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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쟁 액션 시장서 '경쟁력' 입증…'아크 레이더스', 누적 판매 1천400만 돌파

출시 3개월 만의 성과…전 세계 액션 장르 최다 판매
스팀·플레이스테이션·엑스박스 전 플랫폼 고른 성과
'PvPvE' 설계 통해 진입 장벽 낮춰…이용자 풀 안정화

 

【 청년일보 】 지난해 10월 30일 출시된 '아크 레이더스'가 PC와 콘솔 전반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액션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액션 장르는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신작이 쏟아진 초경쟁 장르로 꼽히는 만큼, 이번 성과는 시장 전체의 성장 수혜라기보다 개별 타이틀이 점유율을 직접 확보한 사례로 평가된다.

 

'아크 레이더스'는 넥슨 산하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작품으로,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SF 세계관과 PvP·PvE를 결합한 PvPvE 구조를 핵심 설계로 삼고 있다.

 

29일 글로벌 앱 마켓 분석 사이트 센서타워에 따르면, '아크 레이더스'는 출시 이후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전반에서 고른 판매 성과를 기록하며, 누적 판매량 1천400만장을 돌파했다. 플랫폼별로는 스팀 약 750만장, 플레이스테이션 약 360만장, 엑스박스 약 350만장으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 기준 전 세계 PC·콘솔 통합 액션 장르 판매량 1위도 기록했다.

 

이용자 지표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이 확인됐다. 같은 기간 PC·콘솔 통합 기준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 2위에 오르며, 단기 흥행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플레이어 풀이 형성됐음을 보여줬다.

 

지역별로는 서구권 비중이 두드러졌다. 스팀에서는 유럽이 43%, 북미가 34%를 차지했고, 플레이스테이션에서는 북미 비중이 69%에 달했다. 게임의 전투 템포와 슈팅 감각이 북미·유럽 이용자 성향과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액션 장르의 경쟁 환경을 고려하면 성과의 의미는 더욱 분명해진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스팀에서만 약 3천400개의 액션 게임이 출시됐으며, 평균 판매량은 약 7만장 수준에 그쳤다. 콘솔 역시 신작 대비 평균 판매량이 낮아 경쟁 강도가 높은 장르로 분류된다. 이런 환경 속에서 '아크 레이더스'의 성과는 장르 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흥행의 핵심 요인으로는 PvPvE 기반의 게임 설계가 꼽힌다. 플레이어는 기계 군단 '아크'에 의해 붕괴된 지상을 무대로, 생존자 '레이더'가 돼 자원을 수집하고 탈출을 목표로 플레이한다. AI 적과의 전투를 중심에 두고, 다른 플레이어와의 교전은 상황적으로 발생하도록 설계해 순수 PvP 중심 슈팅 게임 대비 진입 장벽을 낮췄다. 동시에 인간 플레이어 간 대결이 주는 예측 불가능성을 더해 반복 플레이에서도 긴장감을 유지하도록 했다.

 

마케팅 전략도 성과 확산에 힘을 보탰다. 센서타워 오디언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아크 레이더스' 광고에 노출된 이용자는 일반 사용자 대비 PC 게이머와 콘솔 게이머일 가능성이 각각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광고 집행은 지난해 9월부터 강화돼 11월 정점을 찍었고, 주요 국가에서 광고 노출 순위도 빠르게 상위권에 진입했다. 경쟁이 치열한 슈팅 장르 광고 환경 속에서도 상위 노출을 확보하며 초기 인지도 확산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센서타워는 이러한 '아크 레이더스'의 성과를 두고 "치열한 액션 장르 경쟁 구도 속에서도 게임 설계와 마케팅 전략이 유기적으로 맞물릴 경우 충분한 시장 점유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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