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은행연합회의 차기 회장으로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내정됐다.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6일 세 번째 회의를 열고 6명의 회장 후보군 가운데 조 전 회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앞서 숏리스트에 오른 후보자는 모두 5명이다. 조 전 회장 이외에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이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숏리스트에 올랐으나 고사 의견을 전했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7일 23개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하는 총회를 열고 조 내정자의 회장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정기예금과 금융채 금리가 오르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두 달 연속 상승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9월(3.82%)보다 0.15%포인트(p) 높은 3.97%로 집계됐다. 앞서 4월(3.44%) 기준금리(3.50%) 아래로 추락한 코픽스는 5월(3.56%) 반등한 뒤 오름세를 유지하다 7월(-0.01%p)과 8월(-0.03%p) 잇따라 하락했다. 하지만 9월(0.16%p) 상승세로 반전한 뒤 10월까지 2개월째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88%에서 3.90%로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에 따라 18일 오전 0시부터 정오 12시까지 12시간 동안 모든 금융거래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 시간 중에는 하나은행 계좌를 이용하는 금융거래는 물론 뱅킹 서비스를 통한 모든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이날 중지되는 서비스는 ▲모바일뱅킹(하나원큐, 원큐기업, 하나EZ, 아이부자)·인터넷뱅킹·펌뱅킹·폰뱅킹·CMS·모바일웹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가상계좌 거래 ▲체크·직불카드를 이용한 거래(현금 인출, 물품 구입 등) ▲하나은행 ATM 이용 거래(현금 인출, 계좌 송금 등) ▲하나인증서 서비스 등이다. 또한, 타행과 제휴기관을 통해 하나은행의 계좌와 시스템을 이용하는 서비스도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지된다. 하나은행의 계좌를 이용한 ▲오픈뱅킹 서비스 ▲타 은행 ATM 및 제휴 CD기 인출 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되며 ▲타행으로부터의 하나은행 계좌 입금도 중지된다. 이와 함께 하나카드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같은 날인 18일 오후 6시까지 진행,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원큐페이, 하나머니)을 이용한 서비스와 온라인 결제, 장·단기카드대출 서비스, 실시간 알림 서비스, 포인트
【 청년일보 】 케이뱅크는 중저신용자(신용점수 하위 50%) 신용대출 상품 3종의 금리를 최대 연 3.3%포인트 인하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갈아타기 상품 2종 (신용대출로 갈아타기, 마이너스통장대출로 갈아타기)의 금리가 크게 낮아져 최저 연 4% 초반의 저렴한 금리가 적용된다. 신용대출로 갈아타기 금리는 연 3.3%포인트 인하해 최저 연 4.26%로 제공한다. 마이너스통장대출로 갈아타기 금리도 연 1.87%포인트 낮춰 최저 연 5.99%가 적용된다. 아울러 중저신용 고객 전용상품인 신용대출플러스 금리도 연 0.14%포인트 인하해 최저 연 4.25%로 제공한다. 케이뱅크는 시장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저신용자 대출금리를 적극 인하하며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과 9월에 각각 중저신용자 대출상품 금리를 최대 연 1.0%포인트씩 인하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10월말 기준으로 27.4%로 나타났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저신용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금리를 대폭 인하했다"며 "기존 대출을 케이뱅크로 갈아타면 금리를 낮춰 이자부담
【 청년일보 】 올해 3분기 인터넷 전문은행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이번 3분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한 반면, 케이뱅크의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사실상 반토막이 났다. 연체율로 인한 충당금 규모가 사실상 양사의 실적 판도를 가른 모양새다. 15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9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특히 올 누적 순이익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7.9% 늘어난 2천793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카카오뱅크의 3분기 여신 잔액은 37조1천억원으로 1년 전(27조5천억원)에 비해 10조원 가까이 늘었다. 대출 가운데서는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을 포함한 부동산 대출이 가장 많이 증가했는데, 3분기 주담대 잔고는 8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2조5천억원이나 뛰었다. 이를 통해 은행권 내 카카오뱅크의 시장점유율 역시 1%에서 1.4%로 올랐다. 이 같은 카카오뱅크의 여신 증가는 오프라인 영업점이 없는 대신 경쟁력 있는 금리를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영업방식이 시장에 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다른 은행보다 낮은 금리를 내세워 공격적인 주담대 마케팅을 이어왔다.
