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국민카드는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최초로 공모방식을 통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KB국민카드의 자본비율은 현재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향후 외부 시장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과 자본건전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발행금액은 최대 2천500억원 이내이고 발행금리는 수요예측일 기준 5년물 국고채 금리에 적정 스프레드를 가산하여 결정된다. 발행 만기는 최초 30년이며, 발행사의 결정에 따라 5년 후에 콜옵션을 행사하여 조기상환하거나 30년 단위로 만기 연장도 가능하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3월 마지막 주에 증권신고서 제출 및 수요예측 등 절차를 진행하고, 4월 초 발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내 카드사 및 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신종자본증권을 사모 방식으로 발행한 사례는 2020년 이후에만 20여 건 이상이나, 공모를 통한 신종자본증권 발행 시도는 KB국민카드가 처음이다. 또 공모 방식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리테일 투자 수요를 흡수해 사모 방식 대비 유리한 발행 금리도 기대된다. KB국민카드의 2023년말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약 16.6%, 레버리지배율은 약 6.0배로 안정
【 청년일보 】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석태 대표이사를 선임, 지난 22일 우리금융저축은행 본사에서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1964년생인 신임 이석태 대표이사는 우리금융지주 전략기획단 상무, 신사업총괄 전무, 사업성장부문 부사장,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부행장, 국내영업부문장 겸 개인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석태 대표이사는 우리금융저축은행 '리빌드업 프로젝트(Re-Build Up Project)'를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5가지 영업 방향으로 ▲체질 개선을 통한 견고한 성장기반 구축 ▲리스크 관리에 중심을 둔 내실성장 영업 ▲그룹 시너지를 통한 고객기반 확장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독자 시스템 확보 ▲스피드와 소통경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석태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부동산 시장 익스포저는 금융시장까지 전이되고, 국내 경기 회복은 지연되고 있으며, 저축은행 시장은 자산 및 이익 감소로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눈 앞에 놓인 문제부터 빠르게 풀어가며, 우리금융저축은행이 턴어라운드 하는데 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주와 은행에서 쌓은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다이어트카'와 제휴해 오토리스 및 렌터카 이용 도중 차량 승계가 필요할 때 승계 대상을 찾아주고 승계 금융상품 이전 등 모든 절차를 모바일에서 한번에 마무리 할 수 있는 ‘마이카(MyCar) 승계 대행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이카 승계 대행 서비스는 신한카드 오토금융을 통해 리스와 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이 이용 기간 만료 전 차량 교체를 원할 때 본인 차량을 마이카에 등록만 하면 승계 대상 물색 및 차량 인도 등의 절차를 본인이 직접 나서지 않고 처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먼저 마이카에서 이용하고 있는 차량을 선택하고 ‘승계대행요청’을 하면 유선 상담을 거쳐 차량 승계 매물로 등록된다. 이후 차량 성능검사 및 실물 확인 등 과정을 포함해 승계 대상을 찾아 구매 상담부터 확정까지 차량 승계에 필요한 모든 절차는 대행으로 진행된다. 차량 등록만 하면 남은 계약 그대로 비대면으로 제3자에게 승계할 수 있으며 승계자가 나타날 때까지 이용중인 차량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승계 대상을 사전에 확보한 경우는 ‘승계직접요청’으로 진행하면 된다. 승계 대행 관련한 구매 상담 및 세부 절차는 10년 이상의 리스, 렌트 승계 대
【 청년일보 】 성과금 지급을 두고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에서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우리카드 노사가 내달 1일 노동조합의 총파업을 앞두고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최근 우리카드는 '상여급 70% 지급' 입장을 철회,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이 직접 나서 상여금 100%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조는 인권위원회 권고사항을 지키라며 이를 단호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우리카드 노사는 지난 21일부터 실무진 집중교섭에 돌입 매일 진행하면서 총파업 전 막판 협상 타결에 나서는 분위기다. 22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지방노동청 노동위원회는 오는 4월 1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 우리카드 지부의 총파업을 앞두고 2차 조정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노동위원회 조정위원들은 지난해 우리카드 직원들에게 특별보로금(이하 성과급) 130%와 사기진작금 100만원을 지급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리카드의 지난해 실적이 전년과 비교해서는 크게 줄었지만 1천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린 데다 같은 계열사인 우리은행 직원들도 이와 비슷한 성과급을 받았다는 점이 근거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우리카드 노조에 따르면 노사
【 청년일보 】 국내 79개 저축은행이 지난해 5천559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빠른 수익성 개선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가 불황의 정점이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고 말했다. 다만 오 회장은 "이 같은 적자에도 불구하고 저축은행권은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2일 저축은행권 등에 따르면 오 회장은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2023년 저축은행 결산결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화경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저축은행권 실적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많을 것으로 안다"면서 "이에 급하게 경영실적을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인삿말을 대신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흑자행진을 이어오며, 9조7천억원의 누적이익을 달성했으나 지난해 5천55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8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이는 지난 2022년 말 저축은행들이 경쟁적으로 고금리 수신 유치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감소한 데다 부동산PF 등에 기인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크게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저축은행권은 2022년 10월부
