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는 11일 의료 정상화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을 앞두고 정부와 여당 측 대표자들이 정해진 가운데,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전공의 단체에 참여를 재차 촉구했다. 이는 야당이 전공의 불참을 이유로 협의체 합류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협의체가 '반쪽짜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7일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11일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할 예정이며, 정치권, 의료단체, 정부가 한 자리에 모여 복잡하게 얽힌 문제를 속도감 있게 풀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건강과 생명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다"며, 의협과 전공의 단체에 협의체 합류를 강력히 요청했다. 현재까지 의사단체 측에서는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만이 협의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정부와 여당 측 대표로는 한덕수 국무총리,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의사단체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던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과 박민수 차관은 대표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 청년일보 】 M&A를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 M&A 중개·자문기관, 기업형 벤처캐피탈(VC) 등 M&A 생태계 구성원이 교류하는 자리가 정부 주도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2024 인수·합병(M&A)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홍승환 삼일회계법인의 파트너가 '국내 중소·벤처기업 M&A 현황'을 발표했고 기술보증기금에서 '민·관 협력 M&A 플랫폼 구축 방안'을 소개했다. 민·관 협력 M&A 플랫폼은 지난 3월 중기부에서 발표한 중소기업 도약전략에 포함된 과제다. 기술보증기금이 민간 M&A 중개기관과 협력해 M&A 수요와 공급 매칭부터 피인수기업이 보유한 기술가치평가, M&A에 소요되는 자금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민·관 협력 M&A 플랫폼'에 참여할 민간 M&A 중개기관 10개사와 함께 '중소·벤처기업 M&A 파트너스' 발족식도 진행했다. '중소·벤처기업 M&A 파트너스'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며 M&A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합참) 홈페이지가 연이은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을 받아 군이 즉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6일 국방부에 따르면, 디도스 공격은 지난 5일 오후 5시 30분쯤부터 시작됐으며, 이로 인해 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에 일시적 장애가 발생했다. 이후 합참 홈페이지 역시 이날 오전부터 접속이 불안정해져, 군 사이버작전사령부는 디도스 공격 진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 디도스 공격은 과도한 트래픽을 순간적으로 발생시킴으로써 정상적인 데이터 전송을 어렵게 만들어 웹페이지를 다운시키는 해킹 기술이다. 국방부는 "즉각적인 디도스 대응 체계를 가동하여 현재 홈페이지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라고 밝혔으나, 여전히 접속이 느리거나 끊기는 현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공격이 이뤄지는 IP 주소는 차단한 상태"라며 "국방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은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1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사이버 위협을 키울 수 있다며, 러시아 해커 그룹 등에 의한 디도스 공격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공격이 러시아나 북한과 연관됐을
【 청년일보 】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5일 밝혔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미국 대선 투표가 시작되는 시점과 맞물려 북한이 미국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북한은 미국 대선 시작 약 6시간을 앞두고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미국 대선 투표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뉴햄프셔주 딕스빌노치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를 두고 북한이 이번 도발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실패를 부각시키고,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지원하려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여러 차례 정상회담을 가지며 대화를 이어온 바 있다. 합참에 따르면 군은 현재 미사일의 기종, 비행 거리 등 구체적인 제원을 분석 중이다. 다만, 이번 발사는 지난달 31일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9형을 발사한 지 닷새 만에 이루어진 추가 도발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당시 화성-19형의 발사는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성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북한은 이를 통해 주목을 끌고자 했다. 한편, 북한의 이번 발사는 한미일의 연합 공중
【 청년일보 】 유의동 여의도연구원장은 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 국가와 당의 중장기적 비전 및 전략 수립 ▲ 보수정치·국민의힘의 비전과 철학 형성 ▲ 넓은 지지기반 조성 등을 운영 방향으로 제시하면서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 정치를 활성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장은 구체적 방안으로 "연구원의 정책 역량이 오랫동안 많은 분으로부터 비판 또는 우려의 대상이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조만간 필요한 분야에 필요한 인원을 공개 채용하는 등 연구원의 정책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정치 활성화를 위한 '청년의 힘'을 구축하겠다"며 "시스템 안에서 청년 정치 지망생을 발굴하고 육성해 원하는 정치적 커리어에 도전하는 과정을 제도화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이사회 중심의 안정적 거버넌스 확립, 연구원 산하 센터 재정비, 당 교육체계의 종합적 정비 등을 통해 여연을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여연이 그간 제 역할을 해 오지 못했다는 비판에 대한 반성도 이어졌다. 유 원장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총선 기간 여연이 여론조사를 내부 보고용으로만 사용했다는 비판이 많았다'는 지적에 "여론조사 관련 부분은 오해가 있
