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의 주가가 이재용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와 테슬라발 호재에 힘입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0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2천원(2.83%) 오른 7만2천600원을 기록, 7만 전자에 안착하면서 향후 10만원 돌파 가능성에 적잖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5월 주당 50 대 1의 비율로 주식을 분할한 이후 2021년 1월 주가가 9만6천800원으로 최고점을 갱신한 뒤 지난해 5만원 선에서 답보상태를 이어왔다. 당시 반도체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부진했던 이유를 다각도로 바라봤다. 대표적으로 이재용 회장의 사법리스크를 비롯해 공매도 세력, 글로벌 불확실성 등을 주된 요인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급등새를 보이자, 향후 1년 뒤 삼성전자의 주가가 10만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11만5천원, 삼성증권(11만원) 하나증권(10만원), SK증권(10만5천원) 등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같은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점치는 배경에는 지난 17일 대법원의 대법원 무죄 판결로 이재용 회장이 사법리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의 계열사인 SK온과 SK엔무브와의 합병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0일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5% 넘게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일 대비 5천700원(5.11%) 오른 11만7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SK온과 SK엔무브이 합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SK이노베이션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를 열어 SK온과 SK엔무브의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합병 비율은 SK온과 SK엔무브 1대 1.6616742이다. 합병 법인은 오는 1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미래 전기화 및 글로벌 물류 운영 효율을 개선함으로써, 경쟁력 제고와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과 SK온이 나란히 유상증자(이하 유증)를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은 1조9천999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증를 진행했으며, 신주는 보통주 1천801만8천12주로 발행가액은 주당 11만1천원이다. 신주는 9월 5일 상장될 예정이다. SK온도 이사회에서 1조6천919
【 청년일보 】 30일 코스피가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 타결 기대감에 6거래일 연속 올라 3,250대까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23.90포인트(0.74%) 오른 3,254.47에 장을 마치며, 연고점을 하루만에 경신했다. 이는 지난 2021년 8월 9일(3,260.42)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2.74포인트(0.08%) 오른 3,233.31로 출발한 후 3,227.28까지 밀렸지만,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 23일 이후 6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천802억원, 3천305억원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 올렸고, 개인은 9천84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200개 종목인 코스피 200선물 시장에서도 3천84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8월 1일)이 임박한 가운데 양 국간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상승했다. 특히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으로 출국해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은 임직원의 자기 성장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가치 실현을 위한 사내 캠페인 'Grow with N2,'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전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여의도 본사에서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키우기 키트(KIT)를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작은 화분 하나를 정성껏 가꾸는 일이, 내일의 가능성을 키우는 일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반려식물을 키우며,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씨앗을 키우는 작은 행동을 통해, 자신과 조직의 건강한 성장을 간접 경험하고, ESG 실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도록 돕는 게 캠페인 목표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NH농우바이오와 협업을 진행했다. NH농우바이오는 품질 좋은 종자(방울토마토, 스위트바질)와 친환경 재배 키트를 제공하고, NH투자증권은 임직원의 자기 성장을 지원하는 브랜드 ‘N2,’ 철학을 반영한 ESG 캠페인을 진행한다. 각 부서와 영업점으로 전달된 반려식물 키트는 친환경 배양토, 그로우캔 화분, 브랜드 스티커 및 이름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실용성과 디
【 청년일보 】 앞으로 삼성페이를 이용해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가상자산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30일 코인베이스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오는 31일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삼성페이를 앱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하도록 '코인베이스'에서 가상화폐 구매 결제 등을 시범 도입한다. 코인베이스 관계자는 "삼성의 신뢰할 수 있는 모바일 지갑의 편리함과 코인베이스의 안전하고 직관적인 플랫폼을 결합해 북미지역의 수백만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한 암호화폐의 진입 경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기능은 향후 한 달간 미국과 캐나다의 일부 사용자에게 점진적으로 제공되며 가까운 시일 내에 전체 사용자에게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계좌 송금, 애플페이, 구글페이 등 코인베이스의 기존 충전 방식에 삼성페이가 새로운 옵션으로 추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