【 청년일보 】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3분기 7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것이다. 2023년 9월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27.87%와 26.82%이며, 전년 동기의 17.42% 및 16.71%와 비교해 각각 10.45%포인트(p)와 10.11%p 상승했다. 3분기의 총수익은 2천7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 개선 영향으로 2.3% 늘어났다. 같은 기간 비이자수익은 90% 증가했는데,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가 주 요인이다. 3분기 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1천542억원을 기록했다. 대손비용은 267억원으로, 전년 동기 소비자금융 여신 감소로 인해 대손충당금 환입이 증가한 기저효과로 인해 60.8% 증가했다. 2023년 9월말 현재,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고객대출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한 14.9조원이었으며, 예수금은 전년동기대비 12.7% 감소한 20.7조원이었다. 9월말 현재 예대율은 52.7%를 기록했다. 2023년도 3분기 총자산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태국을 여행하는 국민지갑 이용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태국 SCB(Siam Commercial Bank)은행과 MOU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금융기술 및 인프라를 공유해 동남아 지역의 국경 없는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신금융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국민지갑 GLN(Global Loyalty Network) 해외결제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 공동 마케팅과 내년 신규 개시되는 태국 ATM 출금 서비스에 대해 협력한다. KB국민은행 고객은 태국 SCB은행 ATM에서, SCB은행 고객은 한국 KB국민은행 ATM에서 자유롭게 현지 통화 인출이 가능해진다. 태국은 여름 휴가철인 지난 7월에서 8월까지 약 30만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 6월 출시한 국민지갑 GLN 해외결제 서비스도 ▲외화(USD)결제 ▲우대환율 제공 ▲캐시백 이벤트 등을 통해 태국 내 결제 이용액이 크게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태국 디지털 리딩뱅크 SCB와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님들이 태국에서 편리하게 결제 및 ATM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
【 청년일보 】 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에 1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8.4%(256억원) 감소한 수치다. 반면 케이뱅크의 외형은 더욱 확대됐는데, 3분기 말 고객 수는 91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24만명)과 비교해 92만명 늘었다. 3분기 말 수신 잔액 역시 17조2천400억원, 여신 잔액은 12조8천1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7.8%, 31.0% 늘었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의 3분기 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증가한 1천156억원을 기록했다. 아파트담보대출은 고객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 대환대출 상품의 금리 인하, 역전세난 해소를 위한 전월세보증금 반환대출 출시 등으로 경쟁력을 키웠다. 그 결과 전체 여신 중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지난해 3분기 말 19.9%에서 올 3분기 말 32.9%로 확대됐다. 올 3분기 케이뱅크의 비이자이익은 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크게 늘었다. 케이뱅크는 3분기 중 ▲MMF 운용수익 증가 ▲KB 제휴 신용카드 출시 ▲알뜰교통카드 출시 ▲자동차·이륜차보험 광고 제휴 ▲동행복권 간편충전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비이자이익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 청년일보 】 차기 은행연합회장 선임을 위한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당초 차기 회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윤종규 현 KB금융지주 회장이 후보직을 고사하면서 6명이었던 후보가 5명으로 압축됐다. 은행권 안팎에서는 이번 은행연합회장 선임에 전직 금융지주회장 출신 후보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최종 후보로 낙점될 인물은 여전히 안개 속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회장 후보들의 면면들을 살펴볼 때, 5명의 후보 중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이 유력하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 윤종규 KB금융 회장, 은행연합회 회장 후보 고사...민4, 관1 경쟁 체제 14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지난 10일 오전 제2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 개최 결과를 발표, 6명의 롱리스트를 공개했다. 회장 후보군에 포함된 6명(가나다순)은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과 손병환 전 농협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 6명이다. 그러나 은행연합회는 이날 오후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갑작스레 후보직을 고사했다고 발표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윤 회장
【 청년일보 】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법인 계좌를 신규 개설하면서 실소유자에 대한 확인을 생략해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케이뱅크에 고객 확인 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4천320만원을 통보했다.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르면 금융사가 금융거래를 개시할 목적으로 법인 고객과 계약을 체결해 계좌를 신규 개설하는 경우 실제 소유자의 성명, 생년월일, 국적을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케이뱅크는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고객 확인이 필요한 금융거래 6건에 대해 법인 고객의 실제 소유자를 확인하지 않았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