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격적인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의 모멘텀을 경제 재도약의 계기로 전환하기 위해선 산업 전반의 신속한 AI 전환(AX)을 통해 독보적인 산업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중견기업계 의견이 나왔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 회장은 3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중견련이 주최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초청 제190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새롭게 재편될 글로벌 경제 환경 아래 한국 경제의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려면 적극적인 AX를 통한 혁신 역량 강화, 데이터 기반 스마트 제조 생태계 조성 등 산업 AI 대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발전의 핵심인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프라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분야는 물론, 전향적인 규제 완화를 통해 유관 산업 전반의 활력을 제고하는 새로운 '실용적' AI 정책 혁신을 위해 각계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중견련이 지난달 발표한 '중견기업 AI 도입 및 활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59.1%는 AI 도입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AI를 도입한 중견기업은 18.1%에 그쳤다
【 청년일보 】 한신공영이 서울 금천구 시흥1동 모아타운(A-1, A-2구역) 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한신공영은 지난 1일 열린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해당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앞서 서울 은평구 대조동 모아타운(A2, A3구역) 수주에 이은 성과로, 서울 도심 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864-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에서 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 8개 동, 총 78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추진돼 노후 주거지의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사업지는 향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결합된 복합 개발이 계획돼 있다. 특히 ‘금천구 시흥1동 모아타운 관리계획’ 통과로 용도지역 상향 등 사업성 개선이 기대돼 입지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서울 도심 내 정비사업 수주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미래 도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도 서울과 수도권 핵심지역의 수익성과 안정성이 높은 정비사업에 집
【 청년일보 】 펄어비스는 3일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모험가와 함께한 글로벌 나눔 이벤트를 통해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서울아산병원 환아들과 특별한 추억을 나눴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서 지난 7월 '사랑 나눔에 동참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했다. 모험가들이 인게임 재화로 '사랑의 달콤한 사탕'을 구매해 따듯한 나눔에 동참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역시 인게임에서 '나눔의 증표'를 판매하며 전 세계 모험가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두 이벤트 모두 목표 판매량을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펄어비스가 각 게임별 1천만원씩 총 2천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펄어비스는 조성된 기부금으로 난치병 아동 소원 성취 전문 기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함께 지난달 28일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했다. 환아들과 가족들을 위해 ▲마술 공연 및 포토부스 체험 ▲펄어비스 굿즈와 병원 생활에 필요한 선물 증정(총 200명) ▲응원 메시지 전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지난 2019년부터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전 세계 모험가들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캠페인을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데브시스터즈는 개발 스튜디오 프레스에이에서 개발 중인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글로벌 정식 출시일을 내년 3월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쿠키런 IP 특유의 직관적인 액션 플레이와 실시간 PvP(유저간) 대전의 재미를 결합한 배틀 액션 게임으로, 캐주얼을 넘어 쿠키런의 장르 고도화를 이끌고 시리즈 최초로 어반판타지 세계관을 도입하며 새로운 IP의 확장을 책임질 핵심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4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모바일 CBT(비공개시범테스트) 당시 색다른 모드에서의 전투 경험과 확실한 컨셉의 쿠키 스킬, 스펠카드를 통한 짜릿한 반전의 묘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유저 의견을 바탕으로 핵심 콘텐츠를 강화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집중해왔다. 특히, '쿠키런: 오븐스매시'만의 차별화된 신규 게임 모드를 대폭 확대하고 쿠키 고유의 액션성을 극대화하며 한층 진화된 PvP 경험을 설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게임 내에서 새로운 세계관에 더욱 몰입하고 함께 상호작용할 수 있는 공간적 재미와 다양한 쿠키 및 코스튬을 수집하고 꾸미는 재미를 더하는 등 IP 경쟁력을 녹여낸 콘텐츠도
【 청년일보 】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과 4강에서 LCK 대표로 출전한 kt 롤스터와 T1이 연달아 승전보를 전하면서 결승에 올라갔다.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8강과 4강에서 LCK 대표로 출전한 kt 롤스터와 T1이 결승에 진출했다고 3일 밝혔다. ◆ kt 롤스터, LoL팀 창단 13년 만에 결승 진출 '쾌거'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한 16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스위스 스테이지를 통과하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연출했던 kt 롤스터는 지난달 29일 'LCP(아시아태평양)' 1번 시드 CTBC 플라잉 오이스터(CTBC Flying Oyster)를 맞아 한 번의 위기도 겪지 않았다. 1세트에서 '커즈' 문우찬의 오공이 9킬을 만들어내면서 모든 라인을 풀어준 덕분에 분위기를 가져온 kt 롤스터는 2세트에서 5명이 고르게 활약하면서 킬 스코어 21대4로 대승을 거뒀다. 이후 3세트에서 문우찬의 비에고와 '비디디' 곽보성의 조이가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은 박재철 본부장을 CSMO(Chief Safety Management Officer, 최고안전책임자)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선진형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성수 클러스터 이전 및 e스포츠 등 주요 사업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박재철 CSMO는 삼성 계열사에서 약 20년간 안전환경 업무를 수행했으며, 이후 한국수력원자력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산업안전 및 환경경영 전반을 총괄한 전문가다. 