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네이버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1억원에 육박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남성 직원 평균은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섰다. 1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의 올해 상반기 1인 평균 급여액은 9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성은 평균 1억100만원을 받아 처음으로 1억원을 넘었고, 여성은 7천8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남성은 8천300만원에서 2천만원 가까이, 여성은 6천500만원에서 1천300만원 가량 증가했다. 해당 수치에는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와 스톡옵션 행사 차익도 포함됐다. 다만 스톡옵션을 제외하더라도 평균 급여 수준에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카카오는 상반기 평균 급여가 5천800만원으로, 네이버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성별로는 남성 6천400만원, 여성 4천900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근속연수는 네이버가 7.6년으로 카카오(6년)보다 길었다. 네이버는 매년 성과 평가에 따라 최대 연봉의 50%까지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으며, 전체 평균으로는 연봉의 20% 안팎이 보너스로 책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올해 상반기에는
【 청년일보 】 6·27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 소비심리가 한 달 만에 '상승'에서 '보합' 국면으로 전환했다. 특히 수도권은 대출규제 직격탄을 맞으며 지수가 2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18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7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110.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124.3)보다 13.8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이번 하락은 지난 6월 말 정부가 발표한 '6·27대책'이 직접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조치가 시행된 직후 매매심리가 위축되면서, 전국 지수는 상승 국면에서 보합 국면으로 내려앉았다. 특히 수도권은 낙폭이 두드러졌다. 수도권 지수는 6월 135.4에서 7월 111.4로 24.0포인트 급락했다. 서울은 무려 33.0포인트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경기(-20.9포인트), 인천(-13.0포인트)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비수도권은 같은 기간 111.3에서 109.1로
【 청년일보 】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처음으로 평당 2천만원을 넘어섰다. 지방 일부 지역의 고가단지 분양가가 평균을 끌어올린 반면, 서울은 신규 공급 물량이 줄며 오히려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616만3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4.55% 상승한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48% 올랐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는 작성기준월 한 달이 아니라 해당월을 포함해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이다. 이를 평(3.3㎡)당으로 환산하면 2천33만8천원 수준으로, 전국 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2천만원선을 넘어선 것이다. HUG는 "부산과 강원에서 일부 고가단지가 포함되면서 각각 ㎡당 760만3천원, 760만9천원으로 전월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이 전국 평균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분양가격이 ㎡당 1천374만5천원으로 전월 대비 1.39% 하락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3.23%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하 희망스튜디오)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이하 BIC 2025)'과 협력해 'BIC 2025와 함께, 매치 더 호프(MATCH THE HOPE)' FUNding 캠페인을 진행한다. 'FUNding'은 희망스튜디오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기부 캠페인의 총칭이다. 18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이번 FUNding 캠페인은 부산 지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잠재력과 개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MATCH THE HOPE'에는 'BIC 2025의 인디게임에 대한 열정이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의 삶에 희망(HOPE)을 연결하다(MATCH)'라는 의미가 담겼다. 기부금은 운영비 차감 없이 전액 부산 희망스쿨지역아동센터에 전달돼 아동 청소년들의 애니메이션 디오라마 창작 활동에 필요한 장비와 재료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디오라마는 풍경이나 그림을 배경으로 두고 축소 모형을 이용해 특정 장면을 재현하는 기법으로, 음향과 조명을 함께 연출해 생생함을 더하기도 한다. 캠페인은 희망스튜디오 기부 플랫폼에서 내달 5일까지 실시되고, BIC 공식 누리집(bicfest.org)을 통해서는 이달 29일까지
【 청년일보 】 광복절 연휴 기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2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이상 늘어난 수치다. 1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제주 방문객은 22만4천34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당초 예상치(21만6천명)보다 3.9% 많은 규모이며, 지난해 광복절 연휴(2024년 8월 14∼18일) 방문객 21만2천882명과 비교해도 5.4% 증가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국내외 항공편 운항이 늘면서 연휴 특수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올해 누적 방문객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835만1천5명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879만3천221명보다 5% 줄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국 행(行) 해상운임이 지역별로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미국으로 향하는 해상 수출 운임은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일부 노선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18일 관세청이 발표한 '7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서부행 해상 수출 컨테이너(2TEU 기준) 운임은 553만9천원으로 전월보다 8.5% 하락했다. 미국 동부행 운임도 640만2천원으로 전달보다 4.5% 내렸다. 미국 서부·동부행 운임은 5월 하락했다가 6월 반등한 뒤, 7월 들어 다시 떨어지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미국 관세정책 영향으로 해상운임의 불확실성도 커지는 모양새다. 아시아 주요 노선도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행 운임은 63만4천원으로 전월 대비 6.2% 떨어졌고, 베트남행은 157만7천원으로 5.7% 감소했다. 반면, 유럽연합(EU)행 운임은 400만2천원으로 6.3% 상승했다. 일본행 해상운임도 69만7천원으로 전달보다 11.9% 올랐다. 수입 해상운임은 노선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미국 동부(17.2%↓), 중국(1.2%↓), 일본(7.3%↓) 노선은 하락했지만, 미국 서부(11.0%↑), EU(12
