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시지메드텍이 치과 임플란트 핵심 부품부터 치조골 재생 솔루션까지 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 시지메드텍(CG MedTech)은 치과부품 제조 전문기업 ‘덴탈오션’을 인수하고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지메드텍은 이번 인수를 통해 치과 임플란트 핵심 부품의 자체 제조 기반을 확보하며, 기존 척추 임플란트 솔루션에 이어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군의 설계·제조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덴탈오션은 하부구조물인 픽스쳐(Fixture)의 개발, 제작, 후처리 공정 등 전반에 걸친 기술 역량을 보유한 치과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치과 시술용 부품을 설계·생산해왔다. 정밀 가공 기술과 소량다품종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대구 염색산업단지 내 662㎡ 규모의 생산시설과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번 인수는 시지메드텍이 추진해온 디지털 덴티스트리 내재화 전략의 최종 단계를 완성하는 핵심 움직임이다. 지난 3월에는 임플란트 제품의 디지털 설계 및 개발 역량을 보유한 ‘지디에스(GDS)’를 합병 결정하며, 제품 기획 단계부터의 디지털 R&D 기능을 내재화했다. 5월에는 환자 맞춤형 커스텀
【 청년일보 】 넥스트앤바이오(Next&Bio)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산하 싱가포르 암과학연구소(CSI)와 오가노이드 공동연구소를 마련해 아시아 암 환자로부터 유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오가노이드 라이브러리 구축 및 차세대 정밀 의료기술 개발에 나선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지난 30일 CSI와 오가노이드 기반 공동연구소 개소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넥스트앤바이오는 공동연구를 통해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중국계, 인도계, 말레이시아계 등 다양한 아시아 암 환자로부터 유래한 오가노이드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신약 개발과 치료반응 예측 등의 연구를 본격화하고, 전임상 동물실험을 대체할 새로운 평가 플랫폼도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번 연구에는 세계적인 임상과학자이자 NUS 의과대학 석좌교수인 아쇼크 벤키타라만 교수를 비롯해 다수의 암 전문 임상의 및 연구진이 참여한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오가노이드 전문 연구인력을 싱가포르 현지에 투입해 국내에서 개발 중이던 정밀의료 평가 기술을 글로벌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싱가포르에 있는 대형 제약사들과 협업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상욱 넥스트앤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공동연구는
【 청년일보 】 바이오 과학기술정책과 바이오 연구 성과 등을 논의하는 ‘미래컨퍼런스’가 성료했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충북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제1회 미래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미래컨퍼런스’는 급변하는 과학기술 환경에 발맞춰 생명과학계의 연구 현장과 정책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자 기획된 ‘정책-학술 융합형 플랫폼’으로, 올해 새롭게 출범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이오 정책포럼, 패널토론, 선도 및 신진 연구자 학술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기 바이오 과학기술정책 제안 및 국가 어젠다 발굴, 전문가 협력 기반 마련, 학계 내 연구 성과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연구자와 R&D 정책 실무자가 한자리에 모여 ▲미래 유망 바이오 연구주제 ▲기초·전략연구 지원 방향 ▲과학기술정책과의 연계 방안 등을 중심으로 폭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학문과 정책 간 실질적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구축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정선주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학문과 정책이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향후 미래컨퍼런스를 정례화해 생명과학계의 실질적인 발전을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베그젤마’가 글로벌 임상 3상 장기 연구를 통해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재입증했다. 셀트리온은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CT-P16)’의 글로벌 임상 3상 장기 연구 결과를 국제 암 치료 및 연구 분야의 전문 저널인 ‘Cancer Treatment and Research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고 31일 밝혔다. CT-P16 글로벌 임상 3상에 참여한 환자들을 3년간 추적한 이번 연구는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약동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장기 추적 임상이다. 본 임상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689명을 대상으로 수행된 글로벌 임상으로, 백인을 포함해 ▲동양인 ▲흑인 ▲아메리카 원주민 ▲중남미 혼혈 등 다양한 인종이 참여했다. 환자들은 베그젤마 또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1:1 무작위 배정으로 투여 받았으며, 두 군 모두 병용 항암제를 포함한 유도 치료를 3주 간격으로 최대 6회까지 진행했다. 이후에는 베그젤마 또는 오리지널 의약품 단독 투여로 치료를 이어갔고, 마지막 환자 등록 후 3년 시점까지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에 발
【 청년일보 】 알피바이오가 해바라기종자 추출물을 이용해 개발한 체중·체지방 감량 기능성 원료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알피바이오는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가진 ‘해바라기종자추출물’(Sunflower seed extract)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개별인정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능성 원료는 해바라기종자에서 유래했으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핵심 성분인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 함량을 극대화한 독자 제조공정을 통해 개발됐다. 안전성은 GLP 인증 독성평가기관에서 평가됐으며,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처 인정을 받았다. 송상욱 가톨릭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임상시험에서 과체중·비만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하루 500mg을 12주간 섭취한 결과, 대조군 대비 ▲체중 ▲체지방량 ▲체지방률 ▲엉덩이 둘레 모두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비임상시험에서도 지방세포 분화 억제와 PPAR-γ 및 CEBP-α 발현 억제를 통한 체지방 감소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알피바이오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해바라기종자 추출물을 활용해 프리미엄 다이어트
