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는 현지시간 오는 12일부터 13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이하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함께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해외 현지에서 제품 전시회 및 수출·수입상담회를 지원한다.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홈쇼핑,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롯데 계열사가 참여해 국내 파트너사의 상품을 해외에 알리고, 해외 현지의 우수 상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등 한국과 세계 소비시장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대만에서 처음 개최했으며, 이후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17개국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지난해까지 총 146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약 1만 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상담 실적은 10억 9천만 달러(한화 약 1조6천억원)에 달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브랜드 엑스포에는 유럽 진출을 노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한다. 뷰티부터 푸드, 패션, 라이프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제품 시연 및 전시에 나서 K-브랜드에 대해 관
【 청년일보 】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한다. 8일 사측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현행 연 1회인 배당 정책을 연 2회로 변경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정책 변경에 따라 기본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연 1천300원(중간배당 600원, 결산배당 700원+α)으로 책정됐다. 결산 배당 시에는 환원 재원과 기본 배당 원칙을 고려해 추가 배당 여부가 결정되며, 재원은 연결기준 연간 순이익의 30% 한도 내에서 운영된다. 이번 배당 정책 변경으로 주가에 대한 시장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한 장기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안정적인 주주환원을 위해 2023년부터 실질 순이익(일회성 손익 제외 기준)의 20~40% 수준을 배당성향으로 삼는 중기 배당정책을 이어왔다. 또 이 회사는 매 분기 IR설명회를 열고 사업전망 등 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주주권리 보호의 하나로 주주총회 집중일을 피해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있다. 아울러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제도를 운영해 주주의 권리 행사를 지원하는가 하면 2022년부터 외국인 주주를 위한 한국거래
【 청년일보 】 롯데는 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AI(인공지능) 윤리헌장 선포식을 열고 개발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모든 임직원이 준수해야 하는 AI 윤리헌장을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노준형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을 포함해 롯데지주 및 계열사의 AI 담당 임원과 팀장 약 80명이 참석했다. 롯데 AI 윤리헌장은 AI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인간존중 ▲안정성 ▲투명성 ▲공정성 ▲책임성 ▲연대성 6가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한다. 또한 유네스코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윤리 가이드라인에 근간을 두고 있으며 '롯데는 AI를 활용하는 전 과정에서 올바른 행동 및 윤리적 가치를 준수하며 이를 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롯데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전 영역에서 AI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주된 개발 분야는 구매·생산, 영업, 마케팅, 고객관리 4가지 영역이다. 롯데 화학군은 지난해 구매·생산 분야에서 과제를 진행하며 업무 역량을 향상시켰다. 롯데케미칼은 AI가 고객이 원하는 색상 조합을 찾아내는 합성수지 컬러매칭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일일 생산성을 50% 개선했다. 롯데정밀화
【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7일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사고 발생 19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최 회장은 "보안은 단순한 IT 문제가 아니라 생명의 문제"라며 전 그룹 차원의 보안 혁신을 예고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브리핑에 직접 참석해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불안과 불편을 드렸다"며 "SK그룹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특히 "바쁜 일정 속에서 매장을 방문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신 분들, 해외 출국을 앞두고 불편을 겪으신 고객들께 더욱 죄송하다"며 "아직도 많은 분들이 피해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최근 고객들의 휴대전화 유심(USIM)이 외부 해킹에 노출돼 개인 정보 유출 및 서비스 장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SKT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보호 서비스를 자동 가입 처리하고,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에게 무상 교체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2천411만명의 자동 가입이 완료됐으며, 유심 교체 건수는 107만건에 달한다. 이번 사태에 대해 SK그룹은 단순한 해킹 사고를 넘
【 청년일보 】 LS에코에너지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천283억원, 영업이익 153억원, 순이익 127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0%, 58.1%, 59.9% 증가한 수치로 1분기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1996년 설립 이래 최대치를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역대 모든 분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실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실적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관련 수요 증가와 글로벌 전력망 확장과 같은 시장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이 성과로 이어졌다는게 회사 분석이다. LS에코에너지는 동남아시아 신재생 전력망 사업에서 성과를 확대하고 있는데, 베트남 생산법인인 LS-VINA는 필리핀의 풍력과 태양광 발전단지에 케이블을 잇달아 공급하며, 필리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공급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내수 경기 회복에 따른 배전 케이블 판매 증가와 유럽향 초고압 케이블 수출 확대로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고 강조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 시장에서 초고압 케이블 수출 확대와 동남아 전력 인프라 수주가 맞물리며 실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가 북미 재활용산업협회 ReMA가 수여하는 '2025 ReMA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다고 7일 밝혔다.