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는 지난 9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2025 LG 어워즈'를 열고 고객가치 혁신 우수 사례를 시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은 LG 어워즈는 고객의 삶을 바꾼 제품과 서비스 혁신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로, 지난 2019년 첫발을 뗀 이래 총 492개 팀, 4천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LG 최고경영진과 고객 대표, 수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그동안의 혁신의 노력을 모아 이곳 인화원에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여기에 새겨질 여러분의 이름과 노력은 많은 LG인들에게 도전과 열정의 가이드북이자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차별적 미래가치를 향한 여정은 계속될 것이며 언제나 최우선에 두어야 할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고객"이라면서 "LG의 도전과 변화의 DNA를 더욱 진화시켜 또 다른 최초·최고의 차별적 가치로 이어가고,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LG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LG 관계자는 "최근 관세장벽 등 사업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려해야 할 여러 사업 전략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주 초 대만 출장길에 올라 TSMC 등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TSMC를 비롯한 대만 반도체 기업들을 만나 AI 반도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출장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 등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의 대만 출장이 공개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당시 최 회장은 웨이저자 TSMC 이사회 의장(회장) 등과 만나 "인류에 도움되는 AI 시대 초석을 함께 열어가자"고 제안하고,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양사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지난해 4월 6세대 HBM인 HBM4 개발과 첨단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TSMC와 기술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이 포항공장에서 ‘신사업 출발 기념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국제강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보강근(GFRP) 브랜드 ‘디케이 그린바’ 제품 초도 출하와 ‘대형 용접형강’ 브랜드 ‘디-메가빔’ 제품 초도 생산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전익현 철강관리공단 이사장, 김상재 동국제강 포항공장장, 김영환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장, 최우일 동국제강 영업실장 및 생산·관리·영업 담당임원 등 주요 관계자를 포함해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품개발추진팀장의 신사업 소개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김상재 동국제강 포항공장장 기념사, 이강덕 포항시장 축사, 리본 커팅식, 초도 출하, 제품 싸인(Sign)식으로 이어졌다. 동국제강은 과거 사업재편을 거쳤던 ‘포항 2후판 공장’ 부지에서 신사업 태동을 알렸다. 건설 침체와 무역 규제 등으로 철강 산업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대량생산 위주 봉형강 시장에서 신소재를 개발하고 맞춤형 상품을 만들어내는 등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디케이 그린바는 코일·내진·극저온철근을 잇는 동국제강 특수 철근 신제
【 청년일보 】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경기 서부권 백화점 최대 규모의 키즈 전문관 ‘킨더유니버스’를 그랜드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3층에 문을 여는 ‘킨더유니버스’는 엄선한 인기 유, 아동 30개 브랜드를 망라한 1천평 규모의 프리미엄 키즈관이다. 광역화하는 인천점의 위상을 바탕으로 브랜드 선정, 공간 기획, 완성에 이르기까지 새단장에 1년여 공을 들였다. 이번 키즈관 새단장은 2023년 12월 프리미엄 식품관, 2024년 8월 프리미엄 뷰티관에 이은 세 번째 대규모 리뉴얼 프로젝트다. 연이은 상품군 리뉴얼의 효과로 인천점의 광역화는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인천점의 신규 고객은 20% 가량 늘었고, 부천시, 시흥시 등 인접 지역 수요까지 끌어오며 인천 외 지역 매출도 10% 가량 확대됐다. 뿐만 아니라 우수고객의 방문 빈도, 인당 매출도 대폭 늘며 리뉴얼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번 키즈관 리뉴얼은 인천 지역의 ‘키즈 파워’를 고려한 미래 수요에 초점을 맞췄다. 인천점 키즈 매출은 롯데백화점 점포 중 경기권 1등, 전점 기준으로도 TOP5안에 속한다. 뿐만 아니라 키즈 고객의 연계 구매율도 전점 최상위권이다. 실제 인천점 키즈 고객 10명 중 9명은 다른
【 청년일보 】 LG화학이 친환경·고부가 소재로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10일 LG화학에 따르면 사측은 15~18일 나흘간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5’에 참가해 초임계 열분해를 이용한 화학적 재활용, 수소화식물성오일(HVO) 등 차세대 친환경 기술과 자동차·생활·헬스케어 분야의 프리미엄 전략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인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4천400여개의 기업들이 참가하고 33만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400㎡(121평) 부스에 60여종의 제품을 전시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10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LG화학은 ‘화학의 힘으로 가치를 높이다’를 테마로 총 6개의 전시 존(Zone)을 구성해 친환경 기술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Sustainability Hub 존’에서는 고객의 제품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드롭인(Drop-In) 솔루션을 공개한다. 열과 스팀을 활용해 플라스틱의 재활용을 실현한 화학적 재활용 기술과 식물성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생산한 HVO(Hydro-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국가별 상호관세가 시행된 지 13시간여 만에 중국에 대한 관세를 125%로 올렸다. 그는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는 국가별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미국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104%에서 21% 포인트를 더 높이는 대신 대(對) 미국 관세·비관세 장벽 해소를 위한 협상에 나선 한국을 비롯한 70여개국에 대해서는 한시적이지만 관세율을 전격적으로 낮춘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도 90일간은 기존 25%에서 10%로 낮아지게 됐다. 다만 철강과 자동차 등에 대한 25% 품목별 관세는 그대로 유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해 추가로 맞대응 조치를 발표한 중국에 대해 “관세를 즉시 1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희망컨대 머지않은 미래의 어느 시점에 중국이 미국과 다른 나라를 갈취하던 날들은 더는 지속 가능하지 않고 용납되지도 않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뺀 75개 이상 국가가 미국과 협
