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간병비 보험 손해율이 급등하면서 손해보험사들이 간병인 사용일당 특약의 보장 한도를 축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지난 23일 성인 대상 간병인 사용일당 보장 한도를 잇달아 줄였다. 삼성화재에서는 기존에 보장보험료 3만원 이상이면 간병 일당을 2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었으나, 보장보험료 3만원 이상 조건에 간병 일당 최대 한도를 10만원으로 절반가량 축소했다. 메리츠화재는 성인 대상 간병인 사용일당 보장 한도를 기존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줄였다.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도 성인 대상 간병인 사용일당 보장 한도 축소를 검토 중이다. 아울러 삼성화재 및 현대해상, KB손해보험은 이달부터 15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간병인 사용일당 보장 한도를 기존 15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췄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부터 어린이 간병인 사용일당 보장 한도를 5만원으로 운영 중이다. 손해보험사들이 간병인 사용일당 축소에 나선 것은 간병비 보험 판매 경쟁이 높아지면서 손해율이 악화되는 결과가 초래됐기 때문이다. 간병인 사용일당은 입원 기간 간병인을 고용하면 정해진 금액을 지급하는 특약이다. 지난해 9월
【 청년일보 】 보험사고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보험금 지급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적정한 손해액을 산정해주는 손해사정업체들이 고사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국내 손해사정업계는 보험계약자로부터 손해사정을 위탁 받는 개인 독립 손해사정(이하 독립손사)과 보험회사과 계약을 맺고 손해사정업무를 위탁 받아 운영하는 법인손해사정업체(이하 법인손사) 등 크게 두갈래로 구분돼 있다. 특히 보험회사들과 손해사정업무를 위탁 운영하는 법인손사들의 경우 보수료 '후려치기(?)'에 갈수록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최근 들어 K손사, S손사 등 일부 손해사정업체가 폐업을 하고, 폐업 수순을 밟고 있는 등 잇따른 손사업체들의 폐업에 시장 내 위기감이 점증하고 있다. 이에 학계 및 업계 일각에서는 현행 모범규준내 '손해사정 협의체'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보수의 적정성 확보를 위한 '표준 손해사정 보수기준'을 마련하는 등 제도적인 손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고질적 민원 속 손해사정 건수는 급증, 인력 공급은'정체'...손해사정자격 단일화 등 시험제도 개편 '필요' 24일 손해사정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한국
【 청년일보 】 일본 SBI홀딩스가 교보생명의 지분 비율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교보생명과 투자자들 간 해묵은 분쟁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이는 지주사 전환을 희망하는 교보생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교보생명의 지주사 전환이 성공할 경우 신용 및 관리 감독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으리라는 의견이 나오는 한편, 이를 위해선 선결과제로서 교보생명이 재무적 투자자들과의 풋옵션 분쟁에 완전한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점이 짚인다. 24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SBI홀딩스는 교보생명에 대한 주식 지분비율을 현재 9%대에서 20% 이상으로 늘려 지분법 적용회사로 편입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BI그룹은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교보생명 보유 지분 9.05%를 주당 23만4천원(액면분할 전 금액)에 매입했다. 당시 투입액은 약 4천340억원에 이른다. 현재 SBI홀딩스는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매수한 교보생명 보유 지분 9.05%를 비롯해 싱가포르투자청(GIC)의 0.05% 등 총 9.10%를 들고 있다. 여기에 캐나다 온타리오교직원연금(OTTP)과 라이프인베스터가 보유한 교보
【 청년일보 】 올 1분기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대로 악화했다. 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대형 5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2.5%(5개사 단순 평균 기준)로 전년 동기(79.1%)보다 3.4%포인트(p) 올랐다. 보험업계에서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 선으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 1∼2월 한파·폭설과 자동차보험료 인하 조치 영향으로 손해율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이후 교통량 및 사고 증가가 예상된다"며 "정비요금 인상, 부품비·수리비 인상 등에 따라 물적 사고 손해액도 증가해 연중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대비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해 금감원과 보험회사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보험사기 제보가 4천452건이고, 이중 3천264건(73.3%)이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제보 중에서는 음주·무면허(62.4%), 운전자 바꿔치기(10.5%), 고의충돌(2.2%) 등 자동차보험 관련 제보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3천264건의 제보를 통해 적발된 보험사기는 약 521억원 규모로, 지난해 보험사기 전체 적발금액(1조1천502억원)의 4.5% 수준이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적발로 이어진 제보 건에 2억2천만원을, 보험회사는 13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작년 최대 포상금을 지급받은 제보자는 허위 입원환자를 신고해 4천4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해당 사기는 보험 계약자가 다른 환자에게 계약자 명의를 빌려줘 입원과 도수치료를 받게 하고 병원에서는 계약자가 치료받은 것으로 허위 서류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타낸 사례로, 총 58억2천만원 규모의 사기가 적발됐다. 1천만원 넘는 포상금이 지급된 사례는 대부분 병원 내부자 제보 건으로 업계 종사자 추가 포상금(최대 100%)이 지급됐다. 금감원은 국민 제보가 보험사기 적발의 단초가
