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일 코스피가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실망 매물로 인해 3,110선까지 후퇴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6.03포인트(3.88%) 내린 3,119.41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률은 지난 4월 7일(-5.57%)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컸다. 당시 미국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충격에 증시가 급락한 바 있다. 코스피 지수는 35.12포인트(-1.08%) 내린 3,210.32로 출발한 이후 점차 하락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천602억원, 1조720억원 순매도해 코스피 지수를 끌어 내렸으며, 개인은 1조6천324억원 순매수해 저가 매수에 나섰다. 코스피 상위 200개 종목인 코스피 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천12억원의 '매수'를 나타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날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에 따른 경제 영향을 주시하면서도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전날 정부는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고, 최고 35%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세제 개편안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
【 청년일보 】 풀무원이 냉동김밥 등 K-푸드 수출 기대감으로 1일 주가가 18% 넘게 급등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풀무원은 전날대비 2천810원(18.91%) 상승한 1만7천670원에 장을 마쳤다. 풀무원은 중국 등에서 냉동 김밥이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등 K‑푸드 수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현지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샤오홍슈, 웨이보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리뷰가 확산되면서 풀무원의 냉동김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진 바 있다. 풀무원의 냉동김밥은 중국 내 샘스클럽 등 대형 유통 시장에 입점한 이후, 출시 11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약 250만줄, 누적 판매금 약 5천300만위안(약 104억원)을 돌파했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
【 청년일보 】 HS효성이 이른바 '집사게이트'를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의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6% 넘게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 기준 HS효성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날대비 4천100원(-6.60%) 내린 5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김건희 특검팀(이하 특검팀)은 이날 오전 HS효성을 압수수색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검팀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소환조사 일정을 오는 4일로 연기했다.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설립한 IMS모빌리티에 HS효성이 투자한 경위를 살펴보고 있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자, '영국주식 투자하고 테슬라 100주 받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NH투자증권의 나무와 QV 고객 모두 참여 가능하며,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국내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영국 시장을 체험해보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 최근 영국 증시에 상장된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미국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다양한 ETP(상장지수상품) 라인업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상품은 미국 시장의 인기 종목과 지수에 투자하면서도 오후 4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하는 유리한 거래시간으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TSL3(3배), 마이크로스트레티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MST3(3배),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QQQ5(5배) 등이 있다. 아울러, 월마다 배당을 지급하는 인컴셰어즈 ETP(상장지수상품), QQQY(기초자산, QQQ), SPYY(기초자산, S&P500) 등 다양한 ETF와 ETP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벤트에
【 청년일보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 타결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는 상장지수펀드(ETF)로 조선, 반도체, 2차전지, 방산 관련 TIGER ETF 4종과 이를 활용한 투자전략을 소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협상 타결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ETF로는 ‘TIGER 조선TOP10 ETF’를 꼽았다. 해당 ETF는 '조선 빅4'를 중심으로 국내 조선산업 대표주에 집중 투자한다. 최근 한미 협상안에 따르면 총 3천500억달러 대미 투자 펀드 중 1천500억달러는 '한미 조선협력 펀드'로 조선산업에 활용된다. 선박 건조를 비롯해 MRO(유지·보수·정비), 조선 기자재 등 조선업 생태계 전반에 훈풍이 불고, 향후 양국 간 조선 산업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전망이다. 대미 투자 펀드의 나머지 2천억달러는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원자력 등 전략산업에 투입되는 가운데 ‘TIGER Fn반도체TOP10 ETF’,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도체와 2차전지는 특히 대미 수출이 큰 업종으로서, 무역 리스크 해소 및 관세 부담 완화 등 국내 수출 기업들의 직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TIGER Fn반도체TOP10