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는 2006년부터 북미 재활용산업협회가 수여하고 있는 재활용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재활용 소재 적용, 생산 과정에서의 환경 영향 최소화, 제품의 재활용 용이성, 재활용 경제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제품에 수여된다. 올해는 재활용 소재 활용을 확대하고 자원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이 높은 점수를 얻어, '갤럭시 S25'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그동안 버려졌던 갤럭시 스마트폰의 폐배터리에서 핵심 소재인 코발트 등을 회수해 다시 활용하는 '배터리 재활용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갤럭시 S25에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같이 한정된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자원의 효율성과 순환성을 향상시켜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갤럭시 S25에는 알루미늄, 희토류, 철 등 총 8가지 재활용 소재가 활용됐다. 갤럭시 S25에는 측면 프레임에 재활용 아머 알루미늄이 적용돼, 갤럭시 시리즈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을 통해 고성장 중인 글로벌 오디오 사업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은 2017년 약 9조원을 투자해 하만을 인수한 이후 8년 만에 사실상 처음이다. 하만은 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마시모(Masimo)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5천만 달러(한화 약 5천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만이 인수하는 럭셔리 프리미엄 오디오 사업에는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이하 B&W)'를 비롯해 '데논(Denon)', '마란츠(Marantz)', '폴크(Polk)',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Definitive Technology)' 등이 포함된다. 1966년 영국에서 설립된 B&W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 고품질 사운드로 오디오 전문가와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럭셔리 오디오의 대표 브랜드다. 1993년 출시 이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피커' 중 하나로 극찬을 받으며 B&W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라우드 스피커 '노틸러스(Nautilus)'는 대당 1.5억원이 넘을 정도이며, 아이코닉한 유
【 청년일보 】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올 2분기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발(發) 관세 리스크가 본격화되는 만큼, 이같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1분기 매출 79조1천400억원, 영업이익 6조7천억원의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우선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의 경우 시스템LSI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의 실적 부진과 미국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 영향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가 감소한 탓에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DS부문의 매출은 25조1천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 23조1천억원 대비 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9천억원보다 무려 8천억원이나 감소했다. 반면, 모바일·가전·TV가 포함된 DX 부문(완제품) 매출은 51조7천억원, 영업이익은 4조7천억원을 기록하며 DS부문의 아쉬운 부진을 상쇄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6천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 호조 및 고부가 TV·가전 제품 중심 판매 확대가 주효했
【 청년일보 】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의 공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제품 가격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대표 태양광 기업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도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올해 태양광 사업에서 흑자 전환이 기대되지만, 미국 내 태양전지 과잉 설비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에 따르면 한화큐셀의 올해 영업이익은 4천714억원으로 모듈 제조에 있어서는 1조2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7천640억원 ▲발전소매각 및 가정용에너지 8천913억원 등을 통해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 황 연구원은 또 “최근 3개년간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태양전지 소재 설비 확대에 집중했다”며 “미국 태양전지 모듈 생산캐파를 1.7GW에서 2024년말 8.4GW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설비 확대는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와트당 7센트의 생산·판매 보조금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미국 태양광 시장은 2024년 말을 기점으로 모듈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 청년일보 】 SK텔레콤이 서버 해킹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유심 보호 서비스에 6일 오전 9시 현재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해 2천411만명이 가입했고 104만명이 유심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진행한 서버 해킹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SK텔레콤은 가입자 2천300만명과 SKT 망을 쓰는 알뜰폰 가입자 200만명 가운데 해외 로밍 서비스를 써야 해서 유심 보호 서비스에 자동 가입하기 어려운 이들을 제외하면 7일까지 자동 가입 대상자 대부분에 대한 가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4일부터는 유심 보호 서비스와 해외 로밍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개발 중이다. 유심 교체 예약 신청자는 전날인 5일과 이날 오전 9시까지를 합해 10만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780만명이 교체를 예약했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아직 유심 교체를 대기하고 있는 가입자가 많아 죄송하다"며 "최대한 빨리 조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T는 전날부터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모집을 직영·대리점을 중심으로 중단한 것과 관련, (직영·대리점이 아닌) 판매점에서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