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직원이 2000억원 이상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지난 1월 3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거래재개 여부 결정을 앞두고 내부회계관리자의 운영실태보고서 내용에 이목이 집중된다. 주식 거래가 재개되더라도 동일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지난달 17일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같은 달 28일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의 1심격으로, 오스템임플란트를 놓고 상장 유지 또는 개선 기간(1년 이내)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29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기심위를 열어 오스템임플란트 상장 유지 또는 개선 기간(1년 이내)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32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수준인 각각 8247억원과 1436억원을 기록했다. 또 외부감사인인 인덕회계법인은 지난해 오스템임플란트의 재무성과와 현금흐름 등을 정밀 감사한 결과 '적정' 의견으로 판정했다. 그러나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의견은 '비적정'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 오스템임플
【 청년일보 】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 폭증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200여명이 참여하는 1박 2일 일정의 워크샵을 추진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현재 일평균 40만명 정도의 대규모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역대 최대 사망자를 기록하는 등 정부의 성급한 방역 완화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한편 포항시 등 일부 지자체의 경우 되레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나서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법정단체가 회원들의 밀접·밀집도가 높은 행사에 참여토록 한 것은 적절치 않은 처사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오는 4월 8일에서 9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약 2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워크샵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모임 취지와 목적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대의원 오리엔테이션 및 직무교육'으로, 최근 실시한 13대 대의원 선거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대의원들간 관계를 돈독히 하고, 부동산거래정보망 및 공인중개사법 제정 등 협회가 당면한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워크샵은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모 리조트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이날 행사에는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 협회장을 비롯 협회 임원진들과
【 청년일보 】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대통령 선거와 관련 하급직원에게 자신과 다른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이유로 갑질을 일삼는 등 물의를 일으킨 오스템임플란트의 모 영업본부 간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본지 3월 10일자 [단독]"개념없이 윤석열을 찍어"...오스템임플란트 모 본부장의 갑질의혹 '파문' 기사 참조] 선관위는 오스템임플란트 간부의 행태가 공직 선거법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피해자 등에 대한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의 모 영업본부의 본부장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던 지난 9일 오전 SNS를 통해 하급직원에게 “내가 그렇게 애기해도 어떻게 윤석열을 찍냐, 참 개념없다”면서 “폭군정치가 뭔지 보여주겠다”며 겁박한 사실이 폭로, 적지않은 파장을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선관위 11일 ‘선거 갑질’ 신고제보 접수...경기도 선관위에 이첩 ‘조사착수’ 14일 선관위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오전 오스템임플란트 경기 모 지역 S 본부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제보된 신고건을 접수한 후 이를 경기도 선관위로 이첩, 조사에 착수한 상
【 청년일보 】내부 직원의 수천억원대 횡령 사건으로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의 모 본부장이 본인이 지시한 특정 대선 후보를 찍지 않았다며 하급직원에게 보복을 암시하는 문자폭탄을 보내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 또 다른 논란에 휩싸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직장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에 오스템임플란트의 모 본부장이 새벽 2시 59분 하급 직원 B씨에게 "내가 그렇게 얘기해도 어떻게 윤석열을 찍냐 참 개념없다"는 카톡 문자를 보내는 등 갑질을 일삼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특히 해당 본부장은 카톡을 통해 하급직원에게 "보여주마 회사짤려도 좋으니 오늘 윤석열이 되면 이 본부장이 윤석열보다 더 폭군정치가 뭔지 보여줄게"라며 "특히 모 지점은 각오해"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어 "직퇴 금지 6시30분 귀소 그전까지 귀소금지"라는 내용을 첫번째 지시사항으로 모두 4가지의 지시사항을 보냈다. 이어진 문자에서 모 본부장은 "1분기 하위 2지점 분당 성남지점 내일부터 내가 오늘 윤석열이 되면 시행한다"라는 문자를 추가, 발송했다. 이와 관련한 카톡 내용이 직장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특정 후보를 기피하게 하는 선거개입, 새벽에
【 청년일보 】차기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에 강영구 전 금융감독원 보험담당 부원장보가 최종 낙점됐다. 이에 따라 강 전 부원장보는 지난 2010년 9대 보험개발원장에 이어 18대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에 오르게 되면서 보험업계내 2개의 유관기관장직을 맡게되는 등 또 하나의 새로운 보험역사를 남기게 됐다. 보험업계내 대표 유관기관은 생명보험협회를 비롯해 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원, 보험연수원, 한국화재보험협회 등 6곳으로, 이들 기관 중 두곳의 기관장에 선임된 사례는 현 강호 보험개발원장이 유일했다. 강 현 보험개발원장은 민간 출신으로, 보험연구원장을 지낸 바 있다. 7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화재보험협회 이사장후보 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는 지난 2월 11일 임기만료 된 이윤배 이사장의 후임에 강영구 전 금감원 보험담당 부원장보를 내정했다. 앞서 추천위는 지난 2일 1차 서류심사에 통과한 강영구 전 부원장보를 비롯해 권중원 흥국화재 사장 그리고 감종훈 전 화보협회 방재시험연구원장 등 3명에 대한 심층면접을 실시한 바 있다. 이사장 면접위원에는 비상임이사 위원으로 이사장 추천위원장을 맡은 DB손해보험 김정남 부회장을 비롯해 강성수 한화손해보
