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기존 금융권 대출에 대해 최대 1년간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지원을 받게 된다. 금융위원회와(이하 금융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9일 전 금융권(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보험사·카드사)과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에 정산 지연 피해업체를 대상으로 기존 대출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권과 정책금융기관은 취지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선(先)정산대출 취급은행인 KB국민은행, 신한은행,SC제일은행은 선정산대출의 만기를 연장해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한다. 이로써 선정산대출을 이용한 판매업체의 귀책사유 없이 연체사실이 등록되고 신용평가점수가 하락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는 티몬·위메프의 대금 정산 지연으로 일시적 자금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피해 중소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과 IBK기업은행을 통해 '3천억원+α'의 긴급 자금을 지원한다. 한도 3억원, 보증비율 90%에 최고 우대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
【 청년일보 】 고금리가 수년간 지속되면서 5대 금융지주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NPL) 잔액이 1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2분기 기준 고정이하여신은 약 12조3천93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여신(2천2조4천354억원) 대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2%로, 지난 2019년 1분기(0.63%) 이후 가장 높았다. 5대 금융지주 중에는 KB금융과 신한금융이 0.68%로 높았다. KB금융은 2018년 1분기(0.70%) 이후, 신한금융은 2017년 2분기(0.72%) 이후 최고치다. 농협금융이 0.59%로 뒤를 이었다. 이는 2020년 1분기(0.6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0.56%로 집계됐다. 하나금융은 2019년 2분기(0.56%) 이후, 우리금융은 2019년 1분기 지주사 출범 이후 최고치였다. 금융권에 따르면 2분기 고정이하여신이 늘어난 것은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에 따른 재평가, 책임준공형 관리형(책준형) 사업장 재분류 등 영향이 크다. 금융당국은 지난 5월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을 4단계(
【 청년일보 】 증권사들의 중앙은행이라 불리는 한국증권금융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개선을 이어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증권금융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김정각 사장이 한 달여간의 적응기간을 마치고 실적 개선을 주문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며 재도약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11일 선임된 김정각 신임 사장은 1992년 행정고시 36회에 합격해 금융위 기획조정관, 자본시장정책관을 거쳐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과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한 자본시장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김정각 사장은 지난해와 올해 초 한국증권금융 실적 개선세가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실적 개선을 주문했다"라며 "지난해 채권중개업무 등을 시작해 실적이 개선된 만큼 올해도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 1분기 한국증권금융 당기 순이익은 93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천256억원, 영업수익은 1조3천28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4%, 21% 증가했다. 증권금융부문 실적은 지난해부터 지속 증가해 왔다. 증권
【 청년일보 】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카드업계가 각종 이벤트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해외에서 카드 사용 시 상품권을 주거나 맛집, 워터파크를 방문하면 할인을 제공하는 등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KB국민카드는 8월 말까지 개인 신용 및 체크카드(기업·비씨·마에스트로 제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국카마블-유럽, 할인에 상품권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응모 후 기간 내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현지에서 이용한 해외 이용금액대별로 신세계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최대 5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전 세계 숙소 예약이 가능한 부킹닷컴 최대 16% 할인(마스터 플래티늄 등급 이상 시)과 유럽 명품 쇼핑 비스터 빌리지에서 사용 가능한 10% 할인권, F&B 바우처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워터파크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캐리비안베이에서 오는 9월 8일까지 KB Pay(비씨·선불카드 제외)로 입장료 결제 시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고, Q-Pass패키지 스마트 예약 시 최대 43%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오는 9월 1일까지 경주월드 캘리포니아비치에서 KB Pay(비씨·선불카드 제외)로 입장료 결제 시 최대 69% 할인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전금융권에 부동산 PF 평가대상 사업장 중 사업성 평가 최종등급이 유의 또는 부실우려 등급인 모든 사업장에 대해 재구조화·정리계획을 제출하고, 제출일로부터 6개월 이내로 이행하라고 주문했다. 올 1분기말 제2금융권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이 4.18%로 집계됐다. 2015년 2분기(4.25%) 이후 8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며, 전 분기(3.16%)와 전년 동기(2.54%) 대비 각각 1.02%포인트(p), 1.64%p 높은 수치다. 이 외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올 하반기에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설립 절차가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금감원, 全금융권에 "6개월 이내 부실 PF 정리" 지침 금감원은 최근 전금융권에 내달 9일까지 부동산 PF 평가대상 사업장 중 사업성 평가 최종등급이 유의 또는 부실우려 등급에 해당하는 모든 사업장에 대해 재구조화·정리계획을 제출하라는 지침을 전달. 지침은 재구조화·정리 이행 완료 예정일은 계획제출일로부터 6개월 이내로 설정하라고 명시. 이는 내년 2월까지 부실 PF 정리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인 셈. 