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주식부자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30조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사상 처음으로 개인의 주식재산이 30조원 넘는 주식갑부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재용 회장의 주식가치가 이달 14일 기준 28조5천655억원으로 평가됐다고 15일 밝혔다.
CXO연구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이렇게 총 7개의 주식종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7개 종목에 대한 이달 14일 기준 주식평가액은 처음으로 28조원대에 진입했다.
이 회장이 보유한 7개 주식종목 중에서는 단연 삼성전자 주식평가액 가치가 가장 컸다. 이달 14일 기준 이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을 9천741만 4천196주를 보유 중인데, 같은 날 보통주 1주당 주가(종가) 14만300원으로 계산한 주식평가액은 13조6천672억원 수준이었다.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28조원을 넘기는 데는 '삼성물산' 역할도 중요하게 작용했다. 앞서 종목의 이달 14일 주가는 28만3천5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찍으며, 삼성물산 시가총액도 48조1천883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장은 삼성물산 주식을 3천568만 8천797주로 21% 가까이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에서 평가된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만 해도 10조1천177억원으로 첫 10조원을 뚫었다.
특히 지난해 1월 2일까지만 해도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에 대한 주식평가액은 3조8천386억원 수준인데, 1년 새 2.6배나 주식평가액이 불어나 10조원 벽도 넘어섰다.
여기에 이 회장은 삼성생명(3조3천804억원)과 삼성SDS(1조2천863억원) 종목에서도 이달 14일 기준 해당 종목의 주식평가액이 1조원 이상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장의 전체 주식평가액이 10조원대에서 20조원대로 앞자리가 바뀐 시점은 지난해 10월 10일이다. 당시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20조7천178억원으로 처음으로 20조원대에 진입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16일에는 21조5천836억원으로 21조원을 넘어섰고, 10월 29일에는 22조3천475억원으로 이건희 회장이 보유했던 역대 최고 주식평가액(22조2천980억원) 기록도 갈아치웠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이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단일 주식 종목 중 10조원 넘는 주식평가액을 두 개 이상 보유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면서 "빠르면 이달 혹은 설 명절 전후로 이 회장 주식평가액이 30조원을 넘어설 경우 우리나라에서 전례 없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