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GS건설과 서울 신반포 4지구 재건축(메이플자이) 조합이 공사비 788억원 인상안에 합의했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메이플자이 조합은 GS건설의 공사비 증액 요구와 관련해 788억원을 증액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말 입주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조합이 총회를 거쳐 승인하는 대로 공사대금 관련 소송을 취하할 방침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해 말 총 4천860억원의 공사비 증액을 조합에 요구하고 이 가운데 건설환경 변화에 따른 증액분 등 3천82억원에 대해서는 서울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직접 공사비에 해당하는 나머지 액수에 대해서는 부동산원에 검증을 의뢰했으며 이르면 6월께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양측의 이번 합의는 서울시가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중재 노력을 기울인 공이 컸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서울시와 서초구청의 체계적인 중재를 통해 조합과 합의에 이르러 다행스럽다”며 “착공 후 예상 못한 건설환경 변화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지만, 입주까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이달 초 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 조합과도 증액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은 1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미네랄비료 플랜트 건설 사업에 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합의서 체결은 지난 16일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 부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지난해 10월 낙찰자로 통보받은 투르크메나밧 미네랄비료 플랜트 프로젝트 본계약 체결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본합의서 체결식에는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 도브란겔디 사파예프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 회장이 참석해 합의서에 서명했다. 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 부총리가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투르크메나밧 미네랄비료공장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약 450㎞ 떨어져 있는 제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위치한 비료공장 건설 프로젝트로 연산 35만톤의 인산비료, 황산암모늄 연산 10만톤의 생산설비와 부대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이번 기본합의서 체결에 앞서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 부총리를 비롯한 방한 인사들은 지난 17일 대우건설이 시공한 울산 북항터미널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사업의 합리적 추진을 위해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 제도도 개편하기로 했다. 18일 국토부에 따르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등 하위법령 개정안을 1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 단,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등은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한다. 이번 입법예고는 2025년 국토교통부 업무계획과 지난 2월 21일 ‘지역 건설경기 보완 방안’에서 밝혔던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우선 국토부는 도시정비법 시행령 등에서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요건 완화를 추진한다. 현행 제도상 재개발사업의 정비구역 지정요건은 해당 구역에서 노후·불량 건축물(30년 이상 경과)이 전체의 60% 이상이 돼야 한다고 규정돼 있으며, 무허가건축물은 노후도 산정에서 제외하고 있다. 하지만 토지보상법령, 공공주택 특별법령 등에서 이미 보상의 대상으로 1989년 1월 24일 당시의 무허가건축물을 포함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는 1989년 1월 24일 당시의 무허가건축물도 노후도 산정 대상에 포함해 재개발사업 착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 】 서울 시내 및 외곽 도로에서 땅꺼짐(싱크홀)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느닷없이 발생한 땅꺼짐으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추락해 사망했고, 지하철 공사 작업 중에 지반 침하 사고가 발생해 작업 근로자 1명이 숨지는 비극이 발생했다. 서울 시내에 30~50년 이상 노후한 하수관이 절반에 가깝다는 점도 앞으로의 추가 사고를 예견하고 있어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도 대응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땅꺼짐 사고를 두고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 등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일각에서는 건설사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려는 사회 분위기가 과연 옳은 것인지를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는 주장도 일고 있다. ◆ 공사보험 가입한 포스코이앤씨, 사고 수습 및 복구 최우선…“중대산업재해 수사, 최대한 협조” 광명 신안산선 지하철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로 회사 구성원인 50대 작업 근로자를 잃었다. 회사 전체가 고인을 추모하는 분위기 속에 임직원들은 되도록 차분하게 업무에 임하고 있다. 일단 사측은 유족에게 충분한 지원 및 보상을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이앤씨는 유족들과 협의를
【 청년일보 】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국내 수소 산업차량의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섰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최근 한국건설기계연구원으로부터 3.5톤급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22대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발주된 물량 전량을 단독 수주했다. 지난해 1단계 사업에서 5톤급 수소지게차 4대를 공급한 데 이어 제품의 기술적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2026년 3월까지 진행되는 ‘수소지게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 기반 신뢰성 검증’ 국책과제 2단계 사업에 투입된다. 이번 실증 사업은 수소지게차의 신뢰성 검증과 경제성·안전성 평가 등 상용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목적이 있다. 수소지게차는 운용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미래 핵심 친환경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지게차를 수소지게차로 전환하면 22대 기준으로 하루 평균 1.8톤, 연간 약 645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창출하며 소나무 약 9만5천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낸다. 