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중국의 BYD(비야디)가 한국 승용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7일 BYD코리아는 BYD 승용차의 판매를 담당할 딜러 파트너사로 DT네트웍스, 삼천리이브이, 하모니오토모빌, 비전모빌리티, 지엔비모빌리티, 에스에스모터스 등 6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딜러로 선정된 6개사는 내년 초 BYD 승용차 브랜드 출범 후 국내에서 BYD 승용차에 대한 판매 및 AS 서비스, 고객 관계 등을 담당하게 된다. BYD는 현재까지 진출한 전세계 99개 국가와 지역에서 모두 딜러 체제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전기차를 처음 접하는 고객들에게 대면 방식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정확한 이해를 돕고, 전기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고객 체험의 질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사업부문 대표는 "한국 고객분들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었는가를 우선 가치로 두고 6개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딜러 선정이 완료된 단계로, 권역별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개소 등에 대한 상세 내용은 추후 안내해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YD코리아는 승용차 브
【 청년일보 】 '호출 갑질'을 한 혐의인 카카오모빌리티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이 724억원에서 151억원으로 줄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 부풀리기'를 했다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의 최근 판단에 따라 과징금 기준이 되는 매출액이 줄어든 데 따라 조정한 것이다. 공정위는 17일 카카오모빌리티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관해 이같이 과징금을 재산정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경쟁 가맹 택시 사업자에 제휴 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이를 거절하면 소속 택시기사의 호출을 차단하는 등 '갑질'을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번 공정위의 과징금 재산정은 지난 9월 25일 전원회의에서 결정한 시정명령과 검찰 고발, 과징금 산정 비율(5%)은 그대로 유지한 채,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액에 대한 증선위의 최종 판단을 반영한 조정이다. 공정위의 과징금은 불공정 행위로 얻은 '관련 매출액'을 기준으로 위반 행위 정도에 따라 일정 비율을 곱해 산정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재무제표에 가맹택시로부터 받은 가맹수수료(약 19%)와 택시에 지급한 업무제휴수수료(약 16.7%) 전액을 각각 영업수익과 영업비용으로 인식하는 방식, 이른
【 청년일보 】 서울 양천구 목동 8·12·13단지 일대에 총 8천500가구 규모의 아파트 3개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열린 제 13차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특별분과위원회에서 양천구 '목동8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 '목동12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 '목동13단지 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각각 수정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목동8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은 5호선 목동역과 오목교역 인근에 자리한 지역으로 서정초, 진명여고 등 초·고등학교와 양천공원에 둘러싸여 주거입지가 좋은 지역이다. 이 단지는 용적률 300% 이하로 최고 49층 이하 1881세대(공공주택 293세대)로 재건축한다. 목동중심지구변(목동서로) 3m 확폭을 통해 자전거도로와 보행 공간이 확보된다. 목동로변으로 조성되는 녹지가 학교와 양천근린공원을 연결한다. 단지 서측 등촌지하차도(목동로)로 단절된 보행동선를 연결하는 입체보행로를 조성하고 서정초·진명여고 쪽에 어린이공원이 설치된다. 목동12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은 계남근린공원과 신트리공원 등 주민휴
【 청년일보 】 올해 국내 신차 등록 대수가 11년 만에 가장 적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 신차 등록 대수는 총 149만8천331대로, 작년 동기(159만6천4대) 대비 6.1% 감소했다. 올해 연간 등록 대수는 164만대 정도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 2013년 154만3천565대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이 경우 올해 국내 신차 등록 대수는 11년 만에 최소를 기록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자동차 업계 탈탄소화 여파로 기존 내연기관차(휘발유차·경유차) 등록은 크게 준 반면 그 자리를 메꿔야 할 친환경차(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 등록은 그만큼 늘지 못한 것이 전체 등록 대수를 끌어 내렸다고 분석했다. 신차 등록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휘발유차는 올해 1∼11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5%(76만9천919대→62만7천835대) 줄었다. 경유차는 27만4천252대에서 11만7천931대로 57.0% 급감했다. 두 차종의 등록대수 감소량은 무려 30만대에 이른다. 반면 올해 1∼11월 하이브리드차 등록 대수는 45만5천468대로 역대 최다였지만 작년 같은 기간(35만3천637)과 비교
【 청년일보 】 오는 18일부터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공시가격 5억원(시세 약 7억∼8억원) 이하 빌라 1채를 보유한 사람도 청약시 무주택자로 인정받는다. 17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오는 18일 공포·시행된다. 개정 규칙은 청약 때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비(非)아파트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침체한 비아파트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8·8 대책을 통해 발표한 조치다. 지금까지는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공시가격 1억6천만원 이하(지방 기준 전용면적 60㎡ 이하, 공시가격 1억원 이하)인 아파트·비아파트 소유자가 청약 때 무주택자로 인정받았다. 정부는 무주택으로 인정하는 아파트 기준은 그대로 두고 비아파트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수도권에서는 면적이 85㎡ 이하고 공시가격은 5억원 이하, 지방에서는 면적이 85㎡ 이하이고 공시가격이 3억원 이하면 무주택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비아파트에는 빌라로 통칭하는 다세대, 다가구, 연립주택, 단독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등이 포함된다. 개정 사항은 18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는 아파트 단지부터 적용된다
