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19억원으로 전년동기(1조3천461억원)대비 46.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3조 8천206억원, 영업이익은 1천620억원 수준이다. 이어 상반기 신규수주는 전 사업부문의 적극적인 수주전략을 실행하면서 5조 5천137억원을 달성했다. 토목 사업부문이 지난 5월 총 사업비 6천974억원 규모의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수주하는 등 지난해 상반기(4조 4천818억원)보다 23% 이상 증가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플랜트 사업부문은 지난 1분기에 S-OIL이 투자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석유화학사업인 샤힌 프로젝트 중 1조 4천억원 규모의 패키지1 TC2C 공사를 수주하며 지난해 상반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총 1조 8천649억원의 신규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은 3조 8천2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조 3천917억원) 대비 약 13% 증가했다. 특히, 플랜트 및 해외법인의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연초 제시한 8조 2천억원의 연간 연결매출 가이던스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세계적인 인
【 청년일보 】 지난달 출범한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가 전세사기피해자 규모를 1천316명으로 결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제4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제7차 분과위원회(7.19·3분과)가 사전심의하여 가결한 건(585건)과 금일 전체위원회가 직권으로 상정한 건을 합하여 총 1천705건에 대하여 심의하였고, 전세사기피해자 1천316명을 최종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정안건 중 89건은 확정일자가 부여되지 않았거나 보증보험 가입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한 경우 등에 해당되어 부결되었으며, 보류 300건은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여 보류되었다. 나민희 전세피해조사과 과장은 통화에서 보류로 분류된 300건에 대해선 "위원회에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건들"이라며 향후 피해자로 인정될 수 있는 여지가 있냐는 질문에 "위원회에서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나 과장에 의하면 다음 분과회의는 다음달 9일로 예정됐다. 이어 현재까지 네 차례의 전체위원회와 일곱 차례의 분과위원회를 통해 최종 의결한 피해자결정 가결 건은 총 1천901건(누계)이며, 긴급한 경・공매 유예 가결 건은 총 640건(누계)이다. 아울러 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6일,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와 함께 인천 송도 재미동포타운 2단계 조성사업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무더위 극복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특별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5월, 위 기관들과 함께 안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안전문화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혹서기 옥외 작업으로 위험도가 높은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케어'·'시원한 음료 나눔'·'무더위 시간활용 안전교육' 등 찾아가는 특별지원 서비스를 계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찾아가는 안전버스'를 활용해 사내 전문 간호사가 현장 근로자의 건강상태 점검 및 상담,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저주파 치료와 함께 건강 마사지 등을 지원했다. 또한 커피차를 이용해 시원한 음료 제공뿐 아니라 컵홀더에 안전문구를 담아 안전문화 확산 홍보도 병행했다. 이어 무더위가 한창인 오후 시간대에는 시원한 그늘에서 안전사고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VR교육과 온열질환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상황에서 근로자의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이달부터
【 청년일보 】 올해 2분기(4∼6월)만 건설 현장에서 숨진 근로자가 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기준 건설사고로 목숨을 잃은 근로자는 118명이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올해 2분기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11곳과 사고 책임이 있는 하도급사·공공발주 공사의 발주청·인허가 기관(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명 늘었다. 현대엔지니어링 공사현장에서 지난 4월 노동자 2명이 떨어져 숨졌고, 한화 건설현장에선 5월 2명이 물체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또, 롯데건설·금호건설·신세계건설·대광건영·시티건설·보미건설·대우산업개발·동문건설·이수건설 현장에서 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발주처별로는 민간 공사에서 43명이 숨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명 증가했다. 공공 발주 공사 사망자는 20명으로 전년 동기(10명)보다 2배 늘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사업에선 지난달 건설 노동자가 익사하는 사고도 있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경기 여주시와 파주시로, 각 2명의 사망
【 청년일보 】 GS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재시공에 따른 비용을 반영한 올해 2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GS건설의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4천139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1천644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같은 영업손실은 지난 6일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과 관련해 철거공사비 등 약 5천500억원을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어 매출은 3조4천951억원으로 신사업 부문에서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4.67% 증가했다. 