【 청년일보 】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 방안'을 주제로 한 차담회가 정부 주도로 열린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서울 영등포구 TP타워에서 제53차 함께차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차담회에서 이 부총리는 올해 초등학교 1∼2학년부터 시작해 2027년 적용이 완료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안착을 위해 필요한 방안을 현장 교사들과 모색한다. 참석 교사들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디지털, 지역 연계, 학교 자율성과 관련한 초·중·고교의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정책과 지원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호랑이 군단'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북한이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9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는 이태원 참사 2주기인 지난달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추모제를 열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재발 방지와 진상규명을 한목소리로 다짐했다. ◆ "7년 만에 KIA 타이거즈 우승"…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정복' 지난달 28일 KIA 타이거즈(이하 KIA)가 7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며 통산 12번째 우승을 달성. KIA는 2024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1-5로 뒤지던 경기를 7-5로 역전해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통합 우승. 호남 연고 팀인 KIA는 해태 시절 포함 12번 우승했으며, KIA로 바뀐 이후에도 지난 2009년과 2017년 한국시리즈 정상 차지. 김선빈은 4차전에서 만루홈런을 날린 팀 동료 김태군을 제치고 KS 최우수선수(MVP)로 선정. KIA는 한국시리즈 우승 배당금으로 52억5천만원을 수령할 예정. ◆ 北 "최종 완결판 신형 ICBM 시험성공" 북한 미사일총국이 지난달 31일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최
【 청년일보 】 반도체, 인공지능(AI), 기후테크, 메타버스 정보통신기술(ICT), 문화콘텐츠 관광산업 등 미래 신산업 분야가 취업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육성할 '격차해소 주요 산업'으로 선정됐다.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는 31일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취업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특별법을 발의하고 이같이 밝혔다. 법안은 비수도권에서 격차해소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조세특례제한법 등 관련 세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리쇼어링 기업(해외에 있다가 국내로 복귀한 기업)이 받는 규제도 완화하도록 했다. 또 격차해소 산업 분야에서 일하는 청년이 비수도권에서 교육받고 자리를 잡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정부와 광역자치단체가 교육기관, 주거환경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격차해소 산업이 탄소중립 실현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친환경에너지 사용에 대한 대책도 포함했다. 한동훈 대표가 발족시킨 격차해소특위는 지역·소득·노동·교육·기업·건강 등 6대 분야의 격차 해소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부산에서 대학생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어 청년 취업격차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소통의 장이 정부 주도로 열렸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서울 동대문구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제1회 '지식교류의 날'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범석 기재부 1차관,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장 원차이 세계은행그룹(WBG) 수석부총재와 주요 국제기구, 기업, 공공기관, 협력국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개회사에서 "기후변화, 공급망, 디지털 전환 등 지금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국가만의 노력이 아닌 국제사회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식교류의 날' 행사를 바탕으로 글로벌지식협력단지가 글로벌 현안 해결에 기여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장 원차이 수석부총재는 영상 축사로 "디지털 전환은 기술적인 변화만이 아닌 '살기 좋은 지구, 빈곤의 종결'이라는 세계은행의 사명을 이루기 위한 경로"라며 한국과의 다각적인 파트너십 구축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진 전 장관과 에이미 도허티 WBG 부총재는 각각 '향후 10년의 변화', '새로운 시대를 위한 디지털 전환'을
【 청년일보 】 체코 반독점 당국이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사업 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했다고 AFP·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관계자는 AFP에 "EDF(프랑스전력공사)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체약 체결을 보류하는 예비적 조치가 이 경우 표준적 절차"이며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시사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경쟁사들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한수원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사업을 발주한 체코전력공사(CEZ)는 로이터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때부터 관련 법률을 준수했다고 확신한다"면서 당국의 이번 조치가 입찰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체코 정부는 지난 7월 두코바니 원전 추가건설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하고 내년 3월까지 최종계약을 맺기로 한 바 있다. 1천메가와트급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약 180억달러(한화 약 25조원) 규모의 공사다.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미국 업체 웨스팅하우스와 EDF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