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디지털 전환과 함께 은행∙보험업 등 금융권에서 '희망퇴직' 등을 확대 시행함에 따라 인력 구조조정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1∼6월)까지 희망퇴직을 통해 5대 시중은행에서만 약 2500명의 직원이 짐을 쌌다. 국내 소비자금융 사업 중단을 발표하고 매각을 추진 중인 한국씨티은행의 유명순 은행장의 'CEO 메시지'에 따르면 지난 16일 자발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시했다. 또 지난해 말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KB증권과 생명보험사인 푸르덴셜생명에 이어 KB손해보험까지 그룹내 주요 계열사에 대한 인력감축을 통한 인적 재편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 80년대생까지…은행∙보험사에 부는 '희망퇴직' 바람 특히 신한은행은 올해 들어 이례적으로 '두 번째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이달에는 만 49세(1972년생)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최근 금융권에선 희망퇴직 규모는 늘고 퇴직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민은행은 희망퇴직 신청 가능 연령을 작년엔 1964~1967년생으로 잡았지만 올해는 1965~1973년생으로 확대했다. 또 1980년대 출생자들도 희망퇴직
【 청년일보 】 MG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을 대폭 확대하고, 주행거리 구간을 세분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일리지 특약은 실제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보험료를 더 많이 할인해 주는 자동차보험 특약으로, MG손보는 오는 21일 책임개시일 계약부터 개인용 마일리지 특약의 주행거리 전 구간에 대한 할인율을 확대한다. 연간 주행거리 2000km 이하 승용차는 43%, 4000km 이하 39%, 7000km 이하는 31% 할인율을 적용한다. 업무용의 경우 할인율 확대와 더불어 주행거리 구간도 신설한다. 기존에는 5000km 이하부터 12000km 이하 구간만 운영했으나 2000km 이하부터 2만km 이하 구간으로 확대, 세분화해 운영한다. 연간 2000km 이하 운행 시, 38%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 특약 가입대상은 개인 소유 자가용 승용자동차, 16인승 이하 승합자동차, 1톤 이하 화물자동차로, 보험 만료 시 실제 연간 주행거리를 측정해 추후 할인을 받는 '후(後) 할인 방식'을 적용한다. 대면영업 및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모두 동일하게 할인 받을 수 있다. MG손해보험 관계자는 “적게 주행할수록 사고율도 낮은 경향이 있어 우량고객 확보 차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과 연세원주의대 피부과가 스트레스와 피부상태 변화의 인과 관계를 밝히고,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장벽기능 저하를 개선할 수 있는 효능 물질에 대한 공동연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는 2019년 국제피부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화장품 업계 최초로 구두 발표한 바 있었던 내용의 후속 연구 결과로,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6월호에 게재됐다. 아모레퍼시픽-연세원주의대 피부과 공동연구팀은 스트레스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장기간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로 스트레스가 피부에 미치는 악영향의 기전을 밝히는 과정에서 특히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cortisol)’의 과다가 외부 유해인자로부터 피부 보호 기능이 떨어지는 ‘피부장벽기능 장애(skin barrier dysfunction)’의 주요한 원인으로 부각됐다. 또 스트레스 상황에서 피부는 코르티손(cortisone) 호르몬을 활성형인 코르티솔 호르몬으로 전환시키는 효소(11β-HSD1)를 증가시켜 피부 내 코르티솔 농도를 높이고, 피부장벽을 포함한 피부에 손상을 주는
【 청년일보 】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과 30세 이상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50~59세는 7월부터, 18∼49세는 8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 받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 7月 접종 대상자, 수험생∙교직원∙50~59세 일반인…6월 미접종자 최우선 구체적인 접종계획으로는 하반기 접종 대상인 18∼59세 중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과 30세 이상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그리고 50~59세는 7월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또 6월 예약자 중 백신 부족이나 건강 상태 문제 등으로 접종이 뒤로 밀린 27만명의 접종도 함께 진행된다. 60∼74세 미접종자 약 20만명은 이달 말 사전예약을 통해 7월 첫째주에 백신을 맞는다. 이들은 당초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자였으나 물량 부족 문제로 인해 접종 시기가 늦춰진 바 있다. 7월 5∼17일에는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교사, 보건의료인 등 약 7만명이 화이자 백신을 우선 접종 받는다. 또 고교 3학년과 고교 교직원은 7월 18~24일부터 여름방학이 종료되는
