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협중앙회는 5일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점검회의 결과를 반영해 다주택자 대상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주택자가 주택구입자금을 목적으로 신청하는 담보대출(잔금대출 포함)은 모두 취급이 중단된다. 아울러 연내 인출이 필요한 분양 사업장에 대한 중도금 대출 신규 취급도 제한한다. 다른 금융기관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다주택자의 대환도 전국적으로 전면 중단한다. 기존에는 수도권에 한정됐던 대환대출 제한을 전국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신협은 "이번 조치는 다주택자 대상 규제를 강화해 연말까지 가계대출 증가를 억제하고 총량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필요 시 기간 연장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오는 10일부터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 겸영업무에 '기업정보조회업'이 추가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3일 기업정보조회업을 신용카드업자 등 여전사의 겸영업무로 추가하는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신용카드사는 지급결제기능을 하면서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 등을 겸영하고 있는데, 기업·법인의 신용정보를 수집·분석·제공하는 기업정보조회업은 그동안 법령에 규정된 겸영 업무에 포함되지 않아 할 수 없었다. 최근 일부 카드사는 기업정보조회업 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이다. 금융위원회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여신전문금융회사가 기업정보조회업을 겸영 업무로 영위할 수 있게 돼 금융권의 기업 신용평가 고도화를 지원함으로써 영세법인 등에 대한 금융접근성과 포용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BC카드와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계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BC카드가 대형 가맹점을 대상으로 '직승인 시스템' 구축을 확대하자 PG업계는 이를 '골목상권 침해'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PG협회를 향한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불과 몇 달 전 '티메프 사태' 당시 PG협회가 업계의 손실을 카드사와 분담하자는 주장을 펼쳤던 점이 도마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이중잣대'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PG협회는 지난달 27일 성명서를 통해 BC카드가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를 대상으로 밴(VAN)사 직매입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BC카드가 대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VAN 및 PG 서비스 사업에 진출하면서 PG업무를 침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PG협회는 "PG사들은 가맹점과 카드사 간의 결제 통로를 제공하면서 전자상거래 시장과 지급결제 시장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산업과 시스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PG와 VAN 본연의 업무를 인정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BC카드에 대해 "정부가 부여한 신용카드사업 허가권을 무기로 생태계 질서를 무시하고 공정과 상식을
【 청년일보 】 삼성카드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삼성벤처투자 김이태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이태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 출신으로 지난 2016년 삼성전자 합류 후 글로벌커뮤니케이션그룹장 및 대외협력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해 말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를 맡아 벤처 생태계에 성공DNA를 이식하고 Open Innovation(개방형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삼성카드는 김이태 사장이 금융분야 경험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의 결제, 금융사업을 넘어 디지털, 데이터 혁신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영역으로의 확장을 리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카드는 부사장 이하 2025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하여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저축은행이 올 3분기 기준 흑자로 전환했다. 28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의 올 3분기 당기 순이익은 258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들은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등으로 적자 행진을 이어왔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 및 수신금리 안정화에 따른 이자 비용 감축을 통해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3분기 누적 순손실은 3천6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 비용이 감소했지만 여신 축소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 등으로 손실이 지속됐다. 건전성 현황과 관련해서는 연체율이 전분기(8.36%) 대비 0.37%포인트(p) 상승한 8.73%로 집계됐다. 기업대출이 13.03%로 전분기(11.92%) 대비 1.11%p 상승했다. 가계대출은 같은 기간 0.26%p 감소한 4.54%였다. 3분기 말 기준 저축은행의 자기자본(BIS)비율은 15.18%로 금융당국의 내부 감독 기준을 넘어섰다. 단기 자금 유출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유동성 비율도 135.84%로 법정 기준(100%)을 상회했다. 중앙회는 "주요국 및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신호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기 및 금융시장이 빠르게