【 청년일보 】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국내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3월 한 달간 ▲스탠드형 ▲벽걸이형 ▲창문형 등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스탠드형 에어컨의 경우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약 8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늘어난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고, 4천700여 명 규모의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조기·확대 운영해 고객이 신속하게 에어컨 설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에어컨 설치 전담팀은 기기 설정부터 스마트싱스 연결 등의 교육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독보적인 무풍 성능과 혁신 AI 기능을 두루 갖춘 2025년형 AI 에어컨 신제품 전 라인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2025년 AI 에어컨 신제품은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AI Q9000 모델까지 총 4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올해 출시된 AI 에어컨 신제품 전 라인업은 ▲AI가 알아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AI 쾌적'
【 청년일보 】 올해도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적극적인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은 북미 지역에서 완성차업체와의 합작법인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일 일본 완성차업체인 ‘혼다’와의 합작법인에 2조3천997억원 규모 출자금을 납입해 지분 51%를 취득했다. 이 합작법인은 지난 2023년 1월 13일에 설립됐으며, 같은 해 1분기부터 주식 100주씩 발행해 총 900주를 발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분 비율에 따라 459주를 취득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출자금을 내는 것은 원래 예정돼 있던 것”이라며 “이번 출자금 납입으로 지분 취득 계획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도 지난 9일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을 주당 14만6천200원, 모집총액 1조7천282억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1차 발행가액은 지난달 14일 이사회 결의 때 정한 예정 발행가액인 16만9천200원 대비 주가 하락을 반영해 13.59% 낮아졌다. 모집 총액도 당초 예정가액으로 잡은 2조원에서 2천700억여원 줄었다. 최종 확정가액은 구주주 청약일 3거래일 전인 5월
【 청년일보 】 LG전자는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이하 금성전파사)에 있는 AI 세탁·건조 체험존 '트롬하우스'를 AI 코어테크 경험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내에 위치한 금성전파사는 1958년 금성사 설립 이후 최초로 선보인 흑백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전시한 이색 공간으로, 레트로 콘셉트로 꾸며져 20~30대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LG전자는 트롬하우스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모터∙컴프레서 등 수십 년간 쌓아온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적용한 AI 코어테크를 소개한다. 트롬하우스 안으로 들어서면 세탁조·건조통(드럼)과 모터를 직결한 AI DD모터가 섬세하게 움직이며 맞춤 세탁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의 AI DD모터는 세탁물의 무게와 재질을 감지해 가장 깨끗하면서도 옷감 손상이 덜하도록 맞춤 세탁, 건조한다. 더욱 정교해진 AI를 적용해 한 층 편리해진 'LG 트롬 AI 워시타워'도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AI 타임센싱' 기능은 전원 연결 상태에서 세탁물을 투입하면 약 3초 만에 세탁량을 파악해 코스별 예상 세탁·건조 시간을 안내한다. 건조 완료 시간을 예상하는 'AI 시
【 청년일보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올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 국가로 일본을 택했다. CJ그룹은 이 회장이 지난 2일부터 사흘간 도쿄 지역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일본 엔터테인먼트 및 유통·금융 업계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현장경영에는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이석준 CJ 미래경영연구원장, 윤상현 CJ ENM 대표 등 그룹 사업 핵심 인사들이 동행했다. 이 회장은 먼저 일본지역본부를 방문해 사업 성과를 점검했다. 이 회장은 "일본에 다시 불붙은 한류 열풍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K컬처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인 기회"라면서 "비비고, 콘텐츠 등 이미 준비된 일본 사업들이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현지화와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으로 빠르게 수요를 넓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현장 및 화상으로 참석한 경영진들에게 올리브영의 일본 진출 등 신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로컬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 회장은 TBS홀딩스 사사키 다카시 회장, 아베 류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