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정밀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9.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4천24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순이익은 155억원으로 64.2% 줄었다. 울산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판가 개선에 따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었다. 3분기에는 염소 계열 주요 제품인 에폭시 수지 원료(ECH)의 국제가 상승과 함께 ECH 경쟁사의 원료인 글리세린 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실적 개선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연말 식의약용 셀룰로스 증설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며, 청정 암모니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포트폴리오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3분기에는 염소 계열 ECH를 중심으로 회사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식의약용 셀룰로스 공장 증설 완료 등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강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LG AI연구원은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한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하며 영역별 '톱 10'을 달성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Anthropic)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Claude 4 Opus)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다. '엑사원 4.0'은 모델 크기가 수 배에서 수십 배에 달하는 글로벌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LG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
【 청년일보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막판 총력전이 펼쳐지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힘을 보태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3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현재 막판 논의가 진행 중인 관세협상을 돕고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에 세 번째 재계인사로 미국행에 합류한다. 앞서 김동관 부회장은 한국이 미국 측에 제안한 조선 산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의 구체화 등을 위해 지난 28일 워싱턴으로 떠났고, 다음날인 29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를 따랐다. 이 회장은 우리측 협상 카드로서 미국 내 반도체 투자 확대 및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기술 협력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화그룹은 준법·정도경영 활동 성과를 담은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 운영보고서 2024'를 30일 발간했다. 지난 2018년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 출범 이후 세 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그룹 차원의 준법경영 제도 운영과 계열사별 실행 사례를 통합 정리한 자료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중심으로 일관된 준법 기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각 계열사의 자율성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독립성 및 객관성, 전문성 확보와 실행력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가와 그룹 주요 경영진을 위원으로 해 구성된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교육과 점검 및 제도 개선을 지속해 그룹의 준법경영 강화와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고도화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한화는 중대재해사고 예방을 그룹 차원의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그룹 내 제조, 서비스 등 계열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현황 점검을 지원하고, 자가점검 체크리스트 95개 항목과 통합 매뉴얼을 배포했다.
【 청년일보 】 LG전자는 텀블러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텀블러 전용 세척기 'LG 마이컵(myCup)' 사용 인증 이벤트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자신의 텀블러를 마이컵으로 세척한 사용 후기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자신의 SNS 계정에 #텀블러세척기, #LG마이컵, #스타벅스텀블러세척기 등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참여 가능하다. 마이컵 앱에서는 스타벅스를 비롯해 고객 주변의 마이컵 설치 장소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7월 30일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다. 참여자 중 2천명을 추첨해 LG 스탠바이미 2, LG 틔운 미니, 스타벅스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LG전자는 ESG에 대한 B2B 고객의 높은 관심도에 주목해 '마이컵'을 개발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2022년부터 약 3년 간의 필드 테스트로 제품 완성도를 높였고, 올해 4월 22일 지구의 날에 출시했다. 출시 이후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 사옥,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마이컵 공급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마이컵은 LG전자의 식기세척기 제조 노하우가 적용돼 세척력이 뛰어나다. 360°로 회전하는 세척 날개와 65℃ 고압수로 텀블러 내·외부 및 뚜껑을 동시에 씻는다.
