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한강을 따라 펼쳐진 이른바 '한강벨트'를 둘러싼 건설사들의 대규모 수주전이 올 하반기 본격화 될 전망이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격전지는 서울 부촌의 대명사이자 강남 노른자 땅으로 꼽히는 압구정 2구역이다. 압구정동 434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65층, 2천571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이 사업의 공사비는 약 2조 7488억 원으로, 올해 초 시공사를 선정한 한남4구역(약 1조6천억 원)보다 1조 1천억 원 이상 많다. 재건축 대상인 압구정 1~6구역 중 사업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며 향후 나올 재건축 '최대어'인 3구역 수주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어 현재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당초 업계 1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맞대결이 예상됐으나, 삼성물산 최근 조합 측의 입찰 조건으로는 시공 계획을 제대로 실행할 수 없다는 이유로 참여 의사를 철회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현대아파트에서부터 이어진 '현대' 브랜드에 대한 기존 주민들의 강한 선호도로 인해 삼성물산이 초반부터 표심 장악에 밀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대로라면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현대건설 역시 마냥 안심할 수만은
【 청년일보 】 기아는 지난 한 해 동안의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 관련 정보를 담은 2025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MOVE'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아는 고객, 투자자, ESG 평가기관 등 국내외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인사말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속에서도 기아는 'Sustainable Movement for an Inspiring Future(영감을 주는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움직임)'이라는 ESG 비전 아래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언제나 최우선으로 삼았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환경·사회 문제의 적극적인 해결을 모색하는 가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MOVE'는 ▲CEO 메시지 및 기업 소개를 담은 '기업 개요(Introduction)' 파트 ▲기아의 ESG 비전과 연간 주요 성과 등을 포함한 'ESG 추진전략(ESG Strategy)' 파트 ▲ESG 세 가지 영역별 세부 추진 성과와 계획을 정리한 '환경·사회·지배구조(Environmental·Social·Governance)'파트 ▲3개년의 ESG 정량 데이터를 담은 'ESG 데이터
【 청년일보 】 중견기업 지속성장을 뒷받침할 중견기업계 최고위급 자문기구가 출범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지난 27일 서울신라호텔에서 '2025년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경영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지속성장, 기업지배구조, 노동시장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기업 규모화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확대가 과도한 입시경쟁 및 사회적 격차와 인구문제 해결, 수도권 집중화 해소의 유용한 방편이라는 KDI의 분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소명이자 공동체의 균형잡힌 발전을 확보하기 위한 최우선 정책 과제로서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양적, 질적 발전을 뒷받침할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정부가 발표한 주택담보대출 축소 및 제한 정책도 부동산 과열 해소를 넘어, 중견기업을 비롯한 기업의 혁신 투자를 지원, 촉진하는 은행권 본연의 체질 강화로 이어져 경제 재도약의 유의미한 계기로 기록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영자문위원회'는 중
【 청년일보 】 지난달 한화그룹과 한 식구가 된 아워홈이 한화 유통 서비스·기계 부문의 ‘육아동행’ 행렬에 동참한다. 아워홈은 올해 하반기부터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를 도입,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육아동행지원금은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 유통 서비스 부문과 기계 부문이 올해부터 도입한 제도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시 1천만원(세후 기준)을 지원하며 쌍둥이 등 다둥이의 경우 신생아 수에 비례해 지급한다. 이번 육아동행지원금 도입은 올해부터 한 가족이 된 한화와 아워홈이 동일한 경영철학과 비전 아래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달 인수가 마무리된 직후 열린 아워홈 비전 선포식에서 김동선 아워홈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직원들의 삶과 가족을 소중히 여긴다는 우리의 철학을 공유하고 싶다”면서 육아동행지원금 도입을 약속한 바 있다. 육아동행지원금은 앞서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출발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직원들의 고충을 반영해 올해 1월 한화 유통 서비스 부문이 가장 먼저 도입했다. 이후 직원 사기 진작과 업무 효율성 제고 등 긍정적 효과가 이어지면서 3월 기계 부문까지 확대 적용됐다. 먼저
