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구글과 애플이 인앱결제 강제 행위로 과징금 부과 대상에 오른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제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조직 공백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개편 과정에서 심의·의결이 지연되면서 제도개선도 발이 묶인 상태다.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방미통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미통위 전신인 방통위는 2023년 10월 구글과 애플이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시정조치안을 통보했다. 방통위는 두 기업이 국내 개발사에만 부가가치세(VAT)를 포함한 차별적 수수료를 부과하고, 자사 인앱결제(IAP) 또는 불리한 조건의 제3자 결제만 허용했으며, 앱 심사 지연 사유를 명확히 고지하지 않은 점 등을 문제 삼았다. 이는 전기통신사업법 제50조의 '거래상 지위 남용' 금지 조항에 해당한다. 당시 방통위는 구글에 475억원, 애플에 205억원 등 총 680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침을 세웠다. 이후 매출액 재산정 등을 거쳐 올해 3월 기준으로 구글 420억원, 애플 210억원으로 일부 조정한 변경안을 마련했지만, 실제 부과는 이뤄지지 않았다. 문제는
【 청년일보 】 최근 연구개발(R&D) 예산 축소 여파로 과학기술인의 생계 불안이 가시화되면서 개인회생을 이유로 퇴직연금을 중도인출하는 청년 과학기술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인공제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회생 및 파산'을 사유로 퇴직연금을 중도인출한 과학기술인은 총 62명, 인출 금액은 13억8천만원에 달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 6명(2억3천만원)에 불과하던 중도인출 신청자는 2023년 18명(4억5천만원), 2024년 16명(3억1천만원)으로 늘었다. 특히 올해는 9월까지 이미 22명(3억9천만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황 의원은 특히 퇴직연금을 깨는 과학기술인 중 40대 이하 청년층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40대 이하 청년 과학기술인의 개인회생 사유 중도인출 건수는 2022년 3명에서 2023년 11명, 2024년 15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올해는 이미 21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20대 과학기술인 3명도 회생 절차를 이유로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정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IPTV, IoT 등 홈 서비스를 설치 및 A/S하는 현장에 AI 업무 비서를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홈 서비스 AI 업무 비서'란 LG유플러스 홈 서비스의 기술, 상품 관련 400건 이상의 업무 매뉴얼을 학습해 표준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LG유플러스의 통신 특화 소형언어모델인 '익시젠(ixi-Gen)'을 기반으로 개발돼, 지난 7월부터 앱 형태로 현장에 도입됐다. 현재 LG유플러스의 홈 서비스 현장 직원들은 일 평균 2800건 이상 홈 서비스 AI 업무 비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시젠을 활용한 홈 서비스 AI 업무 비서는 단순 키워드 검색이 아닌 현장 직원이 대화로 업무 매뉴얼을 파악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대화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어 직원의 의도를 빠르게 이해하고 명확한 답변을 제공함으로써, 홈 서비스 설치 및 A/S 현장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기존에는 홈 서비스 설치 및 A/S 현장에서 다양한 환경에 따른 장애가 발생했을 때, 각 사례별 최적의 조치 방법을 찾기 위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었다. 홈 서비스 AI 업무 비서를 활용하면, 문제에
【 청년일보 】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TGS) 2025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올해 전시는 1천138개 업체가 참여해 4천159개 부스를 꾸리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대형 게임사들의 기대작이 무대를 장식한 가운데, 한국 게임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8일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먼저 넷마블은 이번 행사에서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STAR DIVE'를 출품했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인기 만화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RPG로, 내년 1월 28일 글로벌 출시가 확정됐다. 캐릭터 및 무기를 교체하며 전투하는 방식이 특징으로, 오랜 팬덤을 기반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가 기대된다. 이어 '몬길: STAR DIVE'는 '몬스터 길들이기' IP를 활용한 신작으로 PS5 버전을 최초 공개했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현재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빅게임스튜디오와 공동 개발 중인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선보였다. 지난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 출품으로, 내년 1분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번 시연에서는 원소를 활
【 청년일보 】 네이버 최수연 대표와 카카오 정신아 대표가 나란히 포천지 선정 '가장 영향력있는 100명의 아시아 여성 리더' 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포천지는 7일 가장 영향력있는 아시아 여성 리더 100인을 선정하고, 네이버 최수연 대표를 8위에 선정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18위)보다 10계단이나 순위가 오르며,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포천지는 "2기를 맞이한 최 대표가 인공지능(AI)을 핵심 서비스와 결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네이버는 '소버린 AI'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카카오 정신아 대표 역시 24위를 기록, 30위권 내로 약진했다. 정 대표의 지난해 순위는 45위다. 잡지는 "카카오는 월간 활성 이용자가 4천900만명에 달하는 한국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는 카카오톡을 운영하고 있다"며 "정 대표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새로운 협업을 통해 자사 서비스와 AI 결합에 앞장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 한국 여성 기업인으로는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통괄하는 김민영 넷플릭스 부사장(49위), CJ 최연소 여성 최고경영자(CEO) 타이틀을 거머쥔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57위), 코스맥스 창업자인 서성석 회장