【 청년일보 】 현대카드는 국내 대표적인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카드가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비즈니스 등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어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원능력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현대차와 기아의 신용등급 전망 역시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됐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카드가 신용카드 산업 내 우수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수익성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회원수가 증가하고 카드 이용실적이 확대되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신용카드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결정의 근거로 현대카드의 우수한 자산건전성과 양호한 자본적정성, 강화된 리스크 관리를 꼽았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카드는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조정자기자본비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자본적정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이하 신한 쏠트래블체크카드)’가 출시 한 달만인 지난 15일, 발급 30만장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에 대해 "유례없이 빠른 발급속도를 기록한 것으로, 그동안 체크카드에 담을 수 없던 최상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고객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한 쏠트래블체크카드의 핵심 서비스는 해외 여행과 관련된 종합 서비스다. 먼저 신한 쏠트래블체크카드는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로(EUR) 등 30종 통화 환전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 후 남은 외화를 원화로 다시 환전할 때 수수료를 50%를 우대해 주며, 미 달러와 유로를 카드와 연계된 신한은행 전용 외화계좌에 넣어둘 경우 각각 연 2%, 1.5% 이자가 적용된다. 전 세계 1천200여 개 공항라운지를 상·하반기 각각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역시 고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회비가 고가인 일부 VIP 신용카드에만 제공되는 서비스가 연회비가 면제되는 체크카드에 적용됐기 때문이다. 이외 25개국 400여 개 가맹점에서 캐시백 혜택과 현지
【 청년일보 】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가 온라인 결제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으로도 진입하면서 기존 카드사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간편결제 서비스의 경우 전자금융거래법의 영향으로 직접 수수료 규제를 받는 카드사들과는 달리 자율적인 수수료율 결정이 가능한 만큼, 카드업계는 간편결제 업자들도 동일한 수준의 규제 여건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오는 4월 삼성페이와 손잡고 오프라인 결제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페이가 삼성페이와 손을 잡음으로써 결제시장의 영향력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페이는 그간 오프라인 결제를 위해서는 전용 QR코드가 필요했지만 4월부터는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결제기능을 탑재, 전국의 300만개가 넘는 삼성페이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앞서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3월부터 삼성페이와 연동 후 오프라인 결제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페이의 지난해 3월 간편결제 규모는 약 60조원에 달하는데 이는 2022년(약 49조원)에 비해 11조원 가까이 늘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 청년일보 】 인포뱅크는 투자 사업부 아이엑셀(iAccel)의 역량 강화와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이한수 리탈코 대표를 아이엑셀의 신임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리탈코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기업이다. 인포뱅크는 중소기업벤처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의 2년 연속 1위 엑셀러레이터(AC)로, 지난해에만 총 30개 벤처기업을 팁스에 통과시켰다. 인포뱅크는 지금까지 250여 스타트업에 누적 65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150개 이상의 기업을 팁스에 통과시키는 등 국내 유수의 스타트업 투자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인포뱅크는 아이엑셀 사업부를 통해 지난해 총 81개사에 197억원을 투자하며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요 투자 분야로는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이들 분야 위주로 신규 펀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인포뱅크에 합류한 이한수 파트너는 카이스트(KAIST) 경영공학과 재학 시절부터 싸이월드·이스탑·아이비팜 등을 창업하고 전국학생벤처연합회(VFN) 회장을 역임한 학생벤처 1세대다. 최근에는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이사,
【 청년일보 】 최근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학원비 결제 마저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BC카드는 지난달 교육분야 매출이 전년 대비 24% 급감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전체 매출도 1년 전보다 4.2% 감소했지만, 교육분야 매출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최근 4년간 교육분야 연매출은 지난해 초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으나, 최근 1년간은 전년 동기 대비 15.0% 감소해 4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는 최근 1년간 예체능학원(-31.5%), 보습학원(-26.7%), 외국어학원(-26.5%)에서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탓이다. BC카드는 지난 달 교육 분야 외에도 스포츠(-17.0%), 펫(-15.4%), 식당(-11.2%), 주점(-10.7%) 등 주요 분야 매출이 전년 같은 달 대비 10% 이상씩 감소하는 등 고물가 지속으로 인한 가계소비심리 위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