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는 기아와 손잡고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을 선보이고,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LG전자는 3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아와 'PBV 기반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구현 비즈니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LG전자의 AI 공간 솔루션 역량과 기아의 PBV(목적기반차량) 기술력을 결합, 고객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공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뤄졌다. 그 첫걸음으로 양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관에서 이번 업무 협약의 비전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슈필라움 스튜디오'와 '슈필라움 글로우캐빈'을 처음 공개한다. 독일어로 '놀이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진 '슈필라움(Spielraum)'은 기아 PV5에 LG전자의 맞춤형 가전을 접목한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으로, 고객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전과 가구를 조합해 나만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이 가운데 1인 사업가를 위해 기획된 '슈필라움 스튜디오'
【 청년일보 】 LS에코에너지는 3일 이사회를 열고 본사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강원 동해시 LS전선 동해사업장으로 이전하는 정관 개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본사 이전은 해저 케이블 사업 거점 확보와 LS전선과의 협업 시너지 강화를 통한 성장 기반 마련이 목표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과 국영기업 페트로베트남과 함께 해상풍력 프로젝트 협력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베트남 해상 발전단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LS마린솔루션과의 공동 참여를 검토 중이다. 또한 LS에코에너지는 지난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해상풍력과 에너지 관련 사업을 정관에 추가하고, 해상풍력특별법과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등 정책 흐름에 대응한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앞으로 LS에코에너지는 LS머트리얼즈, LS마린솔루션 등과 협력해 핵심 공급망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가 재생에너지 허브로 부상하면서 해저 케이블이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며 “본사 이전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S에코에너지는 지난해 연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 청년일보 】 HD현대가 3일부터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흘간 열리는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를 글로벌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차세대 신모델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HYUNDAI’ 굴착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DEVELON’ 24톤급 굴착기 2종이다. 이 모델들은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이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 공동 개발한 첫 제품이다. 차세대 신모델은 전자제어유압시스템(FEH) 등의 첨단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굴착기로 ▲작업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어시스트’ ▲작업장 내 안전을 확보하는 ‘스마트 세이프티’ ▲장비 가능 시간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돼 생산 효율성, 장비 내구성, 사용자 편의성 등의 성능을 자랑한다. HD현대는 이번 모빌리티쇼에 1천215㎡(367평) 크기의 전시관을 마련해 육상 모빌리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하는 인프라 건설의 혁신 테마 ‘No Infrastructure, No Mobility’를 주제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HD현대관은 ▲건설혁신 리더십(Forward Spirit) ▲건설혁신 기술(Forw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0 FE'와 '갤럭시 탭 S10 FE+'를 3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더욱 슬림해진 디자인과 다양한 AI 인텔리전스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더 많은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중·고등·대학생의 학습 도구로서 활용성이 뛰어나다. 가격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르며, '갤럭시 탭 S10 FE'는 69만8천500원~99만7천700원, '갤럭시 탭 S10 FE+'는 86만9천원~116만8천200원이다. 색상은 그레이, 블루, 실버 총 3종이다. 그레이, 블루 색상은 삼성닷컴과 온라인 오픈마켓, 전국 삼성스토어와 전자제품 매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고 실버는 삼성닷컴 및 삼성 강남에서만 판매한다. '갤럭시 탭 S10 FE'는 277.0 mm(10.9형), '갤럭시 탭 S10 FE+'는 332.8 mm(13.1형)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갤럭시 탭 S 시리즈의 디자인을 계승했고, '갤럭시 탭 S10 FE+'는 전작비 더욱 얇은 베젤이 적용돼 더욱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최대 9
【 청년일보 】 LG가 이공계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초청 행사인 ‘LG 테크 콘퍼런스(Tech Conference)’를 개최했다. LG는 3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과학 영재부터 석·박사 과정 이공계 인재, LG의 최고경영진들까지 한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LG는 의대 쏠림 현상 속에서 이공계 인재들에게 과학과 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LG의 실제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연구개발의 심장인 'LG사이언스파크'로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LG AI연구원 등 LG의 주요 9개 계열사의 CEO, CTO, CHO 등 최고경영진 6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LG는 권봉석 ㈜LG 부회장을 비롯해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부사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현신균 LG CNS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장,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 등 이날 행사장에 모인 최고경영자 11명 중 9명이 이공계 출신일 정도로 '기술 