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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라이더 시위대, 배민 본사 강제 진입 시도…경찰과 충돌

시위대, B마트 기본배달료 삭감 철회 요구하며 우아한형제들 본사 진입 시도
구교현 위원장 "직접 나와 라이더 요구안 받지 않으면 진입할 것"
배민 "대표교섭노조와 소통 중인 사안…임직원 피해·기물 파손 우려"

 

【 청년일보 】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의 B마트 기본 배달료 인하 논의에 반발하는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지부(이하 라이더유니온) 등 시위대가 배민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 본사로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충돌했다.

 

이날 시위를 주도한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라이더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본사 안으로 진입할 수밖에 없다"고 발언했다.

 

라이더들은 이에 앞서 몽촌토성역 2번 출구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우아한형제들 측이 기본배달료 삭감 논의를 철회할 것을 요구한 이후 본사 앞으로 행진했다.

 

이후 구 위원장은 본사 앞에서 이 같은 주장을 재차 반복하며 우아한형제들 측 관계자가 직접 나와 라이더들의 요청을 수용할 것을 요구했지만, 우아한형제들 측의 반응이 없자 본사 내부로 강제 진입을 시도했다.

 

이와 관련해 배민 측 관계자는 "라이더유니온에서 요구한 내용에 대해서는 대표교섭노조와도 이미 여러 차례 전달받고 소통 중인 내용이며, 소통하지 않는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늘 시위에서는 사전에 회사와 조율없이 일방적으로 라이더의 입장 전달을 명목으로 본사에 강제진입하려고 하는 돌발행동을 한 것이며, 현장에서 기물파손과 임직원 피해 등 우려가 컸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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