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21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가 98만7천812개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창업기업 수 증가율(5.8%)보다 높은 것이다. 1인 창조기업은 부동산업 등 32개 업종을 제외한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하는 자로 제한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전체의 26.2%를 차지해 가장 많고, 이어 전자상거래업(21.2%), 교육서비스업(16.7%),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1.5%)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28.0%), 서울(24.0%), 인천(5.3%) 등 수도권에 57.2%가 있고 나머지 42.8%는 비수도권에 있다. 평균 업력은 약 12년으로 2010년 이전에 설립된 기업이 35.5%를 차지했다. 지난 2021년 기준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억9천800만원으로 전체 창업기업(2억4천400만원)보다 많다. 대표자 연령은 50대가 30.8%로 가장 많고 40대가 28.2%였다. 20대는 0.7%에 그쳤고 70대 이상은 3.8%였다. 대표자의 창업 전 주요 근무경력은 중소기업 근무가 49.6%로 가장 많고 무직 창업준비
【 청년일보 】 카카오모빌리티는 27일 제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류긍선 대표의 1년 연임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회사를 둘러싼 여러 우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경영 쇄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 경영 체계를 마련하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말 택시 업계와 약속한 서비스 개편과 규제 이슈 대응 등 시급한 당면 과제를 연속성 있게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류 대표의 연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은 지난 2020년부터 매출을 위법하게 부풀린 분식회계 혐의(외부감사법 위반)로 카카오모빌리티 법인·개인을 합쳐 약 9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특히 류 대표에 대해서는 해임을 권고한 상태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카카오모빌리티 법인과 경영진에 대한 최종 징계 수위는 추후 금융위원회 산하의 감리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주총에서 순액법에 따라 작성한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받았다. 그간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 택시 사업을 하면서 기사(개인택시)나 택시회사(법인 택시)로부터 운행 매출의 20%를 로열티 명목으로 받는 대신, 업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올해 세종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모듈러 주택을 건설한다. 또 모듈러 주택을 포함한 탈현장건설공법(Off-Site Construction·OSC) 주택 산업 활성화를 위해 'LH OSC 주택 로드맵'을 수립하고 해당 주택 발주를 확대한다. LH는 27일 세종 5-1 생활권 L5 블록에 모듈러 주택 450가구를 통합 공공임대로 건설한다고 밝혔다. 모듈러 주택 세대수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주요 구조물이 만들어진다.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공사 기간이 약 30% 단축되고 건설 중 배출되는 탄소와 폐기물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공법이다. LH는 스마트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모듈러 주택 표준화 및 핵심기술 도입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제조사, 설계사, 건설사 등이 협업해 모듈러주택 특화 전용 평면을 적용할 계획이다. 층간소음 차단 성능 실증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바닥충격음 성능을 확보하고 모듈러 주택의 강점을 살려 장수명주택 인증도 추진한다. LH는 이달 말 공사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 설계도서 접수, 설계평가 등을 거쳐 2027년 5월
【 청년일보 】 글로벌 편의점 CU의 국민 디저트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가 몽골로 수출돼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CU에 따르면 이번에 몽골로 수출된 상품은 우유 생크림빵, 초코 생크림빵 2종이다. 총 수량은 3만 6천여 개, 용량은 냉동 컨테이너 1대 분량이다. CU가 연세우유 크림빵을 수출 품목으로 정한 이유는 K-편의점의 메가히트 상품을 몽골 현지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서다. 연세우유 크림빵은 출시 2년 여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5천만 개를 돌파해 편의점 업계를 넘어 제빵, 디저트계까지 영향을 미친 CU의 대표 차별화 상품이다.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의 수출은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지난해 8월, 몽골 파트너사인 센트럴 익스프레스에게 제안하며 본격 논의됐다. 해당 상품은 몽골 현지에서 출시 3일(3/22~24)만에 누적 1천 5백 여개가 판매되며 냉장베이커리 카테고리 중 매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BGF리테일이 기존 과자, 라면 등이 아닌 냉장 디저트 상품을 몽골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에 도착한 상품은 점포 발주 수량에 맞게 해동 후 즉시 공급된다. BGF리테일은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의를 통해 추가 수출까지
