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처법) 시행 이틀 만에 발생해 '1호 사고'가 된 경기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에 대한 첫 정식 재판에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출석했다. 지난 9일 정 회장은 "안전 경영책임자가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사전청약 단지인 인천 계양지구 공공분양 아파트의 총사업비가 2년여 만에 30% 가량 증가했다. 공사비 인상 여파가 공공분양주택까지 덮친 것으로, 올해 9월 본청약 때 확정되는 최종 분양가는 사전청약 때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불구, 대형 건설사의 사망 건수가 줄어들지 않자 공공건설 시공평가에서 '안전·품질관리' 평가비중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책을 내놨다. ◆ '중처법 1호 사고'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 법정 출석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판사 정서현)은 지난 9일 오전 10시 중처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 이날 재판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종신 전 삼표산업 대표이사 등 전현직 임직원 6명도 함께 출석. 이들은 지난 2022년 1월 29일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작업 중이던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이정호씨 별세, 이정진(리움미술관 대외협력실장)·이정현(UNICEF Geneva근무)씨 부친상, 김민규(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씨 장인상=12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5일. ☎ 02-3410-3151. 조문은 13일 정오부터 가능.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가 12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222번지 일원 죽림1지구 A2, A4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A2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5개 동, 전용면적 74~106㎡ 931가구 ▲A4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341가구 총 1천2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울러 공공분양주택(A2블록 85㎡이하, A4블록)과 민영주택(A2블록 85㎡초과)이 혼합된 단지로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A2블록은 ▲74㎡ 42가구 ▲84㎡ 760가구 ▲106㎡ 129가구이며, A4블록은 ▲74㎡ 42가구 ▲84㎡ 299가구로 이뤄져 있다.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전남개발공사와 현대건설이 함께 시행하는 공공주택사업으로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국내 아파트 대표 브랜드인 '힐스테이트'의 우수한 상품성을 누릴 수 있어 지역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여수 죽림1지구 도시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일본의 메이저 신용평가기관중 하나인 JCR에서 신용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건설사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JCR은 일본의 R&I(Rating & Investment Information)사와 함께 일본내 양대 신용평가사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일본내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기업체의 60% 이상을 평정하고 있고, 일본 신용평가기관 중 미국, 유럽연합, 영국에서 인증을 받은 유일한 기관이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올해초부터 JCR과 평가절차를 준비했다. 3월초에는 JCR 평가위원들이 대우건설 본사 및 현장을 방문해 대우건설이 추진중인 사업 및 재무현황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고 지난 11일 대우건설에 A-/Stable(안정적)의 등급을 부여했다. JCR은 "국내 주택 시장과 운영 중인 해외 시장에서의 강력한 사업 기반, 비교적 안정된 수익성,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정책 및 재무 관리 정책을 고려하여 신용등급을 평가했다"고 발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JCR 신용등급과 국내 신용평가사 등급간에는 2 notch(노치) 차이가 나는 것이 일반적인데, 대우건설은 1 notch 차이를 기록했다"며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이 지난달 분양을 시작하여 전 타입에서 높은 경쟁률로 당해 마감에 성공한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가 정당계약 시작 1주일 만에 분양이 마감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3월 31일부터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 정당당첨자 계약을 진행했으며, 총 472세대(일반분양 178세대)에 대해 잔여세대 없이 지난 7일 100% 분양이 완료되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48번지 일대에 위치한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는 한화 건설부문이 고잔연립9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아파트로, 일반공급 청약경쟁률 12.73대 1을 기록했었다. 이번 완판에는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의 교통·교육·환경 등 뛰어난 주거여건뿐만 아니라, 지난 2021년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한 '한화포레나 안산고잔'을 포함한 약 1천여 세대의 포레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는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의 직접적 수혜지로 우수한 교육환경과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추어 입지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했다는 점이 주효했다"며 "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2019년도에 도입하여
【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2일 정유4사, 대한석유협회, 알뜰주유소업계 등과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석유제품 가격 안정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중동정세 불안 등으로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휘발유는 L당 1천670원대, 경유는 1천55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분과 정유사의 도매가격, 주유소의 소매가격을 비교해 국제가격 인상분 대비 초과 인상 사례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업계에 가격 안정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또 알뜰공급사(한국석유공사·한국도로공사·농협)의 석유제품 공급가격과 알뜰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을 분석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알뜰공급사와 알뜰주유소는 전체 주유소 판매가격과 비교해 L당 30∼40원 인하된 가격에 석유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석유 가격 안정화를 위해 연내 알뜰주유소 40개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석유제품은 국민 생활의 필수재인 만큼 민생 물가 부담완화를 위한 석유업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업계에서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 주시길 바라며, 정부도 석유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
