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가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차는 전용전기차 아이오닉 5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행 가능 도로로 알려진 인도 북부의 '움링 라(Umling La, 해발 5천799m)'서부터 인도에서 가장 낮은 고도를 지닌 지역인 남부 '쿠타나드(Kuttanad, 해발 -3m)'까지 총 5천802m의 고도차 주행을 문제없이 주파하며 '기네스북 최고 고도차 주행 전기차 부문(Greatest altitude change by an electric car)'에 등재됐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 인도법인(HMIL)과 인도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이보 인디아(Evo India)의 주행팀은 아이오닉 5를 통해 인도의 험난한 지형과 극한의 기후조건에도 불구하고 고도 차이가 최대 5천802m에 달하는 4천956km의 주행거리를 14일만에 거뜬히 주파하며 뛰어난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아이오닉 5는 드넓은 인도 대륙을 북에서 남까지 종단하는 과정에서 '히말라야(Himalayas)' 산지의 영하 기온과 좁고 가파른 산길서부터 '케랄라(Kerala)' 해안지대의 습한 기후까지 두루 섭렵하며 자동차가 접할 수 있는 가혹한 주행환경들을 문제
【 청년일보 】 일본 2위와 3위의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와 닛산자동차가 오는 2026년 합병을 목표로 협상을 본격화한다. 양사 통합이 성사될 시 판매량 기준 현대자그룹을 제치고 글로벌 3위의 완성차그룹으로 올라서게 될 전망이다. 양사는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경영 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 개시를 결정했다. 혼다와 닛산은 오는 2026년 8월 상장회사로서 새로 설립할 지주회사 산하에 들어가는 형태로 경영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설될 지주사의 대표는 혼다 측이 지명하는 이사 중에서 선임된다. 양사는 지주사의 자회사가 되며 각각 상장도 폐지할 계획이다. 협상은 내년 6월 최종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과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 가토 다카오 미쓰비시자동차 사장은 이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경영 통합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연구개발 기능 통합, 생산거점 합리화, 비용 효율화를 가속화하고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차(EV) 등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노릴 계획이다. 통합이 성사되면 한국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판매량 측면 글로벌 완성차 3위 그룹이 된다. 작년 기준으로 혼다는 세계에서 완성차 398만대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 노사는 23일 저소득층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차 23대 등 총 15억원 상당의 특별 사회공헌기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함께 울산공장 본관에서 노사 공동 특별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노사는 이번 기부를 위해 임직원이 올해 성과금에서 1만원씩 공제한 6억2천800만원과 회사가 별도로 출연한 8억7천200만원으로 총 15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 가운데 10억원은 전국 18개 지역아동센터와 4개 다함께돌봄센터, 1개 아동사회복지관 등 총 23개 아동복지기관에 코나EV 차량을 1대씩 기증하는 데 쓰인다. 현대차는 이번 지원을 포함해 2005년부터 복지시설에 누적 193대의 차량을 기증했으며, 이번 23대 동시 기증은 역대 최대 규모다. 또한 나머지 기금 5억원은 울산 북구와 동구 지역 저출생 극복 돌봄 서비스 지원, 아동 돌봄센터 신설·리모델링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와 올해 단체교섭에서 직원 난임 유급휴가 확대, 난임 시술비 지원, 출산 경조금 확대, 유
【 청년일보 】 현대모비스는 지난 19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2024 엠필즈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엠필즈 페스타'는 연간 직원들의 모빌리티 기술 분야 아이디어 제안 활동을 총 결산하는 행사다. 지난 2019년 아이디어 게시판에서 시작해 2020년 엠필즈 플랫폼으로 확장한 이후 올해까지 5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엠필즈 페스타를 통해 모인 아이디어 제안 건수는 현재까지 총 4천200건에 이른다. 올해에는 사내 아이디어 게시판 등을 통해 제안된 아이템 900개 중 6개가 본선 무대에 올랐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 제안 내용을 총 결산하는 행사인 만큼, 수상작 선정도 직원들이 직접 한다. 임직원 3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현장 투표로 결정했다. 올해 엠필즈 페스타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전자식 브레이크 구조 개선과 증강현실 HUD 실감성 향상 기술 등 2건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은혜 현대모비스 연구원은 "작은 발상의 전환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고 주변 동료들과 아이디어 관련 많은 대화를 나눴던 게 큰 보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직접 참석
【 청년일보 】 전통적으로 4강 구도로 유지됐던 국내 수입차 시장이 올해 테슬라의 선전으로 3강 구도로 재편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국내 수입차 시장은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으로 이어지는 구도를 형성하고 있었으나, 테슬라가 점유율을 늘리며 3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내년엔 중국 전기차 비야디(BYD) 승용차의 상륙으로 또다시 지각변동이 전망되고 있다. 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1월 수입차 누적 판매량 순위는 BMW 6만7천250대, 메르세데스-벤츠 5만9천561대, 테슬라 2만8천498대, 볼보 1만3천603대, 렉서스 1만2천849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BMW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왕좌에 오를 것이 유력한 가운데 테슬라는 두 브랜드에 이어 처음으로 3위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된다. 특히 테슬라는 올해 지난해(1만6천461대)의 2배에 달하는 3만1천대가량의 판매량으로 2017년 국내 진출 이후 최다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3위 가세로 벤츠와 BMW, 아우디, 폭스바겐(볼보)으로 이어졌던 전통적 4강 구도는 올해 'BMW-벤츠-테슬라'라는 3강 구도로 재
