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국내 보험업계의 양 협회인 생명보험협회(이하 생보협회)에 이어 손해보험협회(이하 손보협회)도 차기 회장에 대한 인선 작업이 개시됐다. 특히 낙하산 인사 등 과거와 달리 정부의 인선 개입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선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생손보 양 협회의 차기 회장 인선을 둘러싼 세간의 관심이 점증하고 있다. 16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손보협회는 오는 21일 서울 모처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내달 22일 임기 만료되는 정지원 현 회장의 후임 인선 작업에 나선다. 보험업계 한 임원은 "생보협회에 이어 손보협회 역시 현 회장들의 후임 인선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회추위 일정을 잡는 등 속도를 내고 있는 분위기"라며 "과거 정부의 인선 개입이 있었던 관례상 눈치를 보며 시간을 끌어오다가 현 정부의 인선 관련 분위기가 파악되면서 속도를 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또한 "손보협회의 경우 현 정희수 생보협회장과 임기 만료일이 얼마 차이가 나지 않은 반면 생보협회는 이미 회추위 활동이 개시된 만큼 손보협회도 인선작업을 늦출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릴 임시 이사회에서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 청년일보 】금융당국이 신한금융지주의 보험계열사인 신한라이프에 대한 종합 정기검사에 나선다. 특히 이번에 실시하는 금융당국의 정기 종합검사는 지난 2021년 7월 오렌지라이프생명과 통합, 출범한 이래 첫 시행되는 것인 만큼 그 여느때보다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또한 신한라이프가 인수해 신한금융플러스와 합병한 대형 GA인 리더스금융판매의 인수 계약에 대한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이 역시 검사대상에 포함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신한라이프 본사 4층에 검사장을 마련하고 약 10명의 인력을 파견, 사전 검사에 착수했다. 사전 검사는 본 검사에 앞서 경영현황 등 검사에 필요한 사전 자료를 받아 파악하는 과정으로, 오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한 관계자는 "올해 예정돼 있는 신한라이프생명에 대한 정기검사를 위해 사전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재무건전성 및 소비자보호, 영업실태 점검 등 경영 전반에 걸친 부분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0일까지 사전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일주일간 신한라이프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토대로 본검사를 준비한 후 20일부터
【 청년일보 】 자동차 차체용 부품을 제조·판매하는 아산성우하이텍이 하청업체에 하도급 대급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법적 소송에 휘말렸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아산성우하이텍은 지난 1995년 설립된 현대·기아자동차의 1차 협력사로 자동차 차체용 부품을 제조하며 30여개가 넘는 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맺고 있다. 아산성우하이텍은 지난 2014년에도 하청업체의 납품대금을 부당하게 감액해 공정위로부터 2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전력이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전형적인 하청업체에 대한 갑질 행위로, 우월적 지위를 악용한 고질적인 병폐라는 지적이 나온다. ◆아산성우하이텍, 계약상 하도급 대금 감액 지급…연장·특근수당도 미지급 1일 법조계와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아산성우하이텍은 하청업체들로부터 하도금 대금 부당 감액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아산성우하이텍으로부터 일부 자동차 부품에 대한 조립공정과 도장업무를 하청받은 A기업과 B산업(이하 하청업체)은 2014년 부터 약 10여년 동안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하도급 대금 중 최근 3년 동안의 하도급 대금에 해당하는 약 9억7천만원과 7억8천만원을 지급해달라며 지난 4월 7일 부산지방법원에 관련 내용을 담은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오는 11월 말부터 약 3주간에 걸쳐 하나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돌입한다. 금감원은 이번 정기검사에서 최근 은행권에서 발생한 각종 금융사고 관련해 하나은행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점검하는 한편 최고경영자(CEO) 선임 및 경영승계 절차 등 지배구조 체계에 대한 집중 점검이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최근 하나은행에서 이뤄지고 있는 공격적인 여신영업 행태 및 내년 초 수조원대의 손실 발생이 우려되는 홍콩H지수에 기초한 ELS(주가연계증권) 상품의 불완전판매 여부 역시 점검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27일 금융당국 및 은행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하나은행에 대해 내달 6일 사전검사를 시작으로 27일부터 본 검사 등 정기 검사에 착수한다. 이번 하나은행에 대한 금융당국의 정기검사는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우선 이번 정기검사에선 금융당국이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음에도 불구 좀 처럼 끊이지 않는 내부직원들의 공금 횡령 등 금융사고에 대비한 내부통제 시스템 작동 여부가 핵심 점검사항이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6월 금융당국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금융사 내부통제'에 대한 엄중 대응 등 개선
【 청년일보 】태광그룹의 보험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의 전직 대표이사들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전이 조만간 일단락 될 전망이다. 지난해 3월 흥국생명은 당시 박춘원 대표이사 사장을 임형준 현 대표이사로, 흥국화재는 권중원 대표이사 사장을 임규준 현 대표이사로 교체하는 등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특히 당시 권중원 대표이사는 태광그룹의 실권을 쥐고 사실상 그룹 전반에 걸쳐 경영을 총괄, 지배해온 티시스 김 모 사장의 측근들과 인사 문제 등 경영 행보를 두고 마찰을 빚다가 결국 해임되는 등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결국 그룹 사장단 교체 인사 강행으로 인해 두 대표이사들은 퇴임했으나, 이후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위반 등을 두고 사측과 적잖은 마찰을 빚은 끝에 결국 소송전으로 확대되는 등 법적다툼으로까지 비화됐다. 그러나 지난 8월 태광그룹의 오너인 이호진 회장이 광복절 특사로 사면 복권이 된 직후 본격적인 경영복귀를 앞두고 실시한 그룹 전 계열사에 대한 특별감사에서 법원에 계류 중인 소송 건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룹 전 경영진들이 이들 대표이사들에 대한 퇴직금 규정을 부당하게 적용했다고 판단, 소송을 취하하고 합의할 것을 요청하면서
