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SDI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우리사주 사전 청약이 완판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삼성SDI의 우리사주 사전 청약에서 모집 물량을 훌쩍 넘어서는 청약 신청이 접수됐다. 삼성SDI는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로 발행하는 1천182만1천주 가운데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236만4천200주보다 훨씬 많은 수요가 몰리며 임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SDI의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21~22일 이틀간 진행되는 구주주 청약 후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오는 27~28일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다음달 13일 신주가 상장된다. 이번 우리사주 사전 청약률은 현재 저평가된 주가에 비해 할인된 가격으로 신주를 매수할 수 있다는 판단과 함께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등 사업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30일 삼성SDI의 최대주주인 삼성전자(지분율 19.58%)는 최대 청약한도인 배정주식수의 120%를 청약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초과청약에 대한 배정 결과에 따라 최대 3천1
【 청년일보 】 LG전자가 북미 1위 세탁솔루션 기업과 손잡고 생활가전의 B2B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최근 미국서 'CSC 서비스웍스(이하 CSC)'와 상업용 세탁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LG전자 미국법인 HS담당 김상용 전무, CSC 로드리고 카스텔라노스 CEO가 참석했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CSC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약 150만 대의 상업용 세탁·건조기를 운영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세탁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주로 아파트, 단지형 주택 등 대규모 주거 시설 및 대학 기숙사, 호텔에 설치된 공용 세탁실과 코인 세탁소 등을 대상으로 세탁장비 판매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상업용 세탁 시장 내 방대한 인프라를 보유한 CSC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점유율을 확대한다. CSC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성을 인정받은 LG전자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부터 美 유력 세탁솔루션 기업 '워시(Wash)'에도 상업용 세탁기를 공급하는 등 B2B 시장에서 잇달아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은 아파트와 같은 다세대 주거시설에서 집집마다 세탁실을 설치하는 대신,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전 세계 '삼성 아트 스토어'에 디즈니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전 세계 삼성전자 TV 사용자들은 디즈니, 픽사,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상징적인 작품을 4K 화질로 보다 새롭고 선명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거실을 몰입감 높은 디지털 갤러리로 탈바꿈시켜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통해 스토리텔링의 감동, 모험의 설렘, 그리고 지구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인어공주', '백설공주', '라푼젤' 등 디즈니 프린세스의 마법같은 이야기와 '스타워즈'의 우주적 모험,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자연의 경이로움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거나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를 통해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70여 전 세계 유명 파트너와 800여 예술가들이 제공하는 작품 3천500여점을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2017년 라이프스타일TV '더 프레임'에 처음 도입된 삼성 아트 스토어는 올해 Neo QLED와 QLED 모델에도 확대 적용돼 더 많은 사용자들이 집에서 세계적인 명화와 현대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뉴욕현대미술관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대학교 캠퍼스에서 '갤럭시 S25 엣지'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캠퍼스 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5월 축제 시즌을 맞아 고려대·전북대·중앙대·부산대 등 전국 4개 대학교 캠퍼스를 이달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찾아간다. '갤럭시 캠퍼스 스튜디오'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 S25 엣지'와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대학교 캠퍼스에서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다. '갤럭시 캠퍼스 스튜디오' 방문객은 책꽂이∙저울 키트를 통해 최근 공개한 '갤럭시 S25 엣지'의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확인하고, '생성형 편집'과 '실시간 비주얼 AI' 등 AI 기능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갤럭시 캠퍼스 스튜디오'는 기존 '갤럭시 스튜디오'의 갤럭시 AI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 '갤럭시 캠퍼스 스튜디오'에서는 ▲영상 ▲사진 ▲미술 ▲취업 준비 등 대학생들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4가지 주제로 갤럭시 AI 활용법을 소개한다. 참여자는 캠퍼스의 생생한 추억을 기록한 영상을 '오디오 지우개'로 편집하거나, '생성형 편집' 기능을 통해 원하지 않는 피사체를 자연스럽게 지워 나만
【 청년일보 】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가전제품 서비스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3년 연속 '고객감동콜센터', 16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콜센터 부문은 전문 조사원이 기업별로 100회의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해 서비스품질을 평가하는 제도다. 서비스품질이 우수한 기업은 '한국의 우수콜센터'에 선정되고 이 중 고객 공감 영역을 포함해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은 '고객감동콜센터'로 추가 선정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전화 연결 신속성 ▲상담 처리 정확성 ▲적극적 상담 태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가전제품 서비스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3년 연속 고객감동콜센터에 선정됐다. 고객감동콜센터에 선정된 기업은 48개 산업, 339개 기업 중 단 13곳에 불과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접수부터 엔지니어 방문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컨택센터에 적용된 생성형 AI 기반 'STT(Speech To Text) 기능'이 고객의 음성을 문자로 실시간 전환한 후 ▲제품명 ▲
