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부산시가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사업인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 도시 조성 사업을 가속화한다. 시는 17일, 사업 추진을 위한 법인 설립을 마치고 핵심 기반 구축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시,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 등 공공 부문과 LG CNS, 신한은행, 현대건설 등 11개 민간 기업 컨소시엄이 공동 출자하고, 사업 시행을 총괄할 특수목적법인(SPC) '스마트시티 부산 주식회사'가 설립됐다. 법인은 향후 5년간 국가시범 도시 예정지 중 선도지구 조성과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 제공 임무를 맡는다. 특히 로봇 혁신 기술을 우선 도입해 교통, 생활, 에너지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첨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법인 수익은 스마트 서비스 고도화와 신규 개발에 전액 재투자한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전체 사업 기간은 구축 5년, 운영 10년을 합쳐 총 15년이다. 총 사업비는 약 5조6천억원이 투입되며, 여의도 면적과 유사한 2.8㎢ 규모의 부지에 상업, 업무, 주거, 문화 시설을 건설하고 첨단 정보기술을 적용한다. 시는 지속 가능
【 청년일보 】 월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오후부터 동쪽 지역은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2~8도)과 비슷하겠으나, 낮 기온과 평년(최고 10~16도)보다 낮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보됐다. 밤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에 가끔 비(제주도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7일 밤~18일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제주도 5~10㎜,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 광주.전남서부 5㎜ 안팎, 충남서해안 5㎜ 미만, 서해5도 1㎜ 안팎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충청권은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새벽에 잠시 '나쁨' 수준을 보이다가 청정한 북서 기류가 유입되고 공기가 위아래로 순환하면서 해소되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
【 청년일보 】 지난 15일 발생한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이틀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소방본부는 소방관 150여명과 소방차 및 진화 장비 80여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골조가 강한 불길에 장시간 노출된 탓에 건물 일부분이 붕괴한 상태라 내부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건물 외부에서 내부를 향해 방수포로 분당 최대 7만5천L의 물을 뿌리며 진화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화재 발생 9시간 30여분만인 전날 오후 3시 30분께 큰 불길이 잡혔고 오후 7시 30분을 기해 대응 2단계가 해제됐으나, 이날 오전 6시 기준 대응 1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큰 불길은 잡혔지만, 의류 등 내부 적재물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며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4년 7월 준공된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에 연면적이 축구장 27개 넓이와 맞먹는 19만3천210㎡에 달한다. 화물차 150대가 동시 접안할 수 있으며 일일 최대 5만 박스, 연간 400만∼500만 박스를 처리하는 대형 물류 시설로 의류 등이 최소 1만개 넘게 보관돼 있었다. 물류센터 전체가 전
【 청년일보 】 일요일인 16인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에 중부지방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밤에 충청권과 전북에 가끔 비(강원 높은 산지(해발고도 1천m 이상)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북은 17일 이른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5㎜ 미만,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1㎜ 안팎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최저 -1~8도, 최고 10~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최저기온은 0~10도, 낮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3.0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청년들을 캄보디아 범죄단체로 유인해 온 플랫폼으로 지목된 '하데스 카페'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본격화한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달 15일 경찰청으로부터 하데스 카페 사건을 배당받아 입건 전 조사(내사)한 끝에 최근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건과 관련해 아직 특정된 피의자는 없지만, 경찰은 사안이 중대하고 범죄 혐의가 명확하다고 판단해 정식 수사 전환을 결정했다. 2023년 11월 개설된 하데스 카페는 보이스피싱과 대포통장 모집 등 이른바 '해외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중개해주는 대표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경찰은 하데스 카페 서버 관리업체가 해외에 소재를 둔 것으로 파악하고, 해당 국가의 수사당국 및 관련 기업에 대해 국제 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요청한 정보를 회신하는 대로 이를 분석해 구체적인 사건의 실마리를 조사할 예정이다. 불법 행위 알선이나 중개 및 가담, 범죄조직 연루 여부 등이 수사 주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데스 카페는 현재 사이트 차단 조처가 내려져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앞서 경기남부청은 하데스 카페 등에서 월 100만원을 지급하는 대가로 통장을 모집해 불법 도박사이트 등의 자금
