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자궁경부암으로 유명한 HPV, 이제는 남성도 HPV 백신 맞아야
【 청년일보 】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이며, 우리나라 자궁경부암은 15~34세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보다 높은 적극적인 접종이 요구된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omavirus, HPV)는 사마귀와 유두종의 원인 바이러스이며, HPV 16형과 18형 등은 악성 종양인 자궁경부암(Cervical Cancer)을 유발한다. HPV의 주요 전파 경로는 피부의 작은 상처나 점막을 통한 직접 접촉, 성행위, 신생아가 감염된 임신부의 산도를 통과하면서 엄마에게서 아기에게로 수직 감염이 있다. HPV 감염은 주로 성매개 감염병이며, 항문-생식기 사마귀(뾰족콘딜로마), 자궁경부암 등을 유발한다. 남성도 HPV 백신 접종을 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남성도 HPV 감염으로 질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HPV 백신이 예방하는 질병은 자궁경부암, 항문암, 외음부암, 질암, 생식기 사마귀 등이며, 남성도 HPV 감염으로 인한 질병을 겪을 수 있다. 최근에는 입인두암 등 두경부암을 중심으로 남성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두 번째 이유는 HPV 감염의 주요 원인이 성관계
- 청년서포터즈 8기 손유빈
- 2025-06-22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