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030 청년 구직자에게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창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인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 새싹) 19번째 캠퍼스가 은평구 녹번동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18일 오후 3시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취업사관학교 은평캠퍼스(은평구 녹번동) 개관식을 개최한다. 오세훈 시장표 청년 일자리 정책사업인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21년 영등포캠퍼스를 시작으로 이번 은평캠퍼스까지 19개 캠퍼스가 운영되며, '1자치구 1캠퍼스 조성' 방침에 따라 2025년까지 25개 캠퍼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현재까지 약 400개 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을 진행해 3천명 이상의 누적 취업자를 배출했으며, 수료생의 평균 취업률은 75%에 달한다. 은평캠퍼스는 연면적 908.55㎡, 지상 3∼4층 규모에 강의실과 복합공간 등을 갖췄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위한 웹 프로그래밍 교육과정 1개와 디지털 활용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디지털 전환과정(DT) 2개 등 총 3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연간 110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3호선 녹번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자
【 청년일보 】 서울시교육청은 17일 오전 10시 서울시와 서울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느끼는 청소년들에 대한 통합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학교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예방부터 회복까지 청소년 마음 건강을 위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심층 평가-상담-연계 시스템을 '원스톱'으로 운영하고,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는 주말·야간 상시 상담 체계를 구축한다. 학교 내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하고, 위기상황 대응시스템도 마련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한 성장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24일까지 옛 부산시장 관사인 도모헌에서 2024 부산 청년 로컬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과 지역 브랜드 간 연결을 강화하고, 지역 가치 창출가들이 지역 경제와 문화에 미치는 가치를 알리며 부산시민과 관광객들이 지역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역 제품 홍보와 판매, 시민 체험행사, 창업 특강과 네트워킹,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지역 가치 창출가들이 제작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지역 문화를 깊이 느껴볼 수 있는 지역 가치 창출가가 직접 마련한 체험 행사인 '로컬클래스'도 운영된다. 성공한 지역 창업가의 성공 사례와 경험 비법을 공유하는 창업 특강과 네트워킹도 진행된다. 강연은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 서피비치 박준규 대표, 농업회사법인 밭 이미소 대표가 지역 창업 도전과 성공 등에 대해 알려준다.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도모헌에 대형 트리, 엘이디(LED) 경관조명 등이 설치된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지역 청년 경제인의 어려움을 듣고 기업 운영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모아 지역경제 발전 방안을 찾고자 강원 양구군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양구군은 16일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 강원 청년 경제인 간담회를 열었다. 서흥원 군수와 청년 경제인 10여명이 참석해 제2농공단지 기업 투자유치 방안과 지역 중소기업 지원 현황, 기업 현안을 나누고 건의 사항을 들었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사업인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 추진 상황과 이와 연계해 추진하는 일자리 원정센터(근로자 숙소) 조성 사업을 함께 설명하며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기업의 성장과 유치를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비, 기반 시설, 홍보마케팅 등 각종 지원사업과 기업투자촉진지구 선정 등 각종 기업 정책 전반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소통했다. 행사에 참석한 청년 경제인 대표는 제2농공단지의 투자유치 과정에서 특정 산업에 치우치지 않도록 다각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군은 간담회를 정례화해 청년 경제인들과 소통하고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서 군수는 "
【 청년일보 】 대학 캠퍼스에 청년·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을 통해 혁신적인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고자 정부가 힘을 모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교육부, 국토교통부는 대전 한남대에 '1호 산학연 혁신허브'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세 부처의 공동 추진으로 이번에 준공된 한남대 산학연 혁신허브는 창업기업과 성장기업에는 각각 시세의 70%, 80% 수준의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대학의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도 배치할 예정이다. 입주 기업들은 대학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고 정부 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받아 '창업-안정-성장'으로 이어지는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창업 후 성장기업의 생존율이 향상되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첨단산업 분야에서 취·창업이 확대되는 등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이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경제적 가치 창출과 창의적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캠퍼스 혁신파크를 비롯해 첨단국가산업단지, 도심융합특구, 기업혁신파크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3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고립·은둔 청년들의 솔직담백한 경험담을 풀어낸 '잘나가는 토크콘서트' 2024년도 전국투어의 마지막 무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잘나가는 토크콘서트'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청년들이 직접 고립의 경험과 회복의 과정을 들려주는 행사다. 