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펄어비스는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Gamescom 2025)'에서 '붉은사막(Crimson Desert)'의 오픈월드 데모 버전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고 1일 밝혔다. 게임스컴 붉은사막 부스는 6홀 메인 통로 양쪽에 2개 부스로 배치해 게임 속 성벽을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꾸몄다. 외부 초대형 스크린 2개를 통해 게임 플레이를 선보이고 부스 정면에 바위에 박힌 검을 포토존으로 설치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155개 압도적 규모 시연존을 설치해 첫날부터 붉은사막 데모를 체험하려는 인파로 장사진을 이뤘다. 행사 기간 중 시연 대기 시간이 최대 150분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일부 관람객은 긴 대기 시간을 즐기기 위해 캠핑 의자를 펴고 보드 게임을 즐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붉은사막 팬들은 작년에 받은 붉은사막 백팩을 메고 전시장을 활보했으며 올해 제공한 방패를 형상화한 백도 게임스컴 어워드 '베스트 굿즈' 후보로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붉은사막 데모는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전투부터 상호작용이 돋보이는 임무 수행, 사실적인 오픈월드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다. 시연에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 소속의 글로벌 아티스트 G-DRAGON(지드래곤)과 협업한다고 1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동시에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글로벌 컬레버레이션으로, 게임 이용자와 음악 팬 모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6시(현지시간, PDT)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G-DRAGON의 콘서트 현장에서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이번 컬레버레이션의 주인공이 G-DRAGON임이 전 세계 팬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글로벌 팬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며, 정식 컬레버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크래프톤은 공식 채널을 통해 공동 컬레버레이션 트레일러를 공개할 예정이며, 글로벌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는 오는 19일에 출시되는 컬레버레이션을 통해 전장에 독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펍지 성수에서 특별한 PU
【 청년일보 】 8월 수출이 미국의 관세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1.3% 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도체는 사상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고, 자동차와 선박 역시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8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증가했다. 수입액은 518억9천만달러로 4.0% 줄며, 무역수지는 65억1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올해 1월을 제외하고 흑자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반도체·자동차·선박 등 3대 품목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서버용 수요 확대와 메모리 가격 안정세에 힘입어 151억달러(27.1%↑)를 기록, 지난 6월 세운 사상 최대 실적을 두 달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자동차 수출은 미국의 25% 부품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55억달러로 8.6% 증가했다. 이는 역대 8월 최대 실적이자 3개월 연속 증가다.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판매가 늘었고, 중고차 수출 증가도 기여했다. 선박 수출은 31억4천만달러(11.8%↑)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 청년일보 】 22대 국회 두 번째이자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정기국회가 1일 막을 올린다. 100일간 이어질 이번 국회에서는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과 각종 개혁입법, 주요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이 쟁점으로 떠오르며 여야의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예상된다. 제429회 정기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9일과 10일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진행된다. 대정부 질문은 15∼18일 나흘간 이어질 예정이다. 민주당은 민생·성장·개혁·안전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224개 법안 처리를 예고했다. 정부조직법 개정, 언론·사법개혁 관련 법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입법 폭주 저지'를 내세우며 100대 민생입법 과제를 통해 대여 공세에 나선다. 내각 인선을 둘러싼 인사청문회도 격전지다. 2일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를 시작으로, 3일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5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국민의힘은 후보자들의 도덕성 문제를 집중 부각할 계획이다.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은 여당이 "경제 회복을 위한 확장 재정"이라 주장하는 반면,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여권과 야권의 정당 지지도 역시 모두 상승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53.6%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보다 2.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42.3%로 같은 기간 2.6%포인트 하락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1%였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주 만에 상승 전환한 뒤 이번 조사에서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정당 지지도 조사(지난달 28∼29일, 표본 1천6명)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36.1%를 기록해 민주당과 10.6%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각각 0.9%포인트, 0.6%포인트 상승했지만, 격차는 소폭 더 벌어졌다. 제3정당 중에서는 개혁신당이 3.7%,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2% 순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전주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반면, 개혁신당은 비교적 안정
【 청년일보 】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도심 하천과 지하차도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 체계가 가동됐다. 서울시는 1일 오전 4시 10분을 기해 호우 '주의' 단계에 해당하는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 본청 공무원 355명과 25개 자치구 인력 3천110명 등 총 3천465명이 폭우 대비 상황 근무에 나섰다. 현재 청계천, 안양천을 비롯한 시내 29개 하천의 시민 출입이 전면 통제됐으며, 중점관리 지하차도 100곳은 CCTV를 통한 집중 모니터링과 현장 대기 인력을 배치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관악구, 금천구, 동작구, 용산구 등 4개 자치구에는 '침수예보 사전예고'(15분간 20㎜ 이상 강우 시 발령)가 발동된 상태다. 서울시는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펌프장 7곳을 부분 가동하며 하천 수위와 기상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월요일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2일까지 3일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30~80㎜, 강원내륙·산지 30~80㎜, 강원동해안 5~10㎜, 대전·세종·충남, 충북 30~80㎜, 광주·전남, 전북 10~60㎜(많은 곳 전남동부 80㎜ 이상), 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부산·경남남해안 100㎜ 이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60㎜, 제주도 10~60㎜(많은 곳 산지 80㎜ 이상)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8~22도, 최고 26~30도)보다 높겠다. 특히, 곳곳이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도심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