【 청년일보 】 LG전자는 대한인간공학회 주관 '2025 인간공학디자인어워드(Ergonomic Design Award)'에서 '최고제품상(Best of Best)'을 포함해 총 7개 상을 수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다 수상 기업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인간공학디자인어워드는 국내 인간공학적 설계 분야의 최고 권위 상으로, 사용자 관점에서 사용 용이성과 효율성, 기능성, 안정성, 감성 품질 등을 펑가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LG 로봇청소기가 '최고제품상'을 수상했으며, 텀블러 세척기인 'LG 마이컵'과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모델명 77T4)'가 '최고혁신상(Best Innovation)'을 받았다. 'LG 마이컵'은 간단한 조작으로 손쉽게 텀블러를 세척/건조해 위생적인 사용을 도와 인간공학적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해당 제품은 360°로 회전하는 세척날개와 65℃ 고압수로 텀블러 내∙외부 및 뚜껑을 동시에 세척할 수 있다. 글로벌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Rheinland)' 실험결과, 표준 코스 진행 후 대장균, 리스테리아, 살모넬라균 등 유해균 3종이 99.999%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의 폭은
【 청년일보 】 총수가 있는 자산 상위 50대 그룹 중 지난 1년 새 상속·증여 등으로 지분변동이 있었던 그룹은 삼성.현대차 등 14곳을 제외한 36곳으로 나타났다. 3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5년 지정 대기업집단 92곳 중 총수가 있는 상위 50개 그룹의 오너일가 보유주식 변동내역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1년 새 50대그룹 오너일가는 상속·증여를 통해 약 9천783억원 규모의 보유주식을 처분했다. 조사대상 그룹 중 가장 많이 주식을 증여한 곳은 한화다. 한화 김승연 회장은 본인이 보유한 ㈜한화 보통주 848만8천970주(4천87억원 규모)를 지난 4월 아들 3명에게 증여했다.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363만8천130주(1천752억원 규모)로 가장 많았고, 차남 김동원 사장과 삼남 김동선 부사장은 각각 242만5천420주(1천168억원 규모)를 증여받았다. 이로써 김동관·동원·동선 3형제의 ㈜한화 지배력(한화에너지㈜ 보유분 포함)은 기존 18.8%에서 42.8%로 24.0%p 상승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이 두 번째로 많은 주식을 증여했다. 이 총괄회장은 지난 5월 본인이 보유한 ㈜신세계 보통주 전량 98만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가전이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2025년 인간공학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25번째를 맞은 인간공학디자인상은 국내 인간공학적 설계 분야의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제품의 ▲사용성 ▲효율성 ▲안전성 ▲감성 품질 등을 소비자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올해 삼성전자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가 인간공학디자인상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에 이름을 올렸다. 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이 '특별상(Special)'을 수상했다.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수상한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가볍게 누르면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으로 양손에 식기를 들고 있거나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있을 때에도 편리하게 문을 열 수 있다. 또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내부 상단 선반에 무거운 식기 바구니도 부드럽게 여닫을 수 있는 '글라이드 레일'을 적용해 적은 힘으로도 바구니를 손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컵 안쪽까지
【 청년일보 】 삼성전자의 강력한 에너지 효율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AI 가전 3대장' 에어컨·냉장고·세탁기가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가정용 스탠드와 벽걸이 에어컨의 7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이상 증가했다. 무더위에서 음식을 신선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의 7월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늘었으며, 특히 빌트인처럼 가구장에 꼭 맞게 설치 가능한 키친핏 냉장고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기준 90% 이상 증가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역시 빨래 양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늘었다. 삼성전자 'AI 가전 3대장'은 강력한 에너지 효율을 갖춘 것은 물론, 'AI 절약모드'를 통해 한번 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 신제품은 공간의 습도에 맞춰 섬세하게 냉매를 조절해 열교환기를 꼭 필요한 만큼만 냉각하는 '쾌적제습' 기능을 갖췄다. '쾌적제습' 기능은 불필요한 냉기를 방출하지 않아 실내 온
【 청년일보 】 올 2분기 삼성전자의 미국 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급증해 3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49%로 가장 높았고 삼성이 31%로 뒤를 이었다. 모토로라는 12%, 구글과 TCL은 각각 3%였으며 기타 제조사 합산 점유율은 3%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애플은 7%포인트 하락했지만, 삼성은 8%포인트 상승해 격차는 33%포인트에서 18%포인트로 줄었다. 출하량 기준으로도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천330만대를 출하한 데 비해, 삼성은 38% 증가해 830만대에 도달했다. 카날리스는 "애플은 1분기 말부터 재고를 빠르게 쌓기 시작해 2분기에도 이를 유지하고자 했고, 삼성은 2분기에 재고를 대폭 확대하며 출하량을 늘렸다"면서 "삼성은 갤럭시 A 시리즈 제품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제조사들은 관세 위험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제품 재고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과정에서 중국에서 조립된 스마트폰의 미국 수입 비중은 전년 2분기 61%에서 올해 동기 25%로 감소했으며, 이 감소분 대부분은 인도가 대체했다. 올 2분기 미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