순손실은 2천797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또, 신규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26.75%줄어 5조 6천908억을 기록했다. GS건설은 "재시공 손실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악화됐지만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내부 시스템을 재정비해 이번 손실과 같은 불확실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시장의 신뢰를 다시 쌓을 것"이라며 "특히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신사업부문의 안정적인 확장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전셋값 하락에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1년간 전세 보증금 반환 용도에 한해 대출 규제를 푼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역전세 반환 대출 규제 완화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전셋값 하락으로 전세금 반환이 지연돼 주거 이동에 제약이 되거나 전세금 미반환 우려로 불안해하는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원활히 돌려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전세금 반환이 어려워진 집주인에 대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 대신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적용하는 것이 이번 방안의 골자다. DSR은 모든 금융권의 대출 원리금을 따지지만, DTI는 주택담보대출 이외 다른 대출은 이자 상환분만 반영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느슨한 규제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다른 대출이 없고 연 소득이 5천만원인 집주인이 대출금리 4.0%, 30년 만기로 대출 받을 경우 기존보다 대출 한도가 1억7천500만원 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집주인이 임대사업자인 경우에는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을 현행 1.25∼1.5배에서 1.0배로 하향한다. 대출금액은 보증금 차액 내에서 지원하는 것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은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현장의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주요 현장에서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가 '부실공사와의 전쟁'을 선언하며 내년부터 100억원 미만 공공 공사와 민간건축공사장에도 동영상 기록관리 제도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에 선제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한화 건설부문은 스마트 안전기술 접목을 통한 실시간 건설현장 영상기록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주요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함으로써 현장안전과 품질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H-HIMS (Hanwha High-risk Integration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해 전국 건설현장에 설치된 CCTV를 본사의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하여 이중으로 안전관리를 실시해온 바 있다. 건설현장 안전관리자들과 본사 통합관제조직 사이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원활한 정보 공유를 통해 위험상황 감지 및 예방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또한 고위험작업에 대한 이동형CCTV 도입 및 모바일 안전관리 시스템(HS2E) 적용으로 모든 현장 임직원과 협력
【 청년일보 】 GS건설의 철골모듈러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은 영국 최대규모 '모듈러 임대주택' 사업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Elements(Europe)Ltd.(이하 엘리먼츠 유럽)은 영국 버밍엄에서 약 2천100억원·3~26층·6개동·총 550세대 규모의 임대주택건물 및 상업시설을 철골모듈러 공법으로 시공하는 Camp Hill(캠프힐)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엘리먼츠 유럽이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영국 전문 개발사인 굿스톤 리빙(Goodstone Living)사가 영국 버밍엄 시내에서 진행하는 재개발 사업으로 준공 후, 임대하는 BTR(Build-to-Rent) 사업이다. 엘리먼츠 유럽은 이번 사업의 주계약자로써 임대주택건물과 상업시설을 철골모듈러로 제작 및 설치하는 시공 역무를 담당하며,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캠프힐 사업지는 시내 중심지인 버밍엄 시티센터에서 약 1.6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BTR 사업모델은 개발사가 발주를 통해 준공이 완료되면, 임대하는 형태의 사업 구도로 공기가 짧고, 균등한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모듈러공법을 적용하기 유리한 사업 구도로 알려져 있으며, 이미 영국 및 유럽 선진국에서는 흔한 사업구도
【 청년일보 】 전세사기 우려와 역전세 난 등으로 올해 상반기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거래비중이 월세 거래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기준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거래 비중이 50%를 넘지 못한 것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전세 사기 우려와 역전세난 등으로 세입자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분석한 결과, 올해 1∼6월 서울에서 이뤄진 주택 전월세 거래는 27만7천76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 거래는 13만5천771건으로 전체의 48.9%를 차지했다. 월세는 51.1%(14만1천998건)이었다. 상반기 서울 주택 전세 비중은 2013년 71.1% 기록한 이후 2014년 63.3%, 2015년 59.0%, 2016년 54.7%로 줄었다. 이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늘다가 2021년 57.9%로 하락했고, 2022년에는 50.8%까지 비중이 쪼그라들었다. 특히 아파트 외 주택에서 전세 비중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단독·다가구의 전세 비중은 27.6%(7만4천788건 중 2만620건)로,
【 청년일보 】 스마트건설을 확산하고 제도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가 출범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협의체는 스마트건설 기술에 관한 표준을 제정하고, 선도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한편 규제 및 애로사항에 대한 제도 개선을 마련하는 등 스마트건설 확산에 필요한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협의체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벤처기업 등 총 3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민간 기업이 주축이 돼 논의를 주도하고, 학계·연구원·공공이 협력함으로써 실효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글로벌 건설정보모델링(BIM)·탈현장건설(OSC)·건설자동화·디지털센싱·스마트안전·빅데이터·플랫폼 등 스마트건설 분야 6개 핵심 기술별로 확산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기술위원회'와 기술위 간 공통 이슈를 다루는 '특별위원회'로 나뉜다. 기술위에서는 DL이앤씨·GS건설·삼성물산·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현대건설 등이 기술별 위원장을 맡아 논의를 이끈다. 특별위는 기업 수요가 많은 '제도' 분야를 우선 운영할 예정이며, 건설산업연구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