지침에 따르면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위메프·티몬의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은행권에 협조를 당부했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박충현 은행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15개 국내은행 부행장과 간담회를 열어 은행권 선정산 대출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선정산 대출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가 은행에서 판매대금(물건을 판매한 뒤 이커머스로부터 정산되지 않은 금액)을 먼저 대출 형태로 먼저 받고, 정산일에 은행이 이커머스로부터 정산금을 대신 받아 자동 상환하는 방식이다. 은행의 선정산 대출 취급 금액은 약 1천100억원대, 차주는 360여개 수준이다. 박충현 부원장보는 이 자리에서 은행들에 "관련 대출에 대한 기한 연장, 상환 유예 등을 통해 협조해달라"며 "이번 사태로 인해 정상적으로 영업중인 소상공인, 개인사업자 등에게 유동성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이날 대출 만기가 도래한 업체들업체들을 대상으로 대출금 기한 연장, 원리금 상환 유예, 이자율 인하 등의 지원을 시작한 바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17일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에서 '미래에셋 장학생 특파원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에셋 장학생 특파원'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의 대표적인 해외 현지 교류활동으로, 현재까지 총 305명이 참여했다. 이번 특파원은 제31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중 모집공고를 통해 총 2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특파원들은 오는 가을학기 약 6개월간 파견 국가의 ▲경제 ▲금융 ▲문화를 취재하고 외국인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기자단 활동을 통해 파견 국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전달 및 선배 특파원의 특강이 진행됐다. 발대식에 참여한 신현식 특파원은 "교환학생 경험을 특파원 활동을 통해 나눌 수 있게 돼 기쁘고 이번 활동을 초석으로 삼아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사회에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활동 각오를 전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장학생 특파원은 SNS 콘텐츠 제작 능력을 함양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며 "선배 장학생으로써 후배들을 위한 유익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카드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천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삼성카드는 "조달금리 상승에 따라 금융비용은 증가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효율경영과 체계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로 대손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총 취급고는 81조2천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동기 대비 1.7% 감소한 80조9천654억원이다. 각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72조7천397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8조2천257억원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2천394억원이다. 카드사업 취급고 감소는 수익성과 효율 중심의 경영 기조에 따라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업종에서 이용 금액이 감소한 영향이다. 지난달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08%포인트(p) 하락한 0.99%로 집계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며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데이터 사업 경쟁력 강화 등 미래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노
【 청년일보 】 현대카드는 스타벅스 국내 런칭 25주년을 맞아 '스타벅스 현대카드' 한정판 플레이트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헤리티지 코퍼 사이렌(Heritage Copper Siren)'은 국내 스타벅스 1호점 오픈 당시의 로고를 그대로 적용한 한정판 플레이트로, 사이렌 로고 및 배경에 메탈릭 코퍼 색이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헤리티지 코퍼 사이렌' 플레이트는 표면에 특수 처리를 해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다르게 빛나는 효과가 있으며, 메탈릭 코퍼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현대카드는 '헤리티지 코퍼 사이렌'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직전 6개월간 스타벅스 현대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이 스타벅스 현대카드로 전 가맹점에서 1만5천원 이상 이용하면 스타벅스 별 25개를 받을 수 있다. 또 이벤트 참여 회원 중 직전 6개월간 모든 현대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이 스타벅스 현대카드로 스타벅스 선불카드를 5만원 이상 충전할 경우 5만원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별은 스타벅스 앱 계정으로 9월 말에 적립되며, 청구할인 혜택은 회원별 카드 이용 대금 청구일에 맞춰 적용된다. 한편 '스타벅스 현
【 청년일보 】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 분기 대비 올랐다. 개인소비 및 민간투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전날(현지 시간) 미국의 올 2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속보치)이 2.8%(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1.4%)보다 성장률이 더 올랐으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도 크게 웃돌았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계절조정)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해 GDP 통계를 발표한다. 세부항목을 보면 개인소비 증가율이 지난 1분기 1.5%에서 2분기 2.3%로 올랐다. 개인소비의 성장률 기여도는 1.57%포인트로, 전체 성장률의 절반을 웃돌았다. 아울러 민간투자가 8.4% 증가했다. 민간투자 기여도는 1.46%포인트에 달했다. 미국 경제 수요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민간지출(국내 민간구매자에 대한 최종 판매) 증가율은 1분기와 같은 2.6%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2022년부터 이어진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의 누적효과가 나타나고 앞선 재정부양책의 효과가 사라지면서 미국의 성장률이 점차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올해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