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는 다음 달 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5'를 앞두고 국내외 대형 전광판에서 예고 영상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예고 영상은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런던 피카딜리 광장,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 해외 랜드마크 2곳과 서울 시청, 광화문에 위치한 전광판 2곳을 통해 송출된다. 영상은 한국 단색화의 거장 故 박서보 화백의 대표작품인 '묘법(描法, Ecriture)' 연작 중 홍시색 작품(Ecriture No.080831, No.221204, No.071014)이 LG OLED 기술을 통해 재탄생 된다는 메시지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했다. 작가가 자연에서 본 홍시의 강렬한 주황빛 색감과 한지를 밀어내 만들어진 독특한 질감이 화면 가득 펼쳐지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LG전자는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예고 영상 속 작품을 포함한 박서보 화백의 묘법 연작 회화(繪畫)와 이를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 작품을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LG 올레드 TV만의 깊이 있는 색 표현과 퍼펙트 블랙의 압도적 화질을 통해 박서보
【 청년일보 】 롯데는 지난 22일 베트남의 L7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에서 '2025 롯데 글로벌 잡페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5 롯데 글로벌 잡페어'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롯데그룹의 비전과 사업을 소개하고 현직 인사 담당자들과 만나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리다. 롯데가 글로벌 인재 확보를 목적으로 해외에서 채용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롯데는 그룹의 핵심 진출 국가인 베트남을 글로벌 잡페어 첫 번째 개최지로 선정했다. 1998년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롯데는 유통, 관광,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으며 현재 15개 그룹사가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근무하는 인원은 1만 명에 달한다. 이번 '2025 롯데 글로벌 잡페어'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호텔롯데, 롯데월드, 롯데물산, 롯데이노베이트 등 6개 그룹사가 참가했으며, 올해 총 5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행사장은 롯데 그룹 소개 및 베트남 진출 그룹사 홍보 부스, 채용 상담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롯데 그룹의 비전 및 성장사, 베트남 사업을 소개하는 '라이프 위드 롯데(Life
【 청년일보 】 LG AI대학원이 국내 1호 교육부 공식 인가 사내 대학원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LG는 올해 1월 시행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제4조에 따라 LG AI대학원을 국내 최초 사내 대학원으로 인가받았다고 24일 밝혔다. LG AI대학원 졸업생은 기존 대학원 졸업자들과 동등하게 정식 학위를 인정받는다. 지난 2022년 개원한 LG AI대학원은 이번 인가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기관이라는 법적 지위를 인정받았다. 지금까지는 기업에선 전문대학 또는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시설인 사내대학만 설치할 수 있었다. LG AI대학원은 교육부로부터 석사과정 인가를 받았으며, 연내 완료를 목표로 박사과정 인가 절차도 진행 중이다. LG AI대학원 개교는 9월 30일이며, 초대 대학원장은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맡는다. LG는 9월부터 신입생 모집을 시작해 내년 3월 입학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LG AI대학원은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이끌 실전형 AI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교수진은 산업 현장과 학계에서 다양한 AI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으며 전문성을 갖춘 25명의 전문가로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존스홉킨스대학교 응용물리학연구소(Johns Hopkins APL)와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한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 연구가 미국 R&D 월드 매거진이 주관하는 '2025 R&D 100 어워드'의 '100대 혁신 기술'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1963년 제정된 'R&D 100 어워드'는 매년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가장 혁신적인 100대 과학기술을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상으로, '산학 혁신의 오스카상', '공학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R&D 월드 매거진'은 삼성리서치 라이프솔루션팀과 존스홉킨스대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나노 공학 기술을 활용해 '고성능 박막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새롭게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고성능 펠티어 냉장고를 실증하는데 성공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또, 연구팀은 기존과 완전히 다른 반도체 박막 증착 방식의 생산 공정을 도입해 기존 냉매 대비 냉각 효율을 약 75% 향상시키고, 소형화·경량화도 동시에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펠티어 냉각 기술은 냉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비화학적 차세대 냉각 방식으로, 빠르고 정밀한 온도 제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가전 ▲반도체
【 청년일보 】 최근 국내 굴지의 자동차·반도체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SK하이닉스가 노조의 성과급 요구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양 노조는 성과급 지급 규모를 두고 사측과 평행선을 달리고 있으며, 파업 전운이 감도는 기류다. 특히, SK하이닉스의 파업이 만약 현실화될 경우 창사 이래 첫 파업 사례가 되는 것으로 반도체 업계 안팎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지난 20일 울산 현대차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152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노동쟁의(파업) 발생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오는 25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과반이 찬성하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달 13일까지 총 17차례에 걸친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 교섭을 이어왔지만, 입장차가 극명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끝내 결렬됐다. 현대차 노조는 성명을 통해 "사측은 교섭 초기부터 지금까지 '어렵다, 힘들다'를 되풀이하며 조합원들의 정당한 요구에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제시안을 내놓지 않았다"며
【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만찬에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 등이 배석했다.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해 나가자"고 말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 경우 앞
【 청년일보 】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비즈니스의 근본을 혁신하고, AI로 일하고 성장하는 'AI 드리븐 컴퍼니'(AI Driven Company)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 부문장은 이날 'DX 부문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열린 타운홀 미팅 '2025 DX 커넥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노 부문장이 지난 4월 직무대행에 오른 뒤 처음 참석한 부문 타운홀이다. 노 부문장은 행사에서 DX 부문의 2030 전략을 발표하고, 임직원과 함께 만든 DX 부문의 새로운 일하는 방식을 공유했다. 그는 "AI의 급속한 발전과 확산으로 전자 산업 역시 전례 없는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며 "우리의 비즈니스 전략, 일하는 방식, 그리고 고객과 만나는 접점까지 다시 돌아보고 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노 부문장은 DX 부문의 2030 전략 방향으로 ▲ AI 기반 혁신 선도 ▲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Bold Growth) ▲ 기술, 제조, 품질 기반 굳건한 사업 역량 확보(Core Strength)를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 청년일보 】 최근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과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천%, 5천%까지 늘어난다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직원들과 대화 '슬기로운 SK포럼'에서 "성과급 1천700%에도 만족하지 못한다고 들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1등 기업으로 올라섰지만 여전히 불안이 존재한다"면서 "보상에만 집착하면 미래를 제대로 볼 수 없다. 이는 근시안적인 접근"이라고도 했다. 최근 SK하이닉스에서는 성과급을 두고 노사가 갈등을 빚고 있다. 사측은 2021년 노사 합의에 따라 성과급의 재원인 영업이익 10% 중 지급 한도로 정했던 1천%를 1천700% 이상으로 상향하고 남는 재원도 절반 이상 추가 지급하는 형태를 제안했다. 그럼에도 노조는 노사 합의의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조항을 근거로 영업이익 10%를 전액 성과급으로 지급하라며 맞서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K푸드와 컬처, 콘텐츠, 뷰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양국의 경제 협력을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의 경제사절단 합류는 미국을 핵심 전략 시장으로 설정한 CJ그룹의 전략적 행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편, 이번 경제사절단에 합류한 주요 기업인으로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이 포함됐다. 정상회담 직후 열리는 경제인 행사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을 비롯해 1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 최대 상권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전면 리뉴얼해 연면적 약 2천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총체적으로 담아낸 상징적인 장소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이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