【 청년일보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창립 32주년을 맞은 푸르덴셜생명보험의 임직원과의 소통에 나섰다. 푸르덴셜생명보험은 지난 16일 서울 역삼동 푸르덴셜타워에서 No.1 금융플랫폼으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e-타운홀 미팅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푸르덴셜생명보험의 창립 32주년을 축하하고 KB금융그룹의 자회사로서 ‘No.1 금융플랫폼’의 의미와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9월 KB금융그룹 계열사로 편입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이 미팅은 유튜브와 사내방송 생중계를 통해 임직원들과 자유롭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e-타운홀 미팅에서는 2021년 경영전략방향 'R.E.N.E.W 2021'를 의미하는 핵심경쟁력 강화, 글로벌&신성장동력 확장, 금융플랫폼 혁신, ESG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 인재양성 및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윤 회장은 “KB금융그룹 편입 이후에도 기존 푸르덴셜생명보험의 고객중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이익과 수익을 가장 잘 지켜주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며 “혜택∙편리함∙즐거움 등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상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17일 오전 인천에 위치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회에서 ‘2021 한화생명 VIP Members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생명 보험사업팀 이경섭 상무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정영기 경인지회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화생명은 VIP 고객과 함께 후원금 1,002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VIP 고객이 선물 대신 해당 금액만큼의 기부를 선택할 수 있는 ‘한화생명 VIP Members 기부제도’를 통해 마련됐다. 8년째 제도를 이어오고 있는 이 기부제도는 최근 10년간 보유계약의 납입보험료 등을 기준으로 매년 VIP 고객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34명의 VIP 고객이 기부에 동참했고 총 334만원의 혜택 대신 기부를 선택했다. 여기에 한화생명과 임직원들도 같은 금액만큼 1:1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방식으로 후원에 동참했다. 한화생명과 임직원 그리고 VIP 고객이 각각 334만원씩 기부해 총 1,002만원의 후원금을 마련했다. 기부에 동참한 누적 VIP 고객 수는 580명, 기부한 금액은 1억 1천만원에 달한다. 기부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이 자회사인 교보자산신탁의 종합부동산금융회사 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교보생명은 100% 자회사인 교보자산신탁에 주주배정 방식으로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결의된 이번 유상증자는 교보생명이 교보자산신탁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지원하고, 관계사들과의 대체투자 사업 발굴 및 연계영업 강화 등 시너지를 창출을 위해 결정됐다. 부동산신탁업은 토지주의 소유권을 신탁사로 이전해 해당 토지를 개발∙관리하고 그 이익을 돌려주는 사업이다. 신탁사가 사업비를 대거나 준공을 책임지는 등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개발형 신탁사업과 부동산의 담보가치를 보전해주거나 분양사업을 지원하는 관리형 신탁사업으로 나뉜다. 이번 자본 확충으로 교보자산신탁의 자기자본은 3,000억원에 이르러 업계 10위에서 7위로 올라서게 된다. 기존에 강점을 지닌 담보 신탁뿐 아니라 개발형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중상위권 신탁사로 도약하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보자산신탁(舊 생보부동산신탁)은 교보생명과 삼성생명이 각각 50%의 지분을 갖고 공동으로 경영해오다가 2019년 7월 교보
【 청년일보 】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슬리밍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55%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백신 접종으로 인한 휴가와 야외활동 기대감이 커지면서 슬리밍 시장도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슬리밍(sliming)은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통해 체중을 조절하는 건강 관리법을 의미한다. 특히 건강 관리가 일상화하면서, 미용 목적에 그치지 않고 다이어트에도 건강 바람이 불고 있다. 체지방 감소 기능을 내세운 전통적인 슬리밍 상품뿐 아니라, 건강 관리와 다이어트를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 관련 상품들이 고루 주목받는 추세다. ‘락토핏 생유산균 슬림’이나 ‘스키니랩 더블케어 프로바이오 다이어트’ 등이다. 또한 올해에는 잦은 다이어트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한 소화불량 개선을 위해 효소를 섭취하는 트렌드도 두드러진다. ‘니드인 비움효소’, ‘비비랩 이너뷰 효소’는 도입 초기에도 불구하고 건강식품 매출 순위 상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건강 간식의 인기도 지속되고 있다. 올리브영이 최근 선보인 ‘오희숙 전통부각’은 칼로리
