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가 대규모 조직 개편과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실적 개선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 조치를 단행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대형 신작 5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재도약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본사 인력을 약 5천명에서 3천100여명 수준으로 대폭 축소했다. 1천여명은 자회사로 이동했으며, 800명 이상이 희망퇴직을 선택했다. 이로 인해 연간 약 1천500억원에 달하는 인건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 1조5천781억원, 영업손실 1천92억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상장 이후 첫 적자를 기록했다. 기존 게임 매출의 하향 안정화와 더불어 인건비 부담이 엔씨소프트의 수익성 악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이번 구조조정은 재무 건전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올해 하반기부터 ▲아이온2 ▲LLL ▲택탄(TACTAN) ▲브레이커스 ▲타임테이커즈 등의 신작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제작된 '아이온2'와 오픈월드 슈팅 게임 'L
【 청년일보 】 국내 무선통신 1위 사업자인 SKT가 최근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한 가운데, 현재까지 원인에 대해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다. 다행히 금융사고 같은 2차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SKT 측 공식 입장이지만, 일각에선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정보보호 투자액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는 지난 18일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별 유심을 식별하는 고유식별번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영상 SKT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들은 일주일 뒤인 25일 서울 을지로 SKT 사옥에서 '고객 정보보호 조치 강화 설명회'를 열어 공식적으로 국민 앞에 사과 했다. 유영상 SKT 대표는 "고객 여러분과 사회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침해 사고 발생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찰 등 관계 당국과 함께 사고 원인 분석 및 피해 내용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
【 청년일보 】 SKT는 해킹으로 가입자 유심(USIM) 정보가 탈취된 사건과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것"이라면서 "피해가 발생하면 회사가 100%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SKT는 27일 '유심보호서비스로 해킹 피해 막겠습니다. 믿고 가입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SKT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회사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현재까지 총 554만명(27일 18시 기준)의 고객이 가입했다. 이는 SKT 전체 가입자(2천300만명)의 약 24%에 해당되는 수준이다. 회사는 향후 해당 서비스 가입자에 대한 유심 불법 복제 피해 사례가 발생할 시 책임지고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SKT는 유심보호서비스가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다른 기기에서 가입자 명의로 통신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하는 서비스라며, 유심 교체보다 빠르고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SKT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더불어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강화 조치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해외 로밍 시에도 유심 보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5월
【 청년일보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7일 SKT 유심 해킹 사고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에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유심 교체 조치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27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이날 긴급 지시를 통해 "과기부를 중심으로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조속히 국민 불편 해소에 전력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사고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투명하게 국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는 날로 증대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현 정보보호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SKT는 지난 18일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으며, 지난 25일엔 고객 정보보호 조치 강화 설명회를 열고 2천300만명에 달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을 무상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KT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IPTV 서비스 지니 TV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KT는 유아·어린이 전용 서비스 '지니 TV 키즈랜드'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극장판 13편을 무료 제공하는 '5월엔, 지니 TV 키즈랜드!' 테마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5월 한 달간 매주 다른 무료 콘텐츠를 공개하며 1주차에는 '사랑의 하츄핑', 2주차에는 '바다 탐험대 옥토넛', 3주차에는 '브레드이발소'와 '엄마 까투리', 4주차에는 '고고 다이노'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라임 키즈랜드' 월정액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숙박권 및 식사권(6명, 1인 2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숙박권 및 식사권(7명, 1인 2매) ▲롯데월드 이용권(100명, 1인 2매) 등을 증정한다. KT 지니 TV는 '5월은 가족과 함께'를 테마로 가정의 달 특집관을 마련했다. 특집관에는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로비', '퇴마록' 등 최신 영화 10여 편을 포함해 온 가족이 함께 볼 만한 콘텐츠를 담았다. 해당 기간 내