【 청년일보 】 전공의 복귀 관련 사안을 논의하는 수련협의체가 두 번째 회의를 통해 전공의들의 요구사항을 청취 및 논의한다. 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모처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과 함께 수련협의체 제2차 회의를 열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이들의 복귀방안 등을 논의한다. 수련협의체는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에 돌아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지난 25일 출범한 민관협의체로, 복지부와 대전협,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의학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수용 가능한 사안 및 범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대전협 비대위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이외에도 군 미필 전공의들의 입영 연기나 전역 후 기존 수련병원 복귀 보장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내달 8일 전에는 (하반기) 모집 공고를 할 예정인 만큼, 전
【 청년일보 】 해외로 핵심 기술 및 영업 비밀을 유출하는 시도가 늘어나고,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도 핵심 기술 및 영업 비밀 반출 시도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제약바이오업계도 별반 다르지 않아 중견·중소 기업들을 중심으로 정보보안 수준이 매우 낮거나 없는 수준이라는 지적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청년일보는 HUMINT를 전문으로 했던 전직 정보기관 출신들로 이루어진 정보보안위협평가 전문법인 위즈노트에이아이의 한경운 대표로부터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업계의 정보보안 수준 및 현실과 정보보안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 등 대해 들어봤다. ◆ "내부자 위협에 대한 관심 필요"...중견·중소 제약바이오 기업 정보보안 ‘빨간불’ 한경운 대표는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업계의 정보 보안 수준은 매우 위험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일례로 대형사가 중견·중소 업체간 정보보안 수준의 격차가 심각하다는 점을 들었다. 대형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경우 대부분 자체 정보보안팀을 구성해 운영 중으로, 정보보안을 구성하는 ▲관리적 보안 ▲물리적 보안 ▲기술적 보안 관련 기본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 반면 신기술 개발에 매달리는 중견·중소 제약바이오업체들의 경우 별도 정
【 청년일보 】 제이브이엠(JVM)이 해외 수출 확대와 국내 실적 반등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475억원의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동 기간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7% 증가했고, 순이익은 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 커졌다. 이번 실적 성장은 북미와 유럽 중심의 수출 증가와 내수 장비 가격 인상에 대한 선주문 수요가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에는 연결 기준 매출 대비 4.9%인 23억원을 투자했다. 2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한 237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내수가 50.1%를 차지했고, 수출은 49.9%(유럽 24%, 북미 18%, 기타 8%)를 집계됐다. 제이브이엠 유럽법인(JVM EU) 또한 전년동기 대비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은 북미와 유럽에서 차세대 장비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제이브이엠은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맥케슨 오토메이션(McKesson Automation)을 통해 북
【 청년일보 】 한미그룹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3만5천여 개의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조속한 복구에 힘을 보탰다. 한미사이언스는 경기 가평과 경남 산청, 광주 북구, 충남 당진·아산·예산 등 6개 수해 지역에 식물성 단백질 음료 ‘완전두유’ 2만1천여팩과 에너지드링크 ‘프리미엄레시피’ 1만4천여캔 등 총 3만5천여개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은 물론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 등에게도 전달된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돼 주민들께서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올릭스가 한국·미국·일본·중국·캐나다에 이어 유럽에서도 탈모치료제 ‘OLX104C’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보호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올릭스는 유럽 특허청(EPO)으로부터 자사의 siRNA 기반 탈모치료제 ‘OLX104C’에 대한 물질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OLX104C는 올릭스의 독자적인 ‘cp-asiRN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안드로겐성 탈모(남성형 탈모) 치료제다. 안드로겐성 탈모의 핵심 원인 중 하나인 안드로겐 수용체(AR)의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의 반응을 차단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기존의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억제제와는 차별화된 기전으로 성기능 저하나 우울감 유발 등 기존 탈모치료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약물의 장기 효력 유지로 매일 복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올릭스는 지난 1월 OLX104C의 호주 1a상 임상시험을 통해 OLX104C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으며, 이어 동일한 임상시험 규제당국(HREC)으로부터 1b/2a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고 연구 개시를 앞두고 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