【 청년일보 】 대표적 남초(집단 내 남성의 수가 여성의 수를 초과하는 상태)집단으로 꼽히는 건설업계의 유리천장(여성의 고위직 승진을 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00대 기업 전체 임원 중 여성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6%대에 진입한 것과 달리, 주요 건설사들의 여성 임원 비중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올라온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시공능력 평가기준 상위 5개 건설사의 임원(등기임원 선임 후보자 및 해임 대상자 제외)중 여성은 전체 469명 중 11명에 불과했다. 비율로 따지면 2.3% 수준이다. 시공능력평가(이하 시평) 1위인 삼성물산은 전체 임원 168명 중 여성 임원은 11명이지만, 건설부문에 속한 여성 임원은 제니스 리 사외이사(보상위원회 위원장), 지소영 건설 I-PJT사업팀장(미등기, 현장 근무), 조혜정 건설 DxP사업본부장(미등기, 라이프솔루션), 박인숙 건설 주택사업팀장(미등기, 현장 근무) 등 4명이다. 시평 2위 현대건설은 총 87명의 임원 중 조혜경 경영감사(사외이사, AI 전문), 박인주 예산관리실장(미등기, 현장 근무), 안계현 기반기술연구실장(미
【 청년일보 】 정부가 100억원 이상의 공공공사 시공 평가 때 안전·품질관리 평가 점수를 높이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엔지니어링 및 시공 평가 지침 개정안을 오는 12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건설공사 시공평가는 총공사비가 100억원 이상인 공공 건설공사의 시공이 적정한지 발주청이 평가하는 제도다. 준공 이후 60일 이내에 하게 돼 있다. 이번 개정으로 시공평가의 안전관리 배점은 15점에서 20점으로, 품질관리 배점은 12점에서 15점으로 각각 높아진다. 또 사망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비계, 동바리, 흙막이 등 가시설 공사 중 사고 예방을 위한 평가 항목(4점)이 신설됐다. 사망자 감소를 유도하기 위해 현장 재해율로 평가했던 것을 사망자 수로 변경했다. 변별력이 없는 민원발생 항목(2점)은 삭제됐다. 또한 지금까지는 공기 단축 때 우수 평가를 받았지만, 앞으로는 예정 공기를 준수했을 때도 우수 평가를 받도록 했다. 이어 중대한 건설사고가 발생하면 최대 8점의 감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고 예방 노력에 따라 감점을 낮출 수 있다. 건설 사고를 신고하지 않았을 때는 2점을 감점한다. 아울러 스마트 안전장비 사용 실적에 따른 가점(0.5점)을 신
【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올해 1분기 자동차 수출액이 175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역대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다. 지난 3월 자동차 수출액은 62억달러를 기록해 전달(52억달러)에 비해 회복세를 보였다. 산업부는 3월 수출과 내수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를 제외한 하이브리드차가 약진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지난해 3월보다 37% 증가한 8억5천만달러로 나타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작년보다 24% 늘어난 4만대의 차량이 판매돼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산업부는 "하이브리드차의 국내외 판매 호조세는 부품 업계에 안정적인 일감을 공급하는 등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3월 자동차 생산은 작년보다 10.8% 감소한 36만5천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보다 자동차 생산이 감소한 것은 전기차 전환을 위한 공사와 조업일수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3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작년보다 12% 감소한 14만6천대로 집계됐다. 전체 내수 판매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는 각각 24%와 16%의 두 자릿수대 판매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 같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이 첨단 패키징 기술로 물류업계의 새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사내 '패키징혁신센터(PIC)'가 선보인 차세대 신기술을 연이어 상용화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택배 상자 내 제품 파손 우려까지 차단하는 등 물류 혁신을 이끄는 모습이다. CJ대한통운은 패키징혁신센터에서 개발된 의류 특화 폴리백 패키징 설비 '앱스(APPS)어패럴 자동 포장 시스템'과 '원터치 박스·송장'을 최근 고객사 물류에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앱스는 원단 위로 의류를 일렬로 배열해 이동시키면서 감싼 뒤 포장까지 자동 마무리하는 설비다. 앱스를 이용하면 자동화에 따른 물류비 절감뿐 아니라 재활용 플라스틱(PCR) 포장재, 가위가 필요 없는 '이지컷(easy-cut)' 적용 등으로 분리배출의 불편함도 줄일 수 있다. 원터치 박스·송장은 테이프를 쓰지 않으면서도 상자 포장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연초 세계포장기구(WPO)의 '2024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즈'에서 이커머스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패키징혁신센터는 화성 동탄 물류단지에 조성된 연구조직이다. 내부에는 ▲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압축‧적재‧진동 시험을 위한 패키징 안전성 연구실 ▲운송 과정의 온·습도 환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SBA(Seoul Business Agency) 서울창업허브와 '롯데건설 x 서울창업허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망 스타트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롯데건설과 서울창업허브가 건설산업 관련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협력 프로그램이다. 서울창업허브는 스타트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다. 모집분야는 ▲3차원 기반 프로젝트 관리(BIM 활용 공사관리, AR∙VR∙XR 활용 현장 시뮬레이션 등) ▲로보틱스(건설시공 자동화, 고객 서비스 로봇 등) ▲스마트 인력 관리(드론 및 AI 카메라 활용 모니터링, 비접촉 생체신호 기반 근로자 관리 등) ▲그 외 안전, 품질관리, 시공기술 등 건설산업 전체 분야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 관련 자유주제를 포함한다. 건설산업 분야에서 롯데건설과 협업 의지가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여기서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롯데건설 사업부서와의 협업 기회와 사업화 지원금을 받는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 코워
【 청년일보 】 캠핑 열기가 이어지면서 전국 야영장이 지난해 3천700개를 넘어 또다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야영장은 전년 말보다 467개 증가한 3천747개로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야영장 중 일반 야영장이 2천999개에 달했고 자동차 야영장(오토캠핑장)은 748개였다. 전국 야영장은 지난 2019년 말 2천367개에서 2020년 말 2천534개, 2021년 말 2천873개, 2022년 말 3천280개로 늘었고 지난해 말 3천700개를 넘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야영장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898개에 이르고 다음으로 강원(776개), 경북(448개), 경남(377개), 충남(340개), 충북(274개), 전남(193개) 등 순이었다. 반면 광주는 7개로 가장 적었고 세종(8개), 부산(13개), 서울(15개), 대전(15개) 등 대도시도 적은 편이었다. 일반 야영장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812개)이고, 자동차 야영장이 가장 많은 곳은 강원도(175개)로 각각 나타났다. 야영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계기로 급속히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개별 공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