【 청년일보 】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총 15개 점포를 순차적으로 폐점한다. 임대료 인하 협상 결렬이 직접적 원인이며, 점포 직원과 입점 점주, 인근 상권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3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수원 원천, 대구 동촌, 부산 장림, 울산 북구, 인천 계산 등 5개 점포는 오는 11월 16일 영업을 종료한다. 사측은 이들 점포 직영 직원 468명을 대상으로 전환 배치 면담을 진행 중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3월 회생 절차 개시 이후 임대 점포 68곳에 대해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15곳에 대해 폐점을 결정했다. 협상 결렬로 연내 5곳이 먼저 문을 닫고, 나머지 10개 점포도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문제는 폐점 점포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대부분 10년 이상 남았다는 점이다. 이번에 11월 문을 닫는 5개 점포의 계약 기간도 2036년 말까지였다. 홈플러스 측은 "15개 점포에서만 연간 700억원 이상의 임대료가 발생하고 있어 매년 800억원의 영업손실을 보고 있다"며 "채무자회생법에 근거한 계약 해지권을 행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남은 계약 기간 임대료는
【 청년일보 】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개정에 따라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내달 30일부로 전격 종료된다. 당초 2032년까지 지급될 예정이던 보조금이 7년이나 앞당겨 사라지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가 수익성 악화를 피하기 위해 북미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국내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내달 8~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청정에너지 전시회 'RE+ 2025’에 참가해 ESS 전용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SDI는 기존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기반의 '삼성 배터리 박스(SBB)’를 업그레이드한 SBB 1.7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LFP(리튬인산철) 기반 SBB 2.0을 첫 공개한다. 삼원계·LFP 제품을 동시에 확보해 북미 ESS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첫 각형 ESS용 LFP 배터리를 선보인다. 현재 파우치형 ESS 배터리만 생산 중인 LG엔솔은 이번 출품으로 각형·파우치형 투트랙 전략을 강화한다. 각형은 충격에 강하고 안전성이 높으며, 파우치형은 경량성과 열 관리 측면에서 우수해 시장 수요에 맞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가능하다. 미국 ES
【 청년일보 】 건강보험료를 1년 이상 내지 않은 장기 체납자가 95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체납액이 수천만원에 이르는 고액 체납자가 상당수 포함돼 있어 강력한 제재 필요성이 제기된다.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자는 94만9천151명으로, 전체 체납액은 2조8천877억원에 달했다. 단순한 생계형 체납으로 보기 어려운 고액 체납자도 눈에 띄었다. 체납액 3천만원 이상인 사람은 9천756명으로 전체 체납자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미납한 금액은 6천98억원으로 전체의 21.1%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5천만원 이상 체납자는 3천937명(0.4%)으로, 체납액만 3천889억원(13.5%)에 달했다. 가입 유형별로 보면, 3천만원 이상 체납자 중 지역가입자가 2천426명(24.9%), 직장가입자 개인이 2천737명(28.1%), 직장가입자 법인이 4천593곳(47.1%)이었다. 특히 법인 체납이 절반 가까이 차지한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현행 건강보험법은 고액·상습 체납자의 인적사항 공개 등의 규정을 두고 있으나, 제재 수단이 미약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다. 이에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
【 청년일보 】 정부가 오는 2029년까지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만 11세로 확대하고, 대중교통비 지원제도인 'K-패스' 가입자를 500만명으로 늘리는 등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 청사진을 내놨다. 교육·국방·문화콘텐츠 등 각 분야에서도 중장기 지표를 제시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31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발표한 '2025∼20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아동수당 지급 연령은 현재 만 7세 이하에서 내년 8세 이하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계획에 따르면, 2027년 9세, 2028년 10세, 2029년 11세로 단계적으로 상향된다. 기본 지급액은 월 10만원이며, 비수도권 아동은 5천원, 인구감소지역은 1만~2만원의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내년 대상자만 49만7천명 증가할 전망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도 대폭 확대된다. 올해 110만명 수준에서 내년 115만명으로 늘리고, 2029년에는 125만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주도 사업으로 전환해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다.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K-패스 제도는 정액권 개편과 어르신 전용 유형을 신설해, 올해 246만명 수준인 가입자를 2029년까지 5
【 청년일보 】 8월 가계대출이 한 달 만에 다시 4조원대 증가세로 돌아섰다. 6·27 대책 이후 진정 기미를 보였던 대출 흐름이 반등하자, 금융당국이 곧 발표될 부동산 공급 대책에 맞춰 전세대출 규제 강화 등 후속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제기된다. 31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달 28일 기준 전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약 4조2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증가액이 2조2천억원으로 올해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두 배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은행권에선 3조6천억원, 제2금융권에선 6천억원가량 순증했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전달에 이어 감소세였지만, 여름 휴가철 자금 수요와 이사철 영향으로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늘어나면서 전체 증가폭을 키웠다. 2금융권의 경우 지난달 6천억원 감소에서 이달 6천억원 증가로 반전했다. 특히 새마을금고의 집단대출이 크게 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 6월 발표한 주담대 한도 6억원 제한(6·27 대책)으로 단기 과열세가 완화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안정 추세 진입 여부는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공급 대책과 연계해 ▲규제지역 담보인정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