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국민이 많은 의석을 더불어민주당에 준 것은 집권여당이 위기상황 대응에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내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인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 오찬에서 "꼭 예뻐서 찍어준 것은 아니다. 열심히 해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발언했다. 정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국회에서 입법·제도 정비, 예산을 뒷받침해 코로나 사태에서 확실히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진행중인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과 관련, "확장 재정이 불가피하다는 데 우리 모두 공감하지만, 재정은 경제활동의 마중물이지 전부는 아니다"라며 "민간경제의 활력을 찾기 위해 규제 개선, 입법 등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또 "절제된 목표로 전력투구해 100% 달성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라며 "당정은 원래 하나다. 서로 협력하며 국민을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 누락 등 각종 논란이 이는 윤미향 당선인을 비호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여당을 향한 발언 수위를 높였다. '사실 규명이 우선'인 민주당의 입장, "신상털기식 의혹 제기에 굴복해서는 안된다"는 이해찬 대표의 발언 등이 민주당의 '윤미향 비호'를 반증한다는 게 통합당의 주장이다. 통합당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177석 거대 여당에 무슨 말 못 할 사정이 있길래 윤미향 이름만 나오면 '사실 확인이 먼저', '검찰 수사 지켜보자'만 되풀이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21대 국회가 30일 시작된다. 윤 당선인이 불체포특권을 누릴 방탄 국회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당내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인 박성중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 "지금까지 본 것만으로도 상당한 문제가 있다"며 "오는 30일이 되면 불체포특권이 생긴다. 수사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은 개인 SNS에서 "30년 위안부 운동의 주인공은 이용수 할머니를 비롯한 위안부 할머니들이다. 윤미향과 정의연은 조연일 뿐"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회를 열어 위성정당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을 위한 결의안과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전국위에는 재적 637명 중 375명이 출석, 만장일치로 합당에 찬성했다.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즉시 국회에서 합당 수임기구 회의를 연다. 합당 방식과 합당 후 당명 등 세부적인내용을 토의할 예정이다. 앞서 미래한국당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29일까지 통합당과 합당하기로 의결했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민생당 박지원 의원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 "해명 없이 더 버텼다가는 안 된다고 느끼는 민주당 의원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발언했다. 박 의원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사실 규명이 우선이라는 지도부의 의견이 있었지만,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과 추가 의혹 제기로 상황이 바뀌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당선인에게 민주당이 개원 전이나 검찰 출석 전 입장 표명을 요구했음에도 거부하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은 민주당이 곤혹스러워지는 지점"이라며 "처음부터 민주당이 일정 부분 선을 그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의당 장혜영 혁신위원장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윤 당선인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이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을 밝히는 것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장 혁신위원장은 "정치적인 책임을 가지고 있는 공당, 그리고 여당이기 때문에 그렇게 검찰 수사에만 의존하는 것은 우리 정치를 후퇴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8월 전당대회 출마 결심을 히고, 현재 출마 선언 시기를 숙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 측 관계자는 27일 "이 위원장이 8월 전당대회 출마 결심을 굳혔다"면서 "다만 출마 선언은 내주 초 정도가 돼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난을 극복하고 거대 여당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책임감 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계에서는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 위원장이 당권을 시작으로 대권 행보에 힘을 실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은 이태원 클럽발(發) 사태가 아닌 별개의 지역 감염 사례일 가능성일 수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한 정례 브리핑에서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은 '지표환자'(초발 환자)인 부천 라온파티 뷔페 방문자가 아니라 다른 감염 경로를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부천에서 현재 다른 유행 사례도 계속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어떤 매개를 고리로 감염이 확산했는지는 조금 더 조사를 진행한 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쿠팡 물류센터의 초발 환자는 인천시 부평구에 거주하는 43세 여성 A씨다. 그는 앞서 지난 9일 이태원 클럽발(發) 'n차 감염'의 고리에 있는 부천 라온파티 뷔페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하루 뒤인 24일 경기 부천의 30대 여성 B씨가 확진됐다. B씨의 동선을 추적 결과 A씨와 같은 날(5월 12일) 해당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사실이 확인됐다.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36명으로 전날보다 2명이 늘어났다. 물류센