【 청년일보 】 해외 건설현장 근무 기피현상 해소를 위해 비과세 혜택 확대와 인센티브 제공 등 당국과 건설사들이 다양한 유인책을 도입하고 있다. 27일 해외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소득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이 제정·공포되면서 올해부터 해외 현장 근로자의 소득세에 대한 비과세급여 범위가 월 500만원으로 상향됐다. 지난 2012년 월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개정된 이후 12년 만의 재조정으로, 해외 건설현장 근로자의 혜택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임재한 해외건설정책연구센터 연구위원이 월 500만원의 비과세를 가정해 단순 계산한 결과, 연봉 1억원인 근로자의 국내 근로 시 세액은 약 1천200만원이지만 해외 현장에 근로하면 세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같은 연봉을 받아도 국내에서 일할 때보다 1천200만원의 실질적인 이득이 발생하는 셈이다. 이처럼 해외 건설 근무자에 대한 혜택은 최근 들어 확대되고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해외건설협회(이하 협회)는 해외건설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주택 특별공급 추천 규정을 마련하고 지난해 9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경기 수원시에 공급된 '매교역 팰루시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박용걸(향년 91)씨 별세, 박경희·박재연씨 부친상, 최광호(한화 건설부문 부회장)씨 장인상 = 25일 오후 4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7일 오후 1시40분,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 02-3010-2000.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인증하는 '2024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이하 K-BPI∙Korea Brand Power Index) 조사에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17년 연속 국내 신규 엘리베이터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유지 관리 시장에서도 9년 연속 1위를 차지해왔다. 특히, 지난해 6월 출시한 엘리베이터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MIRI)'는 불과 8개월만에 2만5천대 이상에 채택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 연동 기술이 적용된 '미리'는 ▲부품 수명 측정 ▲고장 탐지 및 분류 ▲고장 전 탐지 경보 서비스를 통해 고장으로 인한 운행 정지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아울러 스마트폰 앱과 전용 사이트를 통해 관리자가 엘리베이터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유지관리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K-BPI 조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경쟁사와 압도적인 차이를 이어갔다. 종합지수는 753.9점(1천점 만점)으로 최초인지(49.7%), 비보조인지(85.8%), 보조인지(90.4%) 등 '브랜드 인지도'
【 청년일보 】 이마트가 창사 이래 첫 전사적 희망퇴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마트의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하 노조)은 26일 성명을 내고 "신세계를 국내 11대 기업으로 성장시킨 이마트 사원들이 이제 패잔병 취급을 받고 있다"며 질타했다. 노조는 "산업이 전환되는 시점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시장은 선도하지 못한 체, 여기저기 쫓아 다니다 '닭 쫓던 개'와 유사한 상황이 되버렸다"며 "새로 온 한채양 대표는 업의 본질을 이야기 하더니, 결국 회사의 미래에 대한 뚜렷한 비전 없이 인건비 줄이고, 재무를 건드는 것 외 보여준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노조는 "이 엄혹한 시절에 본인은 회장님 되시고 직원들은 구조조정 하는 현실을 우리는 어찌 받아들여야 할까?"라고 반문하며 "열거 하기도 힘든 사업과 투자 실패는 시킨 데로 일 한 사원들과 현학적인 뜬구름 같은 미사여구를 믿은 주주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이마트는 연결 기준 46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은 전년 대비 2.1%, 영업이익은 27.4% 감소했