【 청년일보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전체 가입액이 9년여만에 40조원을 돌파했다. ISA는 금융투자를 통한 국민 재산 증식을 목표로 지난 2016년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에 따르면 ISA 가입금이 올해 6월말 기준 40조3천847억원을 기록했으며, 가입자 수는 631만6천여명으로 집계됐다. ISA 가입액은 지난해말과 비교해 올해 상반기에만 7조5천억원이 급증해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증가 폭을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가입자 수도 약 33만명 증가했다. ISA는 국내 주식,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리츠(부동산투자신탁), 예·적금 등의 금융상품을 한 곳에서 관리·투자하는 계좌로, 발생 수익에 비과세 및 저율의 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금투협에 따르면 ISA는 투자중개·신탁·일임형 등 3가지 유형이 있는데 투자중개형은 개인이 직접 국내 채권·주식 등에 투자·운용할 수 있는 계좌로, 현재 가입금 중 60.2%를 차지해 가장 인기가 좋은 ISA로 통한다. 신탁형은 가입자가 신탁업자를 통해 운용 지시를 내리며, 주로 예금 상품과 펀드에 돈을 넣는 상품으로 가입금 비중이 37.2%다. 일임형은 운용을 투자 전문가에게 맡기며,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이 법인보험대리점과 손잡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상생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삼성생명은 30일 서초구 소재 본사에서 글로벌금융판매와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에 설립된 글로벌금융판매는 약 1만3천여명의 설계사(FC)가 활발히 활동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법인보험대리점(이하 GA)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금융소비자 보호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양사가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 및 GA 내부통제 강화에 함께 힘쓰기 위해 마련되었다. 보험사와 GA의 상생협력이 곧 금융소비자 보호의 첫 걸음이라는 공통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협약식은 박해관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김종선 글로벌금융판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생명과 글로벌금융판매는 향후 각 사가 가지고 있는 비재정적 장점을 바탕으로 ▲위∙수탁 업무 관련 Risk 감소를 위한 내부통제 및 자율점검 업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민원처리 및 예방활동 업무 ▲개인정보보호 및 관리 업무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그 외 양사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합의하는 업무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 하기로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G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지급보증을 활용해 2,100억 원 규모의 원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는 은행이 보유한 우량자산(주택담보대출채권 등)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에 주택금융공사의 지급보증을 결합해, 금리를 낮추고 안정성을 높인 구조의 금융상품이다. 이번 발행은 우리은행의 첫 커버드본드 발행 사례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연 2.76% 고정금리 조건으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28일 종가기준 국고채 5년물 금리에 스프레드 0.15%포인트를 가산해 산정됐으며, 동일 만기 은행채 민간평균금리 대비 약 10bp 낮은 수준으로 조달에 성공했다. 특히, 동일 구조의 다른 커버드본드와 비교해도 역대 최저 수준의 스프레드 및 금리를 기록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 발행을 통해 조달비용을 절감하고 장기자금 조달 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리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한 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유럽진출을 희망하는 혁신·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in Germany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과의 공동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8개의 혁신·벤처스타트업(▲티엠이브이넷, ▲모디전스비전, ▲모빌위더스, ▲씨아이티, ▲와따에이아이, ▲다이나믹인더스트리, ▲일만백만, ▲인텔렉투스)이 참여한다. 선발된 기업은 국내에서 현지 전문가와 함께 기업진단, 사업모델 점검, 진출전략 수립 등 사전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독일에서 1주일 동안 IR, 비즈니스 미팅, 협업기관 네트워킹 등 현지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IBK창공 마포센터에서는 지난 29일 프로그램 참여기업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 행사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으며 참가자 모두가 프로그램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독일 현지의 협업기관(KIST 유럽, KOTRA)과 공동 기획되어 참여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럽을 포함한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이달 중순 SGI서울보증 전산시스템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마비된 사태를 계기로 금융권 전반의 보안 체계 강화에 나선다. 보안 관리 미흡으로 중대한 사고가 발생한 금융사에는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제도적 장치가 도입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 공공기관과 금융보안원, 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금융권·금융 공공기관 침해사고 대비 태세 점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금융사 보안 역량을 높이기 위해 보안 체계 미흡으로 대규모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가 실질적인 보안 강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권한과 책임을 확대한다. 금융권 위협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전파하기 위한 '통합관제시스템' 구축도 조속히 추진한다. 보안 사고 발생 시 사고 시점·내용·소비자 유의 사항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고, 금융사별 보안 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공시 제도도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단기적으로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사와 전자금융업자를 대상으로 랜섬웨어 등 침해사고 대비 태세를 자체 점검하도록 지도했