【 청년일보 】 서울권 정비사업 중 '알짜배기' 사업지로 거론되는 신당 10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새국면을 맞고 있다. 이 구역 시공권에 큰 관심을 보이며 경쟁해오던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지난달 2차 현장 설명회에서 돌연 컨소시엄(공동도급) 허용을 요청했으나, 조합 측이 최근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양 사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향후 조합측은 내부적으로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GS건설과 HDC현산 외 타 건설사와의 접촉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중구 소재 신당 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신당10구역 조합)은 최근 GS건설과 HDC현산 측이 요청했던 컨소시엄 허용 요청에 불가하다는 입장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신당 10구역 조합 한 관계자는 "지난달 현장 설명회에서 GS건설과 HDC현산 측이 컨소시엄 허용을 요청해와 이를 두고 수차례 조합원 간담회를 진행한 결과, 경쟁수주를 원하던 조합원들의 반대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존의 공동 도급불가 원칙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 청년일보 】 <선임> [서울춘천고속도로] ▲ 대표이사 이지호 [HDC현대PCE] ▲ 대표이사 직무대행 김상균 <승진> [HDC아이파크몰] ▲ 이사대우 이춘성 [HDC아이앤콘스] ▲ 상무보 정진석 [HDC리조트] ▲ 상무보 이현우 [HDC현대EP] ▲ 상무보 김대희 [HDC현대산업개발] ▲ 상무 조기훈 ▲ 상무 강민석 ▲ 상무 정한효 ▲ 상무보 이익동 ▲ 상무보 조승남 ▲ 상무보 한동준 ▲ 상무보 최영준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태영그룹의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는 16일 이사회를 열어 오동헌 부사장 겸 비서실장을 사장 승진과 함께 티와이홀딩스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또 우상욱 미디어정책실장 상무를 미디어정책실장 겸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는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오동헌 사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티와이홀딩스는 그룹의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경기침체기 극복과 내실중심의 성장에 초점을 두기 위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승진한 티와이홀딩스 오동헌 사장은 춘천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SBS에 입사해 비서팀장, 경제부장을 역임하고 SBS 계열 경제 채널인 SBS비즈 대표로 근무했다. 우상욱 미디어정책실장 겸 비서실장은 단대부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였으며 SBS에 입사해 베이징 특파원, 사회부장, 보도국장을 역임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엘리베이터가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인 비내섬(충북 충주시 양성면)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정부·지자체와 손을 잡았다. 16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시와 지역을 관할하는 환경부 산하 원주지방환경청 등과 함께 비내섬에 대한 환경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충주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와 조길형 충주시장, 이율범 원주지방환경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는 비내섬을 중심으로 멸종위기종 보호와 생태교란 외래종 제거, 습지정화 등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주지방환경청은 보전사업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충주시는 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홍보 등을 추진하게 된다. '갈대와 나무가 무성해 비(베어)내다'에서 유래됐다고 알려진 '비내섬'은 지난 2021년 28번째 국가 내륙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무성한 갈대 등으로 풍광이 아름다워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비내섬에는 수달, 흰목물떼새, 삵 등 18종의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865종의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안식처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비내섬을 포함한 충주지역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지난 14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25-18번지 일원에 위치한 '영등포1-11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영등포1-11 재개발 사업은 11,961㎡의 부지에 지하 9층~ 지상 39층 4개동, 82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5천102억원 규모이다. 대우건설은 영등포 1-11 재개발사업에 '영등포 써밋 드씨엘' 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단지명은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에 프랑스어 전치사 'De'와 하늘을 뜻하는 'CIEL'을 합한 명칭이다. 단지명은 하늘만큼 가치 높은 영등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영등포 써밋 드씨엘은 뉴욕 타임스 빌딩, 자유의 여신상 박물관 등을 설계한 미국 디자인 기업인 에프엑스콜라보레이티브(FXCollaborative)가 외관 디자인을 맡았다. 특히, 영등포에서 최초로 스카이 커뮤니티가 도입되어 하늘정원, 스카이라운지, 스카이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된다. 또한 오직 입주민만이 누릴 수 있는 단지 내의 185m 프라이빗 산책로가 조성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 청년일보 】 지난 11월 자동차 수출액이 미국 현지 공장 가동과 기상악화에 따른 선적량 감소 등 영향으로 작년 11월보다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11월까지 누적 자동차 수출액은 작년보다 0.4%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발표한 '2024년 11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자동차 수출액은 56억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1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11월 중 최대였던 지난해에는 못 미치지만,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물량 기준 수출은 22만8천827대로, 작년 11월보다 6.6% 줄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 수출이 9만5천427대로 5.8% 감소했으며 기아 수출은 7만1천587대로 24.5% 줄었다. 이에 반해 한국지엠(4만8천232대), KG모빌리티(5천540대), 르노코리아(7천879대) 등 중형 3사의 수출은 각각 9.1%, 219.3%, 197.5%씩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에 따르면 11월 수출 감소는 현대차의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이 본격 가동되고, 지난달 말 폭설 등 기상악화로 인천항과 평택항에서 수출 차량 선적이 지연된 것 등이 영향을
【 청년일보 】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내년 상반기 저가형 전기차(EV) 출시 계획을 밝혔다. 저가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6일 인사이드EV 등 외신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달 초 도이치방크와의 기업설명회(IR)에서 저가형 EV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모델 Q'(가칭)라는 차종 명으로 알려진 이 차량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소형 해치백인 차량은 전장(길이)이 4m가 안 되고,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주행 가능 거리가 500㎞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분기 테슬라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상반기에 저가형 차량을 내놓는 계획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모델 Q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가 폐지될 경우에도 실구매가가 3만7천499달러(5천37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보급형 '모델 3'의 가장 낮은 가격인 4만4천130달러(6천320만원)보다도 6천달러 이상 저렴하다. 만약 미국 정부로부터 7천500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으면 실구매가는 2만9천999달러로, 3만달러 아래로 구매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