를 내며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는 28일 '부산금융중심지 금융 공공기관장은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퇴직 후 자리보전하는 곳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시민연대는 성명서에서 "부산으로 본사를 옮긴 예탁결제원 후임 사장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한 인사가 내정됐다는 설이 파다하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또 "예탁결제원이 부산에 내려온 지 6년 동안 사장은 모두 금융위원회 출신 퇴직공무원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최근 선임한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도 지금까지 기획재정부 고위 공무원 출신들이 대대로 자리를 이어받고 있고, 다음 달 예정된 한국거래소 상임감사 인사에도 낙하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꼬집었다. 시민연대는 "부산 이전 금융공기업 기관장은 부산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해 정부에 쓴소리하고 금융중심지 지원 정책을 강력하게 건의해야 하지만, 낙하산이 임명되면서 그런 역할을 전혀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공공기관장 인사에서 선임 절차, 선임 일정, 후보자,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공포감이 확산되며 미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고, 안전자산인 국채와 금을 사들였다. 그동안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오던 뉴욕증시는 24일부터 3대 지수가 일제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3.93포인트(1.57%) 내린 28,535.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1.84포인트(1.57%) 떨어진 3,243.6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5.60포인트(1.89%) 하락한 9,139.31을 기록했다. CNBC 방송은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가 지난해 10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며 다우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 5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아메리칸 항공이 5.54%, 델타 항공이 3.37%, 유나이티드 항공이 5.21% 급락했다. 호텔, 여행 관련주, 중국 의존도가 높은 주식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FTSE 러셀의 알렉스 영 이사는 "시장은 불확실성을 싫어한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는 글로벌 경제에 얼마나 심하게 영향을 미칠지 아무도 모르는 '최
【 청년일보 】 라임자산운용의 환매중단 사태에 이어 알펜루트자산운용에서도 일부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 펀드에 대해 환매 연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펜루트자산운용은 총 9000억원가량의 수탁액을 운용하고 있는 사모펀드 운용사이다. 이번 환매 연기는 한국투자증권의 환매 요청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환매 연기 금액은 2300억원대로 알려져있다. 2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알펜루트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의 환매는 28일부터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환매 중단이 시행된다면, 라임자산운용에 이어 최근 자산운용사에서 대규모 환매 중단이 두번째 사례가 될 전망이다. 알펜루트자산운용은 일부 증권사로부터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해지 요청이 들어와 28일까지 펀드 환매 연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펜루트 펀드를 가장 많이 팔았던 한 증권사는 임직원들에게 ‘알펜루트펀드가 유동성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내면서 사태는 커졌으며, 이런 내용들이 빠르게 전파되면서 이달 환매 신청 가능일이었던 22일 하루 동안 266억원의 환매 요청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 환매중단과 관련 김항기 알펜루트자산운용 대표는
【 청년일보 】 2020년 새해들어 증시에서는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을 중심으로 시가총액 순위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청년일보가 코스피, 코스닥 포함 시가총액 상위 200종목의 시가총액 순위 변동을 분석한 결과 리노공업, 아이티엠반도체, SKC코오롱PI, 솔브레인,NHN, 포스코케미칼 등의 랭킹이 크게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노공업은 1월 23일 현재 165위로 지난해말보다 31계단 점프했으며, 아이티엠반도체도 169위로 31계단 점프했다. SKC코오롱PI는 24계단 상승했고, 솔브레인과 NHN은 각각 20계단 상승했다. 이들 종목의 올해 주가 상승폭도 두드러진다. 리노공업은 25.97%, 아이티엠반도체는 21.55%, SKC코오롱PI는 16.86%, 솔브레인 21.23%, NHN 13.77%, 포스코케미칼 23.25% 각각 상승했다. 반면, 순위가 크게 하락한 종목들은 바이오주가 많았는데,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말 116위에서 152로 36계단 큰 폭으로 떨어졌다. 또한, 동아에스티 33계단, 에이비엘바이오 27계단, 영진약품 20계단, 헬릭스미스 20계단 , 한화시스템은 17계단 각각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중에는 삼성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