【 청년일보 】 과도한 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지원하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 사업'의 올해 총 집행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 지원금이 2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연도별 지원 총액은 2019년 259억원에서 2023년 1천10억원, 2024년 1천582억원으로 5년 만에 6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는 8월 말까지 집행된 금액만 이미 1천368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 경신이 확실시된다. 이는 제도 개선으로 지원 문턱이 낮아지고 홍보가 활발해지면서 절박한 상황에 놓인 환자들의 신청이 매년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재난적 의료비 지원은 소득 수준에 비해 과중한 의료비가 발생했을 때, 그 비용의 일부를 국가가 지원해 가계 파탄을 막는 '의료 안전망'의 핵심축이다. 특히 2023년부터 지원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 기존 연 소득 대비 15% 초과였던 의료비 부담 기준이 10% 초과로 완화됐고, 재산 기준도 5억4천만원에서 7억원 이하로 상향됐다. 연간 지원 한도액마저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대폭 올랐다. 2024년부터는 동일 질환이 아닌 모든 질환의 의료비를 합산해 지원받을 수 있게 됐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9도, 최고 11~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중부내륙·산지와 남부지방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예보됐다. 경기남동부와 강원내륙, 충남권남부내륙, 충북, 전라권내륙,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내륙과 서해안, 전남남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짙은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며, 기온이 낮은 일부 지역은 지면에 안개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 청년일보 】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가 대책 점검에 착수했다. 14일 노동부에 따르면,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이날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와 면담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SPC삼립 측은 면담 자리에서 지난 5월 시화공장 노동자 사망 사고 이후 교대제 개편 등 회사가 취한 조치와 개선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SPC삼립 시화공장 크림빵 생산라인에서 50대 여성 노동자가 컨베이어에 끼여 숨진 데 이어, 지난달 4일 시화공장에서 일하던 60대 생산직 노동자가 6일 연속 야간근무 후 자택에서 사망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SPC그룹은 공장 사망사고 후속대책으로 9월부터 8시간 초과 야간근무를 없애고, 2조 2교대제를 3조 3교대제로 바꿨다. 야간근무를 줄이기 위해 일부 라인에는 주 6일제를 적용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석식품노조 측 등에 따르면 노조 측은 이번 사망사고가 6일 연속 야간근무 후에 자택에서 숨진 점을 들어 과로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SPC삼립 관계자는 "시화공장은 9월부터 3교대 근무
【 청년일보 】 14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부천 전통시장에서 돌진 사고를 내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19명을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를 받는 A(67)씨의 1t 트럭 내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페달과 브레이크를 비추는 트럭 내 '페달 블랙박스'에는 A씨가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사고가 날 경우 원인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스스로 페달 블랙박스를 구매해 트럭 안에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박스에는 영상과 함께 소리도 녹음됐으나 기계음 등으로 인해 A씨의 발언은 들리지 않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54분께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1t 트럭으로 돌진 사고를 내 60∼70대 여성 2명을 숨지게 하고 10∼70대 남녀 1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트럭은 사고 직전 1∼2m 후진했다가 132m를 질주하면서 피해자들과 시장 매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 21명 중 2명만 시장 상인이고 나머지는 19명은 이용객이다. 부상자의 연령대는 50∼70대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내부 지침에 따
【 청년일보 】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2천493세대 규모의 대형 재건축 사업 추진을 확정해 시민 친화적인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전날 제1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여의도동 50번지 일대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심의안이 통과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재건축 계획은 한강변 입지 특성을 최대한 살려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사업지 북측의 한강과 여의도공원을 고려해 개방감과 통경축을 확보했고, 남동측의 63스퀘어와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게 된다. 특히, 단지 내부에 십자형(+)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한강변과 주변 단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단지를 자유롭게 통과해 한강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공공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나아가 한강으로 직접 연결되는 입체보행교를 설치하여 공공보행통로와 함께 열린 한강 접근 체계를 완성한다. 기존의 폐쇄적인 단지 구조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한강을 쉽게 오갈 수 있는 개방형 단지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강(여의동로) 변에는 문화공원과 문화시설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한강 조망을 즐기고 휴식하며 다양한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