허광희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산업차량본부장은 “이번 수주는 당사 수소지게차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실증사업에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는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로 실종자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지난 16일 공식 사과문을 내고 철저한 재발방지책 마련을 약속했다. 17일 사측에 따르면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은 사과문을 통해 “신안산선 5-2공구 현장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우리의 소중한 직원을 잃은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조되신 분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기원하며 구조작업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신 구조대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불안과 불편을 겪고 계시는 지역 주민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에 책임감을 갖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어 정 사장은 사과문에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사고 원인이 규명되고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
【 청년일보 】 강남구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과 관련, 조합에서 제출한 정비계획 변경안을 18일부터 공람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 공람은 5월 21일까지 진행된다. 공람 자료는 구청 재건축사업과, 대치2동 주민센터,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민 누구나 열람한 후 의견 개진할 수 있다. 조합은 이번 변경안을 통해 지상 49층, 지하4층 규모의 공동주택 5천962세대(공공임대 891세대, 공공분양 122세대 포함)와 함께 부대 복리시설 조성을 제안했다. 이번 변경안에서 눈에 띄는 것은 공원의 구조와 면적을 조정해 지상에는 소공원과 문화공원을 배치하고, 그 하부에는 각각 대치동 학원가의 주차난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공영주차장과 침수 예방용 저류시설을 설계한 것이다. 구는 이 변경안을 주민들이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오는 30일 오후 3시 그랜드힐 컨벤션 3층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다수의 건설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4월 위기설’이 재점화되는 가운데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의 부실로 건설업계의 침체도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PF 제도 개선을 위한 대안으로 자기자본비율 규제를 받는 리츠의 활성화를 꼽고 있지만 이마저도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예상보다 악화된 실적을 거둔 건설사가 속출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에 4월 위기설 현실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법정관리를 신청한 건설사는 신동아건설, 삼부토건, 대우조선해양건설, 대저건설, 삼정기업, 안강건설, 벽산엔지니어링까지 총 7곳이다. 삼부토건은 지난 2015년에 이어 10년 만인 올 2월 법원에 두번째 회생절차를 신청했는데, 4년 연속 영업손실과 부채비율 3천817%에 이르는 재무악화 때문이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월 6일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삼부토건 대표이사는 기존 경영을 유지하면서 회생계획안을 오는 7월 17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025년 2월 27일 수원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는 2022년 법정관리 이후 2년 3개월만의
【 청년일보 】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도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에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수의계약을 위한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해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사 선정에 한 곳만 입찰하면 경쟁 입찰이 성사되지 않아 유찰되며, 2회 이상 유찰되면 조합 의결을 통해 특정 건설사와 수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앞서 지난해 두 차례 진행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 DL이앤씨만 참여해 유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이번에 수의계약을 위한 시공사 입찰을 진행했다. DL이앤씨는 조합에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단지명으로 ‘아크로 한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5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18만3천707㎡ 부지에 지하 6층에서 지상 23층까지 아파트 51개동, 2천592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5구역은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 부지 안에서도 한강과 접하는 면적이 넓고 대부분 평지여서 입지가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 측은 공사비로 3.3㎡당 916만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 】 지난달 서울 집값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는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중심으로 한 서울 주요 지역의 가격 급등이 전체 흐름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서울 집값의 상승세에 힘입어 하락세에 있던 전국 집값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52% 상승해 전월(0.18%)보다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는 지난해 9월(0.54%)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80% 올라 전체 주택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 내에서는 강남구(2.00%), 송파구(1.71%), 서초구(1.60%), 용산구(0.67%) 등이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들 지역은 최근 집값 급등으로 인해 지난달 24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성동구(0.90%), 강동구(0.65%), 양천구(0.61%), 마포구(0.58%) 등도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 25개 자치구 중 노원구만 유일하게 0.01% 하락했다. 서울 집값의 상승세에 힘입어 수도권 주택종합 매매가격도 전월 -0.01%에서 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