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민의힘이 27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새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출범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이날 회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다음 달 1일 전국위원회 개최 안건이 상정·의결될 예정이다. 전국위에서는 새 비대위 구성과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이 논의된다. 당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오는 8월 전당대회 개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이번 비대위는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 성격을 띨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고위 공직자 재산을 관보에 게재했다. 재산공개 대상자는 올해 3월 2일부터 4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된 고위 공직자 44명이다. 이 기간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은 현직 고위 공직자는 본인과 가족 명의 재산 총 114억8천만원을 신고한 김삼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이다. 김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충남 보령시의 논밭 등 46억4천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신고했다. 보유한 예금과 증권은 각각 36억원, 34억원 규모다. 박건태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이 79억2천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박 부사장은 경북 경산시·울릉군의 토지, 대구와 서울 송파 아파트 등 46억9천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자신과 가족 명의로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양재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으로 45억3천만원을 신고했다. 양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부동산 19억6천만원, 예금 22억5천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서는 박남서 전 영주시장(약 84억원), 윤혜정 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약 69억원), 이충상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약 68억원)이 재산 상위에 올랐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가 이달 초 출범 이후 1기 내각을 구성할 각 부처별 장관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기업 경영과 노동시장의 균형을 위해 각종 법안과 정책을 관장하는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인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후보자로 지명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이 후보자가 최근 재계내 민감한 법안으로 지적하고 있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 추진 의지를 피력하면서 긴장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재계 일각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고용노동부 역사상 첫 민주노총 출신 장관을 후보자로 지명한 것을 두고 '파격 인사'라는는 평가와 함께 자칫 노사간 균형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목된 김 前 위원장은 철도기관사 출신으로, 제18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조위원장과 전국운수산업노조 초대위원장, 인천공항철도 부실의혹진상규명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을 지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김 후보자는 지난 24일 정년퇴직(2028년 6월 30일)까지 3년을 남기고 소속기관
【 청년일보 】 한정애·강선우 두 국회의원이 같은 성별(여성), 같은 학력(박사), 같은 지역구(서울 강서구), 같은 당(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장관’이라는 공통된 이력까지 기록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환경부 장관을 지낸 한정애(강서병) 의원에 이어, 강선우 의원(강서갑)이 이재명 대통령 정부의 첫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서울 강서구는 여성 장관을 두 명이나 배출한 지역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정애, 강선우 의원을 둘 다 잘 아는 강서구의 한 인사는 "한정애, 강선우 국회의원 두 분 모두 상당히 똑 부러지고 강단도 있다"면서 "주민들을 만날 때는 (초면에도) 포옹을 하거나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살갑고 친근하게 다가서는 면이 있어 지역 내에서의 평판이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장관을 지낸 사람은 보통 ‘장관’으로 불리지 않나. 한정애 의원도 장관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여전히 ‘장관님’으로 불리고 있고, 강선우 의원도 내정 발표 이후부터 지역에서 ‘장관님’이라 불리고 있다. 강서에 ‘두 장관’이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정부 첫 여성가족부 장관에 지명된 '1978년생 강선우' 이재명 정부의 첫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지
【 청년일보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과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실은 26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쿠홈시스의 근로기준법 위반과 노동조합 탄압 실태를 고발했다. 기자회견문 낭독에 앞서 마이크를 잡은 정혜경 의원은 “쿠쿠홈시스 노동자들은 기존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더해 급여와 수수료 삭감이 이어지면서, 이를 개선하고자 노동조합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조합은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자의 기본권임에도, 회사는 상급관리자를 통해 조합원 명단을 파악하고 노조 탈퇴를 종용·협박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며 사측의 반노동 행태를 비판했다. 정 의원은 특히 “노조 결성을 주도한 지역이라는 이유로 해당 지역 총국을 분리하고, 일감을 줄이겠다고 협박했다. 