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hy가 ‘야쿠르트 라이트’ 가격을 인상한다. 야쿠르트 라이트는 다음달 1일부터 기존 220원에서 250원으로 30원 오른다. 이번 인상은 2022년 9월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hy는 “원당, 포장재 등 원부자재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심화되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과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 품목과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CJ제일제당이 미국에서 비비고 만두의 모양과 관련한 특허를 취득하자 중국이 반발했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2023년 2월 미 특허청에 신청해 지난 8일 특허를 승인받았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10년 '덤플링'(Dumpling)이란 이름 대신 '만두'(Mandu)라는 이름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후 비비고 만두는 북미 시장 1위로 등극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신문 환구시보는 지난 16일 공식 웨이보 계정에 '어이없다! 한국 기업이 만두 모양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며 CJ제일제당의 만두 특허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중국 내에서 만두는 중국 전통음식이라는 지적과 함께 미국 시장으로의 진출 시 법적 분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CJ제일제당 측은 "'가는 2줄의 줄무늬가 반복되는 형상'을 특징으로 하는 만두 형상에 대한 디자인 특허"라면서 "만두 카테고리 전체에 대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대한민국 김 맛에 제대로 사로잡힌 세계인이 늘고 있다. 올해 1분기 김 수출이 물량과 금액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순항 중이다. 특히 중국과 미국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정부가 설정한 연간 수출 목표 10억 달러 달성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김 수출액은 2억8천100만 달러(약 4천2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1% 증가했다. 수출량 역시 1만161t으로 1년 전보다 7.5% 늘었다. 이는 2015년 1분기 수출량(1천76t)과 비교하면 10년 사이 844.3%나 급증한 수치다. 국가별 수출 실적을 보면 미국이 5천790만 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중국(5천110만 달러), 일본(3천440만 달러), 태국(3천420만 달러) 순이었다. 이 중에서도 중국은 전년 대비 86.5%라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미국은 21.6%, 태국은 15.9%, 일본은 7.2% 각각 늘었다. 해양수산부는 한류와 연계한 K-브랜드 확산 사업 및 미국·중국 대상 맞춤형 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김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현지
【 청년일보 】 이마트는 지난 18일 LG생활건강 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신규 스킨케어 라인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를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는 피부 탄력과 광채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신제품 8종을 각 4천950원에 선보인다. 신제품은 제품 패키지(포장)를 단순화하고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하는 등 마케팅 비용은 최소화 하고, 품질과 가격에 집중했다. 특히 제품에는 콜라겐과 바쿠치올 등 피부 탄력 관리 성분과 글루타치온 등 피부 색조를 밝히는 성분을 담았으며, 토너와 세럼, 크림, 팔자 주름 패치, 아이앰플, 나이트 마스크 크림, 팩 투 폼(클렌징폼), 멀티밤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했다.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은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협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화장품들이 유통업계 전반에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은 물론 품질 신뢰도까지 높은 국내 대표 뷰티 기업과 손잡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은 수분 진정과 보습 등 피부 고민별 집중 관리를 위한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제품군)을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 】 11번가가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5월 그랜드십일절을 통해 오픈마켓 부문 흑자 지속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자사의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인 그랜드십일절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11번가의 그랜드십일절은 이커머스 플랫폼 업계의 최대 할인 행사 중 하나"라며 "로봇 청소기 등 과거 그랜드십일절 당시의 인기 상품 위주로 상품 구색을 갖추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번 그랜드십일절은 11번가에 있어 지속되는 영업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현재 11번가는 최근 성공적인 프로모션 진행으로 적자폭을 줄여오는 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에서 12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 중이다. 11번가는 안정은 대표의 리더십과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 기준, 오픈마켓 부문 영업이익을 직전 동기간 대비 230억원 이상 개선했다. 11번가는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고객 지향 서비스들을 재빨리 선보이며 오픈마켓 부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11번가는 이번 그랜드십
