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내 월급은 오르지 않는데 물가는 올라간다는 사람들의 한탄이 최근 끊이질 않는다. 점점 오르는 과일 값에 마트에서 선뜻 과일을 사긴 쉽지 않다. 이러한 과일 값 상승의 주범은 다름 아닌 기후 변화다. 최근 4월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린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반팔을 입을 정도로 무더위가 찾아왔다. 폭염, 폭설 등의 이상 기후 현상은 낯선 일이 아니라 일상이 되었다. 기후 변화는 농작물 생산은 물론, 원재료 수급과 운송 등 상품의 제작부터 유통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며 물가 상승을 야기한다. 이처럼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인플레이션 현상을 일컬어 ‘기후 플레이션(Climate-flation)’이라 부른다. 농작물처럼 날씨나 자연재해의 영향을 크게 받는 품목이 대표적인 사례다. 농작물 생산량이 감소와 품질 저하로 판매 가치가 있는 농작물 자체가 감소하며 이에 ‘프루트 플레이션(Fruit-flation)’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맛과 영양은 챙기되 가격 부담은 줄이고 싶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못난이 농산물’로 향하고 있다. 못난이 농산물이란 외관의 결함과 색깔, 형태를 모두 고려해 상품성이 없다고 판단되어 유
【 청년일보 】 바쁘고 치열한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아침식사는 뒷전이다. 아침식사보다는 10분 더 자기를 택하여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사람이 많다. 국민건강통계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아침식사 결식률은 34%이었으며, 특히 청년층인 만 19-29세에서 59.2%로 가장 높았다. 아침결식은 평생 습관으로 굳어져 장기적으로 건강과 생활습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침식사는 활기찬 하루를 위한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저녁식사 이후 장시간 공복 상태가 되면 체내에 저장된 글리코겐이 고갈된다. 글리코겐은 간과 근육에 저장되어 신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중요한 존재이다. 따라서 아침식사를 통해 글리코겐과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해야 한다. 아침 결식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려 학습능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심할 경우 두통, 집중력 감소, 빈혈, 신경성 소화불량 등이 발생한다. 아침 결식 후 허기를 달래기 위해 먹는 고열량의 단 음식은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량을 감소시키며 올바른 식사 습관을 방해한다.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비만과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비만 유병률이 증가하는 데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