당사자의 목소리를 전파해 청년에 대한 종사자의 이해와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재단은 올해 7월 서울청년기지개센터를 시작으로 대구·제주·광주를 거치며 전국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의 마지막은 지역사회 내 고립·은둔 청년과 가족돌봄청년을 전담으로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청년미래센터'에서 '잘나가는 토크콘서트' 팀을 초대하면서 성사됐다. 현장에는 인천·울산·충북·전북 4개 지역의 '청년미래센터' 종사자 50여명이 자리해 청년들을 맞이했다. 토크콘서트에는 총 5명의 청년이 연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고립·은둔에서 회복한 청년들로 구성된 재단의 '잘나가는 커뮤니티' 멤버들이다. 재단은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심리상담, 봉사활동 참여 등을 통해 이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재)진입할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 13일 종로구 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서 '고립·은둔 청년지원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립·은둔 청년과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올 한 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도움으로 겪은 변화와 성장 경험을 직접 발표했다. 서울청년기지개센터는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복귀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전담기관이다. 센터는 오랜 고립·은둔 생활로 몸과 마음이 움츠러든 청년들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40개 유관기관과 협력해 54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 용기를 내 서울시 사업에 신청했거나 지역사회를 통해 발굴된 고립·은둔 청년은 총 1천713명이다. 이 가운데 사회적 고립 척도 검사와 초기 상담을 거쳐 온오프라인으로 지원받은 인원은 852명으로 전년 대비 56% 늘었다. 센터는 청년별 고립의 깊이와 유형, 욕구에 따라 일상 회복, 관계망 형성, 직무역량 강화 등에 관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총 5천486건의 지원을 펼쳤다. 청년들의 사업 참여 이후 고립감이 얼마나 회복됐는지 측정하기 위해 사전·사후 검사를 한 결과, 전반적 고립감이 20.0% 감소한 것으
【 청년일보 】 우리의 일상은 반복적이라서, 극적인 순간이 오지 않는 이상 어제와 똑같은 일상을 대부분 보낸다. 반복적이라서 '당연하다'는 것이 무의식적으로 머릿속에 존재하는 것 같다. 출퇴근길, 등하굣길, 하루의 절반 이상 있는 회사와 학교는 어제의 흔적이 온데간데없다. 그저 근무하고 공부하는 공간이지만, 그 공간에서 이들의 노력으로 인해 우리는 매일 청결한 환경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것이다. '당연하다' 이 말을 후회스럽게 와닿는 경우는 당연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의 공백이 발생할 때이다. 한 번쯤 그런 생각을 한 경우가 있지 않은가. 이들의 공백이 생긴다면 우리의 일상에 초래될 여러 일들을. 필수 노동자에 속하는 청소노동자들은 우리의 일상 공간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학교, 병원, 공공시설 등 이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청소노동자들이 감염 위험 속에도 위생 관리를 맡아 이들의 헌신은 필수 노동자로서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었다. 하지만 이후에 이들의 사회적 인식과 처우의 개선은 여전히 미비한 상태이다. 청소노동자는 사회 유지에 있어 필수 노동자이지만, '보이지 않는 노동자'로서 존재하고
【 청년일보 】 레켐비는 글로벌 제약회사인 미국의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치매 치료제입니다. 먼저 미 FDA에서 작년 7월 정식 승인한 이후, 올해 5월에 한국 식약청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의 알츠하이머병 성인 환자 치료에 쓸 수 있도록 허가되었습니다. 그리하여 11월 28일 자로 울산대병원이 이번 달부터 도입한다고 밝힌 것을 시작으로 국내 출시될 예정입니다. 레켐비는 3상 임상 연구 결과 1년 6개월 시점에 치료제 투여군에서 위약군 대비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27% 지연시키며 질병 진행 경로를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먼저 유럽과 호주 등에서는 뇌부종과 출혈을 동반한 아밀로이드 관련 영사 이상(ARIA)에 대한 안전성 문제를 이유로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레켐비를 허가 과정에서 전문가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 검토 없이 허가했다는 지적이 나왔고, 식약청에서 이는 필수가 아니고 과학에 기반한 전문적 심사를 통해 면밀하게 심사했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높은 단가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연간 치료 비용은 약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측정되고 있으며, 환자
【 청년일보 】 최근 몇 년간 대한민국 간호사의 높은 사직률이 의료계의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경력 5년 미만 간호사가 전체 사직자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신규 간호사의 1년 이내 사직률은 57.4%에 달해 간호 인력 유출 문제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과다한 업무, 교대근무로 인한 건강 문제, 감정노동 등 간호직의 특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대한간호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신규 간호사들의 높은 이직률은 업무 적응의 어려움과 교대근무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부담에서 기인한다. 과도한 업무와 감정노동 외에도 경력 단절에 대한 우려와 급여 불만족 역시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한국 간호사의 평균 임금 수준은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며, 간호사 배치 기준도 법제화되지 않아 근로 환경의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미국과 일본은 간호사 배치 기준을 법제화하고 근로 조건을 개선함으로써 간호사 이직 문제를 효과적으로 완화한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두 나라는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신규 간호사들의 직무 적응을 돕고, 근로 시간 단축과 같은 근무 환경 개선으로 간호사들의 직업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이러한 성공 사례는 한국에서도 충분히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