【 청년일보 】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지난 31일(미국 현지시간) "대부분의 가상화폐 자산은 증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앳킨스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DC에 있는 '친(親)트럼프 싱크탱크'인 아메리카퍼스트정책연구소에서 새로운 가상화폐 정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프로젝트 크립토' 출범을 발표하면서 이러한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프로젝트 크립토'에 대해 "백악관 대통령 직속 실무진이 만든 보고서의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SEC 전 부서가 현재 관련 규제의 현대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 금융시장이 온체인(on-chain)으로 나아가기 위한 증권 규정에 대한 현대화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체인은 블록체인이 네트워크 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 및 활동을 의미한다. 앳킨스 위원장은 "SEC가 과거에 뭐라고 했든, 가상화폐 대부분은 증권이 아니다"라며 "코인이 증권에 포함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폭넓은 공시 및 면제 규정에 제안서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앳킨스 위원장의 이번 언급은 전임 조 바이드 정부에서 밝혔던 "대다수 가상화폐는 증권"이라며 규제를 했던 당시 SEC 방침을 뒤집는
【 청년일보 】 키움증권(대표 엄주성)이 올해 상반기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서 개인 투자자 대표 주식 창구로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수익과 운용손익이 큰 폭 증가한 것이 양호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키움증권에 대해 새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의 수혜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특히 올해 영업이익 '1조 클럽' 입성도 무난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3천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7% 늘었다고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4조5천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천83억원으로 30.73% 올랐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치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키움증권 2분기 순이익과 영업이익을 각각 2천639억원, 3천450억원으로 추정했다. 키움증권은 2분기 브로커리지에서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증시가 회복되며 브로커리지 강자인 키움증권의 주식 거래 수수료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국내주식 약정 증가, 해외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이 모기업인 농협금융지주로부터 수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아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에 도전한다. IMA는 고객 예탁금을 기업금융 등 여러 영역에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금융상품으로, 초거대 투자은행(IB)으로 나아가는 최종 관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금융 당국은 올해 3분기를 예정으로 첫 IMA 사업자 신청을 받는다. NH투자증권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한 6천500억원의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이하 유증)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신주를 추가로 발행하는 조처로, 즉 농협금융지주가 NH투자증권 주식을 인수해 6천500억원의 '실탄'을 보충해 줄 예정이다. 이번 유증을 마무리하면, NH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8조원을 넘는데 이로써 IMA 사업권을 신청할 수 있는 기본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현재 NH투자증권은 TF(전담 실무팀)를 구성해 올해 9월말쯤 IMA 사업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IMA로 모은 고객 자금을 모험 자본을 비롯한 여러 기업금융 분야에 투자해 기업과 실물경제 성장을 돕고 투자 수익을 고객에게 환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용등급
【 청년일보 】 코스피가 31일 한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7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3,240대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9.03포인트(0.28%) 내린 3,245.4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21.31포인트(0.65%) 오른 3,275.78로 출발해 장 초반 3,288.26까지 올라 연고점을 경신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줄이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7천52억원 순매도해 코스피 지수를 끌어 내린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235억원, 3천444억원 순매수세해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다만 코스피 상위 200개 종목인 코스피 200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천217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이날 이재명 정부가 미국에 3천500억달러(약 487조원)를 투자하고, 미국은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방안으로 양국간 관세 협상이 타결되자,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한미 협상 타결 기대가 미리 반영된 만큼 오름폭을 줄였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이번 주 이미 한미협상 타결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지수가 상승해 강력
【 청년일보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0일 해외 대학 재학생들을 초청한 채용설명회 'KIS Chat in Seoul'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에서 유학 중인 재학생들이 방학 기간 동안 방한하면서, 국내 증권업에 이해를 높이고, 한국투자증권의 다양한 직무와 글로벌 전략을 직접 체감하도록 마련됐다. 현지 한인 학생회를 통해 소식을 접한 약 150여 명의 해외대 재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사업, 리서치, 디지털 등 주요 직무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 부문 현직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단순한 회사 소개를 넘어, 실무자들과의 깊이 있는 질의응답을 통해 각 직무의 역할과 경력경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이 오갔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글로벌 진출 전략을 소개하면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해외 경험과 시야를 가진 인재 유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처음으로 학년별 맞춤형 채용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2학년을 대상으로는 현업 실무자와의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