【 청년일보 】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인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받은 기업신용등급이 기존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됐으며,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는 ‘AA’ 등급을 받아 기존 등급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21일 사측에 따르면 이번 등급 상향은 외형 성장과 재무 건전성 강화가 긍정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현대글로비스는 AAA 바로 아래 등급인 AA+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는 종합물류유통기업으로서 물류, 유통, 해운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52개, 해외 96개 거점을 토대로 전세계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사업 안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재무 레버리지가 낮으면 당기순이익과 잉여현금 축적으로 2023년 이후 순현금 상태로 전환하는 등 재무안정성이 우수하다”며 “연간 약 1조원을 상회하는 고정자산 투자 계획에도 확대된 영업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현 수준의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우수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에 더욱 속도를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송청기 TL(HBM개발)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아 특허청이 개최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발명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정부 포상이 시행됐다. SK하이닉스 송청기 TL은 ▲차세대 HBM 제품 개발 논의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 검토 및 특허화 ▲PIM 기능이 내장된 GDDR6-AiM 개발 및 특허화 ▲D램 기술 JEDEC(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화 및 특허화 ▲CXL 시제품 개발 및 특허화 ▲메모리 반도체 기술 전파를 위한 사내외 교육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05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한 송 TL은 20여 년간 메모리 설계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DDR2 개발을 시작으로 다수의 D램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JEDEC이 정하는 메모리 기술 표준화를 비롯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차세대 메모리 등 300여 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했다. 특허가 적용된 다수의 제품은 이미 상용화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미래 기술에 관한 여러 고안은 향
【 청년일보 】 LG전자가 성장 잠재력이 큰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 냉난방공조(HVAC)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9일 인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7개국의 HVAC 컨설턴트를 국내로 초청해 'LG HVAC 리더스 서밋 2025'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나흘간 열리는 이번 서밋은 HVAC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LG전자의 시스템 에어컨, 칠러(Chiller),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는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다. 초청된 컨설턴트는 업무시설, 쇼핑몰 등 대형 건물을 지을 때 건물의 규모와 용도, 에너지 효율 등을 고려해 최적의 HVAC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품의 선정과 공급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B2B 핵심 고객이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사우스 HVA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초청 대상을 인도뿐 아니라 중동·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했다. 글로벌 사우스는 높은 경제 성장률과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제조업 및 도시 개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공장, 오피스 등에서의 HVAC 수요도 급증하면서 B2B 사업 기회가
【 청년일보 】 최근 3년간 상위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의 자산총액과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직원 수는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는 등 수익 확대와 고용 사이 괴리가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20일 리더스인덱스는 자산 기준 30대 그룹과 4대 그룹의 자산총액·매출액·당기순이익과 직원 수 3년 추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4대 그룹의 자산 총액은 2022년 1천255조7천50억원, 2023년 1천360조454억원, 2024년 1천444조7천580억원으로 3년간 15% 증가했다. 2019년 1천조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0대 그룹 전체 자산총액도 2022년 2천373조7천230억원에서 2024년 2천721조9천540억원으로 14.7% 늘었지만, 2023년의 3천74조3천200억원보다는 11.5% 줄었다. 지난해 기준 30대 그룹 내 4대 그룹의 자산 비중은 53.1%를 차지했다. 수익성 면에서도 4대 그룹 중심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4대 그룹 매출은 2년간 0.5% 증가에 그쳤는데 당기순이익은 30.8% 급증했다. 같은 기간 30대 그룹 전체 당기순이익은 불과 0.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 청년일보 】 직장 생활을 하는 많은 직장인이 '임원'을 선망의 대상으로 여기지만, 정작 임원이 되는 일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통과하는 것'으로 비유될 만큼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처럼 낮은 승진 확률에도 불구하고 '꿈의 직장'인 삼성전자에서 임원 타이틀을 거머쥔 인원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주요 경영층 자리를 꿰차며 주류를 차지했던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의 바통을 이어 받은 70·80년대생들이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사외이사 제외)를 살펴보면, 삼성전자 임원은 올 1분기 기준으로 총 1천10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임직원 대비(지난해 말 기준·12만9천480명) 임원 비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구체적으로 임원 직위를 살펴보면 회장 1명(이재용), 부회장 2명(전영현·정현호), 사장은 22명이다. 최연소 사장은 1970년생인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과 최원준 MX사업부 개발실장(사장)이다. 삼성전자의 사장 22명 중 여성은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이 유일하다. 사장 승진을 꿈꾸는 부사장은 총 327명으로, 60년대생 중반부터 70년대생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