해당 총국장에게는 7월 1일자로 인사발령을 예고하기도 했다”며 “이는 누가 봐도 명백한 보복성 인사조치이며, 노동조합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의원은 “조합원들이 본인의 취업규칙을 확인하기 위해 열람을 요청했지만, 회사는 ‘보안사항’이라며 전체 열람을 거부하고 일부 내용만 발췌해 제공하겠다고 했다”며 “이는 근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을 위해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인공지능(AI) 교과를 신설하는 교육 과정 개편이 논의되고 있다. 2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국정기획위원회는 디지털 문해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AI 교과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교육혁신으로 AI인재양성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초·중등 교육에서 AI·수업 시수 확대를 통한 컴퓨팅 사고력 및 문제해결 능력 강화를 제안했으며,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인공지능과 피지컬 컴퓨팅 ▲수리와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 등 구체적인 명칭도 함께 제시했다. AI교육이 본격 도입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현재 초등학교 5∼6학년은 실과, 중·고교는 정보 교과 내 AI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경우 진로선택과목 중 ‘인공지능 기초’와 ‘인공지능 수학’이 마련돼 있다. 국정기획위에서도 ‘대한민국 진짜성장을 위한 전략’을 통해 초·중·고 교육과정에서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교육 및 AI·소프트웨어(SW)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공약 실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AI를 독립된 교과로 분리하는 방안이 제기된 것
【 청년일보 】 대통령실이 국민 의견을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국민 사서함, 함께 만드는 국민주권 정부’를 운영할 방침이다. 2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민 사서함’은 경제·민생·사회·정치·외교안보 등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분야에 대해 온라인을 통해 질문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접수된 질문은 모두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되며, 이 가운데 사회적 공감대가 높거나 시의성이 있는 사안은 대통령이 직접 답변한다. 대통령실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사서함 개설은 국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신속히 실천에 옮기겠다는 국정 철학이 담겼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국민이 모든 정책 결정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에도 온라인 소통 플랫폼 ‘모두의 질문Q’를 통해 정책 과제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고찬양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화곡1·2·8동)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소아청소년과 야간·휴일 일차의료기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2일 제312회 제1차 정례회 미래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야간과 휴일에 발생하는 소아·청소년의 의료공백 문제를 해소하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마련됐다. 특히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일차의료서비스를 보장하고, 의료기관의 지정 및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을 명시함으로써,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조례안은 소아청소년과 일차의료서비스의 야간·휴일 진료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여러 조성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 ▲소아청소년과 야간·휴일 일차의료 공백 예방 노력 및 지역별 균형 운영에 대한 구청장의 책무 ▲소아청소년과 야간·휴일 일차의료기관 지정 및 재정적 지원 ▲의료기관의 의무 및 관리 ▲협력체계 구축 및 홍보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고 의원은 “야간과 주말에 갑작스럽게 아픈 아이를 데리고 응급실을 찾는 부모들의 불안과 부담을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 일정을 조율 중이다.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해 이른 시점에 국민 앞에 서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기자회견은 열릴 예정이며, 일정이 확정되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부 언론이 전한 '취임 30일째인 다음 달 3일 기자회견' 보도와 관련한 설명이다. 강 대변인은 “30일에 개최한다고 확정된 바는 없다”며 “국민이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수렴하는 절차를 거친 뒤 기자회견을 여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0일이라는 날짜는 일부만 맞고, 일부는 틀린 정보”라고 덧붙였다. 전직 대통령들은 통상 취임 100일을 전후해 첫 기자회견을 열어왔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이보다 앞당겨 국민과 직접 소통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두고 “지극히 마땅한 일”이라며 공식적으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24일 연대에 따르면 강 의원은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전국 모든 광역지자체에 최소 1개 이상의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장애아동복지지원법’ 개정을 추진해 전국 17개 시도에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를 설립, 조기 진단 및 초기 개입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연대 관계자는 “강선우 의원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국회 안팎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왔다”며 “무엇보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로서, 같은 고통과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동반자라는 점에서 우리는 큰 위로와 신뢰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분향소 앞에서 함께 울고, 토론회장에선 함께 토론하고, 거리에서는 함께 외치며 제도 개선을 위해 끝까지 싸운 강 의원의 모습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며 “강 의원은 지난해 본 연대가 수여한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정책 추진 최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연대는 끝으로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