【 청년일보 】 삼성화재가 내달 출시 예정인 신상품을 공개하고 보험시장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삼성화재는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언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금융캠퍼스(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원 등 보험 유관 기관 고위 관계자들을 비롯해 학계 및 재보험사 관계자, GA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김승원 정무위원회 국회의원과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오프닝 세션에서는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이 삼성화재의 혁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이문화 사장은 보험사가 나아갈 방향으로 고객중심의 가치실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 책임경영 확립을 제시했다. 언패킹 세션에서는 권기순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 상무가 내달 출시 예정인 혁신상품 '보장어카운트'의 개발 취지와 주요 컨셉을 소개했다. 권기순 상무는 "단발성 이슈중심 시장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고객의 선택과 이해하기 쉬운 보험, 든든한 보장과 건강관리까지 해주는 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토크 콘서트 세션에는 조승연 작가와 미키김 액
【 청년일보 】 동양생명은 지난 18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 공원에 조성 중인 기업정원에서 나무 식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 동양생명의 창립 36주년을 기념해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회사의 성장과 함께해 온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업시민으로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문구 대표이사와 2024년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 등 약 25명이 참여했으며, 창립 36주년을 기념해 마가목, 목수국 등 36주의 나무를 직접 심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정원 조성에 기여했다. 특히 신입사원들은 자신들이 심은 나무에 이름을 붙이고 표찰을 다는 활동을 통해 첫 사회 진출을 기념하는 한편 기업시민의 일원으로서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기여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문구 대표이사는 “이번 봉사활동은 당사가 지역사회를 위해 조성 중인 정원에서 이제 막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신입사원들이 첫 나무를 심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신입사원들이 동양생명에서 중요한 일원으로 성장해 나가듯, 오늘 심은 나무들도 건강하게 자라 아
【 청년일보 】 국내 보험계약의 30%가 2년 내 해지되는 등 보험계약 유지율이 해외보다 20%p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2일 '2024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및 감독방향' 자료에서 2024년 기준 보험계약 유지율이 1년 87.5%, 2년 69.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수료 선지급 기간이 종료되는 3년 유지율은 54.2%로 하락하고, 5년 유지율은 46.3%로 떨어졌다. 보험계약 유지율은 과거 체결된 계약 중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계약의 보험료 비율을 말한다. 주요국의 2년 유지율은 싱가포르 96.5%, 일본 90.9%, 대만 90.0%, 미국 89.4% 등으로 우리나라보다 20%p가량 높다. 채널별로 보면 보험사 전속 채널과 법인모집대리점(GA) 채널의 경우 보험계약 1년 유지율이 각각 87.7%, 88.3%로 다른 채널보다 높지만 3년차 유지율이 각각 57.0%, 58.4% 등으로 50%대로 하락했다. 반면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선택하는 CM(온라인) 채널은 3년차 유지율이 66.1%에 달하는 등 장기유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작년 불완전판매 비율은 0.025%로 전년(0.033%) 대비 개선됐다. 손보(0.014%
【 청년일보 】 동양생명이 사망보험금 체증 및 연금전환 등으로 노후보장을 강화한 종신보험을 내놨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저해지(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 구조로 보험료 부담은 낮추면서 노후보장은 강화한 ‘(무)수호천사5배더행복한종신보험’을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사망보장을 주계약으로 하는 15년납인 해당 상품은 납입기간 동안 표준형 해약환급금의 일부를 지급하는 저해지 구조를 적용했다. 보험료 납입완료 시점 이후부터는 해약환급금을 15년 시점의 표준형 해약환급금의 100%로 고정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설계해 표준형 대비 보험료 부담도 낮췄다. 또한 15년납 상품으로 설계된 만큼 오랜 기간 보험을 유지한 고객을 위해 납입 10년 및 15년 시점에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하며, 이에 따라 10년 경과 시 최대 110%, 15년 시점에는 최대 120% 수준의 환급률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무)수호천사5배더행복한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 체증과 연금전환 기능을 통해 물가상승에 따른 보험금의 실질가치 하락을 보완하고, 미래 리스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보장을 지원한다. 해당 상품의 사망보험금은 가입 1년 후부터 증가해 10
【 청년일보 】 ABL생명이 장기요양 및 치매보장을 강화한 상품 등을 선보였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장기요양·치매보장을 강화한 '(무)ABL우리가족THE케어간병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과 방카슈랑스 전용 '(무)더나은ABL안심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 등 보장성 보험 신상품 2종을 이달 1일부터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ABL생명이 이번에 선보인 '(무)ABL우리가족THE케어간병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장기요양등급 단계별 보장은 물론 선택특약 가입 시 재가급여, 시설급여, 간병인 비용까지 폭넓게 보장해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노후 건강과 간병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주계약 가입 시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 ‘1~2등급 장기요양상태’로 판정받을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진단급여금을 지급한다. 또한 별도 특약 가입을 통해 질병 또는 재해로 인한 입원 중 간병인 사용 비용 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용 비용을 1회 입원 당 최대 180일 한도로 보장해 준다. 치매 관련 특약도 신설돼 경도 치매부터 중증 치매까지 단계별 진단급여금과 치매의 직접 치료를 위한 통원급여금도 지원한다. 이외 ▲대상포진 ▲통풍 ▲중증 무릎관절연골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