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6일 장 초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전날보다 1.28%(300원) 오른 2만7천6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2분기 순이익이 1천26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보다 5.1% 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 상반기 순이익은 2천637억원으로, 전년대비 14.0% 증가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분기 실적 성장) 지속적인 고객 유입 등으로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한국 경제에 대한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의 성장률 전망이 잇따라 상향 조정되고 있다. 가장 비관적이던 JP모건마저 전망치를 한 달새 0.2%포인트(p) 올리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JP모건은 0.5%로 제시했던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지난 6월 30일 0.6%로 올린 데 이어 지난달 24일에는 0.7%로 추가 상향했다. JP모건은 "2분기 성장률이 수출과 제조업 회복 덕에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며 "3분기에는 반작용이 일부 나타날 수 있지만, 재정 부양 효과가 하방 압력을 완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JP모건은 6월 하순까지만 해도 국제금융센터가 집계하는 8개 IB 중 가장 낮은 성장률 전망을 제시해왔었다. 골드만삭스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지난 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1%에서 1.2%로 소폭 올렸다. 최근 발표된 한미 무역 협상 결과가 반도체 등 특정 품목의 관세 관련 불확실성을 완화한 점을 긍정적으로 본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1.2%, 2.2%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골드
【 청년일보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비이자수익 증가와 지속적인 고객 기반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2분기(4∼6월) 순이익이 1천2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1천202억원)보다 5.1% 늘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2천63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천314억원)보다 14.0% 증가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영업수익(1조5천625억원) 중 이자수익은 9천99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조204억원)대비 2.0% 감소했다. 대출 잔액이 늘었지만,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2%로, 전 분기 대비 0.17%포인트(p) 축소됐다. 반면,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비이자수익은 5천626억원으로, 지난 상반기(4천315억원)보다 30.4% 급증했다. 대출, 투자, 지급결제 등 다양한 부문에서 플랫폼 역량이 강화됐고, 펌뱅킹·오픈뱅킹, 광고 부문 수익이 고르게 성장했다는 게 카카오뱅크 측 설명이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1천53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에서
【 청년일보 】 국내 시가총액 100대기업의 주주환원총액(배당+자기주식 소각)이 2년새 35%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시총) 대비 주주환원총액 비중은 0.3%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기준 주주환원총액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9조8천108억원의 삼성전자였으며, 시가총액 대비 주주환원총액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10%를 넘긴 KT&G였다. 지난 2022년과 비교해 지난해 주당 주주환원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HD현대일렉트릭으로, 약 970% 증가했다. 반면 S-Oil을 비롯한 석유·화학 기업들은 이익 감소 탓에 주당 주주환원총액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주주환원을 전혀 하지 않은 기업은 17곳에 달했다.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6월 30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주주환원총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조사대상 기업의 주주환원총액은 45조5천784억원으로 2022년 33조7천240억원 대비 11조8천544억원(35.2%) 증가했다. 이 중 배당총액은 31조8천891억원에서 37조3천201억원으로 5조4천310억원(17.0%) 늘었
【 청년일보 】 올 1분기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순이익 규모가 감소했던 BNK금융지주가 2분기 들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1분기 실적 부진에서 탈피하는 모습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BNK금융지주에 대해 2분기 실적 호조와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을 이유로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에 나섰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지난달 31일 실적공시에서 상반기 그룹 연결 당기 순이익이 4천7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실적을 보면 은행 부문 순이익은 4천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부산은행은 2천517억원으로 0.1% 늘어났지만, 경남은행은 1천585억원으로 22.4% 감소했다. 비은행 부문 순이익은 1천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BNK투자증권(225억원), BNK저축은행(48억원), BNK자산운용(116억원)이 모두 성장하며 순이익 확대를 견인했다. BNK캐피탈은 696억원으로 9.5% 줄었다. 다만 BNK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3천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 전분기(1천666억) 대비로는 85.6% 증가한 수치다. 대손충당금 전입액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5일 1.6% 상승하며 3,200선 턱밑까지 올라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며, 이차전지·바이오·금융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50.25포인트(1.60%) 오른 3,198.0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3,212.31까지 오르며 장중 한때 3,200선을 돌파했으나,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오름폭이 일부 축소됐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1원 오른 1,388.3원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952억원, 기관이 94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천71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2천748억원어치를 사들이기도 했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의 강세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고, 매파 성향의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의 퇴임 소식도 심리를 자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크게 오르면서 국내 대형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3.6% 급등하고, 팔란티어가 분기 최대 매출을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권혁웅 부회장 및 이경근 사장이 각자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들은 이날 공동명의의 임직원 대상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 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동력으로 ‘AI 경쟁력 제고’를 꼽으며 격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전환과 혁신을 통해 미래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임 대표들은 “AI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인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의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톱 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의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닌’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대표들은 취임 후 첫 행보로 본사 30여개 층 전 부서
【 청년일보 】 SK바이오팜이 올해 2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5일 주가가 약 16%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바이오팜은 전날 대비 15.92%(1만5천300원) 오른 11만1천400원에 장을 마쳤다. SK바이오팜이 올 2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SK바이오팜에 따르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6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7.6%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375억원)를 65%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31.6% 늘어난 1천763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최근 경기 양평군 양동면에 있는 ‘메덩골 정원’에 대한 맞춤형 화재 안전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기후 변화로 인해 커지고 있는 산불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원 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화재보험협회는 산림과 가까운 메덩골 정원의 특성을 고려 국내 기준은 물론 미국 방화협회(NFPA) 및 FM글로벌의 국제 기준까지 종합적으로 적용해 현장을 진단했다. 특히 정원 주변의 수종, 지형, 토양 상태 등을 분석해 화재 위험을 평가하고 정원 환경에 최적화된 산불 대응 전략과 매뉴얼을 새롭게 수립했다. 이를 통해 메덩골 정원은 산불 예방 역량을 한층 강화하며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안전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메덩골 정원과 같이 문화적 가치가 높은 공간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산불 예방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보험개발원은 중고차 구매 시 침수차량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카히스토리’에서 무료로 침수차량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이 지속되면서 올해도 극한호우 등에 따른 많은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실제로 지난 7월 16일부터 21일 오전 9시까지 보험사에 접수된 침수 피해 차량은 약 3천대에 달한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차량 침수사고는 총 3만6천214건으로 이중 침수전손은 2만6천799건(74.0%), 침수분손은 9천415건(26.0%)을 차지했다. 특히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침수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7~10월(3만4천605건)에 전체 차량 침수피해의 95.6%가 집중됐다. 침수차량은 외관상 문제가 없더라도 전자장비·제동장치· 엔진 등 주요 부품에 심각한 부식이나 고장 위험이 존재한다. 이에 시간이 지난 뒤 차량 고장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주행 중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비자들은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의 ‘무료침수차량조회’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 입력만으로 침수차량 여부 및 침수일자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자동차보험으로 보상 처리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