리더십'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권봉석 부회장은 "LG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에 이어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오후 일본으로 출국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1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만나 "지난주는 중국에 일주일 있었고, 오늘 5∼6일 일본에 간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회계연도가 3월 31일에 끝나서 항상 4월 첫째 주를 인사하는 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일본 내 소재·부품 협력사 등과 만나 협력관계를 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시절부터 교류해 온 일본 재계 원로들도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장은 지난 2023년 삼성 영빈관 승지원에서 삼성의 일본 내 협력회사 모임 'LJF' 정례 교류회를 주재하는 등 일본 기업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중국 방문을 통해 전기차업체 샤오미, 비야디(BYD) 등과 만나 전장사업 등을 논의했던 만큼 이 회장이 일본 내 전장 분야 등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회장 취임 2주년이었던 지난해 10월 2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방한한 도요다 아키오 일본 도요타그룹 회장과 만났던 만큼 이번에도 회동
【 청년일보 】 최근 3년간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의 태양광 사업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실적개선을 위한 회사의 올해 사업전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화큐셀은 국내와 해외 시장 매출이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이를 타개할 해법 마련에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큐셀의 2022~2024년 3년간 태양광 제품(셀·모듈)의 매출은 ▲2022년 3조4천471억원 ▲2023년 2조5천431억원 ▲2024년 1조5천316억원 등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2022년 5천548억원 ▲2023년 3천737억원 ▲2024년 2천965억원 등이며, 해외 시장은 ▲2022년 2조8천923억원 ▲2023년 2조1천694억원 ▲2024년 1조2천351억원 등이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606억원으로 2023년 4분기 이후 1년여 만에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일부 해외법인 등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개발자산 매각 시현에 따른 영향이다. 사측은 올해 1분기 수익과 관련해 전분기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 등으로 모듈과 기타 수익개선이 기대되지만, 개발자산 매각과 EPC 부문은 매출 감소를 예
【 청년일보 】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재계 오너가(家) 1·2세대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오너 3세들의 경영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재계 7위 한화그룹은 본격적인 '3세 경영' 시대를 알렸다. 지난달 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세 아들(김동관·김동원·김동선)에게 ㈜한화 지분을 증여하면서 한화가 3세들의 ㈜한화에 대한 지배력이 한층 탄탄해졌다는 평가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 22.65% 중 절반에 해당하는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장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363만8천130주(4.86%),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은 각각 242만5천420주(3.23%)를 받는다. 증여 후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의 지분율은 한화에너지 22.16%, 김승연 회장 11.33%, 김동관 부회장 9.77%, 김동원 사장 5.37%, 김동선 부사장 5.37% 등이 된다. 이중 한화에너지는 김동관 부회장이 50%,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이 각각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한화에너지 지분을 ㈜한화 지분으로 환산해 더할 경우 김동관 부회장의 지분율은 20.85%에
【 청년일보 】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6일 제39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송원근 한국경제연구원 전 부원장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송 원장은 연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 경제학 석사, 일리노이주립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깊이 있는 경제학 지식을 바탕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경제본부장,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 포스코홀딩스 정책지원실장을 역임하는 등 경제정책 분야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현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송원근 원장의 다양한 연구 기획·기업 정책 및 전략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경제 패러다임에 대응한 연구과제를 적극 발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986년 현대그룹 계열사로 출발한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내 경제와 산업에 대한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해왔다. 1998년 4월에는 교육 및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는 현대인재개발원과 통합하며 21세기를 선도하는 지식 창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경영 활동 일체가 유고 27년 만에 세상에 나온다. 이른바 '선경실록'으로 불릴 만큼 방대한 사실의 기록은 한국 근현대 경제사를 연구하는 중요한 사료로 쓰일 전망이다. SK는 그룹 수장고 등에 장기간 보관해 온 30~40여 년 전 경영철학과 기업활동 관련 자료를 ▲발굴 ▲디지털로 변환 ▲영구 보존·활용하는 '디지털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지난달 말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2023년 '창사 70주년 어록집' 제작을 발간하는 과정에서 옛 자료의 역사적 가치를 확인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한지 2년 만이다. 최 선대회장은 사업 실적·계획 보고, 구성원과 간담회, 각종 회의와 행사 등을 녹음해 원본으로 남겼다. 이를 통해 그룹의 경영 철학과 기법을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기업 경영의 수준을 높이고자 했다. 이 같은 방침은 'SK 고유의 기록 문화'로 계승됐다. 즉, SK 고유의 경영관리체계인 SKMS를 정립하고 전파하는 과정, 그룹의 중요한 의사결정 순간에서 임직원과의 토론하는 장면, 국내외 저명 인사와의 대담 내용 등이 상세하게 기록에 담겼다. 이번에 복원한 자료는 오디오·비디오 형태로 약 5천300건, 문서 3천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