【 청년일보 】 청호나이스가 세련된 디자인에 세분화된 맞춤형 안마 코스, 안전성까지 고루 갖춘 스마트한 안마의자 'MC-700W'을 새롭게 선보인다. 18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MC-700W'는 총 18가지 안마 코스(자동 12가지, 수동 6가지)를 제공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상태에 맞춰 섬세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체형에 고민이 있거나 오랜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 등을 고려한 골반 집중 모드도 탑재됐다. 또한, 내 몸에 맞춘 듯 편안한 SL 프레임, 파워 컴프레서가 적용된 에어 마사지,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안마 범위와 속도, 사용자에게 딱 맞는 안마를 찾아주는 인체 감지 기능 등이 결합해 전신을 빈틈없이 케어해준다. 아울러 'MC-700W' 은 안락한 상태로 유지해 주는 무중력 모드를 통해 편안한 휴식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온열 기능(ON·OFF), 블루투스 연결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세련된 소파 같은 감성을 담았다. 샌드 베이지 컬러를 적용해 아늑함을 더했고, 거실, 서재, 안방 등 다양한 공간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생활방수와 오염에 강한 패브릭 원단이 사용되어 관리와 유지에
【 청년일보 】 컴투스는 자사의 개발 신작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의 공식 PC 스팀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팀 페이지에서는 게임 소개와 이미지 등 신작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정식 출시에 앞서 위시리스트 등록(찜하기)도 가능하다. 전 세계 유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 영어, 일어 등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된다.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는 컴투스가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桃源暗鬼, TOUGEN ANKI)'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턴제 RPG다. 깊이 있는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등 TV 애니메이션의 설정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게임 특유의 재미를 살려 제작되고 있으며, 몰입감 높은 3D 그래픽과 연출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구현될 예정이다. 현재 모바일과 PC 플랫폼에서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언제 어디서나 기기 제약 없이 매끄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최적화된 크로스플랫폼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는 총 발행 부수 4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달부터 인기리에 글로벌로 방영되고 있다. 컴투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7개월 만에 30%대로 내려앉았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1∼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을 실시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1.1%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5.4%포인트(p) 떨어진 수치로, '잘못한다'는 응답은 44.5%(+6.3%p)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73.0%로 가장 높았으나 전주 대비 5.2%p 감소했고, 인천·경기는 11.0%p 하락한 50.9%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3.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보였으나, 20대는 34.4%에 그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도층 지지율도 52.2%로 전주보다 6.6%p 낮아졌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하락 주요 원인에 대해 "광복절 특별사면 논란에 대한 실망감, 주식 양도세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동시 수감으로 인한 정치적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민주당 강성 지지층 중심 정책이 중도층 이탈을
【 청년일보 】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올해 8월부로 문호상 신임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했다고 18일 밝혔다. 문 신임 대표는 웅진프리드라이프에서 영업대표, 장례사업부문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현장 경험과 마케팅·브랜딩 전문 역량을 갖춘 인물로, 현장 중심의 세밀한 운영과 대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문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상조 1위를 넘어, 삶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며 이를 위해 "고객에게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신뢰와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산업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진정한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중장기 비전과 핵심 전략으로는 ▲국민의 평생 파트너로서 전국적 영업망 및 시장 점유율 확대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과 오프라인 인프라 확충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 실천 ▲전문 인력 육성과 조직 역량 강화 등을 제시하며 '고객' 중심의 변화와 혁신을 함께 만들어나갈 것을 독려했다. 아울러 문 대표는 "웅진프리드라이프의 사랑과 존중의 문화를 통해 조직원 모두가 주인공이 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 중심
【 청년일보 】 구직 활동도, 일할 의지도 없는 이른바 '쉬었음' 청년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최근 5년간 44조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인구는 감소세지만 '쉬었음' 청년 비중은 오히려 늘면서 사회·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이미숙 창원대 교수에게 의뢰한 '쉬었음 청년 증가에 따른 경제적 비용 추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9∼2023년 발생한 경제적 비용은 총 44조4천991만원으로 추산됐다. 연도별로 2019년 7조4천140억원, 2020년 9조5천435억원, 2021년 8조6천329억원, 2022년 9조3천118원, 2023년 9조5천969억원 등 증가세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쉬었음' 청년이 비슷한 조건의 취업 청년이었다면 받을 수 있었던 임금을 잠재적 소득으로 간주해 경제적 비용을 계산했다. 이에 따르면 쉬었음 청년의 월 임금 추정치는 취업 청년의 80% 수준으로, 2019년 155만여원에서 2023년 179만여원으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청년 총인구(15∼29세)는 966만4천명에서 879만4천명으로 줄었지만 '쉬었음' 청년은 36만명에서 40만1천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청년 중 '쉬
【 청년일보 】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8일 김건희 여사와 '집사게이트' 핵심 인물 김예성 씨, 건진법사 전성배 씨 등 '집사게이트'와 '통일교 청탁 의혹' 등 이번 특검 수사의 주요 당사자들이 한날한시에 불러 조사한다. 특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구속 후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받는다. 김 여사는 지난 14일 구속 직후 첫 조사에서 공천 개입 의혹 등 질문에 대부분 진술 거부권을 행사해 실제 조사 시간은 2시간 남짓에 그쳤다.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소환되는 김예성 씨는 특검이 수사 중인 '집사게이트'의 중심 인물이다. 김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을 보유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는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신한은행, HS효성 등 대기업들로부터 총 184억원을 투자받았다. 그러나 당시 회사는 순자산(566억원)보다 부채(1천414억원)가 많은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였다. 특검은 투자 당시 기업들이 각종 경영상 현안이나 사법 리스크에 직면해 있었고, 김씨와 김 여사의 친분을 고려해 '보험성·대가성 자금'을 댔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한다. 김씨는 이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