【 청년일보 】 넥슨의 모바일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최근 실시한 업데이트와 이벤트 효과에 힘입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출시 6개월을 넘긴 시점에 거둔 성과로, 장기 흥행 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앞서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달 25일 첫 번째 시즌 "빛의 신화! 팔라딘'을 공개하며 새로운 메인 퀘스트 '여신강림 3장: 팔라딘'과 신규 지역·사냥터, 스토리 등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기념 이벤트를 실시해 이용자들의 참여 열기를 끌어올렸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3월 27일 정식 출시 이후 원작의 감성과 게임성을 계승하면서도, 최근 MMORPG 시장에서 간과되던 생활형 콘텐츠와 진입 장벽이 낮은 전투 시스템을 강화해 꾸준히 인기를 유지해왔다. 특히 이용자층 분석 결과, 10대와 20대가 전체 이용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마비노기 모바일'이 1020세대 중심의 새로운 세대형 MMORPG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청년일보 】 온라인 게임아이템 중개 플랫폼을 통한 거래규모가 연평균 7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4일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 아이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최근 4년 반 동안 3조원 이상 거래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7천638억원, 2022년 6천986억원, 2023년 6천849억원, 2024년 6천771억원 등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2천136억원어치 거래됐다. 개인 간 현금 거래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시장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게임아이템 거래는 별도 업종코드가 없고 부가가치세 신고 시 전체 거래를 합산신고하는 방식이어서 아이템 거래만의 과세 실적을 별도로 구분해 관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차규근 의원은 "연간 7천억원 규모의 시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며 "조속히 관련 업종코드를 신설해 정확한 세수 규모를 파악하고, 플랫폼 밖의 음성적 거래까지 과세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야구 게임 명가 컴투스가 '2025 KBO 포스트시즌'을 맞아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 포스트시즌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3일 컴투스에 따르면, 캠페인 영상은 '우리의 가을을 시작하자'를 슬로건으로 올 시즌 정규리그 현장의 열기와 팬심을 담아냈으며, 종합편 1종과 현재까지 진출이 확정된 구단편 4종으로 구성됐다. 가을 야구의 마지막 한자리의 주인공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우선 종합편은 올해 개막 캠페인 영상에서 던졌던 '우리가 만나게 될 공'에 대한 응답으로, '올 시즌을 상징하는 공'의 순간을 따라 전개된다. 세대 교체를 알린 한화 이글스 문동주의 최고 구속 달성 공(시속 161.4㎞/h), 새로운 역사를 쓴 SSG 랜더스 최정의 500홈런 공, 8월 8일 LG 트윈스 천성호의 연장 역전 끝내기 공 등 팬들의 기억에 영원히 남을 장면을 모아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담았다. 구단편 5종에는 각 구단의 개성과 팬심을 적극 반영했다. 육각형 경기력과 원팀 정신으로 올라온 LG 트윈스, 길었던 어둠을 뚫고 가장 높고 멀리 날아가고자 하는 한화 이글스, 가을 드라마의 주인공을 꿈꾸는 SSG 랜더스, 베테랑들의 노련함과 어린 사자의 패기를 갖춘
【 청년일보 】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개발사 넷마블넥서스)에 신규 레전드+ 등급 각성 영웅 '최후의 별 연희'를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최후의 별 연희'는 '잔월 에이스'에 이어 추가된 두 번째 '사황' 각성 영웅이다. 원거리형 영웅으로 설계됐으며, 다수의 적을 제압하는 능력을 강화하여 범위 내 다수의 적을 끌어당기고 이동 속도와 공격 속도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신규 레전드 영웅 '일레니아'도 추가됐다. '일레니아'는 근거리형 영웅으로 아군에게 일정 시간마다 체력을 감소시키는 대신 공격력을 높여주는 '과부하' 효과를 부여해 팀의 화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성 시 레전드+ 등급 영웅 '룰 브레이커 일레니아'가 되며, 더 많은 대상에게 '과부하' 효과를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먼저 게임에 접속만 해도 각종 영웅 선택권 및 영웅 소환권 등이 보상으로 포함된 '포춘 쿠키'를 지급하는 '아이사 달맞이 출석부' 이벤트가 오는 16일까지 열린다. 또한 달맞이 축제를 배경으로 축제를 방해하는 손님들을 물리치는 컨셉의 이벤트인 '달맞이 축제 던전'이 같은 기간 진행된다. 이용자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브컬처 종합 이벤트 '일러스타 페스 9'(ILLUSTAR FES 9)에 참가한다. 2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스토브는 이번 행사에서 '두근두근 유니버스 Tour in KINTEX'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서브컬처 통합 세계관으로 확장된 '두근두근 유니버스'의 주요 타이틀을 미리 만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유저 친화적인 부스를 준비했다. 이를 통해 스토브는 팬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레이블 프로젝트로서의 방향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일러스타 페스 9' 스토브 부스에서 눈길을 끄는 작품은 비주얼 노벨 명가 테일즈샵의 신작 '사랑 한 잔 말아주세요!'다. 올 연말 스토브를 통해 먼저 선보일 이 작품은 깊이 있는 서사와 현대 무협 장르의 요소를 결합한 독창적인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범상치 않은 손님들이 드나드는 바(Bar)를 무대로 다양한 인연과 감성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며, 이용자는 칵테일을 제공하고 캐주얼 바를 성장시켜 나가는 경영 시뮬레이션의 재미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테일즈샵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케로'의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