【 청년일보 】 20일 오전 9시 38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대왕판교로에 정차중이던 BMW X3 가솔린 차량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 운전자는 즉시 대피해 다치지 않았고 소방당국은 인력 50여명을 투입해 10여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신호대기 중에 시동이 꺼지고 보닛에서 연기가 발생하면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국 양궁을 4년 더 이끌며 진정성 있는 동행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20일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대한양궁협회는 이날 대한양궁협회장 선거 절차에 따라, 체육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만장일치로 정의선 회장을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로써 정의선 회장은 2005년 첫 취임 이후 6연속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역임하게 됐다. 정의선 회장은 내년 1월 대한양궁협회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협회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부터 2029년 1월까지다.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선거운영위원회는 정의선 회장이 한국 양궁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협회 행정운영체계 고도화 및 재정 자립 기여 ▲국가대표 지원 및 우수 인재 육성 ▲국내 양궁 저변 확대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을 통해 한국 양궁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정의선 회장이 그동안 축적된 양궁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양궁을 지속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해 재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2005년 5월 대한양
【 청년일보 】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주요 대학들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정몽구재단과 협약을 맺은 베트남 대학은 하노이 국립대, 호치민 국립대, 두이탄대다. 재단은 내년부터 매년 이들 대학의 학부생 총 15명을 선발해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스칼러십 장학생으로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등 유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은 지난 2020년부터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8개국 석박사 유학생 대상 장학 사업을 운영중이다. 선발 대상은 미래산업, 경영·경제, 한국어·한국학, 정책·공공개발 전공자이며, 소속 대학의 추천을 받은 2학기 이상 수료한 학생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2학기분의 등록금 전액과 월 100만원의 학습 장학금 등 1인당 2천5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준다.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잠재력이 높은 학생은 학사 졸업 후 한국 석박사 장학 기회도 제공한다. 다오 탄 쯔엉 하노이 국립대 부총장은 "오늘 협약은 재단과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가 학술 및 교류 문화를 강화하며 함께 인재를 육성함에 새로운 발전 단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이며, 현대차 정
【 청년일보 】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Uber)가 우티(UT)의 티맵모빌리티 지분을 전량 인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인수는 내년 초 티맵모빌리티 주주 승인을 거쳐 완료되며, 승인 즉시 우버는 UT의 지분 전량과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우버 택시는 상반기 기준 이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인수에는 국내 시장에서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우버 택시의 의지가 담겨있다. 우버는 지난 3년 반 동안 SK스퀘어 계열사인 티맵과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다져놓은 기반에 우버의 글로벌 전문성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더해 국내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향후 우버 택시의 기술 인프라, 안전 기능, 서비스 품질을 더욱 강화해 소비자 및 택시 기사들에게 한층 향상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돔 테일러(Dom Taylor) 우버 모빌리티 아태지역 총괄 대표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한국 시장에서 모빌리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생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용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기사들의 수익 창출 확대에 집중하며 신
【 청년일보 】 현대차는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신형 팰리세이드)의 사전계약을 20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지난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이다. 2.5 터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된다. 가솔린은 다음 달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하고, 하이브리드는 인증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출고할 계획이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별로 7·9인승 구성과 익스클루시브·프레스티지·캘리그래피 3종의 트림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이전 모델보다 전장이 65㎜ 늘어난 5천60㎜(캘리그래피 트림은 5천65㎜), 휠베이스(축간거리)는 70㎜ 길어진 2천970㎜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의 넓은 실내공간에 가족 단위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시트와 콘솔, 대시보드 등 내장 구성요소들을 배치했다. 9인승 모델은 1열 가운데 좌석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접이식 멀티콘솔을 탑재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고 동승석 에어백을 확장한 센터석 듀얼 에어백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리어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의 거리)은 이전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