【 청년일보 】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10만달러 진입을 눈앞에 두던 가상화폐의 대장주 비트코인이 9만달러 초반대까지 밀린 뒤 다시 반등, 9만7천달러선을 회복했다. 27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37% 오른 9만7천374.48달러에 거래됐다. 하루 전만 해도 9만694.58달러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10만달러에 가까워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2일 역대 최고점인 9만9천8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10만 달러선 진입이 기대됐으나 이후 나흘만간 지속 하락했다. 이는 미 대선 이후 치솟았던 거래가가 주춤하면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 압력이 추가 상승에 걸림돌이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가상화폐 시총 2위 이더리움도 9.13% 급등한 3천619.06달러에 거래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7.17%, 솔라나는 5.11% 상승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10만달러 진입을 눈앞에 뒀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2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93% 하락한 9만1천546달러(1억2천798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2일 역대 최고점인 9만9천8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10만달러선 진입을 눈앞에 둔 이후 4일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점과 비교하면 약 8% 하락한 것이다. 아울러 가격은 이날 한때 9만60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9만달러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은 4.68% 떨어진 3천326달러, 솔라나는 3.8550% 내린 230달러를 나타냈다. 리플과 도지코인도 각각 3%와 4% 이상 하락하며 1.42달러와 0.38달러에 거래되는 등 가상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하락세는 미 대선 이후 치솟았던 가격이 주춤하면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 압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추수감사절(11월28일)을 앞두고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낙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의 편의성을 개선한 후불형 'KB국민 기후동행카드(신용∙체크)'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KB국민 기후동행카드는 별도의 사전 충전과 환불 신청이 필요 없으며, 신용∙체크카드 결제 기능과 다양한 카드 혜택을 탑재해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용카드는 전월 40만원 이상 및 건당 1만원 이상 이용 시 ▲생활(커피, 편의점, 약국, 패스트푸드) 5%(월 최대 7천원) ▲쇼핑(KB Pay 쇼핑, 올리브영) 10%(월 최대 7천원) ▲영화(CGV, 롯데시네마) 10% 및 스포츠 업종 5%(월 최대 7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체크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20만원 이상 및 건당 1만원 이상 이용시 ▲생활(커피, 편의점, 약국, 패스트푸드 업종) 2% (월 최대 4천원) ▲쇼핑(KB Pay 쇼핑, 올리브영) 5% (월 최대 4천원) ▲영화(CGV, 롯데시네마) 5% 및 스포츠 업종 2%(월 최대 4천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정기적으로 충전이 필요했던 기존 기후동행카드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이 카드는 이날부터 발급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30일부터 사용(단
【 청년일보 】 롯데카드는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와 협업해 후불 기후동행카드 상품인 'LOCA X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신용카드와 기후동행카드를 한 장의 카드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먼저, 서울시가 운영하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에 후불 기능을 탑재해 별도 충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신용카드 결제 혜택도 담았다. 지난달 이용실적이 30·70·150만원 이상인 경우 기후동행요금을 각각 7천·1만·1만5천원 할인해 준다. 여기에,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0.5% 할인 혜택을 한도 없이 제공한다. 연회비는 1만원(국내전용·해외겸용)이다. 기후동행요금은 월 말일 30일 기준 6만2천원(28일 5만8천원, 31일 6만4천원)이다. 기후동행요금 보다 적은 금액을 이용한 달은 실제 이용 금액만 청구된다. 따릉이를 이용한 경우 회당 1천원이 월 최대 3천원까지 청구돼 기존 기후동행카드와 요금이 동일하다. 청년할인도 월 말일 30일 기준 7천원(28일 기준 6천540원, 31일 기준 7천230원)이 제공된다. 기후동행요금 적용을 받기 위해선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카드등록을 해야 하며, 따릉이
【 청년일보 】 공항 라운지와 렌터카 이용 등 카드사 부가서비스와 관련한 불공정 약관 조항이 적발돼 시정될 전망이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용카드사, 리스·할부금융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쓰는 약관 1천215개를 심사한 결과 7개 유형 45개 조항의 불공정 약관을 적발해 금융위원회에 시정을 요청했다. 당국이 심사한 약관은 2023년 제·개정된 신용카드사 772개, 리스·할부금융사 160개, 겸영여신사 266개, 기타 17개 등이다. 가장 많이 적발된 불공정 조항은 사업자가 자의적으로 서비스 내용을 변경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 약관이었다. 가령 '제휴사나 카드사 사정에 따라' 등과 같이 포괄적 사유를 통해 고객이 예측할 수 없는 사유를 들어 신용카드 이용이나 그에 따른 부가서비스를 제한하는 경우다. 아울러 공항 라운지·렌터카·스마트폰 프리미엄 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는 3년 이상 제공된 후에야 예외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데 '1년 이상 제공 시'로 기한을 한정한 경우도 적발됐다. 채무자가 돈을 갚지 못할 것이라 판단한 채권자가 만기 전 담보권을 행사해 대출금을 회수하는 '기한이익 상실' 관련 약관에서도 부당한 조항이 발견됐다. 공정위는 임시 조치에 불과한 가압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