【 청년일보 】횡령 및 배임혐의로 구속 된 후 지난해 10월 만기 출소한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의 경영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회장이 출소한 직후 그룹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경영진단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태광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의 경우 경영진단을 완료한 후 이에 따른 각 부문별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조직개편 및 대규모 정기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임직원들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호진 회장이 경영일선으로 복귀하기에 앞서 공백기간 동안의 경영 성과를 철저하게 분석, 평가토록 한 후 이를 토대로 조직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재편 작업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6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글로벌 경영전략 컨설팅 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지난해 말부터 흥국생명에 이어 흥국화재에 대한 경영진단에 나섰다. 경영 진단은 오는 3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태광그룹 여타 계열사와 마찬가지로 흥국생명과 흥국화재 두 회사 역시 경영진단이 완료 된 후 이를 토대로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한다는 계획에 따라 매년 1월께 실시해왔던 정기인사
【 청년일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두 감독기관간 연봉 인상안을 둘러싸고 신경전 조짐을 보이고 있어 새삼 주목된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4월 이명박 정부 시절 금융감독원은 고통분담을 위한 잡셰어링 추진 등 당시 여론에 밀려 임원을 포함한 국실장급들에 대해 5%의 연봉을 삭감한 바 있다. 또한 신입직원에 대한 연봉도 20% 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근 임금단체협약을 앞두고 있는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은 당시 삭감된 연봉에 대한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금융감독원의 예산 권한을 쥐고 있는 금융위원회는 삭감된 연봉에 대한 정상화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과도한 수준의 복지혜택을 줄이라는 입장을 피력하는 등 벌써부터 신경전 조짐이 일고 있다. 17일 사무금융연맹 및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금융권내 노사간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을 위한 대표이사 상견례가 속속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하 금감원 노조)도 임단협을 위한 노조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감원 노조 등은 지난 2008년 말 국내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고통분담 차원에서 2009년 초 잡셰어링 등을 내걸고 기존
【 청년일보 】 디스커버리펀드 피해 투자자들과 기업은행 양측간 면담이 재추진된다. 이는 지난 4월 금융당국의 분쟁조정 결정이 이뤄지기 이전 실시한 간담회 이후 무려 7개월 만의 일이다. 이 처럼 수개월 동안 지지부진 했던 양측간 피해보상을 위한 면담이 재개되면서 기업은행의 디스커버리펀드 사태가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될 지 새삼 주목된다. 1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기업은행 김성태 수석부행장(디스커버리펀드 TF팀장 겸직)을 비롯한 임찬희 개인고객그룹장(부행장) 등과 내주 중으로 '윤종원 기업은행장과의 대화'를 전제로 한 간담회를 진행하는데 합의했다. 이는 지난 10일 서울 을지로 소재 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열린 파해투자자들이 8차에 걸친 시위집회 및 본점 로비 농성을 통해 윤종원 기업은행장과의 면담을 요구한데 따른 결과다. 이날 농성 시위에는 밤 늦은 시간까지 최창석 디스커버리펀드 피해대책위원장과 이의환 상황실장을 비롯한 투자 피해자들이 자리를 지키며 끈질지게 피해 구제를 요구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대책위와 기업은행에 따르면 농성 시위가 진행된 이날 윤종원 행장은 다른 일정으로 집무실에 없었으나, 투자 피해자들은
【 청년일보 】 정당 및 정치인과 관련된 현수막(옥외광고물)을 임의로 제거하면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논란이 예상된다. 청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의정부을)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옥외광고물법)'을 지난 14일 대표 발의했다. 법안 발의에 동의한 의원은 12인으로 확인됐다. 개정안의 핵심은 정당의 옥외광고물을 훼손하는 사람을 처벌하는 조항 신설이다. 개정안은 제17조의4항 벌칙 조항을 신설해 "제2조의2를 위반하여 국민의 정치활동의 자유 및 그 밖의 자유와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조항을 담았다. 2021년 10월 기준 대한민국에 등록된 정당은 약 50개 내외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안이 통과될 경우 당장 동네 번화가, 사거리와 대로변 등에 수십 여개의 정당 현수막이 부착되어 철거와 관련한 민원이 제기되도 법적으로 제거가 불가능하게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 법률은 공직 선거 후보자의 포스터를 훼손한 경우에만 처벌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선거철
【 청년일보 】 신한금융투자 노동조합을 비롯한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이 고객 기만 등 사기 논란을 야기한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 그룹내 핵심 경영진들의 무책임한 행태를 규탄하는 시위에 나선다. 사모펀드 사태로 물의를 빚은 후 사고를 야기한 핵심 경영진에 대한 문책과 전문성을 보유하지 않은 낙하산 인사 금지 등을 골자로 노사간 합의를 헸으나, 사측이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다소 잠잠해진 듯 했던 사모펀드 사태에 대한 잡음이 또 다시 재연 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노조를 비롯한 사무금융서비스노조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여의도 소재 신한금융투자 본사 앞에서 그룹 경영진을 상대로 사모펀드 사태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는 규탄 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노조는 사모펀드 사태는 노사간 합의사항을 위반해 야기된 것으로, 천문학적 금융사고를 발생시킨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지난 2017년 신한은행 출신 지주 부사장을 신한금융투자 CEO로 선임했다"면서 "이후 사모펀드 상품 판매에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천문학적 사고로 회사를 창립 이래 최고 위기로 몰아넣은 경영과실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