【 청년일보 】 롯데홈쇼핑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자녀와 홈캉스를 계획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오는 20일 글로벌 완구 브랜드 ‘레고(LEGO)’ 공식수입 정품을 단독으로 론칭하는 등 키즈용품 판매를 확대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최근 실내에서 즐기는 홈캉스 용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롯데홈쇼핑이 지난 4월 판매한 ‘닌텐도 스위치’ 게임기기는 30분 만에 준비 물량 1,500세트가 매진되는 등 관련 상품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인기 완구를 비롯해 홈스쿨링 용품 등 자녀와 함께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차별화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일 오후 6시 35분 문화 콘텐츠 전문 프로그램 ‘더 스테이지(The Stage)’에서 ‘레고’의 키즈 패키지 3종을 선보인다. 기관차를 조종하며 코딩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듀플로 세트’를 비롯해 쇼핑몰, 워터파크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역할놀이가 가능한 ‘프렌즈 세트’, ‘마리오’, ‘쿠파’ 등 닌텐도의 인기 캐릭터를 레고로 구현한 ‘슈퍼마리오 패키지’ 등을 최대 29% 할인가격에 선보인다. 생방송 중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세븐일레븐 상품권’ 및 레고 공인 작가가 직접 제작한
【 청년일보 】 앞으로 가상화폐 거래소(가상자산 사업자)는 본인 또는 특수관계인이 직접 발행한 가상자산의 매매·교환의 중개가 금지된다. 금융위원회는 내달 26일까지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히며, 가상자산 사업자와 임직원이 해당 사업자(거래소)를 통해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도 담았다. 금융위는 "가상자산 사업자가 전산망에 허위로 입력한 자산으로 가상자산의 시세조작 등 위법 행위를 하는 문제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가상화폐 거래소에 이 같은 개정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곧 가상자산 사업자가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가상화폐를 취급하고, 자전거래 등을 통해 해당 코인 거래가 활발한 것처럼 꾸미는 일을 막겠다는 취지다. 개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 사업자는 자금세탁 방지 의무 이행을 위해 본인과 상법 시행령 제34조제4항에 따른 특수관계에 있는 자가 발행한 가상자산의 취급이 불가하다. 이를 위반 시 최대 1억원의 과태료, 영업의 전부 또는 일부 정지 조치를 부과할 수 있다. 특수관계란 배우자, 6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 본인이 단독으로 또는 특수관계인과 함께 30% 이상을 출자했거나 주요 경영사항에 대해 사실상
【 청년일보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공식 회동을 진행하면서 양 당의 통합 논의를 본격화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과 동시에 합당 방식을 두고 아직 이견이 나오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일자리∙부동산 등의 청년 문제, 신용카드 캐시백 등을 언급했다. ◆ 이준석-안철수 공식 회동...합당 논의 본격화 전망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6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공식 회동을 진행. 두 사람이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이후 만나는 것은 이 대표의 선출 다음 날인 지난 12일 이후 두 번째로, 이날 회동에서는 합당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이 자리를 기점으로 당의 통합 논의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 다만 합당 방식 등을 놓고 아직 이견이 나와 진통이 예상돼. 안 대표는 전날 합당 관련 입장문에서 "국민의당은 지분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국민의힘은 더 많이 기득권을 내려놓는 희생과 헌신을 보여줘야 한다"며 당 대 당 통합 원칙이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어.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늦어도 8월 말 시작하겠다는 '버스 정시출발론'과 관
【 청년일보 】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상직 의원에게 재판부가 "공직선거법 취지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5살 아들을 태우고 음주 상태로 차를 운전하던 30대 아버지가 요금소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고객 컴퓨터에 랜섬웨어를 몰래 심어 오류를 일으키고 이를 정상작동 시켜준다면서 피해자에게 가상화폐 등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3억여 원을 챙긴 수리기사 9명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상직 1심...집행유예 2년 '당선무효형'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이상직(전북 전주을·구속) 의원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돼. 이로써 이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 중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첫 사례가 돼. 전주지법 제11형사부는 16일 이 의원 등 피고인 10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이 의원에게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당선무효형(벌금 100만원 이상)이 확정될 경우 이 의원은 의원직을 잃는 것. 재판부는 이상직 의원이 당내 경선 과정에서 권리 당원들에게 일반 시민 대상 여론조사에 중복 참여하도록 했다"고 검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