【 청년일보 】 고물가와 소비 위축 속에서 국내 패션 시장의 판도가 뚜렷하게 갈렸다. 지난해 전통 패션 대기업들이 줄줄이 실적 하락을 겪은 반면, 가격 경쟁력과 온라인 유통 채널을 앞세운 패션 플랫폼 기업들은 나란히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소비자의 선택 기준이 '브랜드'에서 '가성비'로 전환되고 있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 의류·신발 물가 상승세 지속…소비 심리 위축에 패션 소비 '빨간불' 2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의류 및 신발 소비자물가지수는 114.34로 전년 대비 3.3% 상승했다. 2021년 100.56, 2022년 103.71, 2023년 110.66에 이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1~2월에도 115를 넘겼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인플레이션의 변동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 심리는 위축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18일 공개한 '최근 소비동향 특징과 시사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의류·신발 소비지출 지수는 82로, 2019년(기준점 100) 대비 크게 낮아졌다.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85로 급감한 이후 회복세를 보
【 청년일보 】 노화를 피할 수 없다면, 건강하게 맞이하겠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웰에이징’과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식문화 전반을 바꾸고 있다. 설탕은 줄이고, 맛은 살린 ‘제로 슈거’ 제품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으면서, 음료부터 유제품, 라면까지 식품업계 전반에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 ‘웰에이징’ 시대…2030세대도 노화 방지에 적극 18일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발표한 ‘웰에이징(Well-ageing)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7.8%가 노화 방지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인 51.5%는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2030세대 역시 중장년층 못지않게 건강과 노화 방지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속 노화(Slow-ageing)'는 건강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 충분한 수면을 통해 노화 속도를 늦추는 라이프스타일을 말한다.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노화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 개념에서 벗어나 ‘삶의 자연스러운 한 단계’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건강한 노화(Healthy Age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
【 청년일보 】 KT&G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orea Brand Power Index, K-BPI)'에서 담배 부문 18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국내 소비생활과 밀접한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브랜드 인지도, 충성도 등을 지수화해 평가한다. KT&G는 평가 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브랜드 인지도 부문에서 업계 최고점을 획득했다. KT&G는 '에쎄(ESSE)', '레종(RAISON)', '보헴(BOHEM)' 등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에 발맞춘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17년에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디바이스인 '릴 솔리드(lil SOLID)'를 출시했으며, 이후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 '릴 에이블(lil AIBLE)'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디바이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대형마트 업계가 봄철을 맞아 다양한 나들이 상품의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마트들은 최근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바깥으로 나가려는 고객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관련 행사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형마트 업체 입장에서도 봄철은 매출이 급증하는 최대 성수기 중 하나"라며 "특히 올해는 기온이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년보다 다양한 상품이 속도감 있게 출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일제히 각기 다른 할인 행사를 내세우며 소비자 수요 선점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봄철 드라이브를 앞둔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자동차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와 협업, 오는 5월 8일까지 이마트 스피드메이트 매장 50개점에서 차량 소모품 전품목과 타이어를 최대 35%까지 할인한다. 먼저, 스피드메이트에서 판매하는 타이어 90여종을 최대 35% 저렴하게 판매한다. 던롭·컨티넨탈은 35%, 한국타이어는 20%의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와이퍼, 워셔액, 첨가제, 엔진오일 등 스피드메이트 차량 소모품 전품목을 20% 할인
【 청년일보 】 식품업계가 광고 모델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다. 건강한 이미지와 감성적 공감대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 성향에 발맞춰, 새로운 얼굴을 내세운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방위 전략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19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이달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딥앤로우(Deep&Low)’ 모델로 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을 발탁했다. ‘딥앤로우’는 ‘맛은 깊게, 당은 낮게’를 콘셉트로, 당 함량을 낮추면서도 아이스크림 본연의 풍미는 그대로 유지한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빙그레는 평소 건강한 자기 관리와 긍정적인 이미지로 주목받는 장원영이 브랜드 가치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뚜기는 다양한 저감 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라이트앤조이(LIGHT&JOY)’를 이달 론칭하고, 배우 김유정을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TV CF에서는 김유정이 ‘오리엔탈 저칼로리 드레싱&가벼운 참치 샐러드’, ‘가벼운 참치와 하프마요 주먹밥’, ‘하프케첩 파스타’ 등으로 구성된 하루 식단을 소화하며 ‘가볍지만 맛있는 하루’를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