【 청년일보 】 국내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가 자사 매장 직원들을 상대로 주말 휴무 시 사유를 쓰도록 해 이른바 '직장내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매장직원들은 정규직원들임에도 주말에 쉬려면 쉬는 이유를 대라는 의미다. 이에 노조는 사측에 이의를 제기하고,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나,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감독부처인 고용노동부와 법조계 모두 바디프랜드의 이같은 행태에 "들어본적 없는 사안"이라며 현행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25일 전국가전통신서비스 노동조합 바디프랜드 지회(이하 노조)에 따르면, 안마기기로 유명한 바디프렌드는 지난 10일 B2C(판매)팀 현장 직원들이 주말(토·일요일 등)에 휴무를 사용할 경우 사유를 필히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이를 두고 직원들은 사측의 갑질이라고 판단, 노조에 이의를 제기했고, 이에 노조는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노조는 사측에 이의를 제기하는 한편 이 같은 불합리한 행태에 사측(HR팀)에 중단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에 사측은 어떠한 개선조치도 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노조는 지난 19일 사측의 이같은 행태를 현장 노동자들의 휴식 권리를 침해하
【 청년일보 】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펫보험 전문회사 설립을 위한 지분 투자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동물 전용 영상진단 의료기기 개발 업체인 '우리엔'이 최대 주주로 회사 설립을 주도하고, 이들 보험사들이 공동 지분을 출자하는 방식이다. 25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동물 전용 영상진단 의료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 판매하는 서비스 기업인 '우리엔'과 전략적 지분투자 제휴를 통해 펫보험 전문 합작사 설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우리엔’은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인 ‘바텍 네트웍스’ 산하의 동물 전용 이미징 및 전자차트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주력 사업분야는 동물용 이미징 영상장비와 전자차트(PMS) 시스템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우리엔은 국내 동물병원 DR(Digital Radiography)사업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보험업계 한 임원은 "우리엔은 지난 2020년 9월 동물병원 전자차트 업체 '피엔브이(PnV)'를 인수, 합병하면서 국내 동물병원 DR(Digital Radiography)사업 부문에서 단숨에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으로 안다"면서 "동물약품 유통업체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현대차증권에 대한 정기검사에 돌입한다. 현재 사전검사를 마친 상태로, 내달 초부터 한달간 본 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금감원이 현대차증권에 대한 정기검사에 나선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정기 검사에서 최근 증권업계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적돼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건전성 리스크와 그룹 계열사의 퇴직연금 몰아주기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금융당국 및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오는 11월 6일부터 현대차증권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주 현대차증권에 대한 사전검사를 마무리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이 지난주 현대차증권에 대한 사전검사를 완료했고, 내달 6일부터 4주간 본 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의 현대차증권에 대한 정기 종합검사는 지난 2011년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금감원이 이번 정기 종합검사를 통해 부동산 PF 리스크와 퇴직연금 몰아주기 여부를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주식과 채권운용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된 데다가 부동산
【 청년일보 】국내 최대 사모펀드사인 MBK파트너스가 국내 토종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에 대한 인수 의향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져 보험업계내 초미의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로 평가되는 MBK파트너스는 국내 보험시장내 M&A 성과로는 지난 2013년 생명보험사인 ING생명을 인수해 오렌지라이프생명으로 개명한 후 약 5년간의 경영을 이어오다가 지난 2018년 9월 수조원의 매각 차익을 남기며 신한금융지주에 매각한 바 있다. 현재 오렌지라이프생명은 지난해 6월 기존 계열사였던 신한생명과 공식 합병을 통해 현재 신한라이프생명으로 재탄생된 상태다. 20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는 국내 유일의 토종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에 대한 인수 의향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MBK파트너스측은 코리안리의 1대 주주이자 오너가로, 현 원종규 대표이사에게 보유 지분을 인수하겠다는 의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MBK파트너스가 원종규 대표이사측에 코리안리를 제대로 발전시켜 볼 의향이 있다며 원씨 일가의 보유 지분에 대한 인수 의향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안리는
【 청년일보 】 생명보험사인 신한라이프와 푸본현대생명이 금융감독원과 국세청의 연이은 조사를 받으면서 보험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이달 금융감독원 정기검사와 국세청 정기 세무검사가 예정돼 있는 한편 푸본현대생명은 최근 금융감독원 수시 테마검사를 마치고 현재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이달 중 금융감독원 정기검사와 국세청 정기 세무조사를 동시에 받을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정기검사에서 가파른 금리상승과 환율변동에 따른 유동성 및 건전성 악화에 대비한 내부통제 시스템과 대응체계 등을 중점 점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생명과의 통합과정을 거치면서 기존 전산시스템과 보유계약이 제대로 통제, 관리되고 있는지 여부 등도 살펴볼 전망이다. 특히 이달 중 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도 예정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18년 이후 약 5년 만에 실시되는 조사다. 통상 대기업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는 서울청 조사1국에서 4~5년 주기로 진행한다. 세무조사 기간은 통상 3개월이나, 조사과정에서 의혹 부분이 발생하면 연장도 가능하다. 국세청 관계자는 "정기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