【 청년일보 】 롯데가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분기별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으로 지원자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국내외 채용 설명회를 통해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과 소통을 늘리고 있다. 롯데는 30일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은 채용 계획이 있는 그룹사들의 전형 시작일을 3, 6, 9, 12월에 맞춰 오픈하는 롯데의 채용 방식이다. 이번 6월 채용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홈쇼핑 등 9개 그룹사가 참여한다. 채용 직무는 전략기획·AI·재무·MD·R&D 등 총 32개 영역이며, 그룹사별 상세 모집 내용과 입사지원은 롯데그룹 채용 통합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롯데는 지난 2021년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도입했다. 지난해부터는 그룹사별 전형 일정을 분기별 한번씩으로 통일한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은 구직자 입장에서 수시로 채용 사이트에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회사는 신입사원 입문 프로그램과 멘토링 등 교육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롯데는 글로벌 인재 확보를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에 이어 2025년형 신제품도 2년 연속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하며 강력한 보안 성능을 인정 받았다. UL 솔루션즈는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까지 총 5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는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 총 33개 항목을 모두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강력한 보안 성능을 인정받은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유일·최대 건조 용량을 갖춘 일체형 세탁건조기로, 터치스크린과 음성비서 '빅스비'를 탑재해 편리한 AI 홈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AI 기능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만의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를 비스포크 AI 가전에 적용했다
【 청년일보 】 CU는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전국 점포에서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및 출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CU에 방문한 소비자가 카카오페이 바코드를 제시하고 충전할 금액을 현금으로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회 최대 충전 금액은 10만원, 1회 최대 출금 액수는 3만원이다. 충전한 돈은 온라인에서 쇼핑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실물 카드나 앱의 바코드를 이용해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쉽게 결제할 수 있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팀장은 "카카오페이와 서비스 제휴로 현금 충전서비스 이용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 제휴 및 개발을 통해 쇼핑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 15년간 시범사업에만 그쳤던 ‘신포괄지불제도’의 개선 방안으로 ‘병행수가제’를 도입, 복잡한 지불 구조를 단순화시켜 의료비 예측 및 효율적인 진료 요인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따르면 심평원 의뢰로 연세대학교 연구진이 수행한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 개편방안 연구’ 최종보고서가 발표됐다. 해당 보고서에는 현행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을 종료하고, 지불 정확성이 높은 질병군부터 모든 급성기 의료기관에 적용하는 새로운 ‘병행수가제(K-DRG)’를 도입하는 방안이 담겨 있다. 신포괄지불제도는 기본 입원료나 검사 등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는 하나의 묶음(포괄수가)으로, 의사의 수술·시술 등 핵심 의료행위는 별도(행위별수가)로 보상하는 한국형 혼합 지불제도다. 행위별수가제(의료 행위마다 비용 지불)의 과잉 진료와 포괄수가제(질병마다 정해진 총액 보상)의 과소 진료를 동시에 보완하고자 도입됐다. 그러나 2009년 도입 후 15년간 시범사업에 머무르며 의료기관과 환자 모두 의료비를 예측하기 어렵고, 효율적인 진료 유인이 약화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입원일수에 따라 매일 수가가 가감되는 구조를
【 청년일보 】 LG전자 시스템에어컨 및 냉난방공조설비(HVAC)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은 온라인 통합 유지보수 서비스 TMS(Total Maintenance Service)의 연결이 9천계정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5월 기준 TMS 적용은 9천104 계정을 기록했다. TMS는 건물당 평균 1개의 계정으로 관리되고 있다. TMS는 LG전자의 통합 유지보수 플랫폼 'LG 비콘클라우드(LG BECON Cloud)'를 통해 시스템에어컨 운전 데이터를 실시간 원격으로 점검 및 제어하고 제품의 이상 징후 조기 감지와 에너지 절감 등을 돕는 온라인 원격 유지보수 서비스다. 올해 5월 마감 기준 TMS 이용 계정 수는 전년 동기대비 약 19%인 1천457개 증가했다. 하이엠솔루텍은 이 같은 증가 배경으로 언제 어디서나 제품의 상태를 점검하고 제어할 수 있는 '운영 편리성'과 전기요금 상승에 따른 '에너지 절감 서비스 확대' 등이 TMS성장의 주요한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하이엠솔루텍의 에너지 절감 서비스는 '스마트 로드 컨트롤(Smart Load Control)'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에어컨을 끄거나 실내 온도를 높이는 기존의 방식 대신 실내쾌적도를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이 운영하는 여자 핸드볼팀 SK슈가글라이더즈는 '2024-2025 H리그’ 여자부 통합 우승을 기념해 지난 28일 경기도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팬미팅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단 전원과 80여 명의 팬이 참석해 레크레이션을 즐기는 등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유소정 주장은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고 감사를 표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팬과의 소통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 오고 있다. 선수단은 지난 20일 광명지역아동연합회, 광명도시공사, 광명시자원봉사센터와 쿠키를 직접 만들어 광명시 지역 아동들에게 나누는 '사랑의 쿠키 클래슈' 행사를 열었다. 지난달에는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에 H리그 우승상금 일부를 기부하고, 연고지 엘리트 핸드볼 선수들을 위한 '행복키움 핸드볼 교실'을 운영했다. 박종혁 단장은 “앞으로도 팬과의 소통은 물론 연고지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