【 청년일보 】 KT는 지난 3월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통신시설에 대해 긴급 복구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KT는 재난 발생 직후 일평균 200여 명의 복구인력을 투입해 현장 중심의 신속한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통신시설이 정상화됐다. 통신시설 복구 이후에도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시행 중이며, 특히 산불 피해 지역의 고객 체감 품질 향상을 위해 집중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황경희 KT 대구/경북 NW운용본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산불 피해 지역에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재난에 강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완성하고 보다 정교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의 디지털 키즈 테마파크 서비스 '키즈토피아(KidsTopia)'는 글로벌 아동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가상 공간에서 한국의 생태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키즈토피아는 어린이들이 3차원(3D) 가상 체험 공간에서 AI 캐릭터와 대화하며 외국어·동물·공룡·우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한국을 비롯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누적 가입자는 160만명에 이른다. 특히 키즈토피아는 해외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월간 키즈토피아 접속 고객 중 약 60%는 해외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고객 증가에 맞춰 키즈토피아를 통해 한국 고유의 자연 생태계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로써 키즈토피아는 동물원, 공룡, 숲 등에 이어 갯벌 체험도 가능해졌다. LG유플러스는 독특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갯벌'을 키즈토피아 내 가상 공간으로 구현했다. 키즈토피아 내 '갯벌'에서는 아바타가 120여 종의 다양한 생물을 채집하거나 퀴즈를 풀며 학습할 수 있다. '민꽃게', '갈고둥',
【 청년일보 】 KT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자 플랫폼 '깃허브(GitHub)'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25일 KT 판교사옥에서 개발자 워크숍 '해브 어 깃 데이(Have a Git Day)'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브 어 깃 데이'는 KT가 국내 산업계의 고숙련 개발자와 IT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깃허브를 활용한 효과적인 협업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현재 한국에는 깃허브 개발자가 220만 명 이상 활동하고 있지만 기업 차원에서 깃허브의 인공지능(AI) 기능을 공식적으로 도입한 사례는 많지 않다. KT는 지난해부터 국내 대기업 중 선도적으로 개발 업무에 깃허브를 활용해 왔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협업 플랫폼인 '깃허브 엔터프라이즈'와 AI 코딩 도우미 '깃허브 코파일럿'으로 개발 조직의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직원들의 업무 부하를 줄였다. 이번 워크숍에서 발표에 나선 KT 기술혁신부문 IT Dev본부 직원들은 '깃허브 엔터프라이즈 정착기: 시행착오를 넘어 코파일럿과 함께 비상'이라는 제목으로 대규모 조직에 IT 혁신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겪은 시행 착오와 극복 경험을 소개했다. 세부적으로 자동화 도구 '깃허브 액션'을 사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 프랑스 개발사 샌드폴 인터랙티브(Sandfall Interactive)의 데뷔작 리액티브 턴제 RPG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Clair Obscur: Expedition 33)'가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매출 선두를 달리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26일 스팀 차트에 따르면,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이날 0시 기준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수익순)' 1위를 기록했다.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의 PC 버전은 스토브를 비롯해 스팀, 에픽게임즈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5, Xbox Series X·S 플랫폼으로도 출시됐다.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판타지 벨 에포크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JRPG 스타일의 턴제 RPG다. 벨 에포크 시대의 프랑스를 모티브로 한 독창적인 세계관, 깊이 있는 캐릭터성, 감성적인 연출, 그리고 실시간 액션 요소가 결합된 리액티브 턴제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매년 숫자를 카운트다운하며 해당 숫자와 같은 나이의 사람들을 연기로 지우는 '페인트리스'라는 존재에 맞서는 33 원정대의 마지막 여정에 동참하게 된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
【 청년일보 】 글로벌 D램 시장을 주도하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이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메모리 시장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CXL 메모리 모듈(CMM)은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차세대 메모리 중 하나로, 서버에 적용되는 제품이다. 데이터 분량이 방대해짐에 따라 D램의 데이터 처리 효율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어 인공지능(AI) 시대에 최적화된 ‘넥스트 HBM’이라고도 불린다. HBM 경쟁에서 SK하이닉스에 다소 밀렸던 삼성전자도 CXL 메모리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6일 각 사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첫번째 CXL 메모리 CMM-DDR(더블데이터레이트)5는 최신 1anm 공정 기반의 24Gb DDR5 D램 칩으로 구성된 96기가바이트(GB) 카드다. EDSFF(Enterprise andd Datacenter Standard Form Factor) E3.S 패키지로 제공되는 이 솔루션은 PCIe 5.0 x8 레인, 표준 DDR5 D램과 내장된 CXL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PCIe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CXL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