박 본부장은 크래프톤의 전사 안전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성수 클러스터 이전과 e스포츠 등 주요 사업 영역 전반에서 사전예방형 안전관리 체계를 총괄한다. 특히 성수 클러스터 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보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구성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단계에서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위험이 식별될 경우 즉시 중단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또한 e스포츠 등 대형 오프라인 행사에는 사전 위험평가부터 현장 점검, 사후 평가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 청년일보 】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는 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이호현 제2차관, 김재홍 한국수소연합회장 등 수소 분야 산·학·연 관계자 약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수소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수소의 날 기념식은 수소경제 확산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사회적 공감대를 높이고 수소 산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호현 제2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수소는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과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 있어 재생에너지 확대 등에 따라 생산된 전력을 효율적으로 저장·운송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서 그 역할이 크다"며 ”철강 등 난감축산업 분야의 탈탄소화를 이끌 "핵심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차관은 “정부는 2020년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하고 청정수소 인증제 등 주요 제도를 마련하여 수소 생태계 조성을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며 “정부는 청정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나가고, 민간의 투자와 기술개발 노력을 정책적‧제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홍 한국수소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소 산업계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전문정책의 불확실성과 지원적 인프라 구축이 지연"되면서 수소 업계
【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의 '다음(Next)'을 열기 위해 SK가 풀어갈 과제로 ▲차세대 AI 반도체(칩) 성능을 뒷받침할 안정적인 메모리반도체 공급 ▲미래 AI 인프라 구축 ▲AI 과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AI 활용을 꼽았다. 최태원 회장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서밋) 2025' 기조연설에서 AI의 다음을 위해 '지금(Now)' 해야 할 노력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SK AI 서밋은 반도체, 에너지설루션, AI 데이터센터, 에이전트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 걸친 SK그룹의 AI 경쟁력을 국내외 기업과 학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최신 AI 동향을 공유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다. 올해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의 'AI Now & Next'를 주제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최 회장은 올해도 기조연설에 나서 지난 1년 간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SK의 노력을 돌아보고 앞으로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최 하장은 경북 경주시에서 열렸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Summit(서밋)을 돌아보며 "AI가 가장 큰
【 청년일보 】 HS효성그룹이 차세대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는 '원천기술과 지적자산에 기반한 가치극대화'를 강조해 온 조현상 부회장의 '가치경영'의 일환이다. HS효성은 지난달 31일 1억 2천만 유로(약 2천억원)을 투자해 벨기에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재기업 유미코아의 배터리 음극재 자회사 EMM를 인수하고, 유미코아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당국의 승인을 거쳐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유미코아는 100년이 넘는 역사와 첨단소재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촉매, 반도체, 방산, 우주항공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및 생산 능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다. 실리콘 음극재는 배터리의 음극에 적용되는 소재로 기존의 흑연 음극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10배 이상 높아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꼽힌다. 전기차의 충전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급속충전이 가능하고, 충전효율 개선과 주행거리 향상 및 가격 경쟁력 확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기술이라 글로벌 완성차와 배터리 제조사들이 가장 주목하는 분야이다. 특히 음극재 이외의 다른 소재영역이 기술적 한계에 이르면서
【 청년일보 】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9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테슬라 차량 판매 호조가 온라인 거래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9월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3조7천95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3% 늘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최대 규모다. 월간 거래액이 23조원을 넘어선 것은 7월(23조1천427억원)에 이어 두 번째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이 136.4% 급증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온라인 주문 시스템 기반의 차량 판매가 확대된 가운데, 테슬라 신형 모델 출시 효과가 본격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9천69대를 판매하며 3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음·식료품 거래액도 17.7% 늘며 '온라인 장보기' 확산 흐름을 이어갔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552억원으로 전년보다 11.0%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 거래에서 모바일 비중은 75.9%로 여전히 압도적이지만, 전년 동월 대비 1.6%포인트 소폭 낮아졌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