【 청년일보 】 이제 공무원들도 연 10일까지 미성년 자녀 뿐 아니라 부모나 손자녀 등 가족 돌봄을 위한 무급휴가를 쓸 수 있게된다. 지금까지는 미성년 자녀를 돌볼 때 경우에만 연 3일까지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었다. 인사혁신처는 27일 가족돌봄휴가 도입을 위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을 내달 입법예고하고 이르면 연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간 부문에선 이미 올해 1월부터 가족돌봄휴가 제도가 시행중이다. 인사처는 가족돌봄휴가로 현재 운영중인 자녀돌봄휴가를 통합하고, 돌봄대상을 '자녀'에서 '가족'으로 확대 실시한다. 가족엔 자녀와 함께 배우자, 부모, 배우자 부모, 조부모, 손자녀가 포함된다. 민간 부문과 동일히 가족의 질병·사고·노령·양육 등을 위한 무급휴가 사용을 연 10일까지 허용하되, 자녀 돌봄의 경우에는 지금처럼 최대 3일간 유급휴가를 적용한다. 돌봄 휴가를 대상인 자녀의 범위도 미성년 자녀에서 성년인 자녀까지 확대한다. 다만 유급휴가 적용은 미성년 자녀와 장애인인 성년 자녀를 돌볼 때로 제한한다. 아울러 자녀의 유치원·학교의 휴원·휴교, 감염병 등으로 인한 재택수업 때도 돌봄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7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부실 논란이 인 윤미향 당선인을 사실상 지킬 생각임을 표명했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이후 지지층 내에서도 사퇴 필요성에 공감하는 등 여론이 악화 일로지만 외부의 의혹 공세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의연의 30여년의 활동이 정쟁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윤 당선인 논란과 관련, "신상털기식 의혹 제기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간 비공개 석상에서만 '사실 확인이 먼저'라는 입장을 견지해온 이 대표가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서 신중 대응 기조를 밝힌 것이다. 커지는 윤 당선인 논란을 털어내고 가야 한다는 당내 강경 여론과 대비돼 주목된다. 한편으로는 검찰이 윤 당선인 의혹 수사에 신속하게 나선 것이 이 대표의 발언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 수사로 낙마했던 상황처럼 국정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내 여론은 분명 악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윤 당선인이 워크숍 마저 불참하며 시선은 더욱 차가워졌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이해찬 대표의 면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이 27일, 정의기억연대 활동시 회계 부정 의혹 등이 불거진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에 대해 "본인 의혹에 대해 신속하게 입장을 표명해달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양재동 더K호텔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차례 회견하시며 울분을 토하신 상황에 대해 참담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형사상 문제에 대해 무죄 추정의 원칙이 적용돼 검찰수사와 법원 판결 확정까지 그 판단이 보류되지만, 정치적 영역은 다르다"라며 "윤 당선인 관련 의혹이 이 할머니에 의해 제기됐고 사회적 현안이 된 만큼 윤 당선인의 신속·성실한 소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소명을 통해 억울한 부분이 있으면 바로 잡고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발언했다. 또 "당에서도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마냥 검찰수사를 기다릴 게 아니라 당 차원의 신속한 진상조사가 지금이라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의원의 발언은 이해찬 대표의 모두 발언과 대비된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윤 당선인 의혹과 관련해 "신상털기, 옥죄기에 굴복해선 안된다"고 강
【 청년일보 】 27일 당권 도전을 고심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선자가 우원식 의원과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선인은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우 의원과 만나 8월 전당대회 출마 등과 관련해 논의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우 의원은 이 당선인에게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선인은 최근 홍영표, 송영길 의원 등 당권 주자들과 잇달아 개별 회동을 갖고 전대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 위원장은 머지않아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여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청와대는 27일 '미국이 2022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한미는 현재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계획에 따라 긴밀한 공조 아래 전작권 전환을 추진 중"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작권 전환 2단계 평가인 완전운용능력 검증연합 훈련이 8월에서 9월로 늦춰졌고, 미국이 한국에 과도한 검증 기준을 보인다'는 해당 보도 내용 역시 사실무근이라는 취지로 반박했다. 그는 "한미는 전작권 전환 계획에 따라 긴밀한 공조 하에 전작권 전환을 추진 중으로, 연합연습 일정이 조종된 것은 코로나19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미는 후반기로 계획된 한미 연합연습 시행을 위해 협조하고 있다"며 "후반기 연습 계획은 협의 중이어서 구체적 내용은 공개가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177명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을 가진다. 21대 국회 개원에 앞서 민주당이 중점을 둘 과제를 점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 마련, 포스트 코로나 대책 등을 논하기 위한 행사다. 워크숍에는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이 '문재인 정부 집권 4년 차 국정과제'을, 김연명 사회수석이 '포용사회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주제로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당초 1박 2일 일정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하루로 줄였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