【 청년일보 】 경기도 이천에서 세번째 자이(Xi) 아파트가 선보인다. GS건설은 내달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산 31번지 일원에서 '이천자이 더 레브'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천자이 더 레브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84~185㎡ 총 635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325가구 ▲84㎡B 124가구 ▲84㎡C 96가구 ▲117㎡ 88가구 ▲185㎡P 2가구 등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이천자이 더 레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 주변으로 아리산, 망현산, 녹지지역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탁트인 산조망권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단지 바로 북측으로는 약 1만 2천여㎡ 규모(축구장 약 1.5배)의 공원이 조성 예정이며, 단지 내 순환산책로와도 연결돼 공세권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송정초와 송정중 등이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은 물론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송정초교의 경우 증축 및 시설개선 중에 있으며, 증신로에서 단지를 거쳐 송정초·중학교까지 도로확장도 예정돼 있어 통학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 청년일보 】 올해 초부터 공사가 중단된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이 공사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대건설이 대조1구역 내에 위치한 현장사무실에서 2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공사재개 결정 이후 15일 은평구청장과의 면담을 진행했고 그 자리에서 공사재개를 위해 조합원과의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 조합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조합 집행부 부재에 따른 공사 중단 사유, 조합 관련 소송 현황, 재착공 일정 및 결정 사유, 향후 공사재개를 위한 제반 사항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이 공유됐다. 파행을 거듭했던 조합 집행부를 재구성하기 위한 일정도 언급됐다. 은평구청은 최근 조합 집행부를 새롭게 선임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모집공고를 냈다. 선임 총회가 열리는 5월 집행부 구성이 완료되면 사업이 본격 재개되고, 현대건설 역시 선임 총회 일정에 맞춰 재착공 준비중으로 사업정상화를 위한 조합원의 관심과 집행부 선출을 호소했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재착공 조건으로 제시한 핵심 사항 중 안정적인 조합 집행부 구성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 】 서울 강북권에 '상업지역 총량제' 빗장이 풀린다. 총량 제한 없이 상업시설을 유치해 강남 수준까지 현재의 2∼3배로 확대한다. 대규모 유휴부지에는 시행자가 토지 용도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화이트 사이트(White Site)' 제도를 최초로 도입하고, 노후아파트 대단지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이 가능하게 해 신도시급으로 속도감 있게 변모시킨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이런 내용의 '강북권 대개조 - 강북 전성시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서남권에 이어 서울시가 권역별로 내놓는 도시 대개조 프로젝트 2탄이다. 동북권(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구)과 서북권(마포·서대문·은평구) 총 11개 자치구를 아우르는 강북권은 서울 전체 면적의 40%, 인구의 43%를 차지한다. 하지만 다른 권역보다 상업시설 면적이 좁고 경제 발전이 더뎌 체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우선 노후한 상계·중계·월계 등 대단지 아파트가 '신도시급'으로 거듭난다. 30년 넘은 노후단지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착수가 가능하게 하고, 정비계획 입안 절차와 신속통합자문을 병행해 신통기획보다도 사업 기간을 1년가량 단축할 계획이다. 용적률 혁신을 통해 사업성도 개선한다.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택배 시스템을 10년 만에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CJ대한통운은 차세대 택배 시스템 '로이스 파슬(LoIS Parcel)' 개발을 완료하고 전국 택배 현장에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택배 물량 증가와 함께 데이터의 양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CJ대한통운은 지난 2021년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착수해 올해 현장 도입을 완료했다. 로이스 파슬은 ▲예약∙분류∙배차∙정산 등 택배 배송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하는 '택배 코어시스템' ▲택배기사가 집화 및 배송 업무에 활용하는 모바일 앱 ▲기업고객이 활용하는 택배 접수∙조회 등 택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새롭게 개발한 로이스 파슬의 최대 강점은 안정성이다. 로이스 파슬은 하루 최대 2천만건의 택배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 하나로 통합 운영됐던 서버는 4개로 분산시켜, 하나의 서버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운영에 지장이 없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지금도 하루